소설 번역/[네기마 x FATE] 정의의 마술사, 훌륭한 마법사

정의의 마술사, 훌륭한 마법사 - 19화 - 벚꽃길의 흡혈귀 그 네번째

spica_1031 2008. 4. 27. 00:48

1차 출처 : NIGHT KNIGHT KINGDOM
작가 : 二条 慧님
번역 : 스피카

1.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말아주세요.
2. 본문중의 (하늘색)은 제가 단 주석입니다.
3. 오타 및 잘못된 번역의 지적은 감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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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마술사, 훌륭한 마법사 - 19화 - 벚꽃길의 흡혈귀 그 네번째





참새가 울고, 동쪽의 창으로부터 내리쬐는 햇살이 눈부신 아침.
원래라면 이 짜증나는 빛에 의해 눈이 뜨이는 아침은

『아침~ 아침이야∼. 아침 먹고, 학교에 가자∼('카논'의 나유키 목소리가 녹음된 유이치 알람시계)

「…………뭐야 이거?」

이, 더욱 졸음을 권하는 것 같은 자명종에 의해 한층 더 화나는 아침으로 진화하고 있었다.
우선 수도로 일섬(一閃). 마력을 담지 않았기 때문에 부술 수 없지만, 그런데도 큰 힘을 주어 친다.

「후아아암……」

와장창 소리를 내며 바닥에 구르는 자명종을 보면서 하품을 참고, 눈을 비빈다.
이마에 손을 대어 보지만, 열은 어제와 비교해 볼 것도 없이 내려가 있다.
아직 조금 신체에 나른함은 있지만, 어제와 비교하면 상당히 가벼워져 있다.

「……하룻밤 새에 다 낫는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오? 일어난거야 에바. 잘 잤어」

목소리 쪽으로 얼굴을 돌리면, 계단으로부터 시로가 얼굴을 슬쩍 내비치고 있다.
그대로 2층에 올라, 상반신이 보이는 시로의 복장은, 앞치마를 두르고 머리에 냅킨 모습이라고 하는
주부라는 말이 딱 맞는 복장이었다.

「……네 녀석의 앞치마 모습, 무서울 정도로 위화감이 없는데」

우선 있는 그대로의 감상을 말하자,
시로는 다소 눈초리를 내려 나를 본다.

「그거 칭찬받고 있는 건가? ……뭐어 좋아.
아침 식사가 다 돼가지만, 먹을거야? 라고 할까 먹어라」

「거부권이 없잖아 어이. 그리고 네 녀석은 내 보호자인지 뭔지냐 응?」

「뭐 괜찮잖아. 그다지 싫은 것도 아니잖아 주인?」

「안녕 차차제로. 그 이상 말하지 않는 편이 좋아?
너무나도 상쾌함에 들떠버려,
네 녀석이 자랑하는 나이프로 참형에 처해 버리고 싶어져 버리니까?」

뭣하면 17분할 해줄까?
이렇게 말하며 나는 침대에서 내려온다.
……음, 아무래도 7할 정도 나은 것 같다.

「이봐이봐, 자신의 종자는 소중하게 취급하라고.
효능, 용량, 사용상의 주의를 잘 지켜라, 겠지?」

「에미야의 말대로라고, 주인 절대 설명서라던가 읽지 않는 타입이겠지」

「아, 그건 나도 동감」

아하하~하고 서로 웃고 있는 시로와 차차제로.
녀석들 도대체 어느 사이에 사이가 좋아진 것일까?

「아무튼 좋아. 그것보다 뭐야, 이 수면 촉진제와 같은 자명종은?」

「자명종? 아아아아아-----!!?」

내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시로는 시선을 향한다.
전지가 빠지고, 시각을 나타내는 긴 침이 떨어져, 바닥에 구르는 자명종을 보고 큰 소리를 지른다.

「……시끄럽네, 이른 아침부터」

「악, 이거 내 것이 아니라고!? 사오토메거라고!? 빌린거라고!?」

「별로 문제는 없을거다. 망가져도 줄어들 것도 없고」

「물리적으로도 금전적으로도 줄어들어!」

시계를 손에 들고, 소리지르는 시로를 보면서 나는 양손으로 귀를 막고, 이런이런 하며 어깨를 으쓱인다.
시로는 시계가 고장나지 않았는지 체크를 하고 있는 걸까, 앞치마의 주머니에서 꺼낸
드라이버로 자명종을 분해하고 있다.

「다행이다∼, 망가지지 않은 것 같아」

「치」

혀를 찬 것이 들렸는지, 시로는 곁눈질로 나를 보지만,
나는 시선을 돌려 창 밖을 본다.
어제, 그저께에 이어, 하늘은 화날 정도로 쾌청하다.
봄이 가깝다고 말하지만, 아직 쌀쌀한 계절인데도.

「뭐어, 춥지 않은 것으로 좋다고 할까」

시선을 시로에게 되돌리면, 자명종의 전지를 넣는 장소를 닫고
움직일지 어떨지 시험하고 있는 것 같다.
드라이버를 움직여, 수리하는 시로의 손의 흐름은, 세련된 것 같이 매끄러웠다.

문득 시로의 얼굴을 본다. 정확하게는 눈 아래, 뺨 위를.
평소 얼굴의 혈색이 좋았을 터인 시로가, 눈 아래 기미가 생긴 것을 깨달았다.
녀석이 사용했을 터인 모포를 보면, 어제와 마찬가지로 접혀있다.

「너……설마 자지 않은 건가?」

「응? 하지만 옆에서 에바가 하아하아 하고 있는데 자신만 쿨쿨 자는 것도 그렇네라고 생각해서」

「일단 그 문장만 들으면 일부의 인간이 나에 대한 것을 착각하니까 좀 더 부드럽게 표현해라.
가 아니라, 바보냐 네 녀석은. 달리 차차마루에게 맡기면 좋았잖아」

「아니, 그러면 차차마루가 힘들겠지?」

옆을 보면 어느새인가 와있던 차차마루가, 면목없다는 듯이 나와 시로를 교대로 보고 있다.
……이 녀석, 정말로 타인의 일이라면 고집부리지 마라.
정말이지, 여러 가지 모순된 녀석이라고 생각하면서, 차차마루에게 지시를 내린다.

「저기말야, 차차마루는 로봇이라고?
이 중에서 힘든일과 연이 없는 녀석이라고 하면 차차마루가 제일이겠지만.
취약한 인간의 몸으로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좋다」

「그치만, 차차마루는 연약한 여자아이잖아?
역시 여자아이에게 철야시키는건 좀……
아아, 그렇지 않으면 에바는 차차마루가 간병해줬으면 싶었던건가?」

……말문이 막힌다. 차차마루를 로봇이라는걸 알면서 여자아이라면 또 몰라도,
「연약하다」던가를 말하는건 이 녀석이 처음이지 않을까?
그런 아무래도 좋을 것을 생각하고 있으면, 갑자기 머리위에 무엇인가가 놓여진다.

「농담은 접어두고, 에바를 걱정한건 진심이야.
뭐어, 열이 내린 것 같아 안심했어」

말한 것으로 알아차린다. 놓여져 있었던 것은 시로의 손.
자명종을 바닥에 두고 내게 가까워져, 머리를 쓱쓱 쓰다듬어 주고 있었다.

「~~~읏!?」

갑작스런 행위에 사고의 처리가 따라가지 않고,
뺨이 붉어지는 것을 스스로도 안다.

그리고 사고가 회복한 나는, 우선 그 손을 치우기위해,
시로의 팔뚝의 가운데를 쳐낸다.

「쓰, 쓸떼없는 참견이다! 아무도 걱정해달라고 하지 않았어!」

「아아, 내가 마음대로 한거다. 에바는 신경쓰지 않아도 돼」

……생색낸다기 보다, 담보를 요구하지 않는 은혜다 정말이지.
부끄러워진 나는 팔장을 낀 채로, 몸을 돌려 시로로부터 시선을 피한다.

그런 나를 시로는 웃으며 보고는 휴대 전화를 꺼낸다.
접는 식의 전화로, 시로는 엄지를 사용하여 열고, 디스플레이를 들여다 본다.

「흠, 슬슬 시간도 다 되어가고, 얼른 밥 먹을까?
차차마루도 배고프겠지?」

「에?」

갑자기 말이 걸려져, 차차마루는 드물게 놀란 반응을 보인다.
나는 또 한숨을 쉬며, 차차마루에게 시선을 향한다.

「……차차마루, 교복을 준비했으면 내려가서 요리를 가져와라.
어차피 녀석일 것이다. 삼인분의 요리를 준비했음이 틀림없겠지」

「아, 네. 알겠습니다」

이것 또 드물게 말을 더듬는 차차마루.
과연 지금 시로의 발언에는 놀란 것 같다.

「아니, 내가 가져올께」

「아뇨 에미야 선생님은 거기서 느긋하게 있어 주십시오.
더 이상 손님에게 일을 시킬 수는 없으므로」

차차마루가 그만두게하자 시로는 우-하고 소리를 내며 움직임을 멈춘다.
아무래도 손님, 이라는 말로 여기의 가사는 차차마루가 책임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낸 것 같았다.
차차마루는 가볍게 고개를 숙이고, 계단으로 향한다. 그리고, 나는

「차차마루」

계단을 한 걸음 내려가서 멈춘다.
왜 그러신지요, 하고 되돌아 본 차차마루에게

「좋은 아침(おはよう)

하고 말을 건낸다.

「……네. 좋은 아침입니다(おはようございます), 마스터」

차차마루는 놀래며, 1초 뒤에 인사를 돌려준다.
그 입술에, 차차마루로서는 역시나 드문 미소를 띄우면서.
차차마루가 1층에 내려가는 것을 확인하고 시로를 보면,
어쩐지 히죽거리는 웃음을 띄우고 나를 보고있다.

「……뭐야?」

「아니, 나에게는 아침 인사가 없는걸까? 라고 생각해서」

우선 시시한 것을 말했으므로,
벌로써 앞차기를 옆구리에 넣는다.

「우구우!?」

시로는 붕어빵을 엄청 좋아하는 모 히로인('카논'의 츠키미야 아유)의 말버릇과 같이 신음소리를 내고, 신체를 옆으로 'く'의 글자처럼 굽혀 그 자리에 쓰러진다.
음. 내가 봐도 멋진 리버 블로우가 나왔다.
아니, 발차기니까 블로우가 아닌가?
뭐 일단은,

「내 스타일의 인사다. 좋은 아침 시로」

하고, 머리를 빗으면서 흐흥하고 기절한 시로를 내려다보며 만면의 미소로 인사를 한다.
좋아, 어제의 괴로움을 조금이지만 풀 수 있었어.

「저기 말…야. 인사로 발차기를 리버로 넣는 것…따위…
들은 적…없지만…」

「아아, 이 집에서 시로 한정의 인사다. 신경쓰지 마라」

「후…후후……이런건…다른 말……치외법권이라고 하……지 」

실룩실룩 경련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지만,
말을 끝내자 움직이지 않는다.

일단은 밥도 식어버리고, 먼저 식사를 끝마치기로 하자.




「그러고보니 차차제로에게는 식사를 권하지 않네」

「아니, 권했지만, 넌 이 신체의 어디에 소화기관이 있다고 생각하냐? 라고 답해졌다」

「하, 그건 그렇군」

식사도 다 끝내고, 시로는 식기를 익숙한 손놀림으로 씻어 간다.
어디를 어떻게 보아도 주부로 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무섭다.
나는 곁에 두고 있던 의자에 걸터앉아, 등받이에 팔꿈치를 두고 턱을 괸 채 그 광경을 보고 있다.

언제나 차차마루가 담당하고 있는 설거지를 시로가 하고, 차차마루에게는 세탁을 부탁한다.
그렇다고 해도, 빨래를 하고 싶다고 말했던 것은 시로지만.

「……에미야 시로. 네 녀석은 누구지?」

그리고 당돌하게, 나는 살기를 담은 시선을 보내며 의문을 던진다.
하지만, 시로는 접시가 더럽지는 없는가 확인하는 작업을 할 뿐, 경계는 커녕 동요조차 보이지 않는다.

「누구라니, 너의 보호자?」

「어째서 의문조야? 그리고 보호자라고 말하지마라」

고개를 갸웃하면서 나를 보길래, 즉답해준다.
그 대답에 시로는 웃으며 시선을 식기류에 되돌리고, 묵묵히 작업을 한다.
뭐가 즐거운건지, 가끔 콧노래를 하면서 말이다.
……이야기가 빗나갔군.

「그게 아냐. ……질문을 바꾸지. 네 녀석은 마법사인가, 아니면 종자인가.
아니, 그렇지 않으면 그 양쪽 모두인가?」

그 질문에 방금전까지 움직이고 있던 작업하던 손을 멈추고 나를 본 뒤,
뭔가 말하기 어려운 듯이 뺨을 긁으면서 시선을 돌린다.

「아∼……그런데 말야, 그……마법사는 어쨌든 종자라고 하는건 뭐야?
네기군으로부터 들었었지만 그닥 알 수 없어서……」

나는 그 말에 멍해져(キョトン : 순간 놀래서 눈을 크게 뜨고 멍하게 있는 것) 버린다.
라고 할까, 나는 화내기 이전에 기가 막혀버린다.

「너는 바보냐? 종자라고 하면 기초중의 기초잖아.
네 녀석, 파크티오……아니, 자신의 도안이 들어간 카드는 갖고 있을까?」

「에-그러니까, 그런 악취미 카드는 가지고 있지 않아」

「악취미라니……아무튼 일반인으로부터 보면 악취미이려나……
라고 말하는 건 그 천은 아티팩트가 아닌건가……네 녀석, 정말로 마법사인가?」

「아하하하하하……미안합니다. 에- 거의 아류니까, 나는……」

사과하는 시로에게 한숨을 쉬고,
어쩔 수 없나하며 나는 설명을 시작한다.

「정말이지, 귀찮다. 어째서 그럭저럭이라고 해도,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런 기초를 모르거냐 네 녀석은.
……어쩔 수 없군. 마법사와 종자를 모른다고 가정하고 대략적으로 설명해 주마, 감사해라.
알겠나, 원래 우리들 마법사는 마법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저급(低級) 마법 이외는 대개 영창이 필요하다. 이건 알겠지?」

「아, 아아. ……아마도」

'혹시 모르는거 아냐 이녀석'이라던가 생각했지만,
귀찮으므로 이해하고 있다고 가정하고 이야기를 계속한다.

「……그 영창중, 술자의 영창을 방해받지 않게 적으로부터 술자를 지키는 것이
종자, 미니스텔·마기라고 불리는 것이다. 뭐어, 요약하면 마법사는 대포, 종자는 방패다.
('종자는 방패다'의 '종자'가 원문에 '術者(술자)'라고 적혀있었는데..오타인 듯하여 종자로 고쳤습니다.)
그리……고 어이, 뭐냐 그 안경은」

「아아 잠깐 움직이지 마」

이 내가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 설명해 주고 있다는데,
시로는 내 얼굴에 어딘가에서 꺼낸것인지, 검정테의 안경을 씌운다.
뭐야 이건하고 만지작거리면

「좋아, 왼손을 오른손의 팔꿈치에 대고, 오른손의 집게 손가락을 위로 가리켜」

시로로부터 지시가 내려진다.
……잘 모르겠지만, 우선 말해진 대로의 모습을 한다.

「응. 그래야 '설명해주다'와 '설명되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

「의미를 모르겠군 네 녀석은. ……아무튼 좋다, 계속하겠어.
종자에게는 방금전 이야기한 파크티오 카드라고 불리는 마법도구가 반드시 존재한다.
이것은 종자가 가지는 특별한 아이템으로, 평상시에는 카드화하고 있지만,
 아데앗트
「나와라」라고 외치면 카드는 검이나 창, 갑옷 등의 모습으로 바뀐다.
이것은 종자에 따라 모양이 바뀌기도해, 무기가 아닌 반지라든가 책이라든가 깃털 펜 같은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아티팩트에 중요한 것은 모양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특수 능력이다.
이것은 종자의 개성에 응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예를 들어 깃털 펜의 특수 능력이
「그린 물질로 변환한다」라고 하는 능력이었다고 가정하자.
이 능력의 경우, 종이에 「염(炎)」이라고 쓰면 타오르고, 「철(鐵)」이라고 쓰면 철이 된다,
라는 정도가 된다고 하는 것이다. 어때 알겠어?」

「에- 그러니까, 갑자기 단번에 이야기해도 전부 기억할 자신이 없어……」

「……그 조그만 뇌에 억지로라도 박아넣어둬」

「심해! 그렇게 말해도……」

「하아……어쩔 수 없다. 차차마루, 지금의 음성 데이터를 다음에 하카세에게 보여줘 글로 된 것
……아니, 네가 알고 있는 종자의 설명문으로 좋다. 다음에 이 녀석에 건네줘라」

「알겠습니다, 마스터」

이미 세탁이 끝났는지, 설명 도중부터 내 뒤에 대기하고 있던 차차마루에게 지시를 내린다.
손에는 빈 세탁바구니를 가지고, 그대로 일례를 하며 팔에 걸치고 있던 블레이저 코트를 나에게 건내준다.
그리고 바구니를 두고 오려고 발을 돌렸고,

「……실례했습니다, 에미야 선생님. 인사가 늦었습니다」

더욱 발을 돌려, 시로에게 접근한다.

「에?」

일례하는 차차마루에게 시로는 멍해지고,
그 일순간에 차차마루는 시로의 시야로부터 사라진다.

「좋은 아침입니다. 에미야 선생님」

「으커억-!?」

차차마루는 뒤를 향하면서 주저앉았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굉장한 속도로 돌려차기를 시로에게 넣는다.
발차기가 정면으로 복부에 들어가고, 시로는 바닥을 구르고, 벽을 달려, 천장에 튀어오르고,
신체를 'く'는 커녕 'U'로 하고 문자 그대로 날아간다.
물론 방금 전의 내 발차기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차, 차차마루!? 너 뭘하는거냐!?」

「네, 이 집 한정의 에미야 선생님에게로의 인사입니다」

급히 묻는 나에게, 산뜻하게 새로운 메뉴를 떠올렸다는 느낌으로 말하는 차차마루.
방금 전 나와 시로의 대화를 듣고 있었던 것이다.
설마……라고 할까 설마라고 하지 않아도, 내 탓인가?

살짝 곁눈질로 날아간 시로를 본다.
시로는 다리를 실룩실룩 경련하면서도, 손에 쥔 스펀지와 접시를 공중에 들고 있다.
무서운 가사 근성이다.

우선, 날아간 시로에게 다가가면서 차차마루에게 받은 블레이저 코트를 껴입는다.
그리고 시로의 얼굴을 위에서 들여다보듯이 웅크리고 앉는다.

「……살아있나?」

「어떻……게든」

「그걸로 좋다. 자, 냉큼 학교로 가자고. 일단 교사인 네 녀석이 학생을 지각당하게 할 작정인가?」

「그……학교에 가기 전에 천국의 아버지를 만나러 갈 것 같지만……」

싫은 소리를 말하며, 시로는 '아야야'하며 배를 누르면서 일어섰다. 의외로 튼튼하다.
등이나 무릎에 붙은 먼지를 팔꿈치로 재주있게 털고, 날 따라온 차차마루를 본다.

「저기 있잖아 차차마루. 나였으니 망정이지, 인사에 발차기를 넣는다, 같은 건 일단 있을 수 없어.
좀전의 것은 에바짱의 농담이니까,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도록」

「네, 알겠습니다」

머리를 숙이면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는 차차마루에 '응'하고 시로는 수긍한 후,
시선을 내게로 향한다. 어찌되든 좋지만 상당히 튼튼하다 너.

「그럼, 일단은 세탁도 이것으로 끝났으니까, 얼른 학교에 가자.
오늘이 끝나면 내일부터 이틀 연휴다. 일단 신중을 기해 오늘의 체육은 견학하도록.
출석하고 쓰러지면 그야말로 본말 전도니까」

「핫. 수업은 귀찮다. 먼저, 출석일수가 채워지지 않아도 나는 어차피 만년 중학생이다.
그렇다면 수업 정도 빼먹는다. 별로 너에게 피해가 가는 것도 아니잖아?」

「그렇게는 안되지. 네기군과의 싸움도 있고, 첫 수업에 나가지 않으면 또 성해포로 싸서 연행하지 않으면 안되잖아.
아무튼, 더욱 수치스러워 질테니까 출석하기를 권할게.
단 속박되는걸 좋아한다면 난 아무 말 하지 않겠지만.
라고 할까, 저번 경험으로 봐서 에바짱은 의외로 학습 능력없지요∼」

아핫핫하고 웃는 시로.
나도 그 발언에 소리를 높여 웃으며,

「아하하 조용해라 빨강머리 브라우니」

팔뿐만이 아니라, 전신의 회전이 들어간 코크 스크류 블로우를 시로의 명치에 때려 넣었다.
웃는 얼굴인 채로 얼굴을 푸르게 하고 쓰러진 시로를 나는 질질 끌면서 등교했다.
등교한 시로는 앞치마 모습이었던 까닭에, 괴짜를 보는 것 같은 시선으로 보여지고 있었다.






a narrator―――Shiro Emiya


「……라는 거다.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아하하하핫!」

수업도 끝나고, 주말의 방과후.
학생들은 토일요일의 휴일을 즐기기 위해선지, 빠른 걸음으로 귀로에 오른다.
그 기숙사로 돌아오는 길 도중에 있는 교토풍의 평상이 있는 경단가게 「아마미」에서,
기울고 있지만, 꽤나 질듯말듯하는 석양을 받으면서 나는 이른 아침의 일의 전말을 카에데에게
푸념을 늘어놓고 있었던 것이지만, 카에데는 배꼽이 빠질 정도로 대폭소를 해 주고 있다.

「푸후훕……에바 공에게……그 에바 공에게 어제의 그런 멍석말이 한 끝에 일방적으로 찾아가고,
게, 게다가 차차마루 공에게 말한 것이 연약한 여자아이……앗하하하하하!! 켁콜록콜록!」

눈물 범벅이 되면서 경단을 집어 삼키고, 그리고나서 사레들린 카에데.
그 상태를 보면서 하아, 하고 한숨을 쉬고 나온 우롱차로 목을 적신다.

「웃을 일이 아냐. 몸에 세발. 게다가 전부 리버다?
정말이지, 진짜로 죽는 줄 알았다고」

「이야, 아니아니아니. 그러나 스승은 정말로 담력이 있소이다.
감기에 걸려 있다고는 해도, 그 에바 공의 집에 밀어닥쳐 무리하게 간병을 하리라고는.
보통 선생이나 학생조차 그다지 문병하러 가자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말이오」

「뭐어, 그녀도 여자아이인데다가 우선 화해시키려고 생각해서 말야.
네기군에게 병문안 가게 하려고 했지만, 본인이 굉장히 싫어해서……그전에 무서워했지만.」

쑥경단을 꼬챙이로 찔러, 입 안에 던져 넣는다.
그리고 카에데는 쿡쿡하고 웃는다.

……덧붙이자면 이 경단 세트, 콩고물을 묻힌 쑥경단 12개, 팥소를 넣은 쑥경단 12개의 합계 24개들이.
플러스 우롱차 첨부로, 가격 980엔으로 쟈○넷¹ 가격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카에데와 각자 부담이다. 그나저나 가격으로보아 도저히 매일 혼자 오후 간식으로 먹을 만한 것이 아니다.
서비스로 카에데용의 우롱차까지 받아버렸다.

「흠, 전의 사건 탓인지,
네기 도령은 좀 소극적으로 되버린 것 같소이다」

「그렇네. 에바도 네기군을 노리는 것 단념해주지 않고, 어떻게 할 수 없을까」

더 이상 에바가 날뛴다고 하면, 다시 내 쪽에 여파가 오는 것이다.
저번 에바 폭주의 피해 총액은 유리대, 샷시대, 그 외 여러가지 합쳐서
98만 8000엔으로 이것 또 쟈파○¹ 값으로 봉사 해 준 발○성인².
물론 할부다.

뭐어, 멈출 수 없었던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고,
일전에 카에데 구출시의 임시 수입이 있었으므로, 생활해가는 면에서는 곤란하지 않기 때문에 승낙했다.
학원장 스스로, 피해 총액은 반 농담으로 낼 수 있었고.

우선은 내일, 모레는 휴일이고, 천천히 피로를 달래……

「어? 그러고 보니 카에데는 주말 어떻게 하고 있어?
산속에서 수행이라던가? 그렇지 않으면 마호라 화과자 습격 투어?」
(습격 - 원문은 '食い荒らし'으로 '들쑤셔 먹다' 정도의 의미입니다만 마땅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걍 습격으로 번역했습니다.)

갑작스레 생각난 의문을 카에데에게 던진다.
덧붙여서 나는 마호라의 화과자 습격 투어에 2만점.

「이것은 또, 느닷없이 의문계가 많은 데다가 편견을 가진 발언이시구려.
아아 점원씨, 경단 고봉(수북이 쌓음)세트 추가로」

음, 나도 생각한 것이지만, 생각났으니까 어쩔 수 없잖아.
먼저, 너 분명히 경단을 먹고 있는 양 나보다 많다는 것.
덧붙여서 나는 4개정도 밖에 먹지 않지만,
경단 세트는 이미 8개만 남아 있었다.

「뭐어 농담은 치워두고, 졸자는 주말은 교외의
산속에서 수행을 하고 있소이다. 날마다, 정진이라오」

집게 손가락과 중지를 세워 입가에 옮겨 「닌닌♪」하고 중얼거리면서
카에데는 곁눈질로 나를 본다.

「산속? 오쿠타마라던가?」

「아니아니, 산속이라고 말해도 마호라 학원의 부지내에 있는 숲이라오.
교외이기 때문에, 다소 이곳으로부터 떨어져 있소만」

카에데의 이야기로는, 넓이는 모르겠지만, 공기는 깨끗하고 물고기가 잡혀 수행에는 안성맞춤의 장소라고 한다.
라고 할까 카에데씨, 공기는 어쨌든 물고기는 관계없겠지?
라고 해도……수행인가. 그러고 보니 이쪽 세계에 오고 나서 마술 수련은 별로 하지 않았는데……

「……좋네, 거기. 카에데, 안내해 주지 않겠어?」

「안내……라고 하는 것은 스승도 수행에?」

「아아, 요즘 허둥지둥해서 제대로 수련은 하지 않았으니까.
기계 수리도 일단락되었고, 나도 가볼까하고 생각해서」

「흠」

카에데는 한 번 수긍하고, 나머지 경단을 폭하고 입안에 던져 넣고,
우롱차를 마셔 한숨 돌린다.

「그럼 가르쳐주는 대신에, 졸자에게 수련(稽古)을 시켜주지 않겠소?」

「수련?」

「그렇소이다. 졸자가 어느 정도의 역량인가 알고 싶은데다가,
스승이라면 봐주는 것 없이 싸울 수 있을 것이고」

으으. 그 정도라면 타협해야 하는건가?
그렇지만 과연 학생에게 상처 입힐 수는 없고……
으으음 팔장을 끼면서 신음소리를 내는 나. 거기에

「여기, 경단 고봉세트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톡, 이 아니라 퉁 정도의 효과음이 있을 정도로 높게 쌓여진 문자 그대로 경단의 산.
미타라시³, 쑥 등 가볍게 어림잡아도 50은 있다. 나는 아연 실색하면서 카에데를 본다.
카에데는 보살과 같은 미소를 띄우면서

「아아, 이것도 각자 부담이라오? 스승」

염라와 같은 발언을 해 주었습니다.

「켁」

잠깐 기다려, 이 경단 세트의 가격은 어느 정도 하는거야?
라고 할까 7할은 네 녀석이 먹고 있잖아.
원래 각자 부담이라고 하는 것은 계산을 인원수로 나눠, 각자 평등하게 지불하는 것이라고?
명백히 평등하지 않다고 이거. 수지가 맞지 않는다고 이봐!

「어이 카에데……」

주의하기 전에 이미 카에데는 먹기 시작하고 있었다.
나는 어이없어하며 미타라시 경단에 손을 댄다.

「너, 잘도 위에 들어간다」

   소녀
「여자에게 있어서, 단 것은 별복(別腹)이라오.
게다가, 이렇게 보여도 졸자는 살찌기 어려운 체질이라오」

소녀
여자라니……아무튼 확실히 여자아이에게 있어서, 단 것은 별복이라고 하지만.
아아, 분명 키와 가슴으로 전부 가고 있을 것이다.
기쁜듯이 경단을 먹는 카에데를 보고 나는 생각했다.

쓸때없는 여담이지만, 별복이라고 하는 것은 위가 정말로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인간이라고 하는 것은 설령 만복이더라도, 케이크 등 맛있어 보이는 것을 보여주면
위에서부터 십이지장으로 연결되는 「전정부」가 활발하게 움직여, 위에 공간을 넓히는 기능이 발생한다.
그로 인해 먹을 수 없을터인 디저트가 위에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일반적으로 별복이라고 한다.

아이들의 밥을 다 먹을 수 없는데 디저트라든지는 먹을 수 있다,
라고 하는 것도 이것에 기인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디저트는 별복이니까……」라고 해서 자꾸 먹으면, 물론 매일 식사량은 계속 증가하고
살찌기 쉬운 체질이 된다. 무슨 일이든지 적당한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뭐, 좋아. 확실히 맛있고, 먹지 않으면 손해겠지」

「오, 드디어 깨달음을 얻으셨구려 스승?」

「그다지 기쁘지 않은 깨달음지만……」

아하하하고 웃음을 띄우면서 경단을 집어 먹는 나와
그것을 어딘가 기쁜듯이 응시하면서 먹는 카에데.

「꽃보다 경단……인가」

「그렇지 않소이다.
꽃을 좋아하면서 경단을 먹는다. 옛 사람들은 좋은 풍습을 남기고 간 것이구려」

내 군소리가 들렸는지, 카에데는 부정하면서도 경단을 씹는다.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지만, 카에데는 시대 착오적이라고나 할까 할머니같다고나 할까……
어딘지 모르게 히무로씨(Fate/SN의 '히무로 카네')를 방불케하는 말을 한다.

문득 보면, 길을 사이에 두고 반대측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은 만개 시기를 끝내고, 지기 시작하고 있었다.
벚꽃의 만개는 곧 지나가 버린다. 일주일 정도에도 못 미치는 짧은 기간 밖에 꽃을 피우지 않는 벚꽃을 보고,
옛 일본인은 누차 사람의 생명의 덧없음에 비하고 있었다라고 한다.

인생 50년, 돌고 도는 인간 세상에 비한다면 덧 없는 꿈과 같구나.
아츠모리의 춤을 오케하자마의 싸움으로 춤춘 오다 노부나가는, 옛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할 것이다.

이 일절의 "인생 오십년"은 "인간의 수명은 겨우 오십년.
그러니까, 어떻게 되어도 좋으니 마음껏 해보자"라고 하는 정색(원문 開き直る : 갑자기 태도를 돌변하다 정색하고 나서다)의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로 의료가 발달한 현재조차 인간의 생명따위 살아봐야 겨우 백년. 흡혈종이나 세계로부터 보면 일순간이라고 할 수 있는 시간일 것이다.
그 중에서 인간은 빛을 찾고 흩어져 간다.

그것은 나도 예외가 아니다.
탄생이 있으면 반드시 종언이 있다. 생에 영원이라고 하는 것은 없다.
하지만, 생을 늘려선 안 된다고 말할 도리는 없다.
모두를 구한다. 그것이 동화책 안의 꿈같은 이야기라 할지라도,
나는 그것을 바라며 계속 달리자.

그 화재로 죽어 간 사람들이나, 아버지와의 약속, 그리고 나 자신의 긍지에 걸고……

「……스승?」

드물게 진지해져버린 나를, 카에데는 불안한 듯한 얼굴로 밑에서 들여다 보고 있었다.
……그만두자. 지금 잠시는 쓸떼없는 것을 생각하지 말고, 네기군이나 이 아가씨들의 성장을 지켜보자.

「아니……아무것도 아냐」

나는 머리를 흔들고, 경단을 입 안에 옮긴다.
지금만큼은, 이 벚꽃을 술안주로 경단의 맛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그래, 지금만큼은―――






시로, 오후부터 다음날까지 폭면(爆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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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설명
1. 쟈○넷 & 쟈파○
정식 명칭 'ジャパネット(쟈파넷)'으로 일본의 홈쇼핑의 거장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회사 사장이 직접 광고에 등장하여 거의 모든 제품을 타고난 말솜씨로 소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끼워서 파는 상품이 많고, 수수료, 송료, 금리 등을 다 포함한 총액을 명시하여 파는 것이 이 회사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물건을 살때 소비세 등을 따로 계산하죠. "소비세 포함 얼마입니다-"라는 문구를 한번쯤은 들어보셨을듯..^^)

2. 발○성인
본문엔 'バル○ン星人'라고 적혀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아마도 'バルタン星人' 100%확실하다! 라고 장담은 못하겠습니다만..98%는 맞을겁니다. 아마도, 말이지요-
발탄성인. 울트라맨의 영원한 숙적으로 인기도 상당하다고 하네요.
발탄별이라는 곳에서 살다가 어느 박사에 의해 별이 폭파당하고 지구로 이주. 'vs 울트라맨'의 구도가 완성~
가위손에 미사일도 쏘고, 살인광선도 발사하고, 거대화에 분신술까지 구사한다고..그치만 울트라맨에겐 매번 진다네요;; (적이라는 포지션의 슬픔)
울트라맨 시리즈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적이라고 합니다.

3. 미타라시 경단 (みたらし団子)
백문이 불여일견. 이런건 설명하는 것 보단 이미지로 보는게 직빵이겠지요- (이미지 출처 : Wikipedia)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간에는 '쇼유당고(醤油だんご)로 더 잘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우리말로 돌리면 '간장 경단' 정도겠네요.
경단 겉에 간장소(餡)가 발리기 때문에 경단 자체의 건조를 막아주어 슈퍼마켓 등에서 포장되어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팔리는 것들은 보존성을 높이기 위해 설탕의 비율을 높였다고..
찻집이나 경단 가게에서 만들어 파는 것보다 달콤함이 높다고 합니다.
..............많이 먹음 살찌겠군요. (웃음)

4. 인생 50년, 돌고 도는 인간 세상에 비한다면 덧 없는 꿈과 같구나
일본 전국시대를 휩쓸었던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가 부른 '아츠모리(敦盛)'의 한 구절입니다.
결혼식에서도, ss 본문에 나왔던 이마가와 요시모토(今川義元)와의 오케하자마(桶狹間) 전투 직전에도 이 시를 읊었다고 합니다.

思へばこの世は常の住み家にあらず。
생각해보면 이 세상은 영원히 살 집이 못 되는 곳.
草葉に置く白露、水に宿る月よりなほあやし。
풀잎에 맺힌 흰 이슬, 물에 비치는 달 보다 허무하네.
きんこくに花を詠じ、栄花は先つて無常の風に誘はるる。
황금빛 골짜기에서 꽃을 읊조리던 영화는 먼저 무상한 바람에 흩날리고
南楼の月を弄ぶ輩も月に先つて有為の雲にかくれり。
남쪽 망루의 달과 노닐던 이들도 달보다 먼저 가버려, 무상한 이세상의 구름에 가리우고
人間五十年、下天のうちを比ぶれば夢幻の如くなり。
인간 오십년 돌고 도는 인간 세상에 비한다면 덧 없는 꿈과 같구나.
一度生を享け、滅せぬもののあるべきか。
한 번 태어나 죽지 않을 자 그 누구인가.

인생의 덧없음을 노래한 것으로, 이 시를 즐겨부르던 오다 노부나가는 시의 구절처럼 49세(우리나라의 나이로는 50이겠네요)에 생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