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번역/[네기마 x FATE] 정의의 마술사, 훌륭한 마법사

정의의 마술사, 훌륭한 마법사 - 48화 - 맹견 vs 이누가미(狗神)

spica_1031 2008. 5. 23. 21:45

1차 출처 : NIGHT KNIGHT KINGDOM
작가 : 二条 慧님
번역 : 스피카

1.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말아주세요.
2. 본문중의 (하늘색)은 제가 단 주석입니다.
3. 오타 및 잘못된 번역의 지적은 감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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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마술사, 훌륭한 마법사 - 48화 - 맹견 vs 이누가미(狗神)





――――――Interlude――





없다고 하는 것을 「없다」라고 정의하는 것은, 아마 불가능할 것이다라고 누군가가 말했다.

예를 들면 우주인은 존재할까?
있을지도 모르고, 없을지도 모르다.
조사하려면 우주의 모든 공간을 다 조사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초능력은 존재할까?
있을지도 모르고, 없을지도 모르다.
트릭을 간파하지 않는 이상, 그것은 미지의 힘이기 때문이다.

그럼 지구에서 인간 이상의 지능을 가지는 생물은 존재할까?
있을지도 모르고, 없을지도 모르다.
인간 이상의 지능을 가진다면, 인간으로 숨어 사는 일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요컨데, 「자신」이 인식한 사실이 현실이라는 것이다.
반대로 남에게 들은 것이나 생각한 것은 정보·고찰에 지나지 않고, = 진실이라고 할 수 없다.
진실이 아니라면, 그것은 환상과 조금도 다르지 않는 가상이다.

그리고 현재 지붕 위의 사건은 정말로 환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마술에 음양술이라고 하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두 개의 힘을 모르는 자에게 있어서는.

지붕을 달리는 그림자의 한쪽은 소년.
니트 모자에 검은 학생복을 입은 그 소년은 이마에 식은 땀을 흘리고,
보이는 입가는 이 가는 소리를 내고 있다.

한쪽은 소녀.
귓에 붙어있는 귀걸이가 맞바람에 흔들리고, 얼굴의 반을 덮는 머리카락 사이부터는 진홍의 눈동자가 소년을 붙잡고 있다.
손에 자신의 신장을 넘는 창을 쥐고, 입가는 희미하게 미소를 띄우고 있다.

두 명은 같은 속도로 기왓장을 박차며, 때때로 엇갈리면서 사람이 접근하지 않는 장소로 향하고 있었다.
그 표정은 대립되는 고뇌와 환희.
대지에 가득 찬 사람들이 기와의 파쇄음에 올려다 보았을 때에는 이미 없다.
그만큼 빠르게 두 명은 지붕을 달려가고 있었다.

「훗!」

「하앗!」

두 개의 그림자가 다시 교차하며, 충격음이 울려 퍼진다.
소녀는 창을 내질러, 소년이 손에 쥔 부적으로 막았던 것이다.
미야자키 노도카와 같은 모습의 소녀, 랜서는 입술로 한숨을 휴우, 하고 울린다.

「(……과연, 간이적인 물리 방어인가. 젠장 하기 힘들구만.
상대는 익숙하지 않은 기술을 사용해 오는데……이쪽은 몸이 능숙하게 움직일 수 없고)」

방금 전의 일격은 물미(石突:깃대나 창대 따위의 끝에 끼우는, 끝이 뾰족한 쇠. 깃대나 창대 따위를 땅에 꽂거나 잘 버티게 하는 데에 쓴다)이지만, 목을 손상시킬 목적으로 발했었다.
그러나 실제는 상대의 몸에 닿기는 커녕 부적에 의해 튕겨졌다.
랜서는 전투 방법을 변경해, 우선 몸의 파악을 하는 것이 먼저라고 판단.
한층 더 속도를 올려 소년을 쫓는다.

거기에 소년, 이누가미 코타로는 혀를 차며 따라간다.

「(웃…기지 말라고! 뭐야 이 누난!!)」

손에는 찢어진, 종잇조각이 되버린 부적이 있다.
여러발은 견딜 수 있다며 건네받은 부적은, 일격으로 그 역할을 끝내버렸다.
코타로는 부적을 버리고, 가슴 포켓으로부터 새로이 부적을 꺼낸다.

조금전 게임센터에서 만난 소녀와 같은 얼굴을 하고 있지만,
성격은 정반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눈앞의 소녀는 몹시 거칠었다.
아니, 난폭하다기보다 씩씩하다고 하는 쪽이 올바를 것이다.
신장 이상의 붉은 창을 휘두르는 그 모습은, 넋을 잃고 볼 정도로 용감하다.

얼마나 달려 나갔을까.
랜서는 발을 멈추고 뒤따라 온 코타로에게 돌아본다.

「좋아, 여기라면 방해도 받지 않겠지」

도착한 장소는 산길이었다.
폐도(廃道:황폐한 길)인 이 장소는 인공물의 모습은 적고,
목재로 만들어진 표지가 썩은 상태로 상당한 세월 동안 방치되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상당한 호기심이 생기지 않는 한, 이 장소에 다가올 일은 없다.
높고 무성한 나무들이 외계로부터 두 명을 완전하게 차단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 눈에 발견될 일도 없을 것이다.

두 명의 거리는 대강 5미터.
코타로는 부적을 한 손에 쥐고 한숨을 뱉는다.

「……장소, 바꾸는 편이 좋지않아?
여기서는 자신있는 무기도 휘두를 수 없잖아」

코타로가 말하는 대로, 산길의 가로폭은 3미터도 안될 것이다.
랜서의 게이볼그는 2미터는 되는 장창이다.
이곳이라면 방금전처럼 휘두를 수 없다.

마주하는 코타로는 도수공권(徒手空拳)인 까닭에 세밀하고 재빠르게 움직이기에 좋고 부적에 의한 논 액션(non-action)의 방어.
따라서 코타로에게 유리하고, 랜서에게 불리하다.
그런데도 코타로는 장소를 바꾸자고 제의했다.

이유는 단순 명쾌.
그래서는 자신이 비겁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코타로는 소녀의 대답을 기다린다.

「……핫」

남풍이 나무들 사이로 지나가며,
그것을 맞는 랜서의 머리카락은 오른쪽으로 흔들린다.
때때로 보이는 두개의 안광은 무구한 소녀의 것은 아니라,
예를 들자면 사냥감을 노리는 맹수의 그것.
랜서는 미소를 띄우면서 뱉어 버리듯 목소리를 흘린다.

「한가지 좋은걸 알려주마 꼬마.
창이라는 건, 바보같이 휘두르기만 하는 무기가 아니라고───!」

으르렁 거리는 모양으로 외치며, 랜서는 코타로에게로 돌진한다.
한 걸음으로 나아간 거리는 3미터. 그것은 코타로로부터 보면 하책(下策:가장 낮은 꾀)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았다.
틈을 지배하는 것이야말로 창술의 이론. 그것을 무시한 돌진은, 스스로의 목을 조르는 행위와 다름없다.

「읏, 바보냐 누난!!」

그런고로, 첫 일격을 피하는 일에만 코타로는 신경을 집중시킨다.
이만큼 채운 간격, 속도. 떨쳐내지 않으면 안된다고 코타로는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예상대로. 소녀의 목적은 자신의 심장.
코타로는 그것을 팽이처럼 회전하여 피하고, 그대로 등을 향해 왼쪽 팔꿈치를 내지른다.

「받아ㄹ───읏」

하고 코타로는 자신의 직감만으로 하던 말과 공격을 멈추고 있었다.
확실히 자신은 피했을 것이다. 제복의 왼쪽 겨드랑이를 스치는 아슬아슬한 곳으로 창은 비껴갔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왼쪽 눈에 포착한 것은, 지금 확실히 자신의 머리쪽으로 내밀어지는 창의 끝.
필중일터인 일격을 회피 행동으로 바꾸어, 코타로는 필살의 일격을 전력으로 왼쪽으로 회피한다.

「큿, 앗」

착지를 생각하지 않는 이동에, 등 뒤를 커다란 나무에 강하게 부딪혔다.
그것도 어쩔 수 없다. 착지 등을 생각했다면 지금의 일격으로 살해당하고 있었다.
코타로는 콜록거리며 일어서, 재미있다는 듯이 이쪽을 보고 있는 소녀를 노려본다.

「헤에, 좋은 반응이다. 지금은 진짜로 죽일 생각으로 발했지만」

「바……보 취급하지마. 그렇게 간단히 당할까보냐」

호흡을 정돈하고 코타로는 일어선다.
무리하게 나온 폐의 공기를 거둬 들이고 자세를 취한다.

「훌륭하다. ───간다고?」

다시 랜서는 돌진.
내밀어지는 창의 폭풍우를 코타로는 좌우 움직임으로 회피한다.
그것은 반격을 허락하지 않는 필살의 폭풍우이기도 했다.

반격을 하려고 하면 그 틈을 노려 극소 다르지 않는 그 틈으로의 찌르기가 발해져,
이쪽에서는 공격할 여유조차 주지 않는다.

하지만, 이 전투에서 코타로는 아직 진심을 다하고 있지 않다.
자신은 수화(獣化)하지 않았고, 이누가미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장의 카드는 아직 품에. 그렇지만, 그것은 상대도 마찬가지.
이 정도의 역량을 가진 상대다. 숨기고 있는 것이 반드시 있을터.
그 비장의 수가 어떠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코타로는 그 비장의 수째로 때려 부술 생각이었다.

「(더 나아가서……여자에게 지는건 참을 수 없다고!)」

이제는, 이 적을 좀 전의 소녀라고 하는 인식은, 코타로에게는 없었다.
그만큼 덤벼오는 적은 강하고, 닥쳐오는 잇다른 찌르기는 찰나를 넘어선다.
코타로는 가까스로 회피하면서, 반격의 한 수를 취하기로 했다.

「(간───다앗!)」

순간, 코타로가 다섯 명으로 증가했다.
분신술. 축지법에 따르는 잔상이지만, 시야를 어둡게 하기에는 딱 좋다.

허를 찔린 랜서의 타돌이 조금 무디어진다.
그러나, 순식간에 본체를 간파한다.
다른 분신에게는 시선도 주지 않고 창을 내민다.
그런데도 코타로에게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으라앗!!」

창은 코타로의 머리카락을 스친다.
그리고 이어서 내보내는 것은 돌려차기.
목적은 랜서의 복부, 자세히 말한다면 명치다.
그 혼신의 일격을,

「―――멍청한 녀석」

「뭣!?」

입가를 활처럼 당겨 올린 랜서의, 찌르기를 후리기로 바꾼 일격이 코타로의 차기보다 먼저 들어갔다.
왼쪽 머리 부분이 강타되어, 코타로는 머리가 지면에 부딪치는 것을 양팔로 막고,
그 팔을 사용하여 후퇴. 취한 거리는 10미터 정도다.

「분신술……이 나라의 닌자라는 녀석의 기술이었던가.
놀랐다구. 설마 너같은 꼬마가 사용할 수 있다고는.
본대로라면 상당히 어렵겠지? 그 기술은」

농담을 던지는 랜서이지만, 그 눈동자는 사냥감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맹견에게 노려봐진 이누가미 술사는 어깨를 누르면서 한쪽 무릎을 꿇는다.

「(큰일……지금걸로 머리에 충격이 간건가!?)」

코타로가 당황하는 모습을 능글맞게 웃으며 보는 랜서였지만,
그 심중은 혀를 차고 있었다.

「(위험하구만. 진짜로 반응이 나쁘군……젠장.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고는 해도, 하기 힘들구만 정말이지)」

방금전의 랜서의 발언은 거짓말은 아니다.
죽일 생각으로 발했다. 바꾸어 말하면, 그것은 『필살의 일격으로 죽일 수 없었다』라는 것이다.
랜서의 공격은 결코 늦지는 않다.
실제로, 창을 계속 내보내는 그녀의 손은 코타로에게는 희미하게 보인다.
한층 더 내밀어지는 창은 음(音)을 뛰어넘어 전탄 급소. 피하지 않으면 죽임을 당하는 죽음의 가시들.
그러나, 최고 속도를 자랑하는 서번트로부터 보면 너무 늦다.

원래 미야자키 노도카는 운동이 자신있는 편은 아니다.
그 미야자키 노도카를 베이스로 하여 이 세계에 불린 랜서의 움직임에, 육체가 따라잡지 못하는 것이다.
그것은, 예를들면 웨건차를 F1 레이서가 조종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
운동에 익숙하지 않는 육체로 이누카미 코타로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것은,
전적으로 랜서의 기량이 있었기 때문이다.

머리를 움직이면서 손을 움켜쥐며, 펼치는 코타로.
거기에 랜서는 찌르기 자세를 취한다.

「그럼, 자세를 고쳐잡고 가볼까 꼬마」

「하, 간닷!!」

다시 두 명은 돌진한다.
랜서의 붉은 섬광을, 코타로는 근소한 차이로 회피한다.
두 명의 표정에는 환희만이 비추고 있다.

여기서 한가지 사실을 말하자.
이누카미 코타로는 서양 마법사에게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지 않다.
종자라고 하는 호위를 두고, 뒤에 숨어서 싸우는 것은 비겁하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타로 자신도 그러한 싸움은 좋아하지 않고, 앞에서 날뛰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다.
기묘하게도, 그것은 랜서의 신조와 많이 닮았다.
그러니까, 이 싸움은 양자 모두가 바란 싸움이었다.
동시에 두 명은 속으로 생각한다.

───이 꼬마와는, 마음이 맞을 것 같군.

───이 누나와는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그 무렵 시로와 에반젤린들은……




―――Interlude Out――――――



a narrator―――Setsuna Sakurazaki




「이봐 시로! 이걸로는 우리들의 대전이 되지 않잖아!!」

「저기 말야, 이거 하겠다고 말하기 시작한건 너라고?
거기에 가장 먼저 설명했었지만, 이건 2인1조의 게임이지만」

「내가 알고 있는 거야는 대(台)가 하나뿐인……그런데, 어이 이봐!
왜 붉은게 이쪽으로 향해 오는거냐!
내가 치고 있는 동안은 적을 유인해두라고 했을텐데!」

「미안, 그쪽으로 갔어. 어떻게든 피해라 에반젤린」

「정보가 늦어!」

……이 상황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알 수 없고, 나는 두 명을 바라보며 한숨을 짓는다.

잘 모르겠지만, 이야기로 보면 양손에 총을 쥔 로봇이 시로씨고,
방금전부터 무언가를 사출하고 있는 것이 에반젤린씨일 것이다.
떠들면서 둥근 버튼과 레버를 탈칵탈칵하고 움직이는 두 명은 연전 연승을 계속하고 있다.

덧붙여서 네기 선생님과 아스나씨는 이미 친서를 장(長)에게 건내기 위해 그쪽으로 향하였다.

「우리들만으로 괜찮으니까요」

「맞아 맞아. 세츠나씨는 코노카를 부탁해.
거기에……저 두 명이 끝나려면 아직도 먼 것 같고」

그렇게 말하며 아스나씨는 기막힌 얼굴로 두 명을 바라보고, 네기 선생님과 함께 나갔다.
뭐, 네기 선생님이나 아스나씨는 상당히 수완이 있으니 괜찮을 것이다.

이렇게 인산인해라면 함부로 공격해 오는 일도 없을테고,
결과로 보자면 아가씨를 지킬 수 있으므로 불평은 없지만…….

「……굉장해. 어째서 느와르와 프로비던스의 콤비로 20연승을 할 수 있는거야 이 두 명은」

「노, 높은 코스트에도 정도가 있는데……」

「그런데 말야……저 두 명, 지금까지 격추되지 않았다고?」

와글와글 갤러리가 웅성거린다.
사람들 눈에 너무 띄고 있어요, 두 사람 모두.

「시로씨, 에바짱 힘내─!」

「아, 저─……슬슬 시네마 마을로 향하지 않겠습니까?」

응원을 하는 아가씨의 뒤에서 미야자키씨가 소극적으로 말을 건다.
하지만, 열중하고 있는건지 두 명은 화면으로부터 눈을 떼지 않는다.
그렇다고 하기보다, 화면으로부터 눈을 떼면 당해 버릴 것이다.
그만큼 화면은 어지럽게 움직이고 있다.

나는 점내에 걸린 시계를 보았다.
시각은 슬슬 정오가 된다.
낮도 가까워지기 때문에, 할 수 있으면 이동을 개시하고 싶다.

「노도카가 말하는 대로입니다. ……방법이 없군요.
저희들이 종지부를 찍기로 하죠. 하루나」

「네이네이~」

아야세씨는 한숨을 쉬며 하루나씨를 따라 대전측으로 향한다.
아무래도 대전을 할 수 있는 게임의 대는 서로 등을 맞대듯이 설치되어 있는 것 같지만,
이 게임만은 옆으로 4대 줄지어 서 있다.
그래서, 나나 차차마루씨, 미야자키씨나 아가씨는 중앙으로 이동한다.

「후후후. 시로씨, 에반젤린씨.
당신들의 패인은 세가지 있습니다.
첫번째는 높은 코스트의 기체 2기로 선택한 것.
두번째는 이 게임의 제휴 방법을 마스터하고 있지 않다는 것.
그리고 세번째는……이 우리들에게 싸움을 건 것입니다!」

「아니, 도전해 오는 것 그쪽이잖아?」

이상하게 눈이 빛나는 아야세씨는 시로씨의 태클을 무시.
전투 앞의 화면으로 바뀌며, 네 명이 선택한 기체가 비추어진다.

「무엇을 숨기랴, 마호라의 버스터라는 건 저를 말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마호라의 블리츠 사오토메 하루나, 출격합니다─」

「……뭐야? 그 뒤 설정은」

소리높여 선언하는 아야세씨에게 입을 벌리고 멍해지는 시로씨와 에반젤린씨.
화면은 바뀌어, 전투가 개시되었다.

「우후후후……네 분, 거기에서 저희들의 용감한 모습을 칭송하는게 좋을겁니다!」

……뭘까. 친한 사람이 증가해 감에 따라
친한 사람의 몰라도 좋은, 오히려 모르는게 좋을 일면도 보여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는 것보다 저기, 아야세씨? 어쩐지 캐릭터 바뀌고 있습니다만?

이 후의 일은 특별히 말할 것은 없다.
하지만 눈앞의 광경을 보고, 나는 사자숙어가 머리에 떠올랐다.

성자필쇠(盛者必衰:융성하는 것은 결국 쇠퇴해짐) 되지 않는 승자필패(勝者必敗:이기는 자는 반드시 패한다).
이기는 자는 보다 더 이기는 자에게 반드시 지는 것은 당연.
설마 오락시설로 이러한 깨달음을 얻는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었다.

그리고 이 후의 차차마루씨는 말한다.
그 정도로 낙담한 마스터는 본 적이 없다, 라고.

한층 더 말하자면, 우승 상품의 야츠하시는 아야세씨와 사오토메씨의 손에 건네졌다.
낙담한 원인이 졌기 때문에인지, 야츠하시가 손에 들어오지 않아서인지……
아는 것은 본인인 에반젤린씨 이외, 아무도 모른다.






유에 「이 녀석의 위력에 깜짝 놀라는게 좋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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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후기
유에.. 하루나..
마호라의 버스터라니.. 블리츠라니.. ll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