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번역/[네기마 x FATE] 정의의 마술사, 훌륭한 마법사

정의의 마술사, 훌륭한 마법사 - 49화 - 구희임종(狗戯終焉)

spica_1031 2008. 6. 3. 20:29

1차 출처 : NIGHT KNIGHT KINGDOM
작가 : 二条 慧님
번역 : 스피카

1.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말아주세요.
2. 본문중의 (하늘색)은 제가 단 주석입니다.
3. 오타 및 잘못된 번역의 지적은 감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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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마술사, 훌륭한 마법사 - 49화 - 구희임종(狗戯終焉)





a narrator―――Shiro Emiya





「그런데도……그런데도 나는, 지키고 싶은 세계가 있었다!!」

「어이~ 사오토메-, 캐릭터가 광림하고 있는건 알았으니까 냉큼 가자고─」

주먹을 쥐고 높이 들고있는 사오토메에게 아야세가 팔꿈치를 찔러 넣고,
기절한 그것을 차차마루가 짊어져 옮긴다.
응, 훌륭한 제휴 플레이.

「꼬마에게 졌다……꼬마에게 졌다……꼬마에게……」

그리고 여기는 좋은 상태로 네거티브(negative) 중.
어쩔 수 없기에 이건 내가 옮기기로 하자.
그러나……곤란하게 됐군. 놀려고 했던건데 생각했던 것보다 열중해 버렸다.
네기군들은 먼저 친서를 건네주러 가버린 것 같다.

「미안, 장난이 지나쳐버렸네 세츠나」

「아, 아뇨. 그건 괜찮습니다. 특별히 문제는 없었었고요.
아가씨는 저나 에반젤린씨에게 맡겨주세요.
시로씨는 네기 선생님들의 호위를 부탁하고 싶습니다만……」

「응─, 나도 곧바로 향하고 싶지만……에바가 이 상태라서야」

나는 겨드랑이에 안은 방심 상태의 에바를 여차, 하고 세츠나의 앞에 세운다.
투덜투덜 무얼 중얼거리면서 잔뜩 찡그리는 진조님.
나로선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세츠나는 쓴 웃음을 떠올리면서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헤매고 있다.

「괘, 괜찮습니다……아마도」

「하아……어쩔 수 없군.
일단 내가 아는 사람에게 이쪽의 호위를 부탁한다고 전해둘테니까」

「아는 사람이라면……알토리아씨 말입니까?
확실히 그 사람이 도와주는 거라면 안심입니다만……」

「아아, 아냐 달라. 그렇지만 안심해도 좋아.
적어도 최강 클래스의 한사람이니까……지금은 소녀지만」

마지막 군소리는 들리지 않았던 것일까,
사쿠라자키는 머리 위로 물음표를 떠올리며 고갤 갸웃거린다.
녀석을 네기군들의 호위에 향하게 해도 상관없지만,
멋진 옛 일본 문화를 녀석이 맛보아 주었으면 한다.
그렇다고 할까 잘 알려진 구식 일본여성이라고 하는 단정함을.

「……어라? 저기 유에키치(유에의 애칭), 노도카는?」

「그러고 보니……없네요? 조금 전까지 책을 읽고 있었는데……」

둘러보면, 확실히 미야자키의 모습이 눈에 띄지 않는다.
……어? 분명히 아야세들이 난입해 왔을 때에는.
그렇달까, 그러고 보니 랜서도 없어?







──────Interlude───





산길에는 고요함에 쌓여 있었지만, 감도는 공기는 얼음처럼 차갑고 바늘처럼 날카롭다.
랜서는 창을 잡은채로 돌격 자세.
맞서는 코타로는 어깨로 숨을 내쉬며, 이마로부터는 땀을 흘리고 있다.

「크……더 이상은 방해다!」

난폭하게 교복 윗도리를 내던지고 코타로는 자세를 잡는다.
……승패는 나와 있었다.
아무리 코타로가 인간에 익숙해진 실력과 싸움에 이골이 나있다고 해도,
상대는 소녀의 몸으로 변했다해도, 아일랜드에 널리 퍼진 영웅 『쿠란의 맹견』, 그 사람이다.
그를 칭찬은 아니더라도, 비하하는 사람은 결코 없을 것이다.

어깨로 숨을 내쉬고 있던 중, 그 자리에 창이 내밀어진다.
틈를 보이기라도 하면 이거다.
봐주는 것도 방심도 없고, 틈은 없으며 쉬는 것 조차 주지않는 찌르기의 연격.
동시에 코타로는 생각한다.

「(……몇번이나 죽을뻔 했지만 그런데도 회피할 수 있었다.
이 승부, 아직 질 수 없어. 그렇다 해도……이상한 공격법이다.
무언가, 마치 자신을 확인하고 있는듯한……)」

랜서는 때때로 시선을 자신의 수중이나 발밑으로 향하여
마치 무엇을 시험하듯이 자신과 싸우고 있다.
이쪽은 전력으로 싸우고 있는데, 상대는 지금 전력을 다하지 않은 것이다.
아니, 처음은 전력이었다. 싸우는 방법에 변화가 생긴 것은 내밀어진 창이 열번째 정도였던가.
코타로로부터 보면, 그것은  『코타로에게로의 경시』라고 하기보다는 오히려 『자기로의 확인』이라고 하는게 올바르다.

내밀어진 창을 처리하여, 반격을 시도하려고 하면 랜서가 갑자기 후퇴했다.
거리는 10미터. 마치 자신에게 중력은 없다고 말하는 듯이, 경쾌하게 땅을 박찼던 것이다.
후퇴한 랜서는 창을 내려 자신의 오른손을 가슴의 앞으로 들어 올리고 쥐었다, 편다.
그것을 세번 반복하고, 다시 주먹을 만들면서 시선만을 코타로에게로 보낸다.

「……과연, 이해했다」

랜서는 히죽 웃으며, 다시 돌진하여 타돌(打突)을 계속 내보낸다.
하지만, 그것은 방금전까지의 창이 아니다.
아니, 바뀐 것은 창은 아니라, 랜서 쪽이었다.

「(!? 창의 속도가 빨랏……)」

방금전까지가 돌풍이라면, 지금의 창은 정말로 뇌격.
한층 더 속도가 오른 창을, 코타로는 가까스로 막는다.

랜서가 이해한 것은 자신의 근육의 움직임과 틈, 그리고 현재의 육체가  작은 회전에 좋다는 점이었다.
우선, 틈의 차이가 큰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에 랜서는 깨달았다.

랜서는 185cm의 장신. 거기에 비해 미야자키 노도카는 153cm에 몸집이 작은 편이다.
그 차이는 실로 30 남짓. 물론 양팔의 길이도 감소하였다.
그러니까, 방금전은 리치의 짧음에 랜서는 당황했다.
체격의 차이로부터 오는 근육의 움직임과 틈, 그것들을 랜서는 이해했던 것이다.

근력 쪽은……이건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좋다고 판단.
확실히 꽤 쇠약해지고는 있지만, 에미야 시로로부터의 마력 공급으로 조금은 보충할 수 있다.

그리고 근력과 리치와 바꾸어 손에 넣은 것, 그것이 작은 회전이 좋다는 점이다.
몸집이 작기 때문에의 회피. 소녀이기 때문에의 유연성.
전투 방법은 꽤 변화할 것이다. 거기서 랜서는 깨달았던 것이다.

「(즉,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령이 된 몸으로는 거기서 성장도 멈춘다.
만족스럽게 싸울 수 있지만, 강함을 갈고 닦을 수 없다.
Lv99에서는 성장은 없다. 하지만, 그것이 Lv1로 돌아오면 어떤가?
간단한 이야기, 또 강하게 되지 않으면 안된다.
반대로 말하자면 『강해질 수가 있다』라는 것이다.

「하, 하하……」

싸우는 방법을 새롭게 짜내어, 과거 기억한 자신이 자랑하는 법구(法具)를 구사하여, 최강을 목표로 한다.
그것은, 먼 옛날 동경했던 최강으로의 길.
애창을 손에 넣었던 더 옛날. 개암나무에 기대어, 낚시를 하면서 몇번이나 꿈꾸었던 명예로운 이상.

「아, 아하하하하하하는! 진짜로 감사한다고 마스터!!」

랜서는 순진하게 웃었다. 그것은, 아이처럼 순수한 미소.
나쁘지는 않다. 설령 이 몸이 소녀로 전락하여 지금까지의 강함을 잃어도 자신에게는 아직 앞이 있다.
애창과 긍지는 여기에. 자신을, 과거를 아는 사람은 없고, 랜서는 명예를 요구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나는 쿠란의 맹견 쿠후린. 아일랜드의 빛의 아들인 최강의 기사.
자, 멋지게 덤벼 오는 소년이여. 그 명예, 이 맹견이 전력을 다해 상대해주마.
자신의 명예를 가슴에 품고, 랜서는 코타로에게로 다가간다.

「크───아」

전부 처리할 수 있었던 창이 서서히 옷이나 피부에 스치게 되었다.
희미하게 보이고 있던 랜서의 손끝은, 한층 더 그 모습을 텅 빈것이 되어간다.
내려가고 있던 코타로는 갑자기 오른쪽 다리에 위화감을 느낀다.
위화감의 정체는 자신의 뒤꿈치. 작게 고조된 돌이, 내려가는 다리를 방해를 하고 있다.

「(위험!?)」

순간 왼발을 디뎌 구르는 것을 막지만, 그런것을 눈앞의 맹견이 허락할 리가 없다.
주저없이 계속 내보내어진 창의 궤도는, 확실히 자신의 심장을 통과하는……것이었다.

「뭐!?」

「칫」

자신과 코타로의 사이에 섬광이 달리지 않았다면.
두 명은 동시에 뒤로 후퇴.
랜서는 혀를 차면서 공격을 한 방향을 쳐다본다.
수목 위. 눈앞의 소년과 동갑으로 보이는 소년이, 무감정한 눈동자로 이쪽을 보고 있었다.
생각하지 않는 방해에 살기를 보내도 반응이 없다(원문_暖簾に腕押し:호박에 침주기). 랜서는 수상쩍게 소년을 올려다본다.

관찰을 끝마쳤는지, 소년의 눈동자가 코타로에게로 옮겨진다.

「거기까지다 이누가미 코타로.
너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네기·스프링필드의 확인이었을 것이다」

「뭐냐 신입! 방해하지마!」

뛰어내린 소년에게 소리를 거칠게하여 반대 의견을 내세우는 코타로. 하지만, 소년의 표정은 변함없다.
과연, 하고 랜서는 내심 수긍한다.

「(동료인가. ……그러나, 상당히 무서운 공격이구만)」

시선을 돌려 방금전까지 우리들이 싸우고 있던 지면을 본다.
딱딱한 흙은 돌로 바뀌어, 그 지면을 한층 더 강고하게 하고 있었다.
석화의 마법. 마안이라면 최고봉이지만, 이쪽의 세계는 어떠려나.
랜서가 사고하고 있는 동안에도 두 명의 말다툼……이라기보다 코타로의 억지는 계속된다.

「……치쿠사로부터의 새로운 임무다.
『친서를 건네는 것을 방해하도록』」

「하아? 넌 뭘 할껀데!」

「난 치쿠사의 원호다. 코노에 코노카를 수중에 넣을 생각인 것 같다」

감정을 싣지 않은 목소리, 표정으로 담담하게 말한다.
친서, 라고 하면 방금전 게임센터로부터 나간 소년 소녀일까?

아무래도 눈앞의 이누가미 코타로의 다음의 임무는 붉은 머리의 소년과 머리에 방울을 맨 소녀의 방해같지만,
눈앞의 소년은 본 것만으로는 네기라는 소년보다 다소 강한 정도일 것이다.
마주하는, 무표정의 소년은 정체를 알 수 없다.
한층 더 현재 상황은 2대 1……자아, 어떻게 한다.
생각하기 시작한 랜서에게, 이 장소에 없어야 할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어이 랜서, 너 어디에 있는거야』

직접 머리에 울리는 것 같은 소리에, 랜서는 자신의 마스터인가하고 이해한다.
이야기하고 있는 두명에게 들리지 않도록, 소리를 낮춰 대답한다.

「마스터인가. 싫구만, 쥐가 있었기에 쫓아버렸을 뿐이야」

『쥐라니……과연. 그것도 좋지만 넌 코노카짱들의 호위를 부탁할께』

「아앙? 여기서 녀석들을 혼내두는 편이 좋지 않을까?」

『녀석들? 복수인가』

「아아. 그렇다해도 꼬마가 두 명이지만.
가볍게 심장에 구멍을 내두면 문제없겠지」

『랜서 스톱. 그리 가볍게 말하지 마.
그렇달까 대단히 기시감을 느끼지만』

랜서는 가볍게 과거를 떠올린다,
그러고보니 지금의 마스터의 심장을 뚫었던 적이 있다고 생각해 내었다.
그건 확실히 자신이 궁병과 싸웠을 때였던가.
목격자는 없애라고 말한 코토미네의 명령으로 죽였지만,
랜서 자체는 꽤 기분이 나지 않았던거라 기억하고 있었다.

「시끄럽구만. 세세한 일 하나하나 신경쓰고 있으면 안된다고」

『저기말야, 사람의 심장 찔러두자 그건가.
너 뭐야? 죽이는게《들키지》않으면 살인이 아니라든가 생각하는거 아냐?』

「……틀린건가?」

『의문계로 묻지마!!』

고개를 갸웃거리며 묻는 랜서에게, 시로는 기막혀하며 고함친다.
그 후에 들려 온 것은 한숨이었다.
칼슘이 부족한걸까.

『……이야기를 되돌리겠어. 현재 상황은 적의 인원수를 모르니까말야.
그 두 명의 꼬마가 발묶기일 가능성이 있고…….
나는 이미 네기군들과 합류하러 가고 있으니, 판단은 너에게 맡긴다. 어때?』

그렇군, 확실히 당연하다고 랜서는 내심 수긍한다.
실제로 방금전 나타난 소년은 코타로라고 부른 소년에게
『친서를 건네는 것을 방해하도록』라는 명령을 치쿠사라고 하는 제삼자에게 받아 왔다.
그리고 자신의 마스터가 말하는 대로, 적의 목적은 코노에 코노카와 친서에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길게 싸우는 것보다 친서의 두 명은 시로에게 맡기고,
자신은 코노에 코노카와 그 호위의 원호로 도는 편이 좋을 것이다.
더 말한다면, 시네마 마을이라는 것에 흥미가 돋았다.

사고보다 즉시 행동. 무릎을 굽혀 랜서는 단번에 도약.
어렵지 않게 나뭇가지 위에 뛰어 올라탄 랜서는 두 명을 내려다본다.

「앗……도망치는건가!?」

「솔직히 말하면 좀 더 즐기고 싶었지만, 마스터로부터의 명령이라서.
그 아가씨들은 아가씨들대로 위태롭고
본의가 아니지만, 이번은 이걸로 참아두려고 말야. 그리고……꼬마, 너 진심이 아니었잖아?
상대의 역량을 읽을 수 없는 바보, 는 이유도 되지 않는다고? 어째서 봐준거냐」

표표한 태도를 바꾸지 않고, 팔장을 끼며 랜서는 코타로에게 대답한다.
날카로운 시선에 흔들리지도 않고, 코타로는 즉석에서 대답했다.

「바보는 빼라! 여자에게 진심으로 할 순 없잖아!」

그것은, 랜서에게 있어서는 모욕과 동일하다.
봐주기라는 것은 당하는 쪽에 있어서 최대의 굴욕이기 때문이다.

「……하하, 그 신조는 싫지 않다고」

그렇지만, 랜서는 재미있다며 웃음을 흘렸다.
자신은 적대하는 자는 용서하지 않지만, 확실히 생전, 여자를 죽였던 적은 없었으니까.
그 삶이, 어딘가 자신과 겹쳐보여 자랑스러웠기에.
랜서는 만족했는지, 뒤꿈치를 돌려 두명에게 등을 돌린다.

「다음 만날 때에는 용서없다. 목 씻고 기다리라고」

「……놔줄거라 생각하는 거야?」

마지막 말을 뱉는 랜서에게, 낮은 목소리로, 조금 전까지 입다물고 있던 소년이 중얼거렸다.
등을 돌려 떠나려고 하는 랜서는 그 말에 눈살을 찌푸리며, 다시 두 명쪽으로 돌아본다.

「이쪽은 두 명. 그 쪽은 혼자.
솔직하게 말해서, 당신은 강하다. 친서의 방해도 코노에 코노카의 탈취도 중요하지만,
두 개의 임무에 당신이라는 존재는 위험하다. 그러니까, 당신의 배제를 우선으로 하겠어」

소년의 손에 마력이 깃든다.
하지만, 코타로는 조금 당황하고 있었다.
2대 1. 복수로 단수를 덮친다는 것은, 비겁하지 않을까.

「놔준다, 고? 좋다. 쫓아올 수 있다면 쫓아와라 인형 애송이. 하지만───」

랜서는 큭, 웃으며 이마를 손으로 가린다.
그 손가락의 사이부터 보인 시선에, 코타로는 등골이 얼었다.
진홍. 마치 선혈과 지옥의 업화를 혼합한 것 같은 루비아이.

「───그 경우, 결사의 각오를 안아라」

싸늘한 살기와 미소를 던지고, 랜서는 단번에 그 자리를 이탈했다.
이 몸은 원래라면 최고 속도를 자랑한 서번트.
물리적인 이동이라면, 그 소년보다 빠르다는 자신이 있다.
그렇다면 서둘러 소녀들의 원호로서 돌자.

서두르면서도 생각하는 것은 방금전의 관서 사투리의 소년.
랜서는 직감으로 알았다. 이 소년은 강해진다.
그것도, 서번트에 뒤떨어지지 않는 강력한 존재로.

「그렇다쳐도……적이니. 여자이니까 진심은 보일 수 없다, 인가」

코타로의 말을 반복하며, 랜서는 투덜댄다.
적어도 모델이 되었던 것이 남자였다면, 좀 더 즐길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뭐 불평은 말할 수 없다고 랜서는 단념한다.
일어난 것을 투덜투덜 말하는 것도 쓸데없는 일이고,
죽었을 터인데 살아 있으니 횡재라고 생각하자.
앞으로 5년 앞이나 10년 앞에……재전하는건 그 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 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뭐어……뭔가 소화불량이구만……」

철퇴를 하는 랜서는, 뒷머리를 긁적이며 욕을 해댔다.




───Interlude Out──────






에바, 아직도 재기 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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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후기
어휴, 48화로부터 10일만이네요.
타이틀인 '구희임종(狗戯終焉)'. '개들의 놀이는 끝' 정도로 해석하면 되려나요.

으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뭔가 빠지는 느낌입니다.
최근 갱신되는 화는 분량도 거의 연중전의 2/3~1/2이고.. 작가분, 바쁘신걸까 (먼산

밖에 잠시 나갔다왔습니다만, 한바탕 쏟아질 듯한 하늘이네요. 비야, 내려라!!!

다음화는 조금 빠릿하게 찾아뵙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