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번역/[네기마 x FATE] 정의의 마술사, 훌륭한 마법사

정의의 마술사, 훌륭한 마법사 - 64화 - 월하결전 (속(続) 5)

spica_1031 2008. 9. 11. 12:12

1차 출처 : NIGHT KNIGHT KINGDOM
작가 : 二条 慧님
번역 : 스피카

1.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말아주세요.
2. 본문중의 (하늘색)은 제가 단 주석입니다.
3. 오타 및 잘못된 번역의 지적은 감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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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마술사, 훌륭한 마법사 - 64화 - 월하결전 (속(続) 5)









 

눈앞에는 눈을 감아버리고 싶은 듯한 빛의 기둥.
그 안에는 마치 괴수 영화에 나올 법한
거대한 이면, 4개의 팔의 오니(鬼).
그 광경을 앞에 두고 나는 한 마디 감상을.

「큰걸」

「크네요─」

「나리도 형님도 돌아와 주세요─!
그전에, 아아! 두 사람 모두 눈이 죽어 있고─!!」
 
하하하, 어쩔 수 없잖아.
버서커가 미니멈 사이즈로 보이는걸
이 거신병 아니, 료우멘스쿠나.
 
뭐야, 대체 이 세계는.
일본의 역사는 이런 신비를 품고 있는거야?
진짜 토오사카가 없어서 다행이다.

「그럼, 어떻게 하지」
 
오니 앞에서 큰 웃음을 짓는 아마가사키라고 했던 녀석은 차치하고,
나는 눈앞의 인형 결전 병기 스쿠나게리온을 올려다보며 생각한다.
활로 쓰러뜨릴 수 있을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위력이 너무 크기 때문에 코노카짱이 말려들 것 같고,
그렇다고 해서 위력을 억누르면 전혀 효과가 없을 것 같다.
 
「어떻게 할까. 저거, 팔을 아래로 휘두르는 것만으로
우리들 햄버거의 재료가 되어버리겠는걸」
 
저것, 어떻게 봐도 손을 아래로 휘두르는 것만으로 우리들 죽일 수 있다고?
그리고 완성되는 것은 피가 뚝뚝 떨어지는 재료다.

「그렇네요─」

「어이~ 돌아오라구요 두 사람 모두─!」

카모가 아우성치지만, 정말로 어떻게 하지.
하며, 뒷머리를 긁적이며 생각하고 있는데 소리가 들려온다.

『어이, 마스터』

지금은 소녀의 모습이 된 쿠란의 맹견.
실로 사랑스러운 목소리인데
그 어조는 난폭하게.
미야자키의 목소리를 알고 있기에,
이 갭은 익숙해지지 않는다.

「랜서인가?」

『아아. 여기는 결말이 났다고』

「시로우씨, 왜 그러시는 건가요?」

네기군은 갑자기 허공으로 향해 이야기를 시작한 나를
의아하게 쳐다본다. 

「아아 아니, 아무래도 아스나들 쪽이 끝난 것 같다」

「 「하?」 」

동시에 고개를 갸웃하는 카모와 네기군. 사이좋은데.

「아니아니 잠깐만요 나리.
그걸 다 쓰러뜨렸다고요?
그 엉망진창인 수를?」

「그런 것 같다. 문제 없다고는 생각했지만,
이렇게나 빠른건 조금 예상외지만」

……아니, 그렇지도 않은가.
원래 쿠후린은 특히 전쟁에 관해서
꽤나 일화를 가진 영웅이다.
일 대 다수라는 싸움은 익숙해져 있겠지. 

「그렇다면 이쪽으로 와줄래?」

『이해 이해. 그럼, 마지막 마무리를 하러 가볼까』

들뜬 목소리 그대로, 랜서는 이야기를 끝냈다.
아무래도 꽤 기분이 좋은거같다.
이유는 역시 크게 날뛸수 있어서 그렇겠지.

「시로씨! 네기 선생님!」

갑작스런 목소리에 돌아보면, 숲 속에서 뛰쳐나오는 두 개의 그림자.
에바와 세츠나다.
두 사람 모두 군데군데 베인 상처를 입고 있지만,
큰 상처라고 생각될 정도의 것은 없다.

「세츠나씨에 에반젤린씨!
다행이다. 두 사람 모두 무사했군요!」

「네, 그 쪽도 무사한 것 같아 다행입니다」

「에바……너 언제부터 노출광이 되었어?」

「죽어라」

쉬익, 하고 바람을 가르면서 내보내지는 코크 스크류.
예의바르게 얼음 칼날까지 붙어있는 그것을,
나는 매트릭스처럼 등을 휘게하여 회피한다. 

「가, 갑자기 무슨 짓이야!」

「너도, 그 변체(変体:형태가 보통의 것과 다름. 또는 그 형태) 사무라이도
어디까지 나를 바보 취급해야 만족하는거냐?」

매우 근사한 웃는 얼굴. 그렇지만 미간에는
당장 끊어질 듯한 혈관이 떠올라 있는 것에,
이번은 조롱하지 않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다고
나는 생각했습니다, 만. 

「흠흠, 뭔가 엄청나게 모였네」

바보 취급하는 듯한 소리에,
우리들은 만담을 멈추고 돌아본다.
거대한 료우멘스쿠나의 앞에 떠오르는 아마가사키 치구사의 목소리다.
 
「아, 아가씨!?」

세츠나가 잠든 그대로 떠오르는 코노카짱에게 놀란 목소리로 부른다.
그 놀람을 즐기는 듯이, 아마가사키 치구사는 쿡쿡 웃는다.

「아~앙, 저도 잊지 말아 주세요 선배~」

「…………」

그리고 호수 위에 떠오르는 제단의 그늘로부터
이도류의 츠쿠요미와 하얀 머리카락의 소년이 나타난다.
아무래도 랜서가 말했던 소년인 것 같다. 

과연, 확실히 인형처럼 무표정한 소년이다.
희로애락의 '락'밖에 없는듯한 츠쿠요미나 어쌔신과는 대립되고 있다. 

「놀이는 여기까지야.
이 스쿠나가 있으면 문제될게 없다고」

큰소리로 웃는 아마가사키.
소년은 그런 아마가사키를 시선을 한 번 흘낏 보고, 눈을 감는다.
후우, 하고 심호흡을 한 번하고
시선을 이쪽으로 돌린다.

「배우는 모였다. 시작할까」

오른손에 마력이 깃들기 시작한 소년.
거기에 세츠나나 네기군이 전투 준비를 한다.
하지만,

 

 

 

 

 

「기다려 기다려 다 모이지 않았다고.
마음대로 시작하지 말라고 망할 꼬맹이」

 

 

 

 


네기군의 오른뺨을 스친 무언가가 소년에게 투척되어
소년은 그것을 튕겨내는 것에 의해 연장되었다. 

질풍같이 나타난 그것은,
호수에 떠오르는 목제의 바닥을 파괴하면서
마치 대포처럼 착탄했다.

「뺘, 뺨이, 뺨이 푸슉이라니─!!」

「아아 미안 꼬마. 미묘하게 손이 미끄러졌다.
정말 아스나. 네 탓이라고」

사과하는 것도 없이 겨드랑이에 안고 있는 그것을 본다.
유카타를 입은 소녀는 틀림없이 카구라자카 아스나이지만,
머리카락은 푸석푸석이 되어 있고,
눈이 개그 만○ 일화¹다.

「후후후. 노 로프 번지라든가 길이 보이지 않는
제트 코스터라든가를 탄 기분이야」

「귀중한 체험이었군」

「이상한 체험이었다고!」

우갸아, 하고 으르렁대는 아스나.
옷은 군데군데 찢어져 있지만,
큰 상처는 눈에 띄지 않는다.
이 정도로 건강하다면 괜찮겠지.

「흥. 한, 두 명 증가했다고 크게 변하지 않는다고.
어쨌든 이 싸움, 스쿠나를 소환한 이쪽의 승리다!」

아─하하핫.
삼일천하 플래그가 선 소악당(小悪党)같은 웃음소리를 높이는 아마가사키.
그것을 가리키면서 나는 에바에 묻는다.

「라고 말하고 있는데? 에바」

「이거, 재미있는걸.
어느 정도로 재미있냐고 하면,
승리를 목전에 둔 녀석의 패배했을때 표정은
밥을 3배는 더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으니까」

「아니, 반찬으로 삼지말라고.
뭐어 재미있다는 것엔 동감하지만」

비교적 여유가 있는 두 명이었다.
에바, 너 의외로 새디스트네.
뭐어 알고 있었지만.

「여, 여러분 여유롭네요……」

「아가씨, 지금 구해 드리겠습니다!」

「그렇다고 할까 뭐야 저거, 뭐냐고 저건─!!」

그리고 여러가지로 동요하고 있는 THE 노멀s.
특히 아스나가 허둥지둥하는게 엄청나다. 

「덧붙여서 에바, 뭔가 계책은 있어?
솔직히 저 큰 녀석에게 아무런 계책없이 돌진하는건
용서해줬으면 하는데?」

「하하하. 있을 리가 없잖아.
그걸 생각하는 것은 꼬마의 머리 위에 있는
말하는 족제비의 일이다」

「아니 말하는 족제비가 아니라구요!?」

「말하는 족제비도 에로 족제비도 상관없으니까.
무언가 좋은 작전은 없는가 하얀 유노²?」

「누구─!?」

조금 전부터 조용했던 카모가 반론하지만,
슬슬 시간이 아깝다.

「카모, 잠깐 괜찮을까?」

「네, 뭡니까 나리?」

소근소근.
고전적이고도 낡은 의성어로
나는 카모에게 귓속말을 한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카모는 놀라며,
세츠나를 한순간만 본다.
시선은 곧바로 내게로 돌아와, 흠, 하고 끙끙거린다. 

「……확실히 그렇다면 될지도 모르겠는데요.
그것과 나리, 저도 하나 제안이지만……」

이어서는 카모의 제안.
소근소근, 하고 또다시 귓속말. 

「정말이야?」

「네에.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스나 누님이라면」

「확실히. 이런 그게 사실이라면 아스나는
마법사의……라고 하기 전에 마법이라고 하는 존재 자체의
천적이잖아」

놀라워하며 아스나를 본다.
세계가 세계라면 봉인 지정을 받을 것 같은 체질의 그녀는,
갑자기 이름을 불려서 고개를 갸웃한다.

「그럼, 간단하게 작전을 설명할께요.
형님과 아스나 누님은 저 하얀 머리카락의 꼬마.
소우카 누님은 츠쿠요미라는 여자를.
마지막으로 세츠나 누님」

「에? 아, 네」

조금 당황하면서도 대답을 하고, 카모의 지시를 기다리는 세츠나.
츠쿠요미의 상대가 자신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 놀랬을 것이다.
그 말대로다. 세츠나의 상대는 츠쿠요미도 아니고
료우멘스쿠나도 아니다.





 



「코노카 누님의 탈환.
나리로부터 들었지만, 이 역할은
누님 이외 생각할 수 없어요」




 





놀라며, 그것도 이번은 경악하며 몹시 놀랜다.
그리고 나를 홱 돌아보는 세츠나. 

「안심해라. 아스나도 네기군도,
그리고 코노카짱도 너의 모습을 본 정도로
친구를 그만둘 정도로 약삭빠른 사람이 아니다」

척, 하고 턱으로 네기군이나 아스나를 가리킨다.
두 명의 표정에 놀라움은 없다.
카모의 지시를 믿고, 세츠나를 믿고 있으니까. 

「세츠나씨, 잘 부탁해」

「소우카씨, 츠쿠요미씨는 맡기겠습니다」

「알겠다 알겠어. 그럼, 한 번 더 가볼까」

나른하게, 그러나 즐거운 듯이 게이볼그를 어깨에 싣고 대답한다.

「자아, 서둘러. 공주님이 기다린다고」

그것만을 말하고, 그걸 신호로 세 명은 다가오는 두명에게 돌격했다.





 a narrator―――Setsuna Sakurazaki




달린다.
네기 선생님이,
카구라자카씨가,
스즈카제씨가,
아가씨를 지키기 위해서.

시로씨는 말했다.
괜찮다고.
정체를 알아도 모두 나를 싫어하지 않는다고.

어째서 그렇게도 확신을 가질 수 있는걸까.
나는 옛날부터 본래의 모습을 안 자에게는 멸시를 받아왔다.
하얀 날개가 있는 나는 역겹다고.

그런 내가 진지한 마음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아가씨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 날 그 때에 아가씨와 만나서, 놀고,
격려하고, 웃어 주었으니까 지금의 나는 여기에 있다.
그 아가씨에게 미움받으면 분명 나는
나로 있을 수 없게 된다.

강에 빠진 아가씨를 도우지 못하고 있었던 때,
눈앞에서 사라져 버린다고 생각했을 때,
눈앞의 광경이 와르르 소리를 내며 무너져가는 착각에 휩싸였다.
거기까지 추억이 되살아나, 나는 꽉 어금니를 깨물었다.

「……바본가, 나는」

자신의 자기 보호욕에 분개한다.
지금 이 장소에서 중요한 것은 내 정체가 들켜버리는게 아니다.
아가씨를 지키는 것이 아닌가.

아가씨에게 미움받아?
그런 일, 아가씨가 죽을지도 모르는 이 상황을 생각하면
생각할 것까지도 없을텐데.

정체가 들통나면, 결국 나는 학원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
하지만, 아가씨는 지금까지처럼 학원에서 지낼 수 있다.
그렇다면, 망설일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아가씨를 돕자.
비록 모두에게, 그리고 아가씨에게 미움받게 되어도.

나는 등을 말아, 숨기고 있었던 날개를 꺼낸다.
이제 헤매이는 일은 없다.
하늘에서 기다리는 아가씨를 향해 일직선으로 난다.
지면으로부터 날아오르려는 찰나, 나를 사이에 두듯이 두 개의 선이 배후로부터 달려나간다. 

하나는 흑(黑).
하나는 적(赤).
부부처럼 나아가는 그것은, 료우멘스쿠나의
양 어깨를 향해 일직선으로.

「드디어 할 맘이 생겼나 바보 녀석.
자아, 뒤돌아볼 틈이 있으면 얼른 나아가라」

「갔다 와라 세츠나. 이런 이야기는
대개 왕자님이 공주님을 구하는 해피엔드다」

돌아보면
오른손을 내밀고 비꼬는 에반젤린씨.
활을 잡고 나를 밀어주는 시로씨.

「예쁘잖아! 어째서 그런 좋은 걸 지금까지 숨겼던 거야, 사쿠라자키씨!」

「코노카씨를 잘 부탁드립니다, 세츠나씨!」

매도가 아니라 성원.
앞에서는 적과 싸우는 한 중간인데도 엄지를 세우는 아스나씨와
그녀를 서포트하면서 웃는 네기 선생님.

……시로씨가 말하는 대로였다.
네기 선생님도 아스나씨도,
나는 무엇 하나 이해하고 있지 않았다.

아스나씨와는 벌써 몇 년의 교제인데,
그녀를 몰랐던 자신이 부끄럽다.
좀 더 그녀들을 알자고 생각했지만,
정체가 알려지면 더 이상 학원에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이 후회된다.

생각하면 나는 후회하는 일이 너무 많다.
아가씨를 도울 수 없었던 것도,
클래스의 모두를 알려고 하지 않았던 것도,
더 이상 그녀들을 만날 수 없게 되는 일도.

하지만, 후회는 남기지 않도록 하자.

아가씨를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다.
먼 미래. 오늘을 떠올렸을 때,
자신의 행동을 자랑할 수 있도록.

눈으로부터 흐르는 눈물을 닦고, 나는 단번에 비상한다.
스쿠나는 조금 전의 공격을 받고도 상처 하나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나, 기가 꺾여 있다.
그 틈에 아가씨를 구해 낸다───! 

「오,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아마가사키 치구사가 시선을 스쿠나의 팔에서 이쪽으로 돌린다.
하지만 늦다. 부적을 꺼내려고 가슴 팍에 손을 넣지만
반격의 틈을 줄 생각은 없다.
나는 단번에 그녀 앞에서 잠든 아가씨에게 다가가,










「크으, 윽……!」






그녀의 뒤에서 나온, 한 마리 원숭이의 주먹을 배로 받았다. 

「하, 하하하하하!
아까웠어 신명류!
비장의 카드는 끝까지 간직해두는 거라고」

위 속의 내용물이 역류하는 듯한 구토감을 누르며, 나는 비틀거린다.
일직선으로 날고 있었기에, 카운터처럼 그 주먹은
내 배에 깊게 들어간 것이다. 

의식이……멀어진다.
일순간 부유감을 느낀 나는 그대로 밑으로 낙하해간다.
죄송합니다, 아가씨……전, 미숙해서…….
탈진감에 사로잡힌 나는 스카이 다이버처럼
지면으로 낙하해 가,

「……에?」

갑자기 엄습한 충격으로, 의식이 돌아왔다.
그뿐만 아니라 조금 전까지 사로잡던 구토감은 없어져,
맞았던 배의 아픔도 누그러졌다.

낙하 운동을 날개로 멈추고,
양팔로부터 흘러넘치는 빛을 바라본다. 

그것은 전신으로부터 흘러나오고 있었다.
기에 의한 빛이 아니다.
이것은 아스나씨가 네기 선생님에게
받은 가호와 같다……

「마력……?」

문든 나는 깨닫고 뒤를 본다.

「어째서 처음부터 사용하지 않았던 거냐 바보놈─!」

「시끄러워 사용 방법을 몰랐다고.
좀 더 빨리 가르쳐 달라고, 바보 아가씨─!」

거기에는 시로씨가 카드를 가지고,
에반젤린씨와 맞붙어 싸우고 있었다.

그런가, 가계약 카드!
그 혜택은 종자에게 아티팩트라고 하는
특수한 아이템을 건네주는 것 만이 아니다.
술자가 종자에게 마력으로 힘을 부여한다……

「계약 집행!? 잠ㄲ……아가씨가───!!」

아마가사키 치구사가 으르렁댄다. 

기와의 반작용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염려해서
얘기하지는 않았지만, 문자 그대로 『정신을 잃는』 충격을 받았던
내 몸은 기와 마력이 서로 반발하는 일도 없고
시로씨의 마력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이거라면 할 수 있다.
나는 단번에 비상한다.
그 속도는 조금 전까지보다 빠르다. 

몸이 가볍다.
그리고……마음이 따뜻하다.
지켜지고 있다는 것과는 다른, 등 뒤를 밀어주는 듯한 따뜻함.
이미 아마가사키 치구사는 나를 멈출 수 없다.

지키기 위해, 아마가사키의 앞으로 나온 원숭이 식신을
단칼에 쓰러뜨리고,

「아가씨는 돌려 받겠다!」

그대로 아마가사키를 세차게 후려쳐, 무리하게 아가씨를 구출해냈다.








시로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우리들 할 게 없네」
카모 「그렇네요-」
에바 「하아, 차가 맛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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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설명
1. 개그 만○ 일화
'개그 만화 일화'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그 만화 보기 좋은 날' 쪽이 더 유명하려나요?
본문, 아스나의 눈이라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정도? (웃음

2. 하얀 유노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1기에서 족제비로 등장(…)하였던 '유노 스크라이어'를 말합니다.


■역자 후기
간만의 네기와 시로와 카모의 등장입니다만.. 별로 하는 일이 없군요.

곧 추석 연휴네요.
어딘가 가시는 분들은 조심해서 다녀오시구요, 명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덧] 있는 건 제대로 활용합시다.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