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출처 : PAINWEST ~頂きもの~
작가 : BIN님
번역 : 스피카
1.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말아주세요.
2. 본문중의 (하늘색)은 제가 단 주석입니다.
3. 오타 및 잘못된 번역의 지적은 감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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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ffold of Person condemn - 9화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어째서? 라고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역시라고 생각되는 점이 있다.
하지만 위험하다고, 디바이스·단은 생각했다.
주인 에미야 시로의 생명에 의한 협력자, 페이트·테스타롯사를 도우러 온 것은 다행이었다. 갑작스러운 전이는 그녀들을 놀래켜 버렸지만, 그 정도 신경 쓸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주의 근황과 자신이 둘의 연락 역이라는 것을 전하자 페이트는 끄덕였고 알프도 반대하지 않았다. 이 두 명은 신용할 수 있다···하지만 이 두 명의 뒤에 있는 자는 신용할 수 없다. 그것이 단과 에미야 시로의 견해다. 로스트로기아를 회수하는데 마도사 한 명과 사역마 한 마리밖에 파견하지 않은 것은 이상하다. 위험도가 낮다면 대강 납득할 수 있지만, 차원진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의 위험물을 회수시키기에는 너무 적다.
두 명이 어째서 쥬얼 시드를 회수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른다. 그렇다고 할까 물어보지 않았다. 둘에게는 관계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에미야 시로의 목적은 『은인』이며 『가족』인 「타카마치 가」의 수호···타카마치 가의 일상을 부술 가능성을 숨긴, 혹은 가능성이 높은 자의 배제다. 적대하기엔 이르고, 협력자나 같은 패라든가가 자연스레 모여들어 조금 큰살림이 돼버린 감도 있지만, 에미야 시로의 목적은 그것뿐이다.
단, 진명은 아니지만 그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 디바이스의 목적은, 『도달한다(至る)』이기 때문에 장애로서 나타난 현상을 쓰러뜨린다고 하는, 아직도 달성되지 않은 자신의 존재 이유를 채우는 것이 목적이며, 다른 것은 어찌되든 상관없는 상태다.
주인 에미야 시로나 약 1년 이상 함께 있는 「타카마치 가」의 일은 걱정되기도 하고, 신경도 쓰이지만···그것뿐이다.
이야기를 되돌리자. 단이 어째서 위험하다고 생각해 있는 건지, 그것은
「어째서, 어째서 이런····」
주가 수호 대상으로 하는 타카마치 가의 막내딸이, 어째서일까 디바이스를 가지고 있다. 협력자, 페이트·테스타롯사와 흐름상 적대 관계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맹렬하게 겨루고 있는 두 명의 디바이스에서 느껴지는 마력은, 주의 몇 배 위다.
단은 자신의 무기력함을 저주했다. 생각해보면 이전에 일어났던 마을의 파괴 사건. 주와 자신이 없는 동안 일어난, 쥬얼 시드 관련이라고 생각되는 사건은 누가 해결했는가? 자신들은 페이트를 만난 것으로 착각을 해 버렸던 것이다. 쥬얼 시드를 모으고 있는 마도사 = 페이트, 라고 하는 도식이 생겼기 때문에 페이트가 회수했을 것이라고 생각해 버렸다.
완전하게 자신들의 실태다.
Side 나노하
오늘은 스즈카 짱의 집에 초대되었기에 평소보다 좀 더 멋을 부렸다. 레이징 하트의 옆에 나란하듯이 건 액세서리는 순은제의 방패를 본 뜬 형태에 검이 꽂힌 펜던트. 방패의 중심에 박혀 있는 붉은 돌이 예뻐서, 무척 마음에 든다.
생일날에 시로 군이 준 것이다. 「여자 아이에 선물로 줄 것은 아니지만」하고 시로 군은 말했지만, 너무나 기뻤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그 펜던트를 옷 위로 내고, 오빠와 츠키무라 저택의 문을 빠져나갔다.
「언제 봐도 큰걸~」
「아아, 그렇네···하지만」
「하지만?」
「로봇에게 습격당했던 일을 떠올리면, 놀랄 것도 없잖아?」
그것도 그런가, 하고 생각해 로봇에게 습격당했을 때를 떠올려 보겠습니다.
이전, 오빠와 스즈카 짱의 집에 놀러 왔을 때는 등록? 하는 것을 잊었다고 하는 이유로 로봇이 엄청나게 나왔었습니다.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어요.
철 덩어리를, 찢는 오빠.
철 덩어리를, 차 부수는 오빠.
철 덩어리가 내뱉은 고무탄을, 나를 안고 회피하는 오빠.
·····························오빠는 정말로 사람인 걸까요?
어째 설까, 공연히 시로 군을 만나고 싶어졌습니다. 이런 때는 시로 군이 태워 주는 밀크 티가 최고입니다.
내가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으면 오빠가 인터폰을 눌렀습니다. 곧바로 문이 열리는 점을 봐서, 노엘 씨는 매우 우수한 메이드라고 생각합니다.
「쿄우야 님, 나노하 아가씨. 어서 오십시오」
노엘 씨는 츠키무라 가의 메이드 장으로 과묵하지만 멋진 사람입니다.
집 안으로 들어가, 복도를 지나면 아리사 짱과 스즈카 짱, 거기에 시노부 씨가 홍차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시노부 씨는 오빠, 타카마치 쿄우야와 사귀고 있고 대학 졸업 후에 결혼한다고 합니다. 아빠와 엄마가 기뻐하고 있었으므로 틀림없습니다.
「쿄우야, 어서와」
「아아」
러브러브입니다.
「나노하 짱, 어서와」
「파린 씨, 안녕하세요」
파린 씨는 스즈카 짱의 전속 메이드로 밝고 상냥한 언니입니다.
나는 오빠들이 다른 방으로 가 버렸기에 그대로 의자에 앉아 있던 고양이를 안아서 내려놓고는, 앉았습니다.
「오늘은 불러줘서 고마워」
「이쪽이야말로, 오늘은 와 줘서 고마워」
「오늘은 기운차네.」
「에?」
어라? 평소처럼 보내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뭘 놀라는 거야, 나노하.」
「에, 아니, 그러니까····」
「후후후, 아리사 짱. 놀리면 안 돼.」
「별로 놀리고 있는 건 아냐. 나노하가 기운이 없다고, 가장 먼저 깨달은 건 스즈카잖아. 그러니까···조금 분한 것 뿐. 뭐, 시로가 있었다면 먼저라고도 할 것 없지만···」
「그치만 나노하 짱은 친구인걸」
「나도 마찬가지야」
「우, 우우우~」
부끄럽고도 기뻐서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 나를 보고 두 명은 웃었습니다. 내게 할 수 있는 일은 한 가지.
「냐, 냐아──?!」
착란하는 일 뿐입니다.
그 뒤, 유노 군이 새끼 고양이에게 뒤쫓기거나, 정신이 사나워진 파린 씨가 홍차를 엎질러 버리거나, 유노 군이 고양이에게 물려버리거나, 뒤쫓겨 빙글빙글 돌고는 해서 밖에서 차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딸칵, 하고 컵을 놓는 소리가 나고, 아리사 짱이 발밑을 보면서 말했습니다.
「정말···스즈카 집은 고양이 천국이네」
「기를 사람이 정해진 아이도 있으니까 조금 있으면 줄어들겠지만···」
「역시, 외로워?」
내가 그렇게 묻자 스즈카 짱은
「응. 그렇지만···모두가 각각의 장소에서 자라고, 행복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니까···」
이렇게 말하며 웃었습니다.
스즈카 짱은 강한 아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보다도 더····나는 지금도 마음이 답답해서 진정되지 않습니다.
이야기하면 편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법도 바보 취급하지 않고 받아들여줄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이전의 사건에서는 몇 채의 빌딩이, 도로가 무너져서 망가졌습니다. 그런 위험한 일과 관계될 수도 있는 일을 나는 둘에게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좋은 건지 알 수 없습니다. 이런 일은 가족에게도, 시로 군에게도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오빠들은 상냥하기 때문에 도와주겠지요.
시로 군도 웃으면서 도와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나노하····)
(괜찮아. 유노 군)
유노 군의 말에 나는 그렇게 대답합니다. 그 순간이었습니다. 우리들이 쥬얼 시드의 마력을 알아차린 것은.
근처에 있는 탓으로 움직일 수 없는 나를 움직일 수 있도록 유노 군이 선행해서 움직였습니다. 나는 유노 군을 찾는다고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숲으로 달려가려고 했을 때, 두 명이 말을 걸었습니다.
「나노하!! 네가 뭘 고민하고 있는 건지 난 몰라. 알고 싶지만 억지로 물으려고는 하지 않을 거야. 그러니까···언젠가 이야기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 줄 테니까!! 똑바로 하라고!!」
「나노하 짱, 나도 아리사 짱이랑 같으니까!!」
나는 큰 소리로 「고마워」라고 대답했습니다. 눈물이 나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는 만났습니다. 어딘가 쓸쓸한 듯한 눈을 한 또 한 명의 마도사를···이 때, 나는 그녀와 그가 관계있다는 것도···내가 항상 지켜지고 있었던 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Side out
타카마치 나노하가 숲으로 들어가는 것을 배웅한 아리사·버닝스와 츠키무라 스즈카는 의자에 다시 앉아 한숨을 쉬었다.
「아~ 부끄러워···설마 그런 걸 말해버리다니···」
「응, 다음에 언니에게 놀림 받을지도····그치만」
「건강해진 것 같네」
「응」
두 명은 웃고, 홍차를 마셨다. 아리사는 조금 생각하고 나서 말했다.
「있지···스즈카. 실은 나도 너희들에게 비밀로 하고 있는 게 있다고 하면···화낼 거야?」
스즈카는 고개를 옆으로 젓고, 웃으며 말했다.
「화내지 않아. 그치만 나도 모두에게 숨기고 있는 게 있는 걸」
「시로 관련이지···분명」
「아리사 짱도지?」
두 명은 그렇게 말하고, 쓴웃음 지으며 말했다.
「어쩔 수 없어」
「응, 어쩔 수 없어」
웃음소리가 뜰에 울려 퍼진다. 서로 양보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알아 버렸으니까. 그러한 게 닮아 있다는 것이 기쁜 것 같아서, 슬픈 것 같아서, 이상하다.
서로 비밀로 하고 싶은 일이 있다. 자신이 훌륭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서로의 비밀의 중심에 있는 것은, 같은 사람이니까···
그런 소녀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면서 타카마치 쿄우야와 츠키무라 시노부는 살며시 웃는다. 그러나 그것도 곧바로 돌아온다.
「그래서···히무로에 관한 정보는 틀림없는 거야?」
「응, 기쁘게도 말야···히무로의 사망은 확인됐어. 그렇지만 반년이나 전에 죽었다고는 생각치도 못했어」
「그렇지만 대체 어디서? 혹시 미도우 씨가?」
쿄우야의 말에 시노부는 고개를 저었다.
「틀려. 사쿠라 언니는 히무로의 사망을 알고 있었지만···사망한 것은 8월 초순 무렵으로, 장소는 영국 런던. 내 기억이 확실하면 두 명의 인물이 정확히 그 시기에 일본에 없었을 거야. 스즈카들이 쓸쓸해하고 있었으니까.」
쿄우야는 지난여름을 떠올린다. 시노부가 말했던 인물은 둘, 아버지인 타카마치 시로와 남동생 격인 에미야 시로 둘 뿐이다.
아버지가 친권을 빼앗겼어!! 라고 한탄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그렇다면···시로 군이군. 아버지는 8월에 아슬아슬하게 돌아왔었고, 시로 군은 8월 하순에 돌아왔었다. 게다가···」
「게다가?」
「돌아온 시로 군은 어딘가 피곤해했었고, 걸음도 조금 이상했었다. 조금 지나자 원래대로 돌아왔었지만···뭔가 있었다고 생각하는 게 타당하겠지」
정말이지···우리들은 얼마나 그에게 도움을 받고 있는 건가···
그런 말이 입에서 나왔다. 시노부는 조금 식어버린 홍차를 마시며 쿄우야에게 묻는다.
「쿄우야···시로 군은 그렇게 강한거야?」
쿄우야는 그 말에 간결하게 대답했다.
「강하지만 약하다」
그런 모순을 품은 대답에 시노부는 고개를 갸웃한다.
「아아, 미안. 내가 말하고 싶은 건 말이지···그는 약하다. 재능이라고 하는 것이 완전무결하게 없다. 검으로는 우리들에게 미치지 않고, 창이나 전투 도끼로도 달인에게는 이길 수 없는 재능 밖에 없어. 이건 나와 아버지의 예측이지만···그 자신도 『자신은 무엇을 써도 이류예요? 뭐, 만든다고 하는 일은 자신 있기에 예외지만』이라 말했다고 했어.」
「그러니까···그럼 히무로에게 이길 수 없잖아···」
「시합에서는 그렇겠지? 전에도 말했다고 생각하지만, 시합이라면 나라도 이길 수 있다. 조금 지나면 미유키도 이길 수 있게 될 거야···하지만 사합에서는 이길 수 없다.」
「그러니까 시로 군은 검도의 시합이라든가 에는 약하지만, 서로 죽이는 것에는 강하다는 거야?」
쿄우야는 끄덕이며 말한다.
「난폭한 말투지만, 그런 거다. 아버지가 말하길 우리들은 이길 수 없는 것 같다.」
자기보다 강한 아버지가 웃으면서 말했던 것을 쿄우야는 떠올렸다.
(비장의 수단이 잘린 인간은 시로 군에게 이길 수 없다고?)
(아버지···그건 과언이 아닐까요? 그리고 너무 마셨어요)
(취하지 않았어!! 간혹 너와 술을 마시면 쓸데없는 말 하지만···내가 말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마주치는 순간 서로 죽이는 거라면 승산은 있겠지만···노려진다면 말야. 이길 수 없을 것 같다고. 난)
「일단, 시로 군은 강하다는 걸로 된 거지?」
「뭐, 틀리진 않았지만····」
「자세히 설명하지 않아도 돼. 후우···그렇지만 어떻게 할까? 답례를 하고 싶지만, 시로 군은 놀랄 정도로 욕심이 없잖아? 우리 스즈카랑 당주의 자리라도 줘 버릴까?」
「농담이라도 그만둬. 시로 군이니까 『스즈카를 생각해라, 이 매드!』라고 꾸중 듣는다고」
작년은 시노부의 발명으로 엄청난 꼴을 당했었다···설마 현대에 공룡이 되살아난다고는···
「그치만 정말로 어떻게 할까···우리들을 그림자에서 지켜주고 있는 작은 수호자 씨에게로의 답례······그렇지!! 있지, 쿄우야」
「뭐야, 시노부?」
「시로 군도 온천에 가는 거지?」
「아아, 그럴 예정이지만····뭘 할 생각이야?」
비밀~ 하고 웃는 시노부에게 일말의 불안을 느끼는 타카마치 쿄우야였다.
때를 나아가게 하자. 장면을 담아내자.
페이트·테스타롯사는 나무 위에 서서 디바이스를 기동시켰다. 목표물, 로스트로기아·쥬얼 시드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곧바로 봉인 작업에 들어가려고 했지만···협력자가 자진 이상한 디바이스, 단이 「무언가가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기 때문에. 그녀는 대기 모드가 아니라, 기동 모드라면 서쳐(searcher)를 사용해 확인할 수 있지만 페이트·테스타롯사는 그것을 모르기에 스스로 찾기로 했다.
사역마인 알프가 근처에 있었더라면 「내가 보고 올게!!」하고, 말했겠지만 공교롭게도 그녀에게는 다른 장소···쥬얼 시드가 있다고 생각되는 장소의 특정과 확인에 가게 했다. 단에게는 제지당했지만 페이트로서는 빨리 쥬얼 시드를 모아 어머니에게 건네주고 싶다고 하는 마음이 있다. 그 이유로 단의 제안을 거절했다. 미움 받았을까? 하고 걱정 되었지만, 단이 말하기를
「마스터가 듣지 않는 것보단 나아요? 무엇보다 양보할 수 없는 구상이 있다면 그것을 관철하는 것이 올바릅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그러한 사람은 좋아한다고요? 저는」
라는 말을 듣고 기쁨 반, 안심 반이라고 하는 기분이 든 페이트는 표정을 다잡았다. 이쪽으로 다가오는 인물을 관찰해 보면 작은 동물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역마? 시로와 같아? 아니, 그렇지만····」
협력자인 그는 자신에게 「마술사는 자신 밖에 없다」라고 가르쳐 주었던 것을 떠올렸다.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른다. 알고 싶기도 하지만 알려고는 하지 않는다. 그것이 예의라고 생각해 그녀는 묻지 않았다.
관찰 대상의 소녀는 옷 속에서, 둥근 유리구슬 같은 것을 꺼냈다. 그것을 확인한 페이트·테스타롯사는 주저 없이 거대화 한 고양이에게 포토 랜서라 불리는 마력 탄을 날려, 봉인 작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서두로 돌아가자.
페이트·테스타롯사로부터 보면, 하얀 배리어 재킷을 몸에 감싼 소녀는 약했다. 아마추어라고 해도 좋은 그녀와 전투 훈련을 받은 자신과의 전력은 분명했다.
(이거라면, 가능한 한 상처 입히지 않고 끝낼 수 있어)
그렇게 생각했다. 그 판단은 페이트의 배리어 재킷 안쪽에 있는 단에게 있어서 고마운 것이었다. 하얀 소녀···타카마치 나노하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경우, 주인 에미야 시로가 어떻게 될 것인가? 어떻게 할 것인가? 그것이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에미야 시로는 『가족』을 사랑하고 있다. 그것은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그러니까 단에게는 알 수 없는 것이 있다. 그는 사랑하고 있는데, 지키려고 하고 있는데, 타카마치 시로와 타카마치 모모코 이외의 인물을 떼어놓으려고 하고 있다.
공부나 숙제 등의 면학에 관해서는 한 번 가르쳤던 것은 도와주지 않는다. 그것은 안다. 요는 반복하라고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단련에 이르러선 용서가 없다. 타카마치 쿄우야와는 한 번 밖에 모의전을 하지 않았지만, 타카마치 미유키와는 빈번하게 하고 있다. 그것도 1회마다 칼을 쓰는 방법 등을 바꾸고, 말을 사용하여 심리면으로도 공격한다. 그 후에 실시하는 타카마치 시로를 포함한 반성회 등에서는 형편없다고 말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어떻게 나올지를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타카마치 나노하는 몰랐다. 어째서 지금 싸우고 있는 소녀가 쥬얼 시드를 모으고 있는 건지? 어째서 대화에 응해주지 않는 건지? 어째서, 자신과 싸우고 있는 건지?
그것을 알 수 없었다. 따라서 틈 투성이였다.
가혹한 이야기지만, 싸움의 한중간에 분위기를 벗어나서는 안 된다. 고민해서는 안 된다고는 하지 않겠지만, 미혹을 품은 상태로 싸워선 안 된다. 그것들 모두가 패배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이것을 10살도 되지 않은, 더욱이 바로 전까지 마법을 모르고, 싸움을 몰랐던 소녀에게 그것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한 일이었다.
『각오』를 정하고 싸우는 사람과 『각오』를 가지지 않고 『미혹』을 품어버린 자가 싸우면, 거기에 절대적인 전력이 관계되지 않으면 승패는 명확하다.
타카마치 나노하는 패배하였고, 페이트·테스타롯사는 목적의 것을 손에 넣었다. 단지 그것뿐이다.
눈을 뜨면 타카마치 나노하는 침대에 있었다. 붕대가 감겨진 오른팔을 보고, 나노하는 멍하니 생각했다.
(그래···난 정신을 잃고····)
주위를 보면 모두가 걱정스러운 듯이 있었다. 죄송해요···그런 기분이 마음에 가득 찼다. 눈물이 나오려는 것을 참고, 속으로 울었다.
미안해요. 이야기할 수 없어서 미안해요···라고.
오빠에게 업혀 집으로 돌아간다. 언제나처럼 당연하게 밥을 먹고, 목욕을 했다. 아빠도 엄마도 언니도 오빠도 걱정했다. 그렇지만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그것을 기쁘다고 생각한다. 물으면 말해버릴 것 같은 자신이 있기 때문에···
문득 책상 위를 보면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거기에는 그가 있다. 가슴이 괴로워졌다. 그에게 숨기고 있는 것이 있다···그것은 자신의 제멋대로인 『약속』을 지금도 지켜주고 있는 그에게로의 배신인 것은 아닐까?
그렇게 호소하는 자신이 있다. 그렇지만 그것은 그를 위험에 끌어들이게 되는 거라고 호소하는 자신이 있다.
이율배반. 그가 중요하기 때문에, 소중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마음이, 제각기 호소한다.
중요하기 때문에 소중하기 때문에 숨기고 싶지 않아.
중요하기 때문에 소중하기 때문에 말해선 안 된다.
서로 대립하는 마음에 답은 나오지 않는다. 소녀인 그녀는 그 답을 낼 수 있을 정도로 달관하지 않았고, 경험도 없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시로 군」
타카마치 나노하, 지금 이곳에는 없는 에미야 시로에게 말하였다.
우울한 마음을 품어 버린 타카마치 나노하와 다르게, 페이트·테스타롯사는 괜찮은 스타트에 기분이 매우 좋았다. 이레귤러가 있었지만 그것은 가능성으로서 생각하고 있었고, 실력도 대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쪽은 마을 하나를 감쌀 수 있을 정도의 지식과 기량을 가진 협력자가 있다고 하는 안심감도 있다. 돌아오는 것은 단이 전이 마법을 사용해 주었기에 쓸데없이 마력을 쓰는 일없이 편하게 돌아왔다. 조금 있자 사역마인 알프도 돌아왔다.
쥬얼 시드의 확인도 했다고 기쁜 듯이 말한 알프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자세한 것을 듣고 있으면 하늘이 불그스렘 해진 것을 깨닫고, 의문이 떠올랐다.
「저기, 단」
「네 네, 뭔가요? 페이트 씨」
「있지, 시로는 밥이라든가 어떻게 하고 있는 거야? 왼쪽 어깨 다 낫지 않았지?」
페이트의 의문은 협력자, 에미야 시로의 일이다. 그가 다친 것은 자신의 탓이다. 그는 자신의 실수라고 말했지만, 그렇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괜찮아요. 비축해 둔 식료라든가도 있고···원한다면 상태를 보시겠습니까? 저쪽에 서쳐(searcher)를 하나 두고 왔으니까, 볼 수 있어요?」
「에···괜찮은 거야?」
「보자고, 페이트. 나도 신경 쓰이고」
「그치만···실례가 아닐까··」
「괜찮아요. 마스터는 그 정도의 일로 화내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주의 정도로 끝난다고요」
순수한 아이 한 명에 악마가 두 마리. 결과는 뻔하다.
「그럼 바르디슈, 연결하테니 영상을 비춰 주세요」
『OK』
비춰진 것은 침대에서 자는 에미야 시로의 모습이었다.
그것을 본 두 명은 생각했다. 마치 죽어 있는 것 같다고.
그것을 돈 단은 어라? 하고 생각했다. 영상을 되감고, 빨리 감는다.
에미야 시로는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다.
「페이트 씨, 알프 씨. 마스터의 방에서 펜던트를 가져와 주세요!!」
「에?」
「얼른!!」
「알았어」
귀기가 서린 듯한 소리에 당황한 알프가 방으로 달려 들어가, 펜던트 2개를 가지고 돌아왔다.
「5개 있었는데···이걸로 괜찮을까?」
「괜찮습니다. 두 사람 모두 절대로 그것을 떼놓지 말아 주세요···벗으면 죽을 테니까」
「죽는다니?」
페이트의 말에 단은 매직 스퀘어를 전개하면서 대답했다.
「공방으로 갑니다. 공방은 마술사의 비오(秘奧:(학문·기예 등의) 쉽게 이를 수 없는 심오한 경지)가 잠든 곳이며, 연구하는 장소입니다. 자세한 것은 마스터에게 물어보세요. 그것을 가지고 있는 한 당신들은 마스터의 가족으로서 보호됩니다.」
「떼어 놓으면 안 되겠네.」
「네. 그럼 전이합니다. ····사용자의 생명 위기를 확인. 제1급 위기라 판단. 그러므로 마법 허가를 파기, 자동 마법 사용을 적용. ···두 사람 모두 확실히 펜던트는 가지고 있어 주세요!! 전이 개시」
그리고 두 명과 하나는 방에서 사라졌다.
저녁놀 빛에 비추어지면서, 테이블 위에 놓인 금속 조각, 바르디슈는 중얼거렸다.
「·········두고 가 버렸다」
그 후, 자신이 주와 같이 이 세계, 이 나라의 어원을 말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고 생각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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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후기
후기
일자리가 발견되지 않아···BIN입니다.
시로에게 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노하는 고민을 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리사는 원작보다 어른인 같습니다. 뭔가 있었는지는 가까운 시일 내에?
스즈카도 같은 것 같습니다.
유노는 출연이 적습니다. ㅋ
그에게 무엇이 있었는지는 다음 화에!!
할 수 있다면 좋겠는걸. 여기서부터 밑은 전혀 관계가 없는 덤 겸 왠지 모르게 떠올려버린 이야기입니다. 신경 쓰지 말아 주세요.
남자는 지쳐 있었다.
몸은 물론, 정신적으로 지쳐 있었다.
뚜벅뚜벅, 하고 돌이 깔린 도로를 걷는다. 오랜만에 방문한 런던. 바람은 차갑고, 왕래도 적은 길에서 지칠대로 지쳐 있던 하얀 머리카락의 남자는 얼어버릴 것 같은 소녀를 발견했다.
소녀의 옷차림은 너덜너덜했다. 여기저기 찢어진 옷에, 너덜너덜한 헝겊에 몸을 감싸고 쪼그려 앉아 있었다. 소녀가 얼굴을 들자 시선이 마주쳤다.
당연하다. 남자는 소녀를 보고 있었으니까····얼굴 생김새는 자신과 같은 아시아계, 신장으로 봐선 5살 전후. 그러나 무엇보다도 남자가 끌린 것은 그 눈이었다.
순수···혹은 무구라고 말해도 좋을 만큼 소녀의 눈동자는 투명했다. 잘 보면 눈동자의 색은 벽색(碧色)으로 머리카락의 색도 같았다. 소녀의 눈동자에 비친 자신을 보고 남자는 생각했다.
(아~ 토오사카에 얻어맞을지도. 머리카락 색이 같아져 버렸군···변함없는 건 피부색뿐인가···)
「울고 있는 거야?」
소녀가 입을 열고 그렇게 말했다.
「흠···울고 있는 거야, 라고 말해진거라면 울고 있지 않지만. 그것보다 넌 돌아가지 않아도 되는 거야? 가족은?」
남자는 말해 놓고, 스스로 아차 싶었다. 소녀의 옷차림을 보면 알 수 있는데.
그러나 소녀는 신경 쓰는 기색도 없이 말했다.
「몰라. 아빠도 엄마도 없으니까 몰라. 그것보다 오빠는 울고 있는 거지?」
「아니, 울고 있지 않지만」
남자는 곤혹스러웠다. 소녀는 자신이 울고 있지 않는데, 울고 있다고 한다. 그것을 모르겠다.
「울 때는 소리를 내서, 눈물을 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소녀는 탁탁, 하고 자신에게 다가와 손짓을 했다. 웅크려 앉으라고 하는 거겠지. 남자는 자신도 모르게 주저앉았다.
소녀는 남자의 머리에 손을 두고 좌우로 움직이며 말했다.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고? 울고 싶을 땐 울지 않으면 말야~」
흠칫, 몸이 떨렸다. 마음이 떨렸다.
주륵, 하고 무언가가 뺨을 타고 내린다. 그것이 눈물이라고 알아차리는 데에 시간이 걸렸다. 앞을 보면 소녀가 웃고 있었다.
아아, 그런가 · · · · 난 · · · ·
남자는 소녀를 안아 올리고, 흐느낌이 섞여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갈 곳이 없다면···함께 가지 않을래?」
「따뜻해?」
「여기보다는」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거야?」
「살찌지 않을 정도로 해라」
「살찌는 건가~ ···그렇다면 조금 참지 않으면 안 되겠네~」
「그렇게 해라. 그래서···오는 건가?」
「갈래!!」
「그래····그렇다면, 데리고 가자」
있지, 오빠 이름 뭐라고 해?
시로, 에미야 시로다. 넌?
요츠바!!
요츠반가···성은?
성? 뭐야 그거?
없는 건가?
안 되는 거야?
안 되는 건 아니지만···곤란한걸.
곤란한 건가? 그렇담 오빠(兄ちゃん)랑 같은 걸로 좋아.
····같은 걸로 좋아···인가. 그렇군. 그렇다면 날 오빠가 아니라 아빠(父ちゃん)라고 불러라.
아빠? 괜찮아?
사양하지 마라.
그래···응, 아빠!!
뭐야, 요츠바.
아빠!!
뭐야, 요츠바.
에헤헤~ 불러봤을 뿐~
그런가···
오우, 그런 거야
정의의 사자를 목표로 한 남자가 만난 것은, 무구하고 순수한 소녀였다.
소녀의 말은 남자를 도왔고, 남자는 도움을 바랬던 자신을 인정했다.
이것은 그것뿐인 이야기.
전장을 시끄럽게 하고 있었던, 뒷 사회에서도 어두운 곳을 시끄럽게 하고 있었던 남자는 이 날을 경계로 사라졌다.
그러나, 그와 소녀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그 이야기가 행복하기를, 붉은 코트를 걸친 여성이 바랐다.
「정말이지, 저 녀석이 런던에 왔단 정보가 들어와서 냅다 때려주려고 생각했는데····행복해지세요. 시로」
여성은 남자와는 반대 방향으로 향하던 걸음을 멈추었다.
「그렇지만···그 아이 좀 귀여웠지요···시로를 포함해서 그 아이에게 양보해버리는 것도 뭔가 화나고····후후···단념하는 건 나답지 않기도 하고」
여성이 말을 내뱉었을 때, 남자는 등골이 차가워졌다.
왜 그래? 아빠.
응? 아니, 뭔가 싫은 예감이···
뭐야, 그거?
아무 것도 아냐. 단지 붉은 악마에게 노려지는 듯한····
붉은 악마는 뭐야?
알겠나, 붉은 악마라고 하는 것은 평상시는 아가씨인 척 시치미를 떼고 있지만, 베어 크로우와 간드를 특기로 삼는 무서운 녀석이라고.
그, 그건 무서운데!!
무섭다고. 그러니까 아직도 시집가지 못했다.
「누가 시집 못 간 노처녀냐!!」
우옷!! 토오사카!!
아빠!! 나왔다!! 붉은 악마가 나왔다!!
칫, 도망치자. 요츠바!!
기다려, 이 녀석!! 누구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거야아!!
아하하하하. 빨라, 아빠!!
지금부터 시작되는 것은 정의의 사자가 아니게 된 남자와 그 남자의 딸이 된 소녀의 이야기.
요츠브~아란
계속되지 않는다고요? 아마 · · · 분명 · · ·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역자 후기
충격과 공포의 후기!! 페이트 x 요츠바!!!!
위화감이 전혀 없어!!! 뭐야, 이건!! 과연 BIN... 무섭도다. ㄱ-
'요츠브~아란'이라고 적혀있는 후기의 팬픽 타이틀은 원문이 'よつふぁて'입니다.
뭐라 번역해야할 지 엄청 고민한 부분.. 대강 날림입니다. ll&
쿄우야도 그렇고, 시노부도 그렇고. 절대 범인은 아니죠. 공룡이라니.. 쥬x기 공원이라도 만들셈이냐 시노부..
아리사와 스즈카에게도 플래그가 꽂힌 듯 아닌 듯.
나노하와 페이트의 만남. 이것을 아는 것은 디바이스 단 뿐. 시로가 알게 된다면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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