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번역/[네기마 x FATE] 정의의 마술사, 훌륭한 마법사

정의의 마술사, 훌륭한 마법사 - 39화 - 아스나와 코지로

spica_1031 2008. 5. 1. 22:34

1차 출처 : NIGHT KNIGHT KINGDOM
작가 : 二条 慧님
번역 : 스피카

1.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말아주세요.
2. 본문중의 (하늘색)은 제가 단 주석입니다.
3. 오타 및 잘못된 번역의 지적은 감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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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마술사, 훌륭한 마법사 - 39화 - 아스나와 코지로





a narrator―――Asuna Kagurazaka



「호오, 어디선가 본 얼굴이라 생각했지만 어제밤의 쥘부채 낭자가 아닌가. 우연이로군」

어제, 우리들의 적으로서 나타난 남자는 미소를 띄우면서 나온 차를 마시고 있다.
마치 오랫만에 친구와 만난 듯한 태도다.

나는 순간 자세를 갖추고 한 걸음 물러선다.
어제처럼 네기나 사쿠라자키씨는 없고, 알토리아도 시로도 없다.
나 혼자서 어떻게든 잘 도망치는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뭐 그렇게 경계하지 말게나 낭자. 도전을 받으면 거절하지 않는다고해도,
해가 높은 때부터 대결하는 것은 조금 우아함도 없고.
나는 단지 차를 마시러 왔을 뿐이다」

하지만, 정작 그 본인은 나 따윈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먼저 나온 차를 마시며 한가롭게 있다.

「흠……신용할 수 없는건가」

어딘가 긴장감이 없는 소리로 쿡쿡 웃는 사사키 코지로라 자칭한,
알토리아에게 어쌔신으로 불린 남자는 턱에 손을 대고
옆에 기대어 세워둔 죽도 자루를 내게 향해 던진다.

「와, 와!?」

순간 나는 그 자루를 안는다.
외형에 반해 묵직하게 무겁고,
분명하게 철 덩어리가 이 안에 들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칼을 치우도록 하지. 지금은 당신이 가지고 있어도 상관치 않는다.
자, 얼이 빠져 있으면 차가 식을뿐만 아니라 경단도 굳어진다고.
여기의 경단은 꽤 맛이 좋지, 과분할 정도로」

「우……」

제길, 어쩐지 분하다. 초조해 하는 내가 바보같다.
나는 힘껏 내던지고, 죽도 자루는 수풀 안에 박힌다.

「거기까지 신용이 없다고 하는 것도 의외로군……」

「당연한거 아냐. 남의 친구를 납치하려는 녀석의 무엇을 신용하라는거야」

「어르신, 저도 경단을. 대금은 이걸로 괜찮겠소?」

듣고 있지 않네.
코지로는 기모노의 매듭에 끼워 둔 천엔권을 펼치며 할아버지에게 건네준다.
뭐야 도대체 이 마이 페이스 사무라이는.

「아아 그렇게 기분 나빠하지 마라. 나라고 그와 같은 일은 본의가 아니었다.
먼저, 거래를 한 상대가 내용을 대략적으로 밖에 설명하지 않았던 것로 어쩔 수 없었다.
그 여자 원숭이, 싸우는 것만 말했기에 맡는다고 했는데」

……뭘까? 이 녀석, 잘 말할 수 없지만 있는듯 없는듯……그런 위화감을 느낀다.

나의 그런 생각은 어찌 되었건,
푸념을 흘리는 코지로는 그런데도 웃는 얼굴.
어딘가 즐거운 듯이 쿡쿡 웃고 있다.

「흐─응. 그럼 그만두고 도와줘.
우리들은 적이 줄어들어 럭키. 당신은 즐거움이 생겨 럭키잖아」

「그렇게도 안되지. 그러하면 그 소녀와 재전(再戦)이 생기지 않아.
이 땅에 불려오고 나서는 오래토록 하찮은 매일이었지만, 그것도 끝이다.
겨우 해후한 상대라고? 놓칠 수 있을리가 없잖아」

설득, 실패. 라고 할까. 그렇다면 똑같이 적인 나에게 그런 정보를 흘리지 말아라고 하고 싶다.
흥, 하고 차를 단번에 들이킨다. 혀를 데였다.

「앗뜨거─!!」

「경솔하군. 아아, 경단은 이쪽으로 주시오」

입을 손수건으로 닦으면서 찌릿 노려보지만
코지로는 호박에 침주기(힘을 줘도 반응이 없음)라는 느낌으로, 나에 대한 것 따위 신경도 쓰지 않고 나온 경단을 먹고 있다.
무엇을 말해도 쓸데없다고 깨달은 나는 한숨을 쉬며 재차 코지로를 본다.

정말로 싸울 생각이 없는 것 같다.
검은 내가 내던졌음에도 불구하고, 주우러 가기는 커녕 쳐다보지도 않는다.
어제의 일이 없었다면 단순한 코스프레한 오빠라고 착각했을 것이다.
실제로, 사정을 모르는 사람은 코지로를 곁눈질로 보며 이따금 멈춰서고,
외국인은 사진을 찍고 있다.
그때, 하늘을 날고 있던 참새가 코지로의 머리 위로 한바퀴 돌며, 그대로 찻잔을 쥐는 그의 손가락에서 멈춘다.

「흠……과연 부처를 모시는 땅이다. 그렇군, 그들이 이 정도로 경계심이 없는 것도 그 때문인지」

힐끔 나를 한 번 쳐다보고, 코지로는 참새를 하늘로 놓아준다.
? 뭐였던걸까. 코지로는 내 왼쪽 어깨 근처를 봤다고 생각하면, 미소를 짙게 한다.
아니, 내가 아는 한 이 녀석의 표정은 8할은 기쁨이든가 즐거움이었지만.

「뭐야? 내 어깨에 뭔가 붙어 있어?」

「하하하. 아니 뭐, 꽤나 유쾌한 공을 동행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말이야.
이국의 낙오무사(落ち武者:싸움에 지고 달아나는 무사)는 드물군」

「읏!? 붙, 붙어 있다니, 빙의되어 있다는거야!
어째서 이런 낮에 괴담을 듣지 않으면 안되는건데!!」

「뭐 그렇게 몰인정하게 굴지마라. 그다지 영혼이라는건 악한 것만이 아니다.
보이지도 않고, 닿지도 않는다면 당연히 해도 없을거고」

「농담도 심하네……거짓말이라도 그만두라고, 그런건」

「농담도 아니고, 거짓말도 아니라고. 영혼이라는건 여기저기에 있는 것이다.
봐라, 지금도 당신의 몸을 통과했어」

「무서우니까 그만두라고!」

나는 두 팔을 감싸안으며 왼쪽으로 잽싸게 물러난다.
그런 나를 술안주로 경단을 씹는 코지로.
어깨에는 방금 전의 참새가 앉아 있었다. 거기서 나는 위화감의 정체를 드디어 알아차렸다.

존재가 희박하다. 거기에 있는데, 마치 유령처럼 없는 듯이 느껴지는 분위기.
공기와 일체화하고 있다고 할까, 자연과 일체화하고 있다고 할까……그런 느낌.
옛날, 영혼이 보이는 사람은 존재가 희박하다고 TV인가 뭔가로 들었던 적이 있다.
사사키 코지로라고 하는건 확실히 옛 사무라이이고, 유령이라 말하는 건 반드시 틀리지는 않았을거다.

「? 왜 그러나, 뭐가 이상한지」

「아니 별로. 그렇네, 유령이라고 하는건 나쁜 녀석만이 아닐지도.
화가 난 녀석이라면 있는 것 같지만」

이런이런 하며 어깨를 들썩이는 나를
코지로는 머리를 갸웃거리며 「이상한 녀석이다」라고 말하였다.
이상한건 당신의 머리와 복장이다, 라 말을 돌려주려고 할 때,

하늘에 눈보라처럼 흩날리는 얼음꽃이 피었다.

아니, 그렇게 표현하는 것 외에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숲을 끼고 저쪽 편의 하늘에, 어쩐지 반짝반짝 빛나는 물체가 흩날리고 있었다.
그것이 얼음이라고 안 것은……상당히 싫지만, 하고 나는 그 얼음을 발생시킨 인물이 짐작되었기 때문이었다.
한층 더 말하면, 어쩐지 공중을 날고 있는 붉은 머리카락의 남성도 보았던 기억이 엄청나게 있다.
재차 말하지만, 나는 알고 싶은 것도 아녔고, 보고 싶은 것도 아녔다.

「……시로, 에바짱……뭘 하고 있는거야 너희들」

나는 진절머리를 내며 한숨을 뱉는다.
아침부터 통산 5번째의 한숨이다. 어째서 학생의 최대 이벤트의 하나인 수학 여행으로
이런 걱정을 해야 하는건지.
나는 자신의 운명을 아주 조금 저주했다.

「……시로? 낭자, 혹시 그 남자의 이름은 에미야 시로인가?」

「에, 으응. 그렇지만……뭐야? 시로와 아는거야 당신」

무심코 흘렸던 목소리가 들렸을 것이다.
코지로는 어딘가 놀라움을 포함한 목소리와 표정으로 나를 보고,

「후, 쿠쿠쿡, 아하하하핫!」

큰 소리로 웃기 시작했다.
그 광경에 멍해있던 나에게 코지로는 한 손을 쑥 내밀면서 머리를 옆으로 흔든다.

「아니, 미안 미안. 한가지 더 목적이 잡사(雑事:잡다한 일)하는 중에 발견된다고는 생각치 못해서 말이지.
그렇군, 너희들도 기구한 운명이다. 에미야 시로와 만나지 않았으면, 아마 나와 만날 일도 없었을 터인데.
……아니, 반대인가. 에미야 시로가 당신들과 만난 시점에서, 내가 당신들과 만나는 것은 필연이었던 것이겠지」

「……미안, 나 바보라서 철학이라든지 어려운 이야기는 잘 모르겠지만」

「무얼, 즉 부모가 앞이냐 아이가 앞이냐의 차이라는 것이다. 깊은 의미는 없다」

잊어라, 하며 코지로는 일어서서 내가 내던진 칼을 주우러 간다.
쟁반의 위에는 꼬치로 채워진 접시와 비워진 녹색 찻잔만이 놓여져 있었다.
잡담을 하고 있는 동안에 다 먹었을 것이다.
하는 김에 말하자면, 내 경단도 다 먹고 있었다.

「아아 그렇지 그렇지, 아마가사키가 말하기를 오늘은 당신들을 노리는 일은 없는 것 같다.
행동을 하는건 내일 낮 쯤이다. 오늘은 마음껏 즐기는게 좋아」

「……어째서 그런거 가르쳐 주는거야?」

「무얼. 바라고 있지는 않았다고 해도, 내게 있어서는 유익한 정보를 흘려 준 것이다.
담보가 없다면 뭔가 미안하다고?」

의리있는 녀석. 코지로는 죽도 자루를 주워 어깨에 매고 걸어간다.
하지만, 뭔가를 생각해낸듯이 되돌아 보고, 얼굴에는 역시 미소를 띄우고 있다.

「그것과 하나 더. 방금전 당신은 자신을 바보라고 말했지만,
배움이 없는 나로부터 보면 충분히 총명하다고 생각한다고?」

「헌팅이라면 거절이야. 유감이지만, 내 취향이 아니니까 당신」

그건 유감, 하고 유감이지도 않은 듯이 웃으면서 다시 걸어간다.

「그럼, 잘있어라. 다음 만날 때에는 전장이나 찻자리(茶の席)인가……
어느 쪽이든, 다음 재회를 기대하고 있겠다. 아아, 할 수 있다면 그 붉은 머리칼의 소녀와 금발의 이인(異人),
그리고 한쪽으로 머리를 묶은 소녀에게는 한 번 찻자리에 교제해 달라고 전해주겠나?」

……말이 막힌다.
이 남자, 진검 승부가 하고 싶다든가 말하면서, 그 상대와 차를 마시고 싶다 지껄이고 있다.
그런 것을 하고 있는 동안에도 배후에서는 기폭음과 격렬한 바람 소리가.
위험해, 저건 절대 카에데짱의 연막탄(煙球)이다.
뭔가 시로와 즐거운 듯이 만들고 있던걸 난 알고 있어.
연옥(煙玉)이라는 명칭이지만, 덮개를 떨어뜨리면 수류탄 일보 직전의 위험물이다.
다시 시선을 돌렸을때에는, 코지로는 처음부터 없었다는 듯이 사라지고 있었다.

나는 달려가 바보짓을 하고 있는 그들을 막으려다가, 멈춰 선다.

「아아, 그런가」

나는 하나 더, 머리에 맴돌고 있던 일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생각한다.
존재가 희박하다고 하면, 내가 아는 붉은 머리카락의 청년도 그랬다고.







a narrator―――Shiro Emiya




「정말─뭘 하는거야 당신들은!」

「아니, 변명할 말도 없습니다」

자유 시간도 끝나, 하늘은 붉게 물들기 시작한, 그런 시각.
나, 에미야 시로는 호텔 아라시야마에서 아스나에게 설교당하고 있었다.
아니, 나뿐만이 아니다. 에바와 카에데도 함께.

「그러니까 내가 나쁜게 아니……」

「문답 무용!」

「아아악!? 카, 카구라자카 아스나!
네 녀석, 진조의 마법 장벽을 적당히 무시하는 일은 그만둬라!!」

철썩 하고 기분 좋은 소리를 내며 아스나의 손바닥이 에바의 이마에 작렬.
뭐든지 옛 비전이라든가 뭐라든가. 어떻든 상관없지만.

「그렇다고. 사슴들을 폭격한건 카에데다.
에바는 건물을 파괴하기 시작했지만」

「거기에 네기 도령과 에반젤린 공이
인식 저해의 결계를 쳐 주었으니 결과 올라잇(all right)이지 않소이까」

「나는 날뛰지 말라고 말하는거야!!
라고 할까, 그 네기가 멍한 상태이긴 하지만……왜 저러는거야?」

「아아, 미야자키에게 고백받아서 말야. 돌아가기 전부터 저런 상태다」

「고, 고백!? 도서관이!!?」

아스나가 놀래지만, 뭐 무리도 아니다.
힘차게 얼굴을 돌리는 아스나를 따라, 이 장소에 있는 전원의 시선이 프런트 앞의 소파에 앉아 있는 네기군에게 향해진다.
네기군은 자세를 똑바로하고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당장이라도 김이 나올 것 같은 기세다.
그렇다고 생각하면, 머리를 부여잡고 일어나, 마루를 뒹군다. 거동이 너무 의심스럽다…….

「확실히 고백에는 네기군도 당황하고 있는 것 같네.
미야자키도 재법인걸, 상당히 내성적으로 보였는데」

「뭐어 여자는 좋아하는 남자가 생기면 대담하게 된다고 하고.
문제가 산더미라서 머릿속이 오버로드(overlord:과중부하) 일보 직전이라고요. 괜찮은걸까 형님?」

오독오독, 카키노타네¹를 먹으면서 카모가 중얼거린다.
으~음, 과연 이것만은 힘이 될 수 없을 것 같다…….

「스승은 둔감하니까 말이오, 이 건에 대해서는 무력하구려~」

「당신 둔감하니까, 지금 네기가 상담해도 반대로 혼란만 늘어날지도~?」

「……뭐야 너희들, 짠 것처럼 동시에 말하고」

「아, 아뇨. 시로씨는 타인이 타인에게 호의를 끌어당기는 일은 헤아릴 수 있으니
상담에 응해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세츠나, 너 그거 지원이 되지 않아……」

마지막 일격에 나는 고개를 떨구고, 세츠나는 필사적으로 머리를 내린다.
아니, 이미 그다지 상관없지만. 옛날부터 둔감이라든가 무뚝뚝하다든가 벽창호라든가 말해지고 있었고.
주로 토오사카라든가 후지 누나라든가 이리야라든가 사쿠라라든가. 상관없어요─어차피 소녀의 마음을 모르는 둔감한 녀석이에요─.

「아아 더이상 그건 내버려두고. 그런데, 좀전의 계속이지만 아스나.
어쌔신…코지로는 확실히 내게 용무가 있다고 하고 있었어?」

「응. 방해는 잡무고, 용무가 있는건 에미야 시로래」

「…………」

어째서, 나?
녀석과의 접점은 성배 전쟁 정도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누구에게 당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길가메쉬가 습격해 온 시점에서
생각할 수 있는건 길가메쉬와 랜서의 둘 뿐이다.
정찰 전문이었던 랜서였던걸 생각해서 십중팔구 쓰러뜨린 것은 길가메쉬일 것이다.

그렇다고 하면 더욱더 내게 용무가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
이건…….

「만나 볼 수 밖에 없는……가.
딱 좋군. 어쨌든 녀석은 또 방해하러 오는 것 같고
안고지는 일(返り討ち:복수하러 갔다가 되려 당하는 일)로 캐물어내지」

「사, 상당히 세게 나가네……시로, 그 녀석 쓰러뜨릴 수 있는거야?」

「글쎄. 어떻게든 되겠지」

「어떻게든이라니……」

직접적으로 싸워 봐서 알겠지만, 『알토리아』로는 일단 이길 수 없다.
뭐, 어느 의미로 당연하기도 하다. 『세이버』로 호각이었던 상대에게……분하지만, 고식지계(일시적이며 임시변통의 계책을 이르는 말)의 『알토리아』의 검술로는 『세이버』의 검술을 모방할 수는 있어도 100% 재현은 할 수 없다.

하지만, 내 본래의 전투 방법이라면 어떻게든 된다.
검의 속도, 공격 패턴. 한 번 얻은 경험으로부터 전투 논리를 만들어내는 전술.
어쌔신……다음은 지지 않아.

그렇다고 해도 에바가 살기등등하기에 자칫 잘못하면 차례는 없을 것 같지만.
실제로 조금 전부터 에바가 「남의 사냥감을 뺏지마라」적(的)인 시선을 내게 향하고 있다.

「뭐, 오늘은 여러가지로 지쳤으니까 난 방에서 잠깐 잘께.
오늘은 녀석들도 오지 않을 것 같고 말이지」

「코지로가 말한 것을 신용하는 겁니까?」

「아아. 거짓말을 할 녀석으로는 보이지 않고, 부적사……아마가사키라는 녀석도
어제 그 정도의 타격을 받고, 어슬렁어슬렁 공격해 올 바보는 아닐거다」

세츠나의 물음에 어깨를 으쓱이면서 대답하고
나는 하품을 억누르며 자기 방으로 돌아갔다.






사슴, 금발의 유녀와 장신의 여성에게 겁내게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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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설명
1. 柿の種 (かきのたね)
카키노타네. 반죽한 찹쌀을 잘게 잘라, 겉을 간장등으로 입혀 맛을 내고 구운, 전병의 일종인 일본 과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자 그대로 직역하면 '감의 씨'로, 과자 모양이 감씨와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간장으로 맛을 낸 것이 가장 일반적이고, 소금·와사비·초코릿·마요네즈·파래 등으로 맛을 낸 것도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 & 정보 출처 - Wikipedia '柿の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