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번역/[나노하 x FATE] Scaffold of Person condemn

Scaffold of Person condemn - 7화

spica_1031 2009. 2. 12. 01:49

1차 출처 : PAINWEST ~頂きもの~
작가 : BIN님
번역 : 스피카

1.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말아주세요.
2. 본문중의 (하늘색)은 제가 단 주석입니다.
3. 오타 및 잘못된 번역의 지적은 감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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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ffold of Person condemn - 7화







싸움의 원초라고도 할 수 있는 투쟁에서 가장 의지하는 것은 『힘』이다.

그것은 완력이기도 하고, 각력이기도 하고, 지력이기도 하며, 속도이기도 하고, 용맹이기도 하며, 말로 하면 수십 개 늘어놓을 수 있다.

단순한 폭력은 강력하고, 지략을 두른 폭력은 잔혹하다.

그리고 현대에서의 투쟁···싸움도 좋지만 육체를 사용하여 생명을 건 투쟁에 있어서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포함되는 것은 근력.

근력은 사람을 배신하지 않는다. 개인차로 붙기 어렵거나, 붙기 쉽거나 하지만 단련하면 단련할수록, 혹사하면 혹사할수록 힘은 뒤따른다. 하지만 한계가 있다. 그 한계를 넘기 위해 고대부터 사용되어 온 방법은 뇌의 억제를 풀어 100%의 힘을 발휘한다고 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사용할 수 없다. 단순하게 사람의 몸은 그 사람 자신의 전력에 버틸 수 있도록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버틸 수 있다면 아이가 단순한 폭력···힘만으로 어른을 손쉽게 죽일 수가 있다.

만약, 그 상태를 육체적 잠재력이 인간을 초월한 듯한 생물이 사용할 수 있다면?

결과는 뻔하다. 승률을 보면 9할 9푼 9리로 인간은 진다.

무얼 말하고 싶은 거냐고 하면, 지금 확실히 에미야 시로는 그와 같은 엉터리와 싸우고 있다는 것이다.






저녁, 날도 꽤 가라앉은 시간에 에미야 시로는 눈을 떴다. 그는 언제나처럼 체내를 적신 싫은 땀을 씻어내기 위해서 샤워를 하고, 가벼운 식사를 취하고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피앗세 씨의 콘서트가 시작되는 것은 앞으로···30분 뒤인가···내가 움직이는 건 콘서트가 끝나는 21시, 그때까지는 그 사람이 지키고 있어 준다.)


그것은 그에게 있어서 고마운 일이며, 슬픈 일이다.


(모든 게 끝날 때까지는 만날 수 없다···인가. 그 사람도 서투른걸)


그렇게 생각하고 나서 그는 스트레칭을 멈춘다. 자신의 장비 점검을 시작했다. 그의 파트너는 자기 메인터넌스(maintenance)의 기능이 있어서 문제가 있으면 스스로 어떻게든 하므로 가벼운 점검으로 끝낸다. 문제없음의 최종 확인을 위해서 『해석』을 사용, 상태의 확인을 끝낸다.

다음 푸른 시트를 마루에 깔아, 장갑을 끼고 그의 몸에는 어울리지 않는 검은 대형 권총을 해체하고 닦는다.

이 대형 권총은 정식으로는 팔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권총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가 만든 의사 개념 병기이기 때문이다. 형상은 Pfeifer Zeliska(파이퍼 첼리스카)에 가까운 회전식. 전체 길이 560mm, 전체 높이 220mm, 최대폭 75mm, 총신의 길이가 354mm로 무게는 탄환을 넣지 않고도 7.2킬로의 중량을 자랑하는 괴물 권총이다. 이 권총은 사람이 공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게 아니다. 쏘면 손목이 부서지고 어깨는 빠지고 반동으로 뒤로 구른다. (이 병기의 자세한 것은 다음 기회로 하자.) 정비를 마쳤을 때에는 콘서트 종료 50분 전이 되고 있었다.

에미야 시로는 붉은 외투와 철과 가죽으로 만든 보디 아머를 입고, 파트너의 이름을 부르고 방에서 사라졌다.




인기척이 없는 잡목림의 안, 500미터 이상 떨어져 있는 회장을 보면서 안구 강화를 실시한다. 에미야 시로가 순수하게 강화할 수 있는 것은 지금 단계에서 안구만으로 한정된다. 순수한 신체 강화까지는 도달하지 않은 것이다. 앞으로 10년 정도면 쓸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가망이 없으므로 노력은 해도 기대는 하지 않는다.

나무 위로 올라 주위를 둘러본다. 안구를 강화하는 것으로 증가한 에미야 시로의 시력은 3킬로 앞의 집의 기와를 셀 수 있다.

회장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돌아본다. 한 번 둘러보고, 시계를 보자 콘서트 종료 10분 전. 앙코르 등에 대응했다고 해도 오차는 5분 정도라고 생각하고, 에미야 시로는 회장의 관계자 출입구로 향하다···멈춰 섰다.

꿰뚫는 듯한 살기. 완벽하게 도발이라 생각할 수 있는 살기를 느낀다. 게다가 단속적으로 발해지는 살기는 이쪽으로 오라고 권하고 있다는 것을 싫어도 알 수 있다.

그러니까 신경이 쓰인다. 그런 것을 하지 않아도 공격해 오면 싸우게 되고, 의미가 없다. 복수로 요인을 호위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고, 원거리로부터 공격···저격 등이 되면 그 자리에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이쪽에도 그 위험성은 높지만, 메리트가 너무 적다.

응시한다. 1킬로 정도 앞의 민가 위에 남자가 보인다. 거기서 눈이 맞았다. 그 사실에 놀라면서도, 상대의 태생에 짐작이 갔다.


(혼혈···얼굴로 봐서는 서양계···위험한걸)


잘 보면 그 얼굴은 본 기억이 있었다. 거기서 결단한다. 에미야 시로는 최근의 휴대로서는 큰 휴대폰을 꺼내어 통화 상대에게 전했다.


「죄송합니다. 지금부터 전투에 들어갑니다. ···교대는 없음. 그 대신에 마녀의 관에 연락을···녀석들은 손을 묶었다고······네, 네···문제없어요. 지금부터 놈들의 기세를 꺾겠습니다. 놈을 없애면 어느 정도 행동을 제한할 수 있다. ···그럼」


휴대폰은 챙기지 않고 부수고, 발은 남기지 않는다. 에미야 시로는 쏜살같이 남자의 있는 곳으로 향하였다.






2분도 걸리지 않은 시간에 다다른 장소에 있던 남자는 에미야 시로를 보자 기쁜 듯이 웃으며 입을 열었다.


「처음 뵙겠습니다, 다. 『마술사』. 나는 너를 찾고 있었다」

「『마술사』라고는···대단한 이명을 붙여줬는걸···쟈이로·K·호엔. 비(緋)의 일족의 당수의 차남···무투파의 NO2였던가?」


남자···쟈이로는 미소를 깊게 하고 말한다.


「잘도 조사하고 있었지 않은가. 기쁘다고, 마술사 씨···모습이 없는 살인 청부업자, 바보 같은 거리에서 저격을 특기로,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수많은 칼을 꺼낸다. 우리들과는 다른, 바보스러운 괴물.」


서로 움직이지 않는다. 두 사람 모두 잡담하듯이 이야기하고 있으면서 틈이 없다.


「솔직히 난 그쪽을 존경하고 있다고···그것이 아귀(餓鬼)라도 말이지. 저런  일을 당하면, 괴물의 피를 잇고 있어도 죽는다고. ···어떻게 한 건가? 들키지 않고 경추를 꺾는 재주는.」

「글쎄···적에게 솜씨를 알려주는 바보는 아니니까 말야.」


크큭, 하고 쟈이로는 웃고, 표정을 바꾸었다.


「그렇겠지. 넌 바보가 아니다. 그러니까 들려다오···저건, 기술을 건 대상의 스스로의 무게로 꺾였다. 메치기라고 생각했지만···납득이 되지 않아. 겉으로 봐서는 괴력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은 보이지 않고···우리들에게 다가온다면 냄새로 알 수 있을 터.」

「그러니까, 솜씨를 알려주는 바보는 아니라고 말했었잖아? 이 바보가」

「그것도 그렇지!!」


싸움의 신호는 없다. 단지 서로가 거의 동시에 달리기 시작했다.

에미야 시로는 미리 투영하여 허리에 매어 두었던 부부검을 휘두르며.

쟈이로는 날카롭게 뻗은 손톱을 휘둘렀다.


부부검은 보구로 불리는 신비다. C랭크지만 일반적인 날붙이보다 날카롭다. 칼 자체는 보통 도검류보다 조금 예리함이 좋은 정도지만, 도(刀)보다는 떨어진다. 무서운 것은 『벤다』라고 하는 『개념의 무게』다.

결과, 단칼에 간단히 손톱을 절단했다. 이어지는 두 번째 공격은 뒤로 뛰어 피할 수 있었지만, 거기서 얻은 정보는 에미야 시로에게 정신적 안정을 준다.


「하, 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좋군, 좋다고. 그걸로 좋다!!
········다음은 제대로 간다고?」


그렇게 말한 쟈이로는 자세를 취했다. 거기에서 풀린 주먹은 최단으로 발해져 칼날에 닿기 전에 되돌아가, 에미야 시로는 날아갔다.

칼에 주먹을 부딪치는 어리석음은 하지 않는다. 그것은 당연한 생각, 그것을 페인트로 하여 힘껏 쳐 넣었다···하지만


「막았는가···감촉이 너무 딱딱하군···하지만 그걸로 좋다.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큭···전투광 녀석」


쟈이로는 웃는다. 웃으면서 주먹을 휘둘러 공격을 가한다. 시로는 그것을 떨쳐내고, 받아 넘긴다···결코 막으려고는 하지 않는다.

우선, 속도가 다르다. 여력이 다르다. 그것을 포함해 사용법을 알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도 시로에게 있어서 귀찮았다.

이동하면서의 공방은 정신을 깎는다. 이미 리미터는 해제가 끝난 상태로 30초는 지났다.

고로,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한다.

에미야 시로는 문자 그대로 필살의 주먹에, 몸을 내민다.

하지만 쟈이로도 바보는 아니다. 전투 경험도 있을 것이다. 그것보다 본능으로부터 오는 직감이, 결과적으로 쌍방을 구했다.

쟈이로는 주먹의 궤도를 무리하게 바꿔, 에미야 시로는 그 주먹을 받는 일은 없었다.

쟈이로의 대가는, 궤도를 바꾸기 위해서 스스로의 팔을 비어 있던 주먹으로 부러뜨린 골절과 손목 앞을 빼앗긴 것에 의한 격통.

에미야 시로의 대가는, 정신 피로와 심리적 틈과 찢어진 쟈이로의 손목에서 흘러나온 혈액이 얼굴에 묻어 시야가 가려진 것에 의한 시야 감퇴와 미약한 아픔.


서로의 움직임이 멈추고, 침묵이 내려왔다. 그 침묵을 찢은 것은 쟈이로의, 정말로 기쁜 듯한 웃음 소리였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처음이다!! 이 아픔!! 굴욕!! 무엇보다도 이 마음의 흥분!! 최고다, 최고라고 마술사!! 그 괴물을 죽일 수 있었던 게 당연하다. 그렇지만 말이지, 나는 지는 게 정말 싫다.」


쟈이로는 그렇게 말하고, 스스로의 윗도리를 찢어 버리고 청색의 보석이 박힌 목걸이를 삼켰다.


「이 보석은 말이지, 그저께 먹은 아귀(餓鬼)가 소중한 듯이 가지고 있었다. 아름다웠기 때문에 걸고 있었지만···놀랐다고. 건 순간에 『힘』이 솟아올랐다. 몽상했던, 동경했던, 질투했던, 그 남자가 가지고 있었던 『힘』과 같은 것을 느꼈다!! 자기 자신 몸!! 걸고 있는 것만으로 그 남자···히무로와 동등한 정도의 힘이 손에 들어왔다. 이 몸에 직접 걷어 들이면 어떻게 될지 상상도 할 수 없다!!」


에미야 시로에게 있어서 쟈이로가 한 행위는 최악이었다. 쟈이로가 삼킨 보석의 이름은 쥬얼 시드라고 하는, 비뚤어진 원망기(願望機)와 비슷한 기능을 가진 로스트로기아라고 불리는 것이다.

사람의 소망이라는 것은 사람이 제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단언할 수 있다. 만약, 쥬얼 시드에 의사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제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러한 것은 붙어 있지 않았다.

그 연구소에서는 잔류 사념과 소년의 의지가 발동시키고 있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소년을 지키기 위해서,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을 죽여서.

그리고 2일 정도, 해저 바닥에 있던 보석은 그것을 먹은 물고기를 거대화 시켰다. 근처의 물고기를 전멸시키고, 먹은 물고기마저도 무너지고 있었다.

쟈이로는 죽을 것이다. 저것은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파멸을 준다. 하지만 그 전에, 지금 이 지역에 있는 인간은 전멸할 것이다.

거기까지 생각하는데 약 3초. 에미야 시로는 전력으로 죽이러 갔고, 동시에 자신의 실책을 알아차린다. 자세를 바꾸기 위해 거리를 취한 것이 해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1초



쟈이로의 육체가 배로 부풀고 축소했다.



2초



몸의 털이 자라나고, 윤곽이 비뚤어졌다.



3초



에미야 시로의 칼날이 쟈이로의 목에 닿는 순간에 제지당했다.

순간, 에미야 시로는 위험을 느끼고 몸을 비틀었고, 나사선을 그리며 날려졌다.



GiG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



이것은 환희의 포효인가, 아픔의 포효인가. 누구도 알 수 없다. 괴물이 된 쟈이로는 이미 쟈이로·C·호엔이 아니니까






날려 버려진 에미야 시로는 혼탁한 사고를 정리하려 하고 있었다.

(뭐야, 뭘 당한거야?)

파트너인 디바이스···단이 전투 보조로 지면까지의 낙하 속도를 늦춰주고 있었기에, 자세를 가다듬으면서 생각하며, 착지한다.

「큭···8번과 7번을 빼앗겼나···」

몸을 해석하고, 실제로 만져서 확인을 하고 바보 같은, 하고 생각해 버릴 것 같은 사고를 없애버리고, 납득한다.

「완전히 괴물이 돼버렸나···쟈이로.」

거리는 대강 500하고 40. 도중, 의식이 몇 초 날아갔던 것을 떠올리고 파트너에게 묻는다.

「단···괜찮아? 수복율은 9할 전이었을 테지만」

(문제없습니다. 저쪽의 의식이 날아갔을 때에 사용했기에, 예외가 적용되었으므로···그것보다 전투 보조의 허가를)

「안 된다. 만전이 아닌 상태로 사용하면, 또 파손한다. 그러면 시간에 맞추지 못할 가능성이 나온다」

(그러나)

「이쪽도 문제없음이다. 만일에 대비해 보강 쪽을 부탁한다. 확실히 움직일 때마다 격통이 생기면, 정밀도가 떨어진다.」


그렇게 말하면서, 에미야 시로는 허리가 아니라 다리에 달아둔 총을 커버에서 빼내었다.

   트레이스·온                  트레이스·오프
「동 조 개 시, ─────동 조  종 료」

(마스터, 지금 상태로는 2발입니다.)

「알았다, 파트너」


마력이 내달린다. 27의 격철이 모두 떨어지고, 대형 권총에 마력이 차오른다. 새겨진 술식이 엷게 빛내며, 가동한다.

담는 탄환은 2발의 은탄. 어떤 가공도 되어 있지 않지만 순은제라고 하는 것만으로, 이것은 마탄이 된다.

예부터 흡혈귀, 늑대 인간이라 불리는 요괴는 은에 약하다고 여겨졌다. 그것은 사실이며, 사실이 아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그렇게 믿고 있다. 전승되고 있다. 고로 이 은탄은 어느 조건을 채우면, 마탄이 된다.

이 세계에 있어서, 신비를 알고 그것을 다루는 자는 단지 홀로 존재하지만 그렇기에 채울 수 있는 조건.

원래 세계에 사는 마술사들이 부러워할 터인 상황에 있다. 에미야 시로는, 이 세계에서의 마술 효율이 오른다. 신비를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점하고 있지만, 그렇기에 에미야 시로가 알고 있는 마술 기반은 존재해 버린다. 그것이 어설픈 것이라도, 교회의 것이라도····


「내가 죽이고, 내가 살린다. 내가 상처 입히고 내가 달랜다. 나의 손을 피할 수 있는 자는 한 명도 없고, 나의 눈이 닿지 않는 자는 한 명도 없다.」(코토미네 키레이가 사용하던 '키리에 엘레이손')


읊는 성구는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말하였지만, 그 말이 하나하나 확실하게 들린다.

지금은 본능을 드러내고 있는 쟈이로는 위험을 알아챘는지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와가 튀고, 아스팔트가 푹 패였다. 놀라는 것도 어리석어질 듯한 힘을 발휘하는 쟈이로를 보면서 말을 자아내···방아쇠를 당긴다. 소리는 없다. 총에 붙어 있는 커버는, 『방음』의 술식이 새겨져 있는 일회용의 소음기이기 때문이다.

눈앞에 다가온 손톱 째로 날아가 버리는 쟈이로, 그걸로 끝났다고 총을 다시 다리에 맨다.


「바보 같은 장난감이구나, 마술사····」


얼굴을 들자, 괴물이 비웃고 있었다.

(그 거리에서 피했다!?)

상처가 난 왼쪽 무릎은 너덜너덜하고, 출혈도 있다. 그러나 그 눈동자에는 이성이 돌아오고 있다.

「재생이 늦는가···너는 틀림없이 『마술사』다···그렇지만, 나의 승리다.」

내보내어진 필살은, 사람이 아닌 몸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빗나간다. 근육·골격이 바뀌면 쓰는 법도 바뀌기 때문이다. 뛰어서 피한 에미야 시로에게 스치는 정도로 끝난다. 그러나 그것은  필살. 스치는 것만으로 에미야 시로는 먼지처럼 날려졌다.



카장창



기와가 갈라진다.



투둑



전선이 끊어진다.



촤악, 촤악



아스팔트에 스친다.



멈춘 몸이 아픔을 호소하고, 의식이 뚜렷해진다.

눈앞에 다가온 죽음은, 다시 광기에 지배당한 눈동자를 번쩍번쩍 빛내고 있었다.


「치유가 늦군···배가 고프다. ····영양이 부족한가····마술사, 잠시 기다리고 있어라. 배를 채우고 나서···확실하게 죽여준다. 이 위에서 좋은 냄새가 나고 말이지」


에미야 시로에게 그렇게 말하고 괴물은 뛰어 올랐다.

「녀석의 본능에 구해졌는가···단, 녀석은 어디로」

(맨션의 위층에···하나 포착한다면, 저쪽이 거주하고 있는 맨션입니다. 장비를 다시 정돈하는 것도 괜찮습니다만)

「어리석은 질문이네···」

(저쪽이라면 그렇게 말할 거라 생각했습니다···골격 보강은 2분입니다. 그것을 지나면 사용자의 생명 유지를 위해 강제 전이·치료를 시작합니다. 그것과···나는 정도는 시켜도 괜찮습니다)

「미안하군···단. 비행 마법, 허가. 1분에 끝낸다.」

(알겠습니다, 마스터)

그렇게 말하고, 에미야 시로는 하늘로 날았다.






Side 페이트·테스타롯사


「수고했어, 페이트」

「응, 알프도 수고했어」

나는, 알프의 말에 그렇게 답하였다. 그렇다 하더라도, 오늘은 지쳤다.

「그건 그렇고 뭐야, 이 결계는.」

그렇다. 갑자기 나타난 이 결계는 무엇인걸까? 모르는 술식에 이론, 모든 게 이해할 수 없다. 이 세계에는 마법 문명이 없을 텐데, 이 결계는 마을 하나를 통째로 감싸고 있다. 덕분에 광역 탐색 마법의 효능이 나빠, 그 탓인지 평상시보다 마력을 많이 사용했다. 엄마를 위해서 일각이라도 빨리 쥬얼 시드를 모으지 않으면 안 되는데.

그렇게 생각하면서 소파에 앉았을 때였다. 가장 먼저 눈치 챈 것은 알프로 나는 멍해져 있었다.


「페이트!!」

「엣?」


갑자기 베란다에서 뛰쳐나온 알프에 놀라는 나, 그리고 유리창이 갈라지는 소리와 함께 알프가 날아갔다.

「알 「읏차, 움직이지 말라고, 아가씨. 아름답게 먹을 수 없잖아」뭐, 뭐?」

내 눈앞에 있었던 것은, 늑대와 사람을 합체시킨 듯한 생물.

그것은, 나를 먹는다고 했다. 있을 수 없다. 이런 생물이 있다고 배우지는 않았다. 나는 혼란하면서도 바르디슈에 손을 뻗으려고 하다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시선을 아래로 향하면 괴물의 저편에 있었다. 잡으러 가고 싶어도 움직일 수 없다. 막연하게 나는 앞으로 죽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알프는 괜찮을까? 할 수 있다면 살아남았으면 좋겠다.

엄마, 죄송합니다. 전 더 이상 안 될 것 같아요.

아아, 그렇지만···역시 마지막에 엄마의 웃는 얼굴을 한 번 더···


「보고 싶었어」


미지근하고 습기 찬 숨이 다가온다.

그 때, 나는 보았다.

담홍색의 마력광을 감고, 달빛에 반사하는 무딘 은빛의 머리칼과 붉은 외투를 입은 사람을


하지만 나는 거기에서 눈을 감았다. 나의 죽음으로부터는 피할 수 없다. 짐승의 송곳니는 눈앞에 다가왔었고, 그 사람도 환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다음 순간, 내 얼굴에 미지근한 액체가 튀었다.


어···아프지 않아. 살그머니 눈을 뜨자 사람이 있었다. 머리 하나 정도 키가 큰 남자가···내 얼굴에 붙은 건 뭐야? 손으로 만져보면 그것은 붉은 색을 띠고 있다.

내 피는 아니다. 그렇다면 누구 것이지? 생각이 따라가질 않는다. 눈앞의 사람은 어깨에서 손톱이 튀어 나와 있는데, 아프지 않은 걸까? 전혀 관계없는 것을 생각해 버린다. 남자는, 앞을 향한 채로 말했다.


「미안해」


나는 어째서 사과한 건지, 조금 알 수 없었다.




Side out




「바보인건가? 모처럼 뒷전으로 해주었건만」


쟈이로가 말한다. 그것은 자신이 절대 유리하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쟈이로의 손톱은 에미야 시로의 왼쪽 어깨를 관통하고 있다. 출혈량도 어리석을 정도고 이대로 팔에 힘을 줘 찢어버리면 에미야 시로는 즉사하기 때문이다.

그런 절대라고 할 수 있는 확신을, 에미야 시로는 말과 함께 오른손을 휘둘러 부정했다.


   트레이스·온
「투 영 개 시」


오른손에 나타난 곡검(曲劍)을 휘두른다. 자신의 어깨를 꿰뚫은 손톱을 팔 째로 왼팔로 고정하고.

왼쪽 어깨는 부서지고 있다. 왼팔을 움직일 수 있었던 것은 파트너의 골격 보강과 아픔에 익숙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프슉


서걱, 하고 쟈이로의 오른팔을 절단한다. 「아?」하고 얼빠진 쟈이로의 목소리가 인상적이다고, 에미야 시로는 생각한다. 다른 손으로 투영한 곡검·하르페를 내던졌다.

거리가 너무 가까웠기 때문에, 하르페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한 쟈이로는 왼팔을 방패로, 큰 입을 열어 에미야 시로에 물려고 한다. 물린다면 그 부위가 먹혀버릴 터인 그 입에, 에미야 시로는 꽉 쥔 주먹 째로 팔을 찔러 넣었다.

기관을 압박하는 팔 탓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잡은 주먹이 식당(食堂)과 기도를 압박해, 그것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구토감이 입을 다무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리고, 승리를 선언한다.


「이별이다, 쟈이로. Wake Up DAN」


에미야 시로의 책략은, 소녀를 감싸 왼쪽 어깨를 꿰뚫린 순간부터 염화로 단이 가르쳐 주고 있었다.

먼저, 왼쪽 어깨와 팔을 희생해서 쟈이로의 오른팔을 죽이기 위한 준비를 한다.

다음으로 하르페의 투영과 동시에 팔을 절단한다. 하르페를 선택한 것은 굴절 연명(불사계 특수능력을 무효화하는 신성 스킬, 하르페에 의해 생긴 상처는 결코 복원되지 않는다고 함)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반대쪽 칼을 투척에 사용한 것은 쟈이로의 행동을 한정하기 위해서. 떨어진다면 총탄으로, 접근한다면 공격 수단을 한정하기 위해서.

늑대 인간···늑대라고 하는 인자를 내포하고 있다면 물어 올 경우가 높다고 예측했기 때문이다.

입 안으로 팔을 찔러 넣은 것은, 쥬얼 시드의 봉인을 들키지 않고 행하기 위해서라는 것도 있지만, 감싼 소녀가 이계의 거주자일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주위의 색적(索敵:적의 위치·상황 등을 탐색함), 정보 수집은 전투의 기본이다.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행동.

따라서 에미야 시로는 황금빛을 띤 금속 같은 것을 발견하고 있었다. 파트너 단도 그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다.

그 결과로 낸 판단이다. 로스트로기아가 있다면 그것을 회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관리국과는 별도의 마도사가 있다. 자신이 그것을 몇 개 확보하고 있는 것은 흉이 될지언정, 길은 되지 않는다.

에미야 시로는 소녀를 감싸지 않아도 그다지 상관없지만, 어린 소녀가 죽게 내버려 둔다고 하는 행위는 허용할 수 없다. 그것이 트라우마에 가까운 심적 장해라고 에미야 시로는 깨닫지 못하지만···지금은 관계없으므로 내버려둔다.


(봉인 준비 완료. 마스터, 언제라도 가능합니다)


   봉 인       처    벌
「Seal Punishment」


끈적거리는 기관 속에서 손가락에 힘을 준다. 뿜어지는 담홍색의 섬광은 대상을 봉인하고, 회수한다.

그것과 동시에 파트너를 대기 상태로 되돌리고, 체내에 찔러 넣었던 팔을 기점으로 흑건···매장 식전과 풍장 식전을 투영한다.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자체 중량에 의해 체내에 박힌 흑건은 쟈이로에게 몸을 석화시키고 풍화시킨다.

갈라진 유리 틈새를 빠져 나와 부는 바람에, 그것은 흘러가 사라지고 있었다.



뒤에 남은 것은, 어이없어 하는 소녀와 배를 누르고 휘청거리면서 일어난 여성.

그리고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커다란 상처를 입은 소년 세 명 뿐이었다.






운명은 교차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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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후기
후기

배틀과 시리어스는 내 캐릭이 아냐···BIN입니다.
변함없이 서투르구나, 하고 눈에 눈물이···재능을 가지고 싶어.

자, 만남인걸까요, 로 퇴장 직전인 상태입니다만. 간신히 본편 시동이라는 느낌입니다.
이 세 명은 어떤 필요 관계가 되는 걸까?


■역자 후기
전투씬이 이어지면.. 어휘와 상상력이 빈곤한 저는 힘들지요. 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