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출처 : NIGHT KNIGHT KINGDOM
작가 : 二条 慧님
번역 : 스피카
1.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말아주세요.
2. 본문중의 (하늘색)은 제가 단 주석입니다.
3. 오타 및 잘못된 번역의 지적은 감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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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마술사, 훌륭한 마법사 - 42화 - 사망유희(반드시 빗나간 게 아니다)
a narrator―――Negi Springfield
「에헤헤, 일본의 음양도(陰陽道)는 대단하네」
호텔을 나와, 세츠나씨로부터 받은 패(札)를 보면서 나는 감탄하고 있었다.
이런 종잇조각으로 대역을 만들 수 있다니 정말로 놀랍다.
몇번인가 틀려버렸지만, 성공했으니 괜찮을 것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바람이 기분 좋았다.
초목의 좋은 향기는 고향과 비슷했지만,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냄새도 다르다.
하지만, 굉장히 좋은 향기라는데 변함은 없다.
어제는 그런 것을 느낄 틈조차 없었으니까.
「그러고 보니……지붕 위에 시로우씨가 있다고 말했었지만……」
아스나씨들은 시로우씨가 지켜주고 있으니까 괜찮다고 말하지만,
시로우씨 혼자에게 맡기는 것도 주눅이 든 나는 대역을 붙여두고 순찰하기로 했다.
나는 위를 올려다보지만, 여기에서는 있는지 어떤지 알 수 없다.
옆에 있는 사다리를 사용하여 지붕 위로 향한다.
슬며시 얼굴을 내밀면, 활을 잡은 뒷모습이.
붉은 머리칼의 유카타 모습은 틀림없이 시로우씨였다.
「아, 역시 있었다. 아스나씨들이 말하는 대로였네요」
「……네기군?」
지붕으로 올라온 나에게, 시로우씨는 틈입자(闖入者)에 놀라며 나를 부른다.
나는 떨어지지 않도록 접근해, 털썩 하고 시로우씨의 옆에 앉아, 인사를 한다.
「오늘은 수고하셨습니다」
「아니, 네기군 정도는 아냐.
……미야자키에게 고백받거나 아사쿠라에게 마법이 발각되거나 큰일이었지?」
「아우……」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얼굴이 붉게 되어 간다는걸 안다.
아사쿠라씨는 입 다물고 있어 준다라고 말했었지만,
노도카씨에 대해서 내버려둘 수 없다.
……그렇다. 시로우씨는 연상이고, 이런 경험도 있을지도 모른다.
모처럼이고 상담해 보자.
「시로우씨……상담할게 있습니다만……저……」
「미야자키인가?」
「에, 아, 네……」
예측하고 있었던 건가…….
시로우씨는 신음소리를 내면서 쥐고 있던 활을 지면에 두고 앉는다.
「미안하지만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오랫동안 한 곳에 머물었던 적은 없었으니까.
반하다 반해졌다 라는건 그다지……라고 할까, 전혀 없었어.
그러니까 이러한 이야기는 별로 상담에 응할 수 없을거 같아」
시로우씨는 어깨를 으쓱이면서 쓴 웃음을 떠올린다.
그랬다. 시로우씨라고 분명히 연령은 27살 정도였다.
외형은 고교생 정도라서 잊고 있었다.
「그럼, 중학교나 고등학교 무렵엔 없었습니까?」
「아아. 전혀……」
거기까지 이야기를 하다가, 시로우씨는 입가를 누르고 말을 멈춘다.
표정은 어딘가 그리운 듯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랑스러운 듯 하였다.
그리고 후훗 하고 미소를 한 번 짓고,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던 나를 본다.
「미안 미안. 확실히 한번은 있었어.
그렇지만 그다지 참고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여하튼 고백하고 도망갔으니까」
「고백하고……말입니까?」
「아아. 헤어지는 직전에 고백하다니……정말이지 그 녀석,
내 기분 따위 생각하지도 않았으니까」
쿡쿡 하고 그리워하듯이 웃는 시로우씨는 어딘가 순진한 아이와 같았다.
이별, 이라 말한 이상 아마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겠지, 그 사람과는.
「한번 더, 그 사람을 만나고 싶은가요?」
정신을 차리면, 나는 그런 당연한 것을 말하고 있었다.
만나고 싶은게 당연하다. 그렇지만, 그런데도 나는 묻고 싶었다.
그것은, 아버지를 찾아낼 수 있을지 어떨지라고 하는 불안에 대한 물음.
시로우씨는 곤란하다는 듯이 미소를 띄우며 하늘을 올려다본다.
「음∼……만나고 싶다고 말하면 만나고 싶지만,
동시에 만나면 안 된다라고 생각해」
「어째서인가요?」
「나와 녀석은 말이지, 서로의 신념을 위해 싸우고, 녀석은 대답을 찾아내고 돌아갔다.
……한번 더 녀석과 만난다는건 분명, 녀석에게의 배신이 된다.
나의 제멋대로 굶으로, 그녀의 생애를 더럽힐 수는 없어」
나를 응시하며, 시로우씨는 진지한 두 눈으로 대답해 주었다.
거기에 농담이나 아이에게 하는 설득이라는 것은 조금도 없고, 단지 물음에 대답을 자랑하듯이.
나에게는 시로우씨와 『녀석』씨가 어떠한 이별을 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일평생 최상급의 추억일 것이다. 아버지와 만났었을 때의 추억처럼.
시로우씨의 얼굴이 조금 쓸쓸해 보였던 것은 반드시 잘못본 게 아니다.
그래서 그것이 미안해서, 나는 얼굴을 아래로 숙여버렸다.
그런 내 머리에 시로우씨는 손을 얹어, 스윽스윽 하고 나를 쓰다듬어 준다.
멍하니 올려다보면, 거기에는 활짝 미소를 띄우고 가슴팍을 톡톡 가리키는 시로우씨가.
「괜찮아. 이별에 후회는 없고, 할말을 못다하지도 않았다.
후회하는 일 따위 하나도 없어. 녀석과의 추억은, 확실하게 내 안에서 살아 있다」
……어쩌면 이렇게, 이 사람은 긍지가 높은걸까.
만나고 싶다. 그렇지만 만날 수 없는 것을 긍지로 여기는, 어쩜 저렇게나 슬프게도 긍지가 높은 사람.
그리고 나는,
「───에?」
일면의 황야. 황금의 아침 해를 등지고, 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여성과 함께 선 시로우씨를…나는 환시했다.
「? 네기군, 왜 그러는거야?」
말이 걸려서 깜짝 놀라면, 거기에는 내 얼굴을 들여다보는 시로우씨의 얼굴.
무심코 눈을 비볐지만, 방금 전 보였던 환시는 이제 보이지 않고 언제나의 시로우씨가 거기에 있었다.
「졸리우면 방에 돌아가도록 해.
나 혼자라도 어떻게든 되니까」
「아, 아뇨! 괜찮아요!!」
그것을 졸음으로 착각한 시로우씨는 걱정스러운 듯 물어보지만,
나는 곧바로 부정하며 양손을 흔든다.
그리고 일어나서 지팡이에 올라타, 인식 저해의 마법을 발동.
「그럼, 슬슬 전 순찰 다녀오겠습니다」
「괜찮은거야? 그다지 나 혼자라도……」
「괜찮습니다. 그럼」
타앙 하고 기와를 박차며 하늘을 난다.
서서히 멀어지는 시로우씨는 나에게 손을 흔든 뒤, 다시 활을 잡는다.
에반젤린씨가 말하길 아버지의 단서는 여기에 있을터.
초조해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어도, 순찰을 위한 비행은 저절로 빨라져 간다.
「반드시 만날 수 있다. 위기에 처하면……으응. 설령 위기가 아니라도, 정의의 사자는 있으니까」
떠올린 것은 붉은 머리카락의 기사. 어딘선가 나타나는 정의의 사자.
치명상을 받아도 여전히 일어서는 알토리아씨의 모습은, 어딘가에서 보았던 옛날 이야기의 왕과 같았다.
「그러니까 만날 수 있어. 반드시 아버지에게」
나는 손을 꽉 움켜쥐고 암야(闇夜)를 비상한다.
방금 전까지의 울적함은 없고, 노도카씨에 대해서는 순찰을 하면서 생각하자고 마음먹는다.
「아, 그렇지」
돌연 생각해 낸다. 라고 할까 잊어버리고 싶었으니까 잊어버리고 있었던건가.
스스로도 바보같다고 생각하는 목소리를 내며, 돌아본다.
「숙소의 분위기가 살벌하다고……전한다는 걸 잊어버렸다」
어쩐지 내 감은 이러한 때에는 시로우씨에 한해서 제대로 된 일이 없다고 말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정확히 한가운데 직구 스트라이크 삼진이었다고 알게 된 것은……순찰 종료 후의 이야기───.
결국, 여기서 되돌아가도, 순찰을 계속해도 이 시점에서 이미 늦은 것이었다.
a narrator―――Emiya Shiro
네기군이 하늘을 날아 가고, 나는 다시 활을 잡아 근처를 바라본다.
강화시킨 안구는 아득히 먼 벌레를 잡고, 손에 쥔 활은 적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몇 번이나 반복한 성과가, 여기에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그리운걸 떠올렸던 것이다.
벌써 10년이나 지난건가……그 짧은 전쟁은.
지금도 그 만남은 퇴색하는 일 따위 없이,
은의 빛을 등 뒤로 받으며, 바람에 흔들리는 황금의 머리카락.
성스러운 은의 갑옷과 푸른 드레스를 위에 두른 아름다운 기사는, 눈을 감으면 떠오른다.
「세이버. 나는, 녀석이 되지 않고, 할 수 있는걸까」
툭하고, 새어나온 나약한 소리에 실소하며 나는 양뺨을 두드린다.
시간은 이미 모두가 잠들어 조용해 질 무렵.
어쌔신도 오늘은 덮치지 않는다고 말하였던 모양이고, 괜찮을 것이다.
활의 투영을 해제하고, 나는 빈 깡통을 모아 사다리로 향한다.
하지만, 그 전방을 막듯이 사다리로부터 손이 쑤욱 나왔다.
「응?」
아니, 그것은 오히려 자라났다, 라고 하는 것이 올바를지도 모르겠다.
어쩐지 무시무시한 오라를 감으면서, 그 손은 팔꿈치가 보이고,
이윽고 한 사람의 소녀가 머리를 내비친다.
그것은 잘못 볼 것도 없다.
어디를 어떻게 보아도 카에데다.
하지만……왠지 무섭다.
「찾아냈소이다─」
싱글벙글 언제나의 미소를 띄우고 있지만,
가는 두 눈으로부터는 정체모를 안광이.
그러나, 거기에 반해 두 뺨은 붉게 물들고 있었다.
「카, 카에데인가? 무슨 일이야?」
고개를 갸웃거리며 일단 묻지만,
카에데는 대답하는 일 없이 왼쪽 겨드랑이에 끼워두었던 베개를 양손에 쥐고, 분신하였다.
「입술 받들겠소!」
「하?」
어명 받들겠소(頂戴:(머리 위에 받들어 든다는 뜻에서) '받음''얻음'의 겸사말)를 잘못 들은걸까?
하고 머리를 갸웃하지만, 일찍이 본 적 없는 속도로 나에게 접근하는 카에데.
……어쩐지 위험해.
콤마 0.01초. 척수 반사(脊髄反射:척수를 중추로 해서 일어나는 무조건반사 작용)를 넘는 속도로 결론을 낸 나는,
순간적으로 지붕에서 지면으로 뛰어내린다.
하지만, 거기에 자리잡고 있던건 출석번호 12번, 중국 권법의 제일인자인 쿠페이.
팔꿈치로 공격을 계속 내보내었기에 즉시 왼쪽으로 회피.
「후와아!? 갑자기 뭐냐 네 녀석!」
「아이야─ 피할 수 있었다해. 꽤 한다해 시로씨.
그렇지만 안심하라해. 다음은 빗나가지 않는다해」
「문답 무용!? 이라고 할까 안심은 뭐냐 이녀셕─!!」
외쳐보지만 정말로 용서가 없다.
발꿈치 떨구기(踵落とし)라든가 돌려차기라든가 베개 너머로 내보내 온다.
나는 곧장 창문으로부터 숙소 안으로 들어가, 도주를 개시.
「뭘하고 있는거야 네 녀석 정말로!」
「뭐냐니, 정해져 있다해. 일본의 전통, 베개 싸움이라해」
「그거 베개 싸움이 아니겠지─던지지 않는다고 할까!!
그리고 그런 일본의 전통은 없으니까 대륙 쿠냥(姑娘)¹!」
「도망치면서 태클, 대단하다해 시로씨」
모퉁이를 감속하지 않고 돌아,
그대로 계단을 뛰어 오른다.
그리고 아무래도 좋지만, 쿠냥(ク-ニャン)은 「아가씨(娘)」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4층계씩 뛰어 계단을 올라오면,
거기에는 아카시와 사사키가 방금전의 두 명처럼 베개를 한 손에 들고 걸어가고 있었다.
「시로씨!?」
「왜, 왜 그래 마키에?」
「응―……네기군이라면 몰라도, 시로씨는 조금 부끄러워……」
「어─이 두 사람─, 뭔지 모르겠지만 비밀 이야기는 들리지 않게 하라고─」
전부 들려오는 이야기에 태클을 걸며, 나는 뒤를 돌아본다.
역시 거기에는 계단을 몇층계인가 날면서 뛰어 올라오는 쿠페이의 모습이.
「위험햇, 두 사람 모두 소등 시간이니까 빨리 방으로 돌아가─!」
「에? 시로ㅆ……라니, 쿠!?」
두명을 주의하면서 복도를 달리지만,
왠지 쿠페이는 두명에게 공격을 개시한다.
아카시와 사사키도 반격이라는 듯이 쿠페이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뭐, 뭔지 모르겠지만 찬스다」
확실히 방음 결계인가 뭔가를 세츠나가 쳐 두었다고 말했었고,
다른 사람에게는 폐가 되지 않을터……지금은 도망치는 것이 선결이다.
라고, 자기 중심적인 생각이지만 어쩔 수 없잖아. 무서우니까.
「무르구려」
「에」
창 밖으로부터 듣고 싶지 않은 목소리가 들려와 순식간에 나는 웅크리고 앉는다.
아슬아슬하다고 하는건 이런 것이겠지. 내 머리가 있던 장소를,
창문으로부터 침입한 카에데의 양 다리가, 베개를 발바닥에 붙이고 통과했던 것이다.
「으음, 맞아도 괜찮지 않소이까.
확실하게 베개를 쿠션으로 하고 있으니 말이오」
……아니, 베개는 어쨌든 벽에 머릴 부딪히면 겨우로 끝나지 않을 거라고. 죽지 않지만.
머리를 갸웃거리는 카에데에게 태클을 넣으면서 나는 일어선다.
「뭐 좋다. ……그래서, 이건 무슨 소동이야?」
관자놀이를 누르면서 어른의 대응.
카에데는 언제나의 미소를 띄우면서 무릎에 붙은 먼지를 털면서,
「스승, 스승은 수학 여행의 묘미가 무엇인지 알고 계시오이까?」
갑작스런 질문에, 나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하지만, 카에데는 내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말을 잇는다.
「수학 여행은 학생에게 있어서 공부가 아니라 순수한 여행이라고 말할 수 있소.
그러므로 제일의 이벤트는 그렇소, 자기 전의 자유시간이라오」
「아─, 응. 그건 동의해 두지」
전국의 학생을 위해서.
「그 자유시간을, 아사쿠라 공이 재미있는 행사를 열었소이다.
그 이름도 『네기 선생님과 러브러브 키스 대작전 With 에미야 선생님』……어떻소이까?
놀랐소이까?」
「응, 놀랐다고 할까……기가 막혔다고 할까……」
이름 그대로인 네이밍 센스구나 아사쿠라.
그리고 무엇보다 범인 확정. 좋아 아사쿠라 뒤에 두고보자.
우선 향후의 예정이 결정된 곳에서,
「카에데 언니(楓姉)다!」
난입자가 나타났다.
닌자복을 입은 좌우 대칭으로 ○학생과 착각할 것 같은 이인조는, 어떻게 보아도 나루타키 자매이다.
「웃?」
나는 그 일순간의 틈을 찔러,
근처의 빈 방으로 굴러 들어와 문을 잠근다.
과연 카에데도 문짝을 쳐부수는 듯한 폭동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다.
「후우……」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고, 나는 순간의 휴식에 취한다.
「아침에 말했던 대사, 한 번만 더 말하지」
싸악 하고 등골……아니, 전신이 굳어졌다.
뒤돌아보고 싶지 않지만……뒤돌아보지 않으면 포식당한다.
기기긱 하고 녹슨 양철 완구를 생각나게 하는 움직임으로 나는 뒤를 돌아본다.
「―――출구같은 건 없다. 여기가 네 녀석의 임종이다」
거기에는 문짝을 쳐부수는 폭거를 태연스레 할 것인,
진조의 흡혈귀님이 양손에 베개를 쥐고 팔장을 끼며,
뒤에 차차마루를 대기시켜 두고 멋진 미소를 띄우며 오셨습니다.
「그럼, 무언가 남길 말은 있는가? 시로」
「에─그러니까……혹시나, 여기는 라스트 보스의 방입니까?」
나루타키 언니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나루타키 동생 「이제 안할께요 이제 안할께요 이제 안할께요」
카에데, 분노 게이지 MAXIM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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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설명
1. 쿠냥(姑娘)
'쿠냥'은 쿠페이의 애칭이기도 하지만, 저 말 자체에 젊은 미혼 여성, 즉 아가씨의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소설 번역 > [네기마 x FATE] 정의의 마술사, 훌륭한 마법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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