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출처 : 동방창상화
작가 : はむすた님
번역 : 스피카 (번역일 : 2007/07/02)
1.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말아주세요.
2. 본문중의 (하늘색)은 제가 단 주석입니다.
3. 오타 및 잘못된 번역의 지적은 감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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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명의 레이무와 한명의 평범한 마법사
「잇달아 레이무가 모여 들지마……!」
신사의 경내에 서 있는 마리사는 땀을 닦았다.
구름이 없는 하늘은, 낮부터 더워질 것이라고 예감시키고 있었지만, 지금 흘린 땀은 틀림없이 다른 이유에서이다.
설마, 이 정도일줄이야…….
정렬하는 레이무는 지금 30을 넘은 정도일까.
아직도 모여온다.
이렇게 줄지어 있는 것을 보면 장렬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침 신사에 방문했을 때의 심장이 멈출 것 같은 놀라움과는 또 다른, 진득한 공포가 가슴을 침식하고 있었다.
「마리사, 상당히 길어졌는데 이대로 줄지어도 되~?」
「아― 세로로 세로로」
이렇게 레이무를 고분고분하게 정렬시키는 것만으로도 마리사 측에 터무니없는 노고가 있었지만, 단지 마리사는 이미 너덜너덜이라고, 그것만 말하면 노고가 전해진다고 생각하므로 할애해둔다.
40명 동시에 몽상 천생.
확산, 무적, 36초의 지옥, 레이무와 레이무의 싸움인데 피탄당한 것이 마리사만이라고 하는 불합리.
이런 세계에 누가한 것인지.
「마리사, 줄서기 끝냈어∼」
「오― 전부인가? 더는 없는거야―?」
「더는 없어」
「에-그러니까, 몇명인가……」
이른 아침에 왔을 때에 끔찍한 수가 있었는데, 실제로 줄서게 해 보면 무서웠다.
총원 46명.
모두 레이무다.
「좋아, 지금부터 중요한 질문하겠어」
「에, 뭐?」 「나른하네」 「아, 차 가져와도 괜찮아?」 「앗, 누르지 마」 「화장실 가도 괜찮을까나?」 「빠~아~알~리~이∼」
「셧업! 조금 전 말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내 질문에는 가장 앞의 녀석만 대답한다!」
「응」
「근본적인 질문이니까, 냉정하게 간결하게 대답해 줘」
「그러니까 뭐야?」
마리사는 크게 심호흡 하고 나서 말했다.
「……어째서 레이무, 증가한거야?」
46명의 레이무가 한결같이 궁리했다.
소근소근, 하고 의논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13번째 근처의 레이무가 자신있는 듯이 손을 들었으므로, 마리사는 우선 그 레이무를 지명했다.
「13번째만!」
마리사는 말하는 레이무는 한 사람이라고 다짐을 받고 나서, 13번째에게 입을 열게 했다.
「좋아, 말해 봐!」
「대단한 일이 아니지만, 어제네. 쿠로 할아범이 신사의 계단에서 등딱지 말리고 있었어」
「하아?」
「그래서 나는 보통으로 경내를 청소하고 있었는데, 요즘 잠시 계단쪽 아무렇게나 내버려 두고 있었거든. 계단을 청소할까해서 그쪽에 걸어가고 있었어」
「아, 응. 그리고?」
「그치만― 설마 계단에 쿠로 할아범이 엎드려 누워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잖아?」
「그렇지 뭐」
「그러니까 나도 별로 아래 보지 않고 단번에 내달렸어. 그랬더니 나쁘게도 쿠로 할아범 밟아버려서……」
「그건 재난이네 쿠로 할아범도……그것이 어쨌다는거야?」
「그러니까 계단에 거북이야. 알고 있을까? 나도 곧바로 깨닫고 떨어지면 좋았지만, 그대로 뽀잉뽀잉하고 잠시동안 거기서……」
잠깐 기다려 하고, 마리사는 오른손으로 레이무의 발언을 차단하고, 왼손은 이마에 대었다.
이것은 그건가, 매우 유명한――
「무한 1UP이냐!?」¹
「응, 뭐어」
두통이 난다. 현기증이 난다.
넘어질 것 같은 마리사를 레이무는 태연한 얼굴로 내려다 보고 있었다.
「그런데 말야, 계단에서의 거북이의 취급은 신중하라고 입이 닳도록 예전에……!!」
「미안, 미안」 (원문 : めんご、めんご)
「사랑스러운 만큼 화난다고 그 자세! 크게 반성하고 상황을 인식해 어떻게든 하려는 기개를 보여봐 멍청이 무녀!」
「그치만 말야」
「어떻게 할꺼야 이렇게 증가해서, 46, 46명이라고!? 너 혼자도 빈곤 신사의 새전함은 전부 기를수 없었는데, 46명이나 어떻게 살아가려고!?」
「증가한 만큼은 마리사가 기르도록 하자」
「45명!?」
「46명」
「전원이잖아!」
마리사는 츳코미를 넣었다.
레이무의 가슴에 '팡'하고 소리를 내며 나긋나긋 츳코미가 들어갔다.
단지, 그것은 흔한 츳코미였던 것이지만, 불행하게도 2개의 원인이 이것을 보통 츳코미로 끝내 주지 않았다.
하나, 레이무들은 세로로 빽빽이 줄서있던 것.
하나 더, 슬프지만 레이무의 가슴이 작았던 것.
즉 충격 흡수에는 믿음직스럽지 못한 작은 가슴이, 마리사가 더한 힘을 조금도 완충하지 않고 그대로 다음의 레이무로 전해지고 또 다음의 레이무도 똑같이 평평했으므로 역시 다음의 다음의 레이무로 전해져 그것이 45회 반복되어 제일 마지막 무녀, 즉 46번째에게 전해졌던 것이다.
제일 마지막 레이무의 선 위치는, 토리이(신사앞에 세운 두 기둥의 문)를 넘어, 계단의 바로 위였다.
그때까지도 상당히 미묘한 밸런스로 서 있었던 것이다.
거기에 강렬한 츳코미가 왔다.
이얏호- 하는 기세로 레이무는 계단으로 날았다.
「레, 레이무─웃!?」
예상 밖의 사태를 앞에 두고, 마리사는 초조해 했다.
마리사는 45명의 레이무 옆을 초 가속해, 계단에 뛰어나간 레이무를 바싹 뒤따랐다.
이미 레이무는 굉장할 기세로 널려 있었다.
즐거운 듯 솔직한 회전을 반복하면서, 아래로 아래로 내려갔다.
때론 강력하게 세로로 롤링 어택, 때론 매끄럽게 가로로 소닉 붐, 그런 회전을 반복하면서 신사의 계단을 모두 내려가 그대로 비탈길을 구르기 시작했다.
빗자루도 취하지 않고 달리기 시작한 마리사는 그 기세를 따라 잡을 수 없다.
그러나 마리사에게는, 45명의 든든한 동료들이 있었다!
45명의 레이무들은 차례차례로 손을 연결해 마지막 오른손을 마리사에 내밀었다.
「이, 이건 도대체!」
「45인분의 레이무 힘을 마리사에게 합칠께! 갑니다! 레이무 터-치!」
45명 하쿠레이 무녀의 힘을 합친, 그 결과!
그다지 빠르게는 되지 않았다…….
굴러간 레이무는 숲으로 돌진해 나무들을 닥치는데로 쓰러뜨리면서 달려 마지막에는 연못에 첨벙 떨어졌다.
결국, 마리사들이 달려들었을 무렵에는 그 파문조차 사라지고 있어, 연못을 들여다봐도 레이무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뭔일이래. 레이무, 레이무!」
마리사는 수면을 두드리며 연못의 바닥에 호소했다.
대답은 없었다. 바닥은 어두침침해 미뤄 알 길이 없었다.
「별로 46분의 1 레이무니까, 한사람 정도 없어져도 괜찮은거 아냐?」
「바보자식! 이 세계에 없어도 좋은 레이무는 없어!」
마리사의 열혈 반론에는, 과연 레이무도 문득 입에 손을 대고 눈물을 글썽였다.
그리고 46명이서 연못의 바닥에 호소했지만 기대하던 변화는 조금도 보여지지 않고, 드디어 마리사는 모자를 벗으며 연못에 뛰어들려고 했다.
――그 때였다.
연못이 번─쩍하고 빛났다.
오렌지 색의 빛 아래로부터, 똑같이 빛나는 인물이 얼굴을 보였다.
그 눈부심은 마리사라도 무심코 눈을 가늘게 할 정도였지만, 그 사람물은 레이무는 아니고, 루미아를 닮은 여신님이었다.
아, 혹시 이것은, 하고 마리사는 깨달았다.
빠뜨린 물건을 연못에 떨어뜨렸을 때의 정평이 난 것이 있다.
「네가 떨어뜨린 것은~~~」
이것봐 이것봐, 왔다고.
「이 금 앨리스인가―? 그렇지 않으면 은 앨리스인가―?」
「아니, 내가 떨어뜨린 것은 보통 레이――앨리스!? 어째서!? 내가 떨어뜨린 것은 레이무야! 하쿠레이 레이무라고! 두-유-언더스탠!?」
「호오, 너는 매우 정직한 녀석이다―. 너에게는 포상으로 이 금, 은, 펄(パ-ル(pearl) : 진주)의 앨리스를 주겠다」
「필요없――펄!?」
자아자아 괜찮으니까, 라며 삼종의 앨리스를 억지로 강요하고, 여신은 보글보글하며 연못에 가라앉았다.
곤란한 것은 마리사이다.
왼쪽으로 금, 오른쪽으로 은, 뒤로 펄, 반짝반짝 빛나는 앨리스가 세방향으로부터 마리사를 가만히 응시하고 있다.
게다가 앨리스씨 전원 반 웃음이다. 눈만 웃지 않는, 어느 유명 RPG의 슬라임같은 웃음이므로, 둘러싸여 있는 마리사는 이건 무슨 괴롭힘이야 라고 하는 기분이다.
45명의 레이무는 멀찍이 둘러싸고 소곤소곤 수근거리고 있었다.
「레이무, 도와줘. 우선 앨리스 상(像)은 방해니까 연못에 돌려, 잇!? 어라, 지금 누군가 나 차지 않았어!? 이상하네, 어-이 레이무, 부탁해, 빨리 되돌려주, 아얏!? 잠깐, 너 지금 확실히 움직였지!? 아앙!? 금 앨리스씨 당신 움직인거지!?」
금상(像)을 진짜로 캐묻는 마리사의 모습에 끌려, 레이무들은 2 m 떨어졌다.
마리사는 반울상으로 앨리스들의 처리를 단념, 연못으로 향해 이번은 큰 돌을 2, 3개 던져 넣었다.
연못이 또, 번쩍─하며 빛난다.
「신성한 샘에 무슨 짓을 하는거냐―!」
「바보! 엉망징창으로 흐려져있는데다 수초까지 감도는데 뭐가 신성이냐! 당연히, 네 연못의 탓으로 여기의 기분은 더욱 잔뜩 찌푸리고 있고!」
「떨어뜨린 물건은 확실하게 돌려줬는데, 도대체 뭐가 불만이냐?」
「나는 앨리스 따위 버리지 않았다고. 떨어뜨린 것은 하쿠레이 레이무다. 레이무를 여기에 가지고 와」
「에― 그런 사람 떨어졌었던 걸까나―?」
「절대로 떨어졌다고, 좀 더 확실하게 연못 속을 찾아와」
「우―……」
여신이 한차례 틀어박힌다.
당분간 기다린다.
계속 빛을 내면서 올라와 온 여신은, 이번은 확실히 양손에 레이무를 가지고 있었다.
…………확실히 가지고 있었지만.
「네가 떨어뜨린 것은, 이쪽의 흰색 학교 수영복 레이무인가―? 그렇지 않으면 이쪽의 감색 부르마 레이무인가―?」
순간, 마리사에게 충격이 달린다……!
뭔일이래, 녀석 대단히 레어한 레이무를 끌고 나오다니……!
루미아를 닮은 여신이 들어올린 것은 틀림없이 레이무였지만, 복장이 꽤 특수한 레이무며, 마리사의 하트를 단단히 캐치했다.
이야아, 좋을까나하고, 마리사의 뺨이 느슨해진다.
이대로 평범한 레이무를 돌려 받으면 흐름적으로 학교 수영복과 부르마도 따라오는 것으로, 하지만 그것은 레이무 구출을 위해서는 피해갈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없고, 오히려 꺼림칙하게 느낄 필요가 티끌만큼도 없는 행동이므로, 나는 이대로 평범한 레이무를 돌려주세요라고 말하는 것만으로 모든게 끝나는 것이라고, 거기까지 자신을 설득하고 나서 마리사는 외쳤다.
「아니, 내가 떨어뜨린 것은 보통 레이무다!」
「그―런건가―」
여신은 그것만 말하고 두 명의 레이무를 가지고 보글보글 연못에 가라앉아 버렸다.
………….
「잠깐!? 에, 뭐야!? 확인한 것 뿐!?」
마리사는 수면을 두드렸다.
그것은 이미 부모의 적과 같이 마구 두드렸다.
그러나 나오지 않는다.
「이런 일이 어딨어……! 필요없는 앨리스만 억지로 주고 가고, 중요한 레이무를 주지-, 아얏!? 미안해요 앨리스씨!」
우선 금 앨리스를 자극하지 않도록 사과하고 나서, 밉살스러운 듯이 연못의 바닥을 노려본다.
「쿠오옷, 마리사님을 바보취급 한 대가는 비싸게 든다고……!」
마리사는 45명의 레이무를 집합시켰다.
그리고 45명의 레이무……와 3명의 앨리스로 둥글게 진을 짠다.
그리고, 모두 흉계에 들어갔다.
비위에 거슬리는 여신을 끌어 올리고, 하는 김에 레이무를 되찾는 방법을 이래도냐하고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평범한 레이무? 바보자식! 여기까지 오면 만족할 때까지 취한다!
학교 수영복도, 부르마도, 겨드랑이 무녀도, 한사람이라도 빠진 엔딩은 맞이하게 하지 않아!
그런 마리사의 의견에 감동해 모두의 마음이 하나가 되었다.
「간다아아―!」
마리사와 레이무는 힘을 맞추어 구르던 레이무가 통과했을 때에 베어 넘어뜨린 나무를 통째로 한 개 가져와, 연못에――.
「이얏차!」
하고 던져 넣었다.
「아푸아푸웃, 무, 무슨 짓을 하는거냐. 연못이 엉망진창이 되버렸잖아―!」
「니가 잽싸게 레이무를 돌려주지 않았던 것이 나빠!」
「정말이지 떨어뜨린 물건의 레벨을 생각해줬으면 좋겠네. 하는 김에 평범한 레이무 따위 떨어지지 않았다고 몇 번 말해야 이해할 수 있는걸까!?」
「에? 정말로? 무녀옷을 입은 소녀가 떨어지지 않았어?」
「오지 않았다. 최근 떨어진 것은 겨드랑이가 열린 이상한 옷을 입고 있는 여자아이 정도다」
「그 녀석이야!!」
「에, 그 아이인가? 전혀 평범하지 않아서 몰랐던 것이다」
「뭐, 드문 옷이지만 너무하네……그럼, 이해했으니까 빨리 레이무를 돌려줘」
「후후, 이만큼 연못을 엉망진창으로 했으니, 단지 돌려 받기만 하는 것은 너무 무르다」
「뭐라고?」
「나는 떨어뜨린 물건의 여신! 이번 레이무씨에게는 떨어뜨린 물건의 룰을 적용하겠습니다!」
「즉 뭐야?」
「1할 받는다!」
루미아를 닮은 여신은 손가락을 들이대며, 그렇게 선언했다.
마리사는 머리를 긁적이며, 아― 좋아, 라고 대답했다.
어차피 1할, 춘도(春度)나 소매 정도라면 여분이 있으니 어느 정도라면 줄게라고 마리사는 가볍게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레이무씨의 1할! 겨드랑이를 받는다!」
파팟, 콰앙! 하고 만화같은 천둥소리가 마리사와 숲을 찢었다.
바보같은, 이런 단시간에 레이무의 급소를 파악했다고는……! 이 여신의 관찰하는 안목, 보통내기가 아니다!
마리사는 무릎을 꺾으며 땅에 손을 짚었다.
오차노미즈 박사에게 「그럼, 난 아톰으로부터 전자 두뇌와 원자력 엔진을 받기로 하지」라고 말한 서커스 단장의 기분이 지금이라면 이해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겨드랑이인가, 젠장……!
들이대진 손가락이 지금은 검처럼 보인다, 아아, 여기가 전장이 아니었다면 이 여신을 언젠가 친구라고 부를 수 있었을 텐데……!
「진심인가, 이봐……! 레이무로부터 겨드랑이를 빼앗으면 상냥함 정도 밖에 남지 있지 않잖아……!」
「오히려 너의 상냥함에 전미가 울었던 것이다」
「저, 저기, 겨드랑이 외에 다른 것은 안되는걸까, 그 밖에 가득 있다고. 아무래도 겨드랑이가 아니면 소용없다는 이야기는 아니겠지?」
「아니, 소용없다. 조건을 만족시킬수 없다면 순순히 돌아가는거겠네」
「이, 이 자식! 겨드랑이 밑을 보자마자……!」
「그것을 말한다면 발 밑이다」
「……알았다고. 교섭 결렬이다 여신씨. 원만하게 끝내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그전에 나는 처음부터 이렇게 할 생각이었지만!」
「뭐?」
여신의 상공을 45명의 레이무가 둘러싸고 있었다.
「신과 싸우려고 하는 것인가!?!」
「그 말대로다, 최후에는 강한 녀석이 모두를 손에 넣는다. 실로 심플하고 좋은 대답이 아닌가……!」
「아니, 그 쪽의 45+1+1이라고 하는 구성은 복잡하고 비겁하다고 생각하지만……」
「전장에 비겁이고 뭐고 없어!」
이야기의 사이에 골든 앨리스도 자랑의 발차기를 날릴 수 있도록 보통으로 틈까지 이동하고 있었다.
「후후후……」
「뭐가 우스워!?」
「너희들은 나를, 그 근처로 날고 있었던 배고픈 요괴와 똑같이 생각하고 있는 것 같지만 완전히 예상이 빗나갔다. 나는 녀석보다 훨씬 강하다!」
「그럼, 해 보라고……!」
「좋겠지! 신의 힘, 너에게 보여주겠다! 받아라! 신기(神技)! 닫아버리는 문 나이트 레이(ムーンライトレイ)!」
마리사는 냉정하게 위로 이동했다.
「아-앗! 위!?」
「얼마정도 닫아도 위아래가 있으니까―……」
「물정에 밝지 않은 것을 하지마―! 그런 일을 하면 2D슈팅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을 어째서 모르는 건가!」
「시대는 3D라고. 자 일제 공격」
「꺄아아아아앗! 그만둬-! 아파, 아프다고! 그 중에서 제일 아픈건 바늘도 마스터 스파크도 아니고, 조금 전부터 집요하게 정강이를 노려 차는 금 앨리스지만, 뭐야 이 사람, 아야야얏!」
공격은 5분 정도 계속되어, 결국 여신은 대지에 쓰러졌다.
눈부실 정도였던 여신은 볼 수 없을 만큼 초라하고 너덜너덜하고, 검은 연기가 피식피식하고 올라오고 있다.
「좋-아, 이 정도로 괜찮겠지」
「우웃……심해……귀신도 맨발로 도망갈 것 같은 극악무도한 녀석들이다……하지만, 기억해 두라고. 나는 유실물 여신 사천왕 중에서도 가장 약한 존재. 곧바로 위의 동료가――」
「그런 길어질 것 같은 플래그는 됐으니까」
「어쩔 수 없군∼ 레이무는 돌려주겠다……흑흑」
연못에 거품이 일더니, 레이무가 스으-읏 하고 조용히 올라왔다.
마리사는 「레이무~!」 라고 부르며 달렸지만, 바로 그 레이무의 입에 일반인에게는 식별이 불가능한 물고기가 팔딱팔딱 뛰고있어 접근할 수 없었다.
「아, 마리사. 저녁밥에 좋은 물고기가 손에 들어왔어」
「에에∼ 뭐야 이 전개. 이제 어디에 츳코미를 넣어야 좋을지 모르겠어. 것보다 비린내나……」
「그럼 신사에 돌아갈까」
「돌아가기 전에― 46명 레이무의 일인분은 얼마라든가, 우선 본체는 누구라든가, 흑백을 가리지 않으면 움직이기 어려워서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라고」
「그래? 으-음……」
그 순간, 연못이 터무니없는 빛을 뿜어냈다.
너무나 눈부셔서 전원이 눈을 가린다.
「흑백을 가린다면──!」
빛의 안에, 높은 목소리가 울렸다.
뭐야, 뭐냐고 생각하고 있는 중에, 연못의 물은 모세의 바다와 같이 갈라져, 거기에서 보고 있을 수 없을 만큼의 후광을 등 진 인물이 나타났다.
그다지 등은 크지 않지만, 어쨌든 빛나는 방법이 굉장하다!
이제, 뭐라고 하면 좋을까……!
「저, 저것은!?」
「아, 알고 있는 거야 루미아를 닮은 여신!?」
「저것은……사천왕 최강이라 불려지는, 저지먼트 에-키짱이다!」
「어쩐지 귀여운데!?」
「큰일이 되버렸다. 이제 너희들은 마지막이다……! 에-키짱은 아침 일찍부터 와서 일방적으로 설교를 시작해 낮이 되어도 아직 설교는 끝나지 않고, 그대로 저녁밥을 먹고 나서 돌아가는 것이 기본이라고 하는 오니(鬼) 여신이다……!」
「단순한, 말단(たかり)이 아닌거냐!」
「아냐, 마리사……」
「에?」
「알 것 같아. 이 여신, 굉장히 강해……!」
최강의 레이무이기 때문에 느끼는게 있는 것일까.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자욱했다.
하늘은 울고, 대지는 격렬하게 흔들려 저지먼트 에-키의 분노는 상당한 것이라고 피부로 알았다.
「여신의 한명이 참견된 것 같네요. 이 답례는 충분히 해드립니다……. 지금 바로 흑백을 가려 주겠어요!」
공기가 짐승과 같이 높게 부르짖고 있었다.
온 세상의 빛이, 여신에게로 모여 드는 것 같았다.
압도적인 힘 앞에 다리가 움츠려 움직일 수 없다.
마리사는 후회했다.
신에 거스르는 등, 안이하게 생각해선 안되는 이야기였던 것이다.
아아, 자연을 망쳐 버린 죄는 얼마나 무거울까……!
여기까지인가, 마법사 인생……! 즐거웠지만 좀 더 살고 싶었다……!
모든 색이 날아가버려 새하얗게 되어버린 세계에서, 빛나는 회오(悔悟 : 잘못을 뉘우치고 깨달음)의 봉이 자신의 목덜미에 붙어있는 것이 똑똑히 보였다.
지금……최후의 심판이 내려지려고 하고 있다……!
「오늘 당신의 럭키 컬러─는, 흰색!」
……흑백을 가리는 여신님은 만족해하며 연못에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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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설명
1. 무한 1UP
아실분들은 아실듯..? 게임 「슈퍼마리오」의 버그입니다.
글로 설명하는 것보다 영상으로 한번 보는게 낫겠지요.
영상의 출처는 엠엔캐스트, 업로더는 mymyjoo님입니다.
레이무가 늘어난 이유. 확실히 이해가 되셨죠? (웃음)
2. 아이스 큐칸바 (アイスキュ-カンバ-)
일본의 음료입니다. 얼음 오이?
일본 어느분의 블로그에서 맛에 대한 감상평을 봤는데 맛.없.다.라고 하시더군요.
무슨 맛인지도 모르겠고, 뒷맛이 개운하지가 않다고..
이분의 친구분 말로는 '세제 맛'이라더군요. ...............세제맛? 무슨맛이지??
동방 팬 분들이라면 한번쯤 니토리가 이 음료를 선전(...)하는 이미지를 보셨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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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로부터의 메세지
너의 눈앞에 새전함이 있다.
너는 한걸음 자진해서 거기에 오십엔을 넣어도 좋고, 백엔을 넣어도 좋다.
――되돌아간다
――그렇지 않으면
충고를 무시하고 되돌아간 환상향의 캇파 씨는 이런 불행한 꼴을 당했습니다.
*아이스 큐칸바(アイスキュ-カンバ-)를 마시려고 하면 「그거, 오이가 들어가 있지 않지요?」라고 기를 꺾는 듯한 것을 무녀같은 사람에게 들었다.
*돌아간 뒤 마시려는 즐거움에 차게해 둔 큐칸바가, 고양이 방지용 패트 병의 장소에 늘어져 있었다.
*기세가 올라 상점에 큐칸바를 사러 가면, 상품 선반에는 벌써 다른 상품이 들어와 있었다.
큰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신님의 지벌(祟り)은 무섭네요.
■역자로부터의 메세지
이 ss도 번역한지 1년이나 지난 물건..
마리사의 태클이 빛나는 ss가 아닐까 싶습니다.
뭐, 하고 싶은 말은 단 하나지요..
제가 떨어뜨린 레이무는 학교 수영복과 부르마 레이무입니닷!!!!!!!!!!!
더불어 금 은 펄 앨리스도 떨어뜨렸습니다아아아앗!!!!!!!!!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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