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번역/[네기마 x FATE] 정의의 마술사, 훌륭한 마법사

정의의 마술사, 훌륭한 마법사 - 37화 - 수학여행 둘째날, 이른 아침

spica_1031 2008. 5. 1. 22:10

1차 출처 : NIGHT KNIGHT KINGDOM
작가 : 二条 慧님
번역 : 스피카

1.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말아주세요.
2. 본문중의 (하늘색)은 제가 단 주석입니다.
3. 오타 및 잘못된 번역의 지적은 감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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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마술사, 훌륭한 마법사 - 37화 - 수학여행 둘째날, 이른 아침





a narrator―――Kaede Nagase



「음……」

잠시 졸던 중, 의식을 각성시키려고 졸자는 상반신만 일으켜 머리를 흔든다.
창문으로부터 내리쬐는 빛이 눈부셔서, 눈을 닫은 채로 크게 숨을 들이마신다.

「…………?」

방의 냄새가 평상시와 다르다는 것을 눈치챈다.
반쯤 잠에 취한 채로 방을 바라보면, 거기는 다다미가 깔린 일본식의 방.

오른쪽에는 차오, 왼쪽에는 쿠가 자고 있다.
정확히, 쿠는 이불을 차고 다리를 졸자의 배에 싣고 있었지만.

「……그랬었소이다. 졸자들은 지금 수학 여행에 와 있었던거외다」

팔을 높게 하고 기지개를 펴며,
방해였던 쿠의 다리를 치우고 일어선다.

하품을 참으며 연 창 밖은 활짝 개여,
기후의 걱정은 오늘도 쓸데없는 것 같았다.

그렇다고는 해도, 어제는 심한 꼴을 당했었다.
키요미즈사의 오토와 폭포에서의 술의 혼입을 시작해
사랑 점의 함정, 목욕탕에서는 원숭이 식신이 날뛰고 있었다고 들었다.
거기에 전차 안에서의 개구리 사건.

「………읏!!」

떨리는 신체를 양손으로 감싼다.
깊게 생각하지 않기로 하고,
졸자는 우선 잠을 깰 겸 호텔내를 산책하기로 했다.
자고 있는 모두를 깨우지 않도록 닌자 걸음으로 방을 횡단해, 문을 연다.

「아, 나가세씨……」

「쉬잇─…」

복도 밖에는 정확히 네기 도령이 있었다.
지팡이를 한 손에 쥐고 있는 것으로 봐서, 아무래도 순찰을 돌고 있는 중이었던 것 같다.
곧바로 졸자를 깨달은 네기 도령은 인사를 하지만, 졸자는 집게 손가락을 손에 대고¹ 조용히 문을 닫는다.

「기상 시간이 가깝다고는 해도, 아직 20분정도 남아있소.
직전까지 자도록 내버려두길 바라오」

「아……그렇네요」

흐뭇하다는 듯이 문을 쳐다보는 네기 도령.
이렇게 보면, 역시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다.
좋게도 나쁘게도 어른스러워지고 있다.
본래라면 나루타키 자매처럼 놀러 다닐 시기인데.

「아, 맞다. 시로우씨를 깨우러 가지 않으면」

「스승을? 이상하구려……언제나 이 시간이라면 일어나 있을 터인데」

「어라? 어째서 그런 걸 알고 있는건가요?」

「그건 아침 식사를 언제나 강탈……아니,
자주 불려서 먹으러 가고 있었으니 말이외다」

위험하게도 본심이 나올 뻔 한 것을 어떻게든 참아,
네기 도령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졸자를 보고 있다.
졸자는 어흠 하고 헛기침을 한 번.

「여하튼, 스승은 6시 전에는 언제나 기상하는 분이라오.
……조금 걱정이 되는구려. 졸자도 동행해도 괜찮겠소?」

「그다지 상관없어요. 그럼, 가죠」

나란히 복도를 걸어가지만, 왕래는 적다.
원래 졸자들이 숙소의 대부분을 빌리고 있고,
그 반 정도가 어제 만취해 버렸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고 보니 오토와 폭포에서의 일본주 혼입 사건……
네기 도령은 어쩐지 짐작가는 데가 있는 것 같아 보이외다.

이번 사건에 또 네기 도령이 성가신 일을 떠안았겠지 하고
생각한 졸자는 입을 귀에 대고, 작은 소리로 말한다.

「그런데, 어쩐지 또 성가신 일이 늘어난 것 같소이다 선생.
졸자로 괜찮다면 언제라도 불러 주시게나. 미흡하나마, 도와주겠소이다」

「아, 네. 감사합니다」

예를 표하는 네기 도령의 얼굴은 들뜨지 않는다.
어딘가 낙담한 것처럼 숙이면서 졸자의 근처를 걸어간다.

「……무언가 고민이 있는 것이외까?」

「에!? 어, 어째서 알고 있는건가요?」

「그러한 얼굴을 하고 있으니 말이외다」

그렇다고 할까, 숨기고 있을 생각이었던 걸까?
분명하게【고민하고 있습니다】로 밖에 보이지 않는 얼굴이 지적되어
놀래는 것도 곤란하다고, 졸자는 마음 속으로 중얼거리며 쓴 웃음을 떠올린다.

「……어제도 역시 사건이 있어서.
아스나씨나 세츠나씨, 거기에 도우러 와 준 알토리아씨
덕분에 어떻게든 되었습니다만, 그 때 알토리아씨가 큰 부상을 당해 버려서……
조금 걱정입니다. 다음에 시로우씨에게 알토리아씨에 관해 물어보지 않으면」

아, 그치만 무언가 마법이 걸려있던 것 같아서 상처는 곧바로 사라졌습니다만,
하고 덧붙이며 네기 도령은 미소를 띄운다.

……그러고 보니 졸자와 학원장 이외,
현재 알토리아 공의 정체를 알고 있는 사람은 없는 것이었구려.

뭐, 네기 도령이 그렇게 생각해도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원래 스승 = 알토리아 공이라고 하는 관계는 어떻게 해서 알 수 있을리가 없다.
신장이나 체중은 커녕 성별이나 목소리까지 변하니까.

라고 해도, 스승이 상처……네기 도령은 나았다고 말했지만, 조금 신경이 쓰이는구려.

그런 대화를 하고 있는 동안에 졸자들은 스승이 자고 있는 방 앞에 도착해 있었다.
네기 도령이 목소리를 신경쓰면서 가볍게 노크를 하고, 졸자가 문을 연다.

「스승-, 아침입니……다―?」

다, 를 내려서 발음했기에 목소리가 이상하게 되어 버렸다.
어째서라니, 눈앞의 광경에 놀라 버려서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실제로 네기 도령도 나는 여기에 없습니다 라는 느낌으로 입을 칠칠지 못하게 열고 있다.

「 「……………………」 」

그런데,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 것인가?
우선 스승이 엎드린 채, 숨소리를 내며 자고 있다. 그것은 좋다.
하지만 겨울이 지났다고는 해도, 아직 쌀쌀한 이 계절에 어째서 이불도 덮지 않고 자고 있는걸까 이 사람은.
게다가 스승의 오른쪽 근처에는 왜일까 창가에 있어야 할 의자가, 정중하게도 이불을 치워서 놓여져 있다.

한층 더 말하자면, 스승의 왼쪽 어깨로부터 보이는 에반젤린 공은 눈을 감은 채로 고민하는 표정을 떠올리고 있었다.
자고 있는 것 같지만, 아무래도 악몽에 시달리고 있는 것 같다.

……기다려 졸자.
스승의 어깨로부터 얼굴을 내밀어?
스승 아래에 에반젤린 공이 있어?
라고 말하는 것은 스승은 에반젤린 공의 위에 겹쳐져 있다?
프로레슬링?
밤의 일?
얼어있는 졸자들의 앞에서, 스승의 몸이 흔들리며 상반신을 일으켰다.

「음……어라? 카에데에……네기군?
좋은 아침이랄까, 어째서 굳어져 있는거야 두 사람 다?」

머리를 감싸며 기지개를 켜는 스승.
굳어져 있는 졸자들을 이상하게 생각하면서도 아래를 본다. 그리고 경직.

「우, 우와아아아아──!!?」

앉아서 재주있게 후퇴를 하며 졸자의 발밑까지 오는 스승.
우선 어흠 하고 기침을 하고, 크게 숨을 들이마신다.

「후와아앗──!? 스 스 스 스승이 에바 공에게 습격당하고 있다─!!」

「잠깐 기다려 카에데! 어떻게 봐도 반대겠지……가 아니라,
우선 너 여러가지로 착각하고 있으니까 기다려!!」

U턴을 해 문을 나가고 있던 졸자의 유카타를 붙잡아 멈추는 스승.

「농담이라오」

「농담이라도 그만둬 줘. 수명이 100년 정도 줄어들었어」

「그렇다면 즉사로군요?」

네기 도령의 태클을 흘리며, 크게 한숨을 쉬는 스승.
우선 그런 스승의 유카타 옷깃을 잡고, 방 구석으로 데려간다.

「그런데, 도대체 무슨 일이라오?
네기 도령의 이야기에 의하면 큰 부상을 입었다고 하는 것 같지만.
그런 것 치고는 눈에 띄는 상처를 볼 수 없소외만……」

「응? ……아아, 나는 이상하게 치유력이 높아서,
칼에 베인 상처라든지는 곧바로 회복된다」

천연덕스럽게 말하는 스승에게 졸자는 말이 막힌다.
이상한 사람이라고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거기까지 이상하다고는.
머리를 감싸며 스승을 본다.

유카타의 사이부터 보이는 몸은, 예들 들자면 강철과 같았다.
군살이라 생각되는 부분은 없고, 상당한 근육질.
그것도 보디 빌더와는 다르게, 움직이는데 있어서 헛됨이 없는 근육이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신경이 쓰인 것은 스승의 신체는 보고 있는게 애처러울 정도로 상처투성이였던 것이다.
피부에는 수많은 상처 자국. 칼에 베인 상처뿐만이 아니라 소총자국도 보여진다.

도대체 어느 정도의 세계에 있었던 걸까, 이 사람은.

「뭐, 그건 좋아. 그래서 이번, 비상시 이외는 방관하도록 학원장에게 말해졌었는데…….
생각이 바뀌었다. 우선은 내가 어떻게든 할테니까, 카에데들은 수학 여행을 즐겨주면 좋겠어」

「스승, 설마 모두 혼자서 해결하려고 생각하고 있소이까?」

졸자는 조금 노기를 품은 목소리를 내며 눈썹 꼬리를 올린다.
정말이지 이 사람은.

「졸자나 세츠나, 네기 도령을 얕잡아 보지 말아 주었으면 하외다.
졸자는 미숙하지만서도 코우가의 닌자. 세츠나도 검술에 뛰어나다는 건 알고 있을것이오?
혼자서 할 수 없는 일도 두 명, 세 명이라면」

「그게 아냐. 그게 아니라고 카에데」

머리를 흔들며, 어딘가 슬픈듯이 웃는 스승은
네기 도령을 한 번 흘겨보곤, 다시 졸자에게 두 눈을 향한다.

「너나 세츠나는 강하다. 그건 한 번 싸우는 것을 봤으니까 알고 있어」

「그렇다면」

「그렇지만, 그런데도 너희들은 아직 14살이겠지? 네기군에 이르러선 10살이다.
아이의 본분은 공부와 노는 것. 위험한 일은 나같은 바보에게 맡겨둬.
거기에 수학 여행이라고 하는 것은 일생에 몇번이나 있는게 아냐.
즐기지 않으면 손해라고? 거기에……」

서서히 위로 스승의 손은, 졸자의 머리 위에 놓여졌다.
그리고 슥슥 하고 머리를 쓰다듬어졌다.

「너희들이 다치는 건 나 자신이 보고 싶지 않아.
여자아이고, 몸에 상처가 남는 것은 어떨까하고 생각한다고?」

「읏!?」

신장이 남보다 큰 졸자는, 평상시 쓰다듬어주는 쪽이었고, 쓰다듬어지는 것은 오래간만이었다.
상냥하게 일어서는 스승을 보며, 쓰다듬어졌던 머리를 양손으로 누른다.
분명, 졸자의 얼굴은 붉어졌겠지요. 졸자는 한 번 한숨을 내뱉는다.

「알겠소이다. 그렇지만, 유사시에는 무리하게라도 전장에 나올 것이외다.
그리고……스승도 즐겨 주시오. 조금 스승은 너무 분투해오지 않았소외까」

「……뭐, 그건 어쩔 수 없, 나. 응, 알겠다.
우선은 방을 나가자. 곧 있으면 아침 식사이고」

시계를 보면, 정확히 안내서에 정한 기상 시간이었다.
졸자가 일어서자, 네기 도령과 스승의 눈이 맞는다.

「아, 이야기 끝났습니까?」

「아아. 미안해 네기군, 기다리게 해버렸네」

「아뇨. 그럼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서, 오늘의 움직임을 확인하죠」

「알았어. 그렇다면 빨리 여기를 나가자. 그렇지 않으면 에바가……」

「내가, 어쨌다는 거지?」

뒤에서 울려퍼지는 싸늘한 소리를 들은 순간, 석화하는 스승.
망가진 양철 인형처럼 목을 뒤로 돌린다.
그것은 졸자와 네기 도령도 같았다. 단지, 네기 도령은 부들부들 떨고 있다.

그 시선의 끝에는, 어느 새인가 일어나 있던 에반젤린 공이.
무구(無垢 : 티없이 순진함)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미소를 띄우고, 그 배후로부터는 독살스런 오라를 자아내고 있었다.

양손의 손가락을 뽀각뽀각 소리를 내며 접근, 그리고 도약.
에바 공은 스승의 목에 양 다리를 감아 그 기세로 뒤로 넘어진다.
에바 공의 몸 자세는, 말하자면 마운트 포지션.
왼손으로 콱 하는 소리를 내면서 스승의 머리를 움켜쥔다.

「자아……무언가 남길 말은 있을까? 없군? 있어도 듣지 않는다만」

「치, 침착해 에바, 내가 나빴다. 우선은 내 변명……아니, 설명을 들어줘, 응?」

양손으로 에반젤린 공을 말리면서 목숨을 애걸하는 스승.
표정은 확실히 뱀에 노려봐진 개구리. 혹은 도끼를 치켜든 소녀를 올려다보는 언어의 마술사.
유감스럽지만 자루 걸레를 갖춘 신사의 아가씨는 도와주러 오지 않는 것 같다.²
에바 공은 스승에게 대답하듯이 빈 오른손을 크게 치켜들면서 입술을 활 모양으로 휘게하며,

「……출구같은 건 없다. 여기가 네 녀석의 임종이다」

「으……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초핑 라이트를 멋지게 내려쳤다.
졸자는 머리를 안고 네기 도령과 같이 두 명으로부터 등을 돌린다.
배후로부터는 살을 구타하는 연속음이 높이높이 방안에 울려 퍼진다. 아니, 이 정도라면 호텔 안에 울려 퍼지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소리의 근원지인 방으로는 무서워서 돌아보지 못하고,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사슴 마냥 떨고 있는 두 명이.
에코 효과(메아리 효과)도 공포를 증가시키고 있다. 졸자는 일각이라도 빨리 여기로부터 나가고 싶었다.
이윽고 소리가 그쳐, 졸자들은 조심조심 되돌아 본다.



――――어깨로 숨을 쉬며, 오른손을 붉게 물들인 귀신이 서 있었다.



「네 녀석들도」

돌아 본 에바 공은 튄 피를 뺨에 붙인 채로 환하게 웃으며

「오늘 본 것, 묵비하지 않으면 죽인다

「 「넷!!」 」

즉답이었다. 하지만 무서웠으니 말이오.

머리를 세로로 흔드는 졸자들의 사이를 지나, 에바 공은 투덜투덜하고 작은 목소리로 무언가를 말하면서 방을 나갔다.
되돌아 봐, 경련하고 있는 스승을 보며 졸자들은 한 번 끄덕인다.

「응……나, 이제 무슨 일이 있어도 에반젤린씨를 화나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동감이라오」

네기 도령도 졸자도 마른 미소였다.




◇◆――――――◆◇




「정말이지, 심한 꼴 당했다」

「라고 할까 어째서 시로우씨 멍 하나 없습니까!?」

「묵비」

아침 식사에 나온 된장국을 마시면서, 스승은 평상시대로 네기 도령과 이야기를 한다.
테이블의 반대쪽에 있는 에바 공이라고 하면, 얼굴을 조금 붉게 하면서 묵묵히 식사를 계속하고,
그 광경을 차차마루 공이 의아하게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방금 전 스승과 에바 공이 겹쳐져 있었을 때에 느낀 이 가슴의 아픔은………….

「하! 설마 심장병!?」

「약속된 얼빠짐(ぼけ) 감사합니다 나가세 누님.
그리고 좋은 아침이예요 형님, 에미야 나리」

「안녕 카모군」

「응, 좋은 아침 카모」

들리지 않도록 작은 목소리로 인사를 하는 카모 공은
활기차게 네기 도령의 등 뒤를 올라 어깨를 타고,
꼬리를 흔들면서 나온 아침 식사를 보고 있었다. 음? 이 채소 절임은 꽤 먹을 만하구려. 과연 교토.

「먹을래? 카모군」

「아, 잘 먹을께요 형님」

젓가락으로 집은 연어를 우물우물 먹는 카모 공.
으~음, 따끈따끈하구려.

「그런데, 네기군. 오늘 예정은 생각하고 있는거야?」

「아, 네. 일단 세츠나씨와 상담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노카씨도 있고……」

「기다-려 셋-쨩!」

들려오는 소리는 와중(渦中 : 일이나 사건 따위가 시끄럽고 복잡하게 벌어지는 가운데)의 인물, 코노에 코노카 양이다.
뒤돌아보면, 어쩐지 쟁반을 가지고
같은 쟁반을 가진 세츠나를 추적하고 있다.

「……뭐하고 있는거야 쟤들?」

스승이 중얼거리지만, 졸자도 동감이다.
저렇게 초조해 하는 세츠나도 드물다.
그렇다고 할까, 처음 아닌가?

「이, 일단은 오늘은 나라(奈良)이고, 친서는 내일 쯤에 갈까 생각중입니다」

「응, 그게 좋을거야. 그럼, 나도 오늘은 주위를 경계하면서 즐기도록 할게」

네기 도령과 이야기하면서, 스승은 졸자를 한 번 쳐다본다.

―――이걸로 됐지? 

입으로는 내지 않지만, 그렇게 물은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그것이 조금 기뻤던 것은 겉에 드러내지 않는다.

「좋~은 아침 선생님! 에바짱과 사이좋게 냥냥 하고 있었던걸까나?」

서둘러 식사가 끝났는지, 하루나 공은
스승의 어깨를 두드리며 인사한다.

「좋은 아침 사오토메. 부탁할테니 그 화제 멈춰줘.
또 에바에게 살해당한다. 확실히 이른 아침부터 두번째 승천은 하고 싶지 않아」

스승은 무기력 해 하면서 에반젤린 공을 시선을 한 번 흘낏 본다.
눈썹이 조금 올라간 것은 기분 탓이라 믿고 싶다.

「그러고 보니 선생님, 제 자명종 확실하게 쓰고 있어요?」

「응? 아아, 그러고 보니 에바에게 빌려 준 그대로였다.
에바, 집에 놓여져 있는거야?」

「방해되었으니까 말야, 구웠다」

「……플리즈 원스 모어(please once more)

왜 영어인가.
흰 쌀밥을 입 안 가득넣고 한마디로 잘라버리는 에바 공.
고개를 갸웃거리며 스승은 묻지만, 에바 공은 식사의 방해를 받아 조금 초조해하면서 대답한다.

「그러니까 구웠다」

「버렸다든가 부수었다든가가 아니라!!?」

「아아. 화력 맥스로 흔적도 남기지 않고」

무서운 악의 마법사외다.

「시로씨, 야오이 결정」

「미안해요. 변상할께요.부탁이니까 진짜 봐주라」

그리고 하루나 공에게 땅에 엎드려 조아리며 사과하는 스승.
그런데 야오이는 무엇인걸까?



여러가지로 언제나대로 텐션의 3-A는
각자, 자유 행동으로 나누어져 갔다.
결과적으로, 스승은 코노카 공이 걱정이라는 것으로 나라 공원에 가게 되었다.
네기 도령도 노도카 공에 이끌려 나라 공원.
……조금 외로웠던 것은 비밀이외다.






종업원, 피투성이의 이불에 위축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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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설명
1. 집게 손가락을 손에 대고
입에 대고가 맞는 것 같은데..원문에는 손으로 되어 있으니 일단 손으로 번역했습니다;

2. 혹은 도끼를 ~ 오지 않는 것 같다
용기사 07님의 '쓰르라미 울 적에'의 패러디입니다.
도끼를 치켜든 소녀 = 류구 레나
언어의 마술사 = 마에바라 케이이치
자루 걸레를 갖춘 신사의 아가씨 = 후루데 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