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方Project/환상향 연표

블라드 체페쉬(vlad tepes), 쿠시자시(串刺し)

spica_1031 2008. 4. 18. 07:30
블라드 체페쉬(vlad tepes)
- 내용출처 : 네이버 지식IN
 
루마니아 하면 드라큘라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이야기 중의 하나인 드라큐라 백작은 실제 인물은 아니며 소설속의 이야기라고도 한다. 다만 그 소설속의 인물은 실재 인물이라는 사실이다. 트란실 바니아 지방의 Castelul BRAN(까스뗄룰 브란 : 브란성)도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드라큘라의 성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실 루마니아에는 '드라큘라'라는 백작은 존재하지 않고 드라큘라는 단지 영국의 소설가 브람 스토커의 소설 속의 주인공일 뿐이리고도 한다.

다만 드라큘라의 모델이 되었던 영주는 실제 역사속의 인물로써 그의 이름은 VLAD TEPES (블라드 쩨뻬쉬) 였으며 블라드 쩨뻬쉬라는 인물이 왜 드라큘라의 원형이 되었는지 잠시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그는 오스만 투르키의 지배하에 있던 1427년 TRANSILVANIA(트란실바니아) 의 SHIGHISOARA (씨기쇼아라) 라는 도시에서 루마니아의 옛왕국중의 하나인 왈라키아 왕국의 왕자로 태어나서 어린시절을 터어키에서 볼모생활로 보내게 되는데 후에 그의 아버지 Vald Dracul (블라드 드라꿀) 이 막대한 몸값을 지불하고 다시 왈라키아국으로 데려오지만 곧바로 이번에는 헝가리 제국에 또 다시 볼모로 잡혀가게 된다.

1456년에 다시 왈라키아왕국으로 돌아온 그는 왕위계승자 칭호를 얻게 되고 터어키와 헝가리의 침략 전쟁에 맞서 용감히 싸우게 되지만 볼모생활중에 적국에 대한 적대심을 키우고 애국심을 기른 쩨뻬쉬 왕자는 터어키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많은 적들을 포로로 잡게 되었는데 적의 포로를 처형하는 방법이 매우 잔인하였다.

굵은 가시가 박힌 큰 바퀴를 사람몸위로 지나가게해 온몸에 구멍을 내기도 하였고, 장대를 깍아 만든 창으로 항문을 찔러 입으로 나오게 하는 잔인한 처형도 서슴치 않았는데 그의 이름이 Tepes (쩨뻬쉬) 인데 이 이름은 바로 이 잔인한 처형방법에서 나온 것이다다. 루마니아어로 tepes (쩨뻬쉬)는 '가시' 또는 '꼬챙이' 라는 뜻 이다.

이렇듯 잔인 했지만 루마니아 역사 속에서는 그는 훌륭한 정치를 한 성군으로 칭송 받고 있는데 그가 적과 용감히 싸워 나라를 지켰다는 사실 뿐 아니라 국내에서 악행을 저지르는 무리들이나 법을 어기는 사람들을 가차없이 처벌했고 항상 민중의 편에서 정치를 이끌어 나갔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리고 블라드 쩨뻬쉬가 DRACUL (드라꿀) 이라는 이름도 함께 가지게 된 것은 그가 전쟁 중 사용했던 문장이 용의 그림 이었다는데서 기인하게 된다.

루마니아어로 용은 dragon(드라곤) 이라고도 하지만 악마라는 뜻의 dracul (드라꿀)도 '용'이라는 말을 대신하기도 한다. 혹자는 "그의 아버지는 헝가리의 지그문트 2세로부터 용(Dracul)이란 작위를 받았는데 이를 영광스럽게 생각해 자신의 이름에 붙여 블라드 드라큘(Blad Dracul)이라 하였고, 그도 누구누구의 아들이란 뜻의 (e)a를 붙여 블라드 드라큘라(Blad Dracula)라고 불리게 되었다." 라고 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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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자시(串刺し)
 
쿠시자시의 뜻에는
1. 물건을 꼬치로 찔러 꿰뚫는 것, 또는 찔러 꿰뚫은 것
2. 창 등으로 사람을 찔러 죽이는 것
정도입니다. 위의 체페쉬의 설명에도 쓰였다시피 'tapes'에는 '가시' 혹은 '꼬챙이'라는 뜻이 있지요. 아마 이것을 따와 쿠시자시 공이라 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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