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출처 : NIGHT KNIGHT KINGDOM
작가 : 二条 慧님
번역 : 스피카
1.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말아주세요.
2. 본문중의 (하늘색)은 제가 단 주석입니다.
3. 오타 및 잘못된 번역의 지적은 감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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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마술사, 훌륭한 마법사 - 43화 - 사망유희 (계속)
퇴로는……없다.
여하튼 스스로 끊어버린 것이다. 있을리가 없다.
아니, 끊어버리지 않았다면 그야말로 앞문의 흡혈귀, 후문의 닌자¹였다.
궁지가 하나 줄어든 것으로 좋다라고 하자.
그렇다고는 해도 산 넘어 산이라는건 이러한 거겠지.
내 선택 사항에는 철퇴라는 것이 없고, 있는건 교전의 두 문자뿐.
아니 뭐, 솔직히 엄청 싫지만 말이지.
양손에 쥔 저 두 개의 베개, 어쩐지 기분 나쁜 오라를 발하고 있고.
단언해도 좋다. 절대로 위험한 마법이 깃들어있다.
「……그렇다 해도, 의외인 것도 정도가 있다고 에바.
너같은 녀석이 이런 애들 장난에 참가하다니」
한숨을 내쉬면서 앞문의 흡혈귀를 지긋이 쳐다본다.
이야기를 하면서, 어떻게든 여기로부터 탈출하지 않으면.
에바는 어깨를 들썩이며 코웃음친다.
「애들 장난인가. 확실히 애들 장난일 것이다. 부정은 하지 않는다.
하는 김에 분명히 말하겠어. 내 목적은, 네 녀석이다 에미야 시로」
「……나?」
후후, 하고 다시 콧소리를 내며 내려다보며 미소를 띄우는 에바.
「꼬마는 어쨌든, 네 녀석 정도의 실력을 가진 녀석을 종자로 삼는건 나에게 있어서 커다란 메리트다」
「잠깐 기다려, 뭐야 계약이라니」
「……네 녀석, 혹시 모르는건가?」
놀랬다는 듯이, 그리고 기가 막혔다는 듯이 눈을 둥글게 뜨고 나를 보는 에바.
나는 조금 불끈해 하면서 대답해 주었다.
「바보 취급하지마. 나도 뒷세계를 알고 있는 몸이다, 의미 정도는 알고있고.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어째서 키스 = 계약이 되는거냔 말이다」
재차 모르는건가? 하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묻는 에바.
나도 따라하듯이 고개를 갸웃거린다.
「이 여관의 주변에는 그 족제비가 만든 계약의 마법진이 만들어져 있다.
발동 조건은 체액 교환……자아, 입맞춤이 제일 빠를 것이다」
……OK. 즉 카모도 공범이군.
한층 더 말하자면 망할 족제비, 내가 이러할 것을 예상해두고 서클 작성을 돕게 한 겁니까.
나는 에바의 뒤에 서 있는 차차마루에게 쓸데없다는 것을 알면서 시선으로 헬프하고 전한다.
아니나 다를까 차차마루는 고개를 숙이며 시선으로 『죄송합니다, 마스터의 의사 존중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고 있었다.
파란 고양이형 로봇도 이러할까라고 하는 충성심이, 지금은 밉다.
「그러니까……」
그것은 어떠한 마술……아니, 마법인걸까.
슥하고 사라졌다고 생각하면 에바는 내 눈앞에 나타났고,
나는 체격 차이에도 불구하고 밀어 넘어뜨려져 버렸다.
등 뒤를 세게 부딪혀 얼굴을 찡그리지만,
에바는 상관없이 넘어진 내 신체를 기어 올라온다.
뺨에 에바의 양손이 닿으며, 에바는 그 요염한 얼굴을 접근시킨다.
「에미야 시로. 나는 네 녀석을 갖고 싶다」
가볍게, 현기증이 난다.
끈적끈적해진 공기가 뜨겁다.
애매해져버린 의식 속에서, 눈앞의 소녀만이 시야를 가린다.
금실과 같은 긴 머리카락에, 보석같은 붉은 눈동자².
뺨에 닿은 양손은 질 좋은 모포와 같아, 나의 사고를 녹인다.
나는 빨려들어가 듯이, 똑같이 에바의 얼굴을 잡아 가까워지게 했다…….
「욧―」
나약한 소리와 함께, 배대되치기의 요령으로 에바를 휙 던졌다.
그것을 대기하고 있던 차차마루가 공중 캐치. 과연이다.
나는 곧바로 일어서서, 아무도 없게 된 창으로 향해 달린다.
「네……녀석, 여기까지 분위기가 만들어졌데 휙 던지냐 보통!!?」
뒤에서 에바의 매도가 들리지만, 상관하고 있을 틈은 없다.
「바보, 적어도 손익 계산은 빼고 분위기를 내라.
날 이용하려고 하는 속셈이 뻔히 보인다고」
상황이 상황이였다면 맡겼을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말하지 않고 나는 창문으로부터 뛰어 내리려고 했다.
하지만, 에바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고, 손에 쥔 베개를 나를 목표로 투척한다.
후리게란스 에크사르마티오
『빙 결, 무 장 해 제!!』
순간, 베개가 튀며, 내 유카타의 오른팔 반이 얼음이 되어 부서졌다.
있을 수 없잖아 저 진조. 하필이면 베개에 마법 부여하다니───잇!
「네 녀석 바보냐!? 마법까지 사용하냐 바보─!!」
「후하하하하, 이기면 관군³이라고 하는 속담도 있겠지!」
너무 가혹하다고 최강의 마법사. 그 이름을 복흑(腹黒:속이 시커멓다)의 마법사로 개명하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지면이 가까웠다.
나는 양손으로 지면에 착지해, 기세 그대로 수풀 안으로 뛰어든다.
창으로부터 에바가 얼굴을 내밀었지만, 두리번두리번 근처를 둘러보고, 뛰어 내렸다.
거기에 차차마루가 따라와, 나는 들키지 않게 숨을 죽인다.
좋아, 이거라면 살 수 있어.
「차차마루, 열원 반응은!?」
「주위 30미터에 다수. ……검색 종료. 에미야 선생님은 그쪽의 숲 안입니다」
「우와 이 미래형 드림 머신 소녀 자식, 다음에 두고보자아아아──!!」
5초만에 장소가 들켜버린 나는 일방적으로 말을 내뱉으며⁴ 도망간다.
뒤에 부스터를 뿜으며 쫓아오는 로봇에
어느 새인가 두른 검은 망토를 나부끼면서 큰 소리로 웃으며 뒤쫓아 오는 이인조.
뭐랄까─최악의 파티다.
도망치고 있는 동안에도 녀석은 베개형(型) 무장해제를 투척하며 공격해 온다.
그 수는 실로 10하고 4.
「어이, 어째서 베개인거야!? 라고 할까 어디에 숨기고 있는거야 그거!!」
「룰이 공격은 베개뿐이기 때문이다!!」
「장난치지마! 그 공격 방법은 절대로 반칙이겠지!!」
「세이프다!」
「그리고 베개는 제가 유카타 아래에 숨기고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서로 고함치면서, 에바는 차차마루가 저장해두고 있던 베개를 받아, 내던져 온다.
나는 그것을 회피하면서 열려있던 창으로부터 숙소 안으로 들어가, 이번은 주의를 기울여 열쇠를 잠그고 강화 개시.
후우, 하고 안도의 한숨을 흘리며 그 자리에 주저앉는다.
「이걸로……히익!?」
그러자 끼긱끼긱끼긱 하고 창이 비뚤어지며,
밖으로부터 「열지 않으면 죽인다」라고 외치는 에바의 소리.
일그러짐은 장난이 아니다.
강화했는데 어째서 뒤틀리는거냐고 의문을 품으면서, 소리는 이윽고 사라졌다.
아무래도 다른 입구를 찾아간 것 같다.
나는 안도의 숨을 다시 흘리며, 이번에야말로 휴식을 취한다.
「뭐야 정말로……」
솔직히 서쪽의 자객 등이 덮쳐오는 쪽이 더 편하다.
우선 먼저 에바가 말한 계약이라는 말을 떠올린다.
확실히 내 기억이 올바르다면, 이 세계의 계약은 주로 마법사가 종자에게 마력 공급에 의한 강화,
종자가 아티팩트라 불리는 아이템을 쓸 수 있게 되거나하는, 메리트는 상당히 많다.
그렇지만 네기군의 성격상, 클래스의 모두에게 강요한다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한층 더 게임으로서 가고 있는 것이기에 십중팔구 네기군도 피해자일 것이다.
그리고 범인은 두 명.
「카모에 아사쿠라……나중에 기억해 두라고」
우선 녀석들은 어디에 있는거지?
역시 아사쿠라들의 조일까……아사쿠라의 성격에 토토 복권과 실황 중계도 하고 있을 것이다.
어쩐지 시선을 느꼈고, 혹시 몰래 카메라 10개나 20개는 달고 있을지도 모른다.
우선 이 장소로부터 이동하자.
그다지 길게 머무르면 에바에게 강습당한다.
나는 일어서, 이동하려고 했지만,
등 뒤로부터 통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당황하며 나는 뒤를 돌아본다.
「시로우씨……」
거기에는 미묘하게 뺨을 붉히며 우물쭈물 하고 있는 네기군이 있었다.
나는 한번 더 성대하게 한숨을 내쉬며 가슴을 쓸어내린다.
「네, 네기군인가. 놀래키지 말아줘」
「저기……시로우씨, 실은 부탁이……」
점점 다가오는 네기군은, 얼굴을 붉게 물들여 터무니없는 것을 말해왔다.
「키스……해도 됩니까?」
「…………하?」
이 순간, 확실하게 내 사고는 정지했다.
내게 그런 취미는 없고, 우선 네기군은 방금전 순찰을 하러 갔을터이다.
여기에 있을 이유가 없다. 나는 어깨에 얹혀진 네기군의 손을 풀려고……
「……네기군, 너는 팔이 자라나는 체질이었던가?」
신장 차이가 50cm는 있는데, 서있는 내 어깨를 붙잡는 네기군을 보고 경직되었다.
미요-옹 하고 늘어난 네기군의 팔은, 자신의 신장을 넘기고 있었다.
한층 더 왼팔마저도 늘어나 네기군은 그것을 고무처럼 반동을 붙여 나를 목표로 돌격해왔다.
「츄우─!」
「우와!?」
나는 순간적으로 네기군의 머리를 잡아, 그대로 돌진해 오는 위력을 죽이지 않고 벽으로 휙 던져버렸다.
안면으로 벽에 꽂히는 네기군은, 그대로 질질 지면으로 낙하한다.
「큰일났다, 너무나도 갑작스런 일에……괜찮은거야 네기군!?」
「임무 실패, 미기였습니다」
넘어져 있던 네기군은 피스 사인(ピ-スサイン:V 사인)을 보이며 중얼거린다.
나는 곧장 다가가지만, 바로 그때 네기군의 눈이 빛났다.
순간, 굉음과 섬광과 폭풍이 일어나며, 나는 힘차게 날아갔다.
「……어째서……나……만……」
의식을 잃는 순간, 진심으로 한 생각을 나는 중얼거렸다.
a narrator―――Konoka Konoe
「노도카, 괜찮아?」
「큐우우우우우~」
아―, 이건 안돼.
이불 속에서 눈을 빙글빙글하며 노도카는 일어날 것 같지 않았다.
뭐어 눈 앞에서 반한 사람의 팔이 늘어나고, 또 갑자기 그 사람은 폭발하기 시작했으니 하는 수 없겠지.
폭풍을 온전히 받은 노도카는 지금은 꿈 속.
그렇다해도 뭐였던걸까, 그 가짜 네기군은.
기절한 노도카를 재우고, 가짜 네기군을 어떻게든 격퇴한 나는 혼자서 숙소 안을 방황.
노도카는 선생님의 방에서 자고 있으니 괜찮을꺼라 생각하지만…….
조금 전 있었던 가짜 네기군은 아울러 다섯체. 소리로부터 봐서, 전부 폭발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중요한 시로씨가 눈에 띄지 않아.
「응―, 어디 있는거야……」
머리를 갸웃거리며 탐색 장소를 2층에서 1층으로 옮긴다.
그렇다고 해도, 모두 어떻게 된걸까 …….
조금 전부터 위원장도 그렇고 마키짱(마키에 애칭)들도 그렇고,
복도에서 자는 것이 유행하는걸까?
「……우……구……」
모퉁이의 앞에서부터 이상한 신음 소리가 들려와 나는 발을 멈춘다.
이 앞은 확실히 막다른 곳으로, 방은 없고 화장실만 있으니까……
「유……유령?」
조심조심, 머리만을 내밀어 본다.
거기에는 시로씨가, 축 늘어져 벽에 의지하듯 쓰러져 있었다.
「시, 시로씨!?」
순식간에 달려와 얼굴을 들여다 본다.
혈색은 나쁘지 않다. 아무래도 기절하고 있는 것 같네…….
나는 후유 하고 가슴을 쓸어 내리는 것과 동시에, 하나의 사실을 깨닫는다.
―――이건, 혹시나 하는데 찬스?
평상시 시로씨의 신체 능력은 아스나와 비슷할 정도니까,
일어나 있는 상태라면 절망적이었지만…….
꿀꺽, 하고 침을 삼키며 재차 시로씨를 바라본다.
처음보는 시로씨의 잠든 얼굴.
배에 얹어진 손은 일정한 움직임을 취하고 있다.
언제나 우리들을 바라보는 어른스러운 표정이 아니라,
그건 아이처럼 잠든 얼굴이었다.
등 뒤로부터 부딪친 네기군에게, 그 사람은 무뚝뚝한 얼굴인 채로 할아버지의 방을 물었다.
이것이, 초대면. 다음 만났던 것이 교실내.
무표정이라고 할 수 있는 얼굴로, 그 사람은 가볍게 고개를 숙이며 에미야 시로라고 하였다.
어딘가 속세로부터 멀어져 있는 사람. 그것이 나의 인상이었다.
타카하타 선생님처럼 모르는 곳은 정중하게 가르쳐 주지만,
어딘가 우리들과 선을 긋고 있다.
눈치채지 못한 사람은 상당히 많지만, 카에데씨나 아스나는 눈치채고 있을 터이다.
카에데씨는 어쨌든, 아스나는 제법 사람을 보는 안목이 있기 때문에 알아차린거겠지.
그러니까 난 생각했다.
이 사람과 서로 마주보며 이야기할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진 일일까 하고.
시로씨에게 처음 반한건 아마 여기서부터일까 생각한다.
그 이상의 이유는 알지도 않고, 필요도 없어.
사람을 좋아하는데 이유 등을 찾으면 얼마든지 발견되고, 어떻게 해도 발견될 리 없을테니까.
모순되고 있지만, 반드시 틀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음―……」
콕콕 뺨을 찔러본다. 좋아, 아무래도 일어날 것 같지 않다.
시로씨의 옆에 털썩 하고 앉아, 막상 그 때라고 하는데도,
내 심장은 과도한 혈액을 온몸으로 내보내고 있었다.
심장뛰는 소리는 북처럼 울려, 난 가볍게 현기증이 일어난 것 같은 감각에 빠진다.
네기군이라면 아마 문제없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시로씨는 이성으로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인걸지도.. 굉장히 부끄럽다.
「괘, 괜찮아 괜찮아. 미국이라든가 친한 사람에게 보통으로 하고 있으니까……」
일단 일어서서 심호흡.
그리고 좋아, 하며 각오를 다지고 시로씨의 뺨을 양손으로 눌러
나는 얼굴을 접근하고……
「음……어라……코노카짱……?」
시로씨가, 갑자기 잠에서 깨어났다.
지근거리에서 눈을 깜빡.
……이 때, 난 분명히 머리에 주전자를 얹으면 뜨거운 물이 끓을 정도였다.
그 정도로 얼굴이 붉어지고 있다는걸 알았다.
「……아,……아우……아우우……」
말이 나오지 않는다.
어째서 갑작스레 눈이 뜨인거지라든가, 지근거리에서 서로 응시해버렸다든가,
여러가지 머리에 떠오르지만 마치 실이 얽힌듯이 능숙하게 사고할 수 없다.
「아야야……뭐야 도대체……그런데, 코노카짱은 어째서 이런 곳에?
……설마, 키스……」
「역시 안돼! 부끄러워──!!」
키스, 라고 하는 단어에 내 사고 회로는 마침내 펑크.
나는 시로씨의 배에 태클을 넣는다.
「우구우!?」
그것이 정확히 명치에 들어가 버린 것 같아,
시로씨는 붕어빵을 너무 좋아하는 소녀('카논'의 츠키미야 아유)의 말버릇과 같은 단말마를 높이며 쓰러져 버린다.
그렇지만 난 너무나도 긴장하고 있어서 그런걸 신경쓸 여유가 없었고,
100m를 9초도 되지 않는 속도로 그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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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설명
1. 흡혈귀, 후문의 닌자
'앞문의 범, 후문의 이리 (前門の虎 後門の狼)'라는 일본 속담을 인용한 것입니다.
한 가지 재난을 피하자 또 다른 재난이 닥침의 비유하는 말이지요.
2. 보석같은 붉은 눈동자
원문은 '飴のような赤い瞳'입니다. '飴(엿 이)'자는 사탕·엿·조청 등을 말합니다.
사탕같은 붉은 눈동자? 우리말에 경우, 눈동자를 사탕에 잘 비유하지 않잖아요? 그래서 보석으로 의역하였습니다.
3. 이기면 관군
'이기면 관군, 지면 역적(勝てば官軍 負ければ賊軍)'이라는 일본 속담의 앞부분만 쓴겁니다.
싸움에서 이기는 쪽이 정의라는 뜻.
4. 일방적으로 말을 뱉으며
원문은 '捨て台詞'입니다.
자리를 뜨면서 상대의 대답을 바라지 않고 이쪽에서 일방적으로 내뱉는 말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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