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번역/[나노하 x FATE] Scaffold of Person condemn

Scaffold of Person condemn - 외전 'VS 쿄우야' 3화

spica_1031 2009. 6. 2. 00:53
1차 출처 : PAINWEST ~頂きもの~
작가 : BIN님
번역 : 스피카

1.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말아주세요.
2. 본문중의 (하늘색)은 제가 단 주석입니다.
3. 오타 및 잘못된 번역의 지적은 감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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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ffold of Person condemn - 외전 'VS 쿄우야' 3화






시합에 이겼다. 그 사실에 안도한다.

서로 손을 잡고, 인사를 하고 나서 쿄우야 씨는 병원에 가는 것이 되었다. 미유키 씨는 시중든다는 것으로, 쿄우야 씨를 뒤따라갔다.

시로 씨는 나노하에게 한두 마디 말을 전하고 나서 나에게 향하며 말했다.


「고
맙다···그리고 미안하다」


그 말만으로 충분했다.


「괜찮습니다···인사는.」

「그러나····」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먼저 욕실에 들어가겠습니다.」


나는 시로 씨에게 그렇게 말하고 빠른 걸음으로 방으로 향하였다.

방에 들어가면, 곧바로 결계를 기동시킨다. 소리가 새지 않도록.

사전에 검은 쓰레기봉투를 준비해 두었던 것은 다행이었다. 나는 쓰레기봉투를 열고 단번에 토했다.

위산이 목을 태운다. 단···파트너가 방에 들어 온 순간부터 치료 마법을 걸어 준 덕분에 예상하고 있었던 것보다는 심하지 않지만····멈추지 않는다.

위산과 섞였기 때문인지 토해낸 피가, 검붉게 변색하고 있다. 한 번 구토가 그치면, 사지가 경련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근육이 계속 비명을 지르고 있다. 관절이 삐걱삐걱 울고 있다. 혈관이 찢어질 듯이 맥박치고, 아픔이 심해져 간다.

깊게 숨을 들이 마시고, 얕게 토한다. 호흡할 때에 폐가 아프고, 목에 격통이 달린다.

뇌가 타고 있는 게 아닐까 착각해 버릴 정도로 뜨겁다. 사고하는 것만으로 아픔이 생겨난다. 뇌가 정보처리를 할 때에 아픔이 생겨난다.

그 아픔이 조금 다스려졌을 때에 또 구토가 덮쳐 왔다.


「욱····우우웁···쿨럭···웨엑···」


철벅철벅하고 지저분한 소리를 내며 구토한다. 조금 전부터 위산조차 나오지 않게 되어, 토혈 밖에 나오지 않는다. 시간이 조금 지나 구토가 없어졌다. 오물이 들어간 봉투는 단이 전이로 산으로 전송해 주었고, 나는 갑옷과 외투를 지우고 욕실로 향하였다. 투영품은 뒤를 남기지 않기 때문에 편리하다.

몸의 통증은 조금 나이진 정도지만, 참을 수 있기에 무시하기로 했다.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한다. 체내가 땀으로 젖어 있었기에 기분이 좋았다. 머리와 몸을 씻고 욕조에 담그려고 한 순간 탈칵, 문이 열리고


「미, 미유키 씨!!」

「얏호~ 실례할게~」


샤아- 하고 더운 물이 흐르는 소리가 난다. 쿄우야 씨는 도중에 시노부 씨라고 하는 사람에게 맡긴 것 같다. 그런데, 성숙한 아가씨가 사내아이와 목욕을 하는 것은 어떨까하고 생각한다···


「시로 군」

「뭔가요?」

「····으~응. 아니. 역시 아무것도 아냐. 그보다」

「네?」


첨벙, 하고 미유키 씨가 욕조에 들어와, 뒤에서부터 안겨졌다.


「무, 무얼 「괴로웠다면, 확실하게 가르쳐 줘」····네」


그리고 조금 후 나는 욕조에서 나왔다. 저녁식사 시간이 되자, 딱 맞춰 쿄우야 씨가 돌아왔다. 한 명의 여성을 데리고···작은 목소리로 미유키 씨가 「저 사람이 츠키무라 시노부 씨야」라고 가르쳐 주었지만····내 안의 『에미야 시로우(エミヤシロウ)』가 경계하라고 외친다. 나는 그 말에 따르기로 했다.

아무 일 없이 식사 시간이 끝나 나노하는 방으로 돌아갔고, 모모코 씨는 욕조로 향했다.


「그럼, 반성회를 하지···괜찮을까? 시로 군」

「전 괜찮습니다만···」

「괜찮아. 시노부도 듣고 싶은 것 같고···이 전의 일도 있다.」

「알겠습니다. ···어디서부터 설명하면 좋을까요」

「그렇다면····그 살기부터 부탁한다」


쿄우야 씨가 고개를 숙였다. 그런 일 하지 않아도 되는데···


「그러니까 그 살기는 말이죠. 『싸우는 자』라면 누구라도 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시로 씨 이외는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지만, 나는 그대로 이야기를 계속한다.


「이전, 쿄우야 씨들이 느낀 적이 있는 살기입니다만. 그것은 그 때에 한정된 것입니다. 그 때는 진심으로 화내고 있었기 때문에···그리고 오늘 사용한 살기는 지향을 갖게 하여 상대를 감싸듯이 내보냈습니다」

「살계(殺界)라고 하는 것일까?」


시로 씨가 말한 것에 기억나는 게 있는지, 쿄우야 씨와 미유키 씨는 과연, 하는 표정을 짓는다.


「정확하게는 다릅니다만···비슷한 겁니다. 제게는 그 레벨로 사용할 수는 없기에.」

「그럼 시합 한 중간의 갑작스러운 가속은?」

「아, 난 알고 있어. 리미터를 해제한 거지」

「그 말대로입니다. 뇌로부터의 억제를 해제하였습니다. 그 밖에도 혈류(血流)의 흐름이나 근육·뼈의 강화도 동시에 실시했습니다. 전자는 약 등을 병용하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중국 쪽에도 문파에 따라서 입니다만, 그러한 단련을 행하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후자는?」

「후자는 무리입니다. 그건 저만이 쓸 수 있는 방법이므로 가르칠 수는 없습니다」

「그런가····」


어째서 유감스러운 얼굴입니까? 쿄우야 씨.


「물어봐도 괜찮을까?」

「뭔가요? 시로 씨」

「평소 단련에서 쓰고 있는 보법···그것은 뭐야? 처음은 축지법의 아류인가 하고 생각했지만···」

「지나치게 선려(鮮麗)하다···겠죠?」

「아아, 그 말대로다」

「보법의 이름은 흉거미(凶蜘蛛), 사용하는 일족의 이름은 나나야. 인간이 아닌 자를 계속 죽이고, 그리고 멸망한 퇴마 암살 일족의 기술입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것은 그것의 열화품(劣化品)이에요」


아무도 어째서, 라고는 묻지 않았다. 시로 씨가 나의 출생을 속여 쿄우야 씨들에게 전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보다도 유일하게 반응을 보인 시노부 씨가 신경이 쓰인다. 설마 그녀는···


「한 가지 질문이 있는데」

「뭔가요, 쿄우야 씨?」

「리미터를 해제했다고 했는데···괜찮은 건가? 게다가 그 정도의 속도로 움직인다고 하면···」

「괜찮지 않습니다···지금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체내가 아픕니다. 그렇지만 이 아픔에는 익숙해져 있고···자신이 움직일 수 있는 한계도 알고 있으니까····괜찮지 않지만 괜찮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됐지만···시로 군, 그 시합의 흐름을 어디까지 읽고 있었던 거야?」

「그렇네요····솔직히 말해서, 나노하를 도장에 동향시킨 것에서 마지막까지는 읽고 있었습니다.」

「거짓말!!」

「역시나군」

「······」


미유키 씨가 놀라워했고, 시로 씨는 납득했다. 쿄우야 씨는 조용히 다음 말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 시합에서 제가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쿄우야 씨의 약점이 그 곳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쿄우야 씨 자신이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쿄우야 씨는 제가 투척한 목검에 위협을 품을 수 없었던 것도 있습니다. 최초의 시합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에, 선입관을 이용했습니다. 비침에 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 떨어졌다고 생각하게 하고, 쿄우야 씨가 공격해 올 수 있도록 이용했습니다.」

「······시로 군은 비침이나 목검이 나노하들에게 맞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건가?」

                                       .... .. ......
「생각하지 않았어요? 쿄우야 씨. 그러니까 나는 비웃었습니다.」


쿄우야 씨는 눈을 크게 뜨고 끄덕였다.


실제로 이 이후, 쿄우야 씨와 시합을 하면 나는 진다. 이길 수 있는 것은 오늘의, 이미 지나가버린 그 때 뿐이다.


「이 정도···일까요? 그 밖에 뭔가 있나요」

「아니, 없어.」

「그렇다면 내가 말해도 괜찮을까」


그렇게 말하고 손을 든 것은, 츠키무라 시노부 씨였다.


「이전에의 습격 미수 사건에 관련된···아니, 다르네. 정보를 흘린 인물을 특정했어요. 이름은 히무로 유우(氷室遊)····국제 지명 수배를 받고 있는 범죄자야.」


말이 막혔다. 국제 지명 수배가 되면 떳떳하지 못한 연줄도 있을 것이다. 그것들과 적대하는 것은 너무도 위험하다.


「어제, 사쿠라 언니···저의 숙모에 해당되는 사람이 추적했지만 도망갔다고 해요. ···히무로에 관해서는 츠키무라가 전력으로 대처하도록 하겠어요. 모두에게는 손가락 하나 닿게 하지 않아요」


거기서부터 조금의 침묵이 있고, 모모코 씨가 주방에 왔기에 이야기를 끝내었다···하지만 나에게는 확인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었으므로 한 번 방으로 돌아갔다가 창을 통하여 밖으로 나왔다.






Side 츠키무라 시노부


반성회라고 하는 대화가 끝났기 때문에, 나는 쿄우야의 방으로 갔다. 그와 가깝게 있고 싶었으니까····혼자서는 불안해 진다. 그가 시로 군이라 부르던 소년이 말한 『나나야』라고 하는 일족이 신경 쓰였던 것이다. 나는 그러한 일족이 있다는 것을 모른다. 우리들과 같은 존재를 계속 죽이는 일족 따위···

나는 쿄우야의 방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물었다. 「그 아이는 누구인가」라고. 쿄우야는 담담하게 말했다.


「그 아이는 나와 같은 처지에 있던 일족의 최후의 1인이다」


거기서 이해한다. 과연, 그렇다면 그가 말했었던 일족은 있었을 것이다. 거기서 추측해보면, 그 일족이 멸망한 것은 적어도 백년 이상 전의 일일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모르는 것도 납득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들이 지금 살아 있기 때문이다. 거기까지 생각하고 나는 안심했다.


「안심해. 넌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지킨다」

「틀려, 쿄우야. 별로 히무로의 일은 관계없어····걱정하게 해서 미안해」


그렇지만 꽤 기쁜데♪ 쿄우야는 좀처럼 그런 말 하지 않는걸.


「그런가···그렇다면 괜찮지만」


봐, 쑥스러워서 얼굴을 돌렸다. 후후후, 귀여운데~ 좋아, 이대로 놀려 보자.


「그렇다고는 해도 쿄우야가 저런 아이에게 져버리다니 말야~ 그 애, 나노하 짱과 동갑이지?」


쿄우야는 찔린 표정으로 말했다.


「으으···확실히 시로 군은 나노하와 동갑이지만 말야」


쿄우야는 일단 말을 자르고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시로 군은 적어도 나보다 위에 있다. 지금부터 시합(試合:しあい)을 실시하면 내가 이길 거야. 나는 시로 군의 솜씨를 알았고 자신에게 무엇이 부족한지도 알았다. 그런데도···시합(死合い:しあい)에서는 이길 수 없을 거야」

「······정말? 그건 이상하잖아. 시합(試合)에서 이길 수 있는데 시합(試合)에 이길 수 없다니 모순이라고?」


내 말에 쿄우야는 다시 말했다.


「시노부···시합(試合)이 아니라 『사(死)』에 『합(合)』이라고 쓰는 시합(死合い)이다」


그런데도 이상한데. 나는 말을 하려다 말았다. 쿄우야가 일어나서 창을 열었기 때문에, 라는 것도 있지만···


「시노부, 밖으로 나가자. 시로 군이 부르고 있어」


나는 그렇게 말한 쿄우야의 뒤를 따라 도장으로 향하였다.




도장 안에 들어서면 시로 군이 앉아 있었고, 싫은 예감이 들었다. 쿄우야를 따라 정좌로 앉자 시로 군은 입을 열었다.


「츠키무라 시노부 씨, 당신은 순수한 인간입니까?」


싫은 예감은 맞았다고, 그 자리에 어울리지 않으면서도 생각해 버렸다.






Side 에미야 시로


내 물음에 반응한 것은 쿄우야 씨였다.


「시로 군, 어째서 네가 「괜찮아, 쿄우야. 내가 이야기할게」···알았다」

「그렇네. 잊고 있었어. 당신은 『인간이 아닌 것을 계속 죽여 온 일족』, 그것도 내가 모르는 일족을 알고 있었는데 말야···당신이 알고 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네····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할 생각이야?」


분위기가 바뀌었다. 그녀로부터 느껴지는 기색이 진해졌다고 하는 것이 올바를까.


「묻고 싶다. 당신은, 인간에게 위해를 주지 않는가?」

「주지 않아요. 우리 일족은 살아가는데 있어서 피를 마시지 않으면 안 되지만, 수혈 팩이라든가 집에서 만들고 있는 의사(擬似) 혈액이라든가로 괜찮고. 지금은 쿄우야가 주고 있으니까」

「흡혈 시에 물린 인물이 흡혈귀라던가 되는 일은?」

「없어요. 그런 B급 호러 같은 일은···그 밖에 또 있어? 없다면 이걸로 끝내고 싶지만」

「그럼 마지막으로···당신들은 피에 삼켜지지 않는 건가? 그 위험성은?」

「말하는 의미를 모르겠어요?」


그녀의 표정과 거동에서 내가 있던 세계의 혼혈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았지만···이것만은 양보할 수 없다.


「당신이 완전하게 인간이 아닌 것이 되는 일은 없는 거죠?」

「그것은···없어요. 그건 피를 짙게 이어 버린 인간이 폭주하는 것 말이죠? 나는 당수(黨首)지만 그런 일은 한 번도 없었고」

「그렇다면 히무로라고 하는 인물은? 이야기로 보면 그도 같을 테죠?」

「확실히 그는 같은 일족이예요. 그렇지만 그건 사상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그 남자는 보통 인간을 열등종이라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자세한 것은 사쿠라 언니에게 물어 보지 않으면 모르겠지만」


전망이 무르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대답이다. 최악의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좋든 싫든 힘을 가져 버린 이상,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것이 공포 때문인지 어떤지는 모른다. 그 상황에 빠졌을 때에 가장 괴로워하는 것은 쿄우야 씨인데도.


「알겠습니다. ······쿄우야 씨」

「뭔가, 시로 군?」

「확실하게 말합니다. 당신은 그녀를 죽일 수 있습니까?」


두 사람 모두, 내가 말한 것에 놀라고 있다. 아마, 생각해보지 않았을 것이다.


「갑자기 무엇을····」

「그래. 어째서 쿄우야가 나를 죽이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쿄우야 씨도, 시노부 씨도 왜 내가 이런 것을 말하는 건지 모르는 것 같다.


「피가 엷다·진하다 따위, 인외의 피를 잇고 있다면 관계없다. 어째서 최악의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는가!! 전례가 있든 없든, 당신에게도 삼켜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알고 있는 건가, 츠키무라 시노부!! 그 때 당신이 덮치는 것은 쿄우야 씨다!! 알고 있나?! 그 때의 괴로움이!! 슬픔이!! 쿄우야 씨···그 때 시노부 씨를 죽이는 것은 당신의 의무다. 당신은 죽일 수 있습니까? 사랑하는 사람을, 가족을 ····당신은 죽일 수 있습니까」


두 명의 얼굴이 파래지고 있었다. 시노부 씨에 이르러선 파래지는 것을 넘어 하얘지고 있었다.


「뭐야···그런, 낮은 가능성을 생각해서····두려워하며 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야!!」

「아무도, 그런 것은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각오하라고 하는 것뿐입니다. 그리고 노력하라고····말이죠. 내가 묻고 싶은 것은, 하고 싶은 말은 이것뿐입니다」


나는 그렇게 말하고, 도장을 뒤로 했다. 나올 때, 한 마디만 말해둔다.


「만약, 당신이 집어삼켜져, 쿄우야 씨가 주저한다면 말해주세요. 내가····」


죽여 드리겠습니다.






Side 쿄우야


그는 서투르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시로 군이 말한 것은 우리들이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었다. 단지, 그런 미래가 무서워서 생각하려 하지 않았던 것뿐이다······정말로 그는 서투르다.


「어째서야···어째서 그런 걸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있을 리가 없잖아. 내가····쿄우야를 덮치다니···」


나는, 시노부 쪽에 손을 두고 말한다.


「시노부···만약···만약 그렇게 되면, 나는 너를 츠키무라 시노부인 채로 죽인다.」

「뭘, 말하는 거야. 쿄우야? 내가 그런 일····」

「아아, 그런 일 때문이라는 건 아냐. 단지 이건 나의 각오다. 나는 너를, 츠키무라 시노부를 사랑하고 있다. 그러니까 네가 너로 아니게 된다면···내가 끝낸다. 그러니까 그 때는 너도 나를 죽여 줘. 그러니까····」


죽음이 두 명을 갈라놓을 때까지, 함께 있자.










Side 에미야 시로


한숨이 나온다. 악역을 연기하는데 익숙해지지 않은 탓인가, 어깨가 뻐근했다.


「악역 수고했습니다」


시로 씨가 있었다. 아무래도 내가 한 일을 간파당한 것 같다···정말이지, 이 사람에게는 이길 수 없다.


「그런 것도 아니에요. 그 두 명도 언젠가 그 가능성을 헤아리고 있었다고 생각하고.」

「그런데도 말이지···원래라면 내가 말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지만 말야~ 가족 중에서 유일하게 그 비밀을 알고 있는 책임으로서···뭐, 그것도 시로 군에게 뺏겼지만」

「그렇다면 보충을 부탁드립니다. 지금 들리고 있는 이야기로 봐서는 걱정은 없는 것 같습니다만」

「그것도 그렇지만···쿄우야 녀석···이쪽이 빨개질 대사를 내뱉기는···」


확실히···말하는 것은 조금 부끄럽다. 그렇지만 그런 말이기에 더욱···흘러넘치는 애정이 깃들어 있다고,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놀리면, 안돼요?」

「뭘 말하는 거냐, 시로 군. 난 단지 아들을 칭찬하고 있을 뿐이다」

「얼굴이 웃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 분위기를 깨뜨리지 않으면 새로운 생명의 탄생도 「자아, 시로 군. 커피나 홍차라도 마시면서 쉴까!!」···네」


우리들은 주방을 향해 걸어간다. 정말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 지키기 위해서.


「아, 시로 군. 내일은 단련도 없고, 가게에도 나오지 않아도 되니까. 그 대신, 나노하와 함께 있어 줘. 게임이라든가 라면 몸은 아프지 않을 테지」


역시, 이 사람에게는 이길 수 없다.


「뭔가 말했어? 시로 군」

「아버지에게는 이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응? 시로 군, 다시 한 번 말해 줘!!」





나는 그대로 현재 있는 정보를 정리하여 시로 씨와 대책을 세우고 나서 방으로 돌아갔다. 방으로 돌아가, 시계를 보면 오전 1시. 이제 자는 것이 좋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이불을 깔았다.


「시로 군···지금, 괜찮을까?」

「괜찮습니다. 쿄우야 씨. 그리고 시노부 씨도」


들어온 것은 두 명. 두 사람 모두 머리카락이 조금 젖어 있다. 목욕을 했을 것이다···두 명의 상태를 보면 문제는 없다. 다행이다···이것으로 쿄우야 씨와 시노부 씨는 내가 범한 잘못을 일으킬 일은 없을 것이다.


「시로 군, 고마워요. 우리들은 괜찮다.」

「고마워요, 시로 군. 미안해요. 싫은 역할을 하게 해서」


두 명의 얼굴은, 상쾌한 것이었다. 이 사람들은, 이제 괜찮다.


· · · 아아, 안심했다.


이 사람들이라면 내가 없어져도 괜찮다. 내가 없어져도 시로 씨들이 있다. 정말로 안심했다.

두 명이 헤매거나, 초조해 하는 일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을 해결하는데 나는 이제 필요하지 않다. 마주보는 것에도 나는 필요하지 않다.


「내가 멋대로 한 일이니 신경 쓰지 말아 주세요. 적어도 나와 시로 씨는, 당신들이 자신과 마주보고 있는 한 아군으로 있을 거예요.」


둘은 한 번 더, 감사를 전하고 방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그 뒷모습에, 작은 목소리로 말을 건다.


「안녕히 주무세요. 쿄우야 형님, 시노부 누님」

「「잘 자요, 시로 군」」


발소리가 멀어진다. 나는 완전하게 발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고 나서, 결계를 치고 참고 있던 것을 토해냈다.


「웨에···에에엑······」


몸이 삐걱거린다.

근육이 삐걱거린다.

뼈가 삐걱거린다.

신경이 닳는다.

정신이 닳는다.

영혼이 침식된다.


오늘의 시합은 아슬아슬했다. 싸움의 기색에 『에미야 시로우(エミヤシロウ)』가 촉발되었다. 비중의 너무 다른, 정말 조금만 섞여버린 것이 꿈틀거린다. 마치 체내에서 벌레가 굼실거리는 듯한 아픔과 공포심이 체내에 퍼진다.


「사쿠라···너는 이 이상의 것을 참고 있었던 건가····」


나의 너무 언밸런스한 영혼이 『에미야 시로우(エミヤシロウ)』의 침식에 굽혀버리면, 그 순간에 에미야 시로의 죽음이 확정된다.

정신적의 의미는 아니다. 물론 그것도 포함되지만, 육체도, 영혼도, 마음도, 에미야 시로를 구성하는 모든 것이 죽는다.

거기에 남는 것은 『에미야 시로(衛宮士)』가 아니라, 자잘한 피와 분뇨가 가득 찬 봉투.

B급 호러라도 실소할 결말일 것이다. 파트너의 목적을 위한 행동만을 한다면, 최고 10년은 살 수 있다.

이것은 최초에 말해졌던 것이다. 스스로도 납득하고 있다. 자신이 여기서부터 어떻게 움직일지는 결정하였다. 내게 남겨진 시간은 최악이라도 3년, 길면 8년 정도일 것이다···『에미야 시로우(エミヤシロウ)』의 『에미야 시로(衛宮士)』로의 침식은 일상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그녀의 칼집이 그것을 억눌러 주고 있기에, 이 정도로 살 수 있다.

칼집의 사용은 나의 시간을 줄이게 될 것이다. 나와 단의 추측으로는 2번 사용할 수 있다면, 잘 된 정도. 최악 1번이 사용 한계다.

히무로 유우···그리고 류우(龍)라고 하는 조직과의 결착은 2년 내로 정하고 싶다. 그리고···모두에게 나에 대한 것을 속일 준비도 하지 않으면···












고급 호텔이라 누구나가 생각할 빌딩의 한 방에서, 여러 명의 남자가 모여 있었다.


「괜찮은···건지요? 정말로 우리들은···」


한 명의 남자가 의자에 앉아 술을 마시고 있는 남자에게 말했다. 말을 받은 남자는 미소를 띠우면서 입을 열었다.


「괜찮다고 정해져 있을 것이다. 자네들은 무슨 인과인지 우리들 선조의 피가 때를 넘어 강하게 나타났다. 그런 자네들이 열등종에게 정신을 빼앗긴 계집아이에게 뭘 무서워하는 건가?」

「그러나 당수의 뒤에는 키도우(綺堂)가 「관계없다」 그러나!!」

「걱정하지 마라. 사쿠라의 스케줄은 확인하고 있다. 사쿠라를 꾀어내고, 츠키무라의 눈을 이쪽으로 향하게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참견을 해 뒀다. 자네들이 움직일 때, 사쿠라는 일본에 없다. 츠키무라의 눈은 자네들을 보는 것이 불가능하다. 눈치 챘을 때는 모든 것이 늦었을 때. 자네들이 『밤의 일족』을 그림자에서 지휘할 수 있는 조건이 대강 갖추어진다. 최후는 몰살시켜 증거는 없음, 우리들은 만만세다.」

「······알았다. 자넬 믿도록 하지. 자네는 앞서서 움직여 주었고 말이지」

「그건, 매우 기쁘군」


그렇게 말하고 남자는 술을 마시고, 다른 남자들은 방을 나갔다.


「후우···그렇다고는 해도, 사쿠라에게 입은 상처는 치유가 늦군.」


남자는 자신의 배를 어루만지며 말하면서, 웃었다.


남자의 이름은 히무로 유우. 동족을 살해하고, 인간을 먹는다. 세계 규모로 지명 수배를 받고 있는 테러리스트인 죄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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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후기
후기

어라? 이어진다? 라고 생각하는 분, 정답인 것 같지만 틀립니다. BIN입니다.

확실히 이어집니다만, 나오는 것은 앞. 이번은 'VS 쿄우야'의 마지막이고····계속 할 수 있을까·····

히무로 형님이 암약 중. 이미 전원이 의도대로 움직이고 있다. 어떻게 될는지···

실은 이 사람의 탓으로 본편도 까다로워져서····

시로 군도 장수할 수 없는 모양이고, 어둡다아···


■역자 후기
외전을 올리는 순서가 잘못되었네요;;
외전 'vs 쿄우야'는 본편 5화 ~ 6화 사이의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