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或るSS大尉님
번역 : 스피카 (번역일 : 2007/02/02)
1.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말아주세요.
2. 본문중의 (하늘색)은 제가 단 주석입니다.
3. 오타 및 잘못된 번역의 지적은 감사히.
---------------------------------------------------------------------------------------------------★
凍血の冬 ~ 紅魔館雪戦争 ~ 04 [完]
얼어붙은 피의 겨울 ~홍마관 눈과의 전쟁~ 04 [완]
1월 24일~1월 28일 「동동군집단의 괴멸」
이 시기, 이미 홍마관은 파멸로의 길에 떨어져가고 있었다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북동에있던 구멍으로부터 시작한 파멸의 서곡은, 그 음량을 올려 홍마관 전체를 가리려하고 있었던것이다.
또, 환상향 각처에서도 좋지않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었다.
예를들면 삼도천은 완전히 얼어, 항로는 운행정지가 되었지만, 그 다음날부터 썰매에 의한 대행수송을 시작했다.
졸탑파(시키님이 들고다니는 그것)에 얻어맞아 '꺄! 꺗!' 을 연발하면서 산타의 썰매를 끌어주는 사슴같이 썰매를 끄는 사신의 모습은 가련했지만, 언제나가 언제나인만큼 그다지 동정하는 사람은 없었다.
유일한 난점으로서 지나친 중노동에, 여기가 지옥이었구나...하고 오해하는 사람이 다수 나온일 정도일 것이다.
또, 소령 3자매의 집에서는 장송행진곡이 연주되어 그 소리가 그치는 것과 동시에 집은 눈에 눌려 부서졌다.
그런데, 동동군집단이 괴멸하는 계기가 된 것은, 인접하는 북동때문이었다.
플랑의 지휘를 받아가며 마지막 한명까지 탈출성공한 북동의 서쪽부분과 달리 분단되어 고립된 북동의 동쪽부분(바람이 불어 오는 쪽에 있기 때문에「상량」으로 불린다. 이하 상량.)은, 연락이 되는 동동군집단에의 편입을 요구하였고 그것은 허가되었다.
이 때, 동동군집단 사령부에서는 상량의 장소를 버리자는 요구의 소리가 강하게 올랐다.
어디까지나 홍마관전체의 보안유지를 생각해서란 이유로 상량쪽을 없애자고 한 것이었으나 사쿠야의 일성에 의해 그 요구는 사라졌다.
동동으로부터는 최대한의 인원과 자재가 할애해져 상량으로 보내졌다.
어디까지나 「완전」을 요구하는 사쿠야의 판단에 의문을 가지는 사람도 있었지만, 평상시의 신뢰로 표면화하여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은 없었다.
상량에는 연료를 주로하는 대량의 자기자재가 이송되어 일시적으로 전선은 안정될...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것은 표면상의 일이었다. 사쿠야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사태는 위험한 상황으로 치달리고 있었다.
「물자 반입을 서두르게 하세요! 뒤가 늦어지고 있어요!」
「이런 후방에서도 이정도 추위야?」
「어제의 저녁식사로 나온 양배추는...」
「아이 참! 밀지마요! 아프다구요. 스톱!」
「그저께도 그전도 쭉 양배추가..」
「힘을 넣어서 옮기세요!」
「V반에서는 특별 배당으로 홍차가 나온 것 같아요.」
「이런 곳에서 정말로 가사를 할 수 있습니까?」
「배추때문에 몸속이 녹색으로 될것같아...」
「홍차인가...여기의것은 마셔보지 못했는데.」
「아아..무슨 이런 일들이..」
「여기선 자루걸레도 얼어요. 조심하세요」
.......
.....
...
메이드들로 북적대는 북동과 동동을 묶는 연락통로, 통칭 북동 연락선에, 점성술 부문으로부터 정보가 들어간 것은 최근의 일이었다.
「...기후의 악화?」
'나 지금 불쾌해요'라고 쓰여진 얼굴을 들어보이는 수송부문의 장(최근3일간 제대로 잘 수 없었다고...)의 알수없는 박력에 뒷걸음질치면서도 메이드는 계속말했다.
「네, 점성술 부문으로부터 그러한 정보가...일시 수송부대를 퇴피시켜, 난방을 강화해야 할...것...이라고」
그렇다. 브왈 마법 도서관의 점성술 부문이, 새로운 기후의 악화를 예상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일시적이며, 그 사이 난방을 강화하는 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
「상황은 이이상 악화될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고 있어요. 이곳은 상량과 동동을 묶는 대동맥이죠.
1시간이라도 멈출수는 없어요. 거기에 이 통로의 난방은 만전을 기해서, 한기같은 것은 있지도 않아요.」
부문장의 태도는 결코 인정못한다는, 그 의지가 단단해보였다. 좁은 통로에서 더욱더 난방을 강화하려면 일시 수송을 멈출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수송을 완전하게 실시하려고하는 부문장에게 있어 결코 인정되지 않는 것이었다.
정보를 전하러와 있던 메이드는, 단념하고 경례한뒤 부서로 돌아갔다.
이순간이 상량과...그리고 동동의 운명이 다한 순간이다.
「북측 제7창피탄!」
「제6도 당했어요!」
「응급수리를 서두르게 하세요!」
「벽면 도괴!」
「어째서 토리이(신사앞의 기둥문)가...」
「빗자루도 날아 왔어요.」
「그정돈 보통이야」
「보강재는!」
「없습니다! 다 써 버렸습니다!」
「그 쪽의 판을 사용 해 주세요!」
「꺄아! 뭐야! 이 기분 나쁜 인형!」
「대못이 다리에∼」
1시간 후, 맹렬한 폭풍이 통로를 덮쳐, 빗자루와 같은 것에 의해 각처가 파손되기 시작했다.
우선 창문이...그리고 벽에 구멍이 나, 통로안으로 눈보라가 매섭게 들어닥친다.
통로내는 1m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 빠져, 각처에서 충돌사고가 다발했다.
수송대는 창문쪽으로 도망쳤고, 그순간 얼어 붙어버렸다.
최초의 구멍이 생기고나서 30분도 경과하지 않는 동안에, 통로내는 지옥도같은 상황에 빠져버렸고, 건물은 기분 나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리고...마침내 임종을 맞이할 순간이 왔다.
「어쨌든 구멍을 막으세요! 결사대를 조직해 지붕의 눈치우기를...」
부문장이 필사적으로 지시를 내리는 중, 격렬한 충격과 함께 벽면에 거대한 구멍이 나버렸다.
「대체 무슨..포장마차!? 어디서 날라온...아니 침입해서 장사를 하려는 포장마차인가...」
벽으로부터 얼굴을 내민 포장마차에, 그녀는 불평만할 뿐 사태는 심각해져만갔다.
포장마차의 돌입 폭격에 의해 중요한 기둥이 몇개인가 구부러져 구멍을 막으려고 해도 거대한 포장마차를 밀어내 구멍을 막기란 곤란했다.
「부문장...」
「그런...여기가 토막토막 끊겨버리면...」
절망하며 무릎을 꿇은 그녀의 얼굴 위쪽으로부터, 지붕이 떨어져 내린다.
상량은 동동의 자재 인원을 삼켜버린채로 고립되었다.
.......
.....
...
「상량이 고립! 통로가 붕괴라고!」
동동내에서 지시를 내리고 있던 사쿠야는, 갑작스런 일에 잠깐 말을 잃었다.
계속 마법 수정을 통한 통보가 들어오며, 상량에서 스토브가 다수 과열해가고 있다고 전하고있다.
중앙 부분이 도괴해, 단열 능력이 저하하고있는 북동의 일부...즉 상량에서는, 난방을 강화하지 않으면 안되었기에 스토브를 부담될 정도로 사용했던 것이다.
게다가 현지에 수송중이었던 목탄스토브 12기중, 8기가 통로의 붕괴에 말려들어가 없어진 것이 치명적이었다.
남는 4기중, 2기는 눈더미에서 파내는것에 성공했지만 수리는 불가능, 남은 2기마저 사용 가능하게 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였다.
실온의 저하를 막기위해, 소수의 스토브에 부담이 가고, 점점 과열한다.
그리고 한층 수가 적어진 스토브에......확실히 악순환이었다.
「상량으로부터의 철퇴를...철퇴를 지시해 주세요!」
사쿠야는 그렇게 말했지만, 그것은 기후가 회복하지 않는한 불가능했다.
여러번인가의 무의미한 교신이 반복되며 쓸데없이 시간만 지나갔다...
「구출 부대의 편성은?」
사쿠야의 말에 메이드는 고개를 저었다.
「이미 불가능합니다. 물자, 인원, 모두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상량에 지시를, 어떻게든 자력으로 탈출...을...」
사쿠야의 말에, 메이드는 감정의 모두를 잃은 것 같은 말로 응했다.
「메이드장...상량과의 통신마저...불능입니다.」
「읏...」
.......
.....
...
고립된 상량에서는, 절망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생존으로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었다.
「실온 저하!」
「화력을 좀 더 올려!」
「안됩니다! 더 이상의 연료 투입은 스토브가 과열합니다!」
「천정이 비뚤어진것 같은...」
「소리가...소리가 들려, 덜그럭거리는 소리가...구출 부대가 오는걸까!?」
「단념하세요, 저것은 기둥이 찌그러지는 소리니까...」
「탈출의 준비를 서두르게 해!」
「밖은 눈폭풍입니다, 좀 더 기다리는 편이...」
「기다릴 시간이 있기는 한거야!?」
통로가 토막토막 끊긴후의 상량은, 지휘계통이 혼란해져, 오로지 눈앞의 사태에 우왕좌왕할 뿐이었다.
그 사이에도 천정은 점점 비뚤어져, 벽에 구멍이 나기 시작했다.
그에 비례해서, 더욱 혼란해져가는 메이드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몇개의 소집단이 탈출을 시도했지만, 폭풍설이 그 파괴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있는 중에서는, 자살 행위일 뿐이었다.
변변한 준비도 없이 밖으로 날아 나온 메이드들은, 거의가 눈보라에 감추어져 순식간에 없어졌다.
그리고, 「흰 악마」라고 칭해지는 머리위의 눈은, 서서히 그 무게를 늘려갔다.
관전체가 비뚤어져, 여기저기에서 기둥이 '찌그덕 찌그덕' 거리는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모두가 절망에 빠져 각오를 하는 가운데, 여러명이 마지막 저항을 시도해 보강재를 세워보지만, 그것은 공포의 시간을 길어지게 했을 뿐이었다.
곧, 상량은 흰 악마가 일으킨 붕괴에 모습을 감췄고, 안의 메이드들은 생매장되었다.
이것은, 환상향 사상 최악의 생매장 피해라고 말해진다.
그리고, 이 지옥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던 사람은 매우 조금이었다.
상량의 붕괴 이후, 동동군집단은 밀어닥치는 한파에 대해 버틸만한 수단을 의논했으나 시간만 낭비될 뿐이었다.
한계까지 추출된 인원과 자기자재를 잃은 것으로 동동을 지키는 방법은 없어졌다.
인원도 자재도, 온갖 물건이 부족했다. 남아 있는 것은 그녀들의 고집뿐이었다.
'메이드장의 직할 부대이다'라고 하는 고집과 자랑이 그녀들에게 끝까지 부서를 못 떠나게 했으나, 그것도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예비의 연료, 스토브는 모두 꺼내지고 없어져 대신할 것이 없었다.
교대 요원도 있지 않고, 피로하여 쓰러진 메이드가 각처에 시체처럼 축 늘어져있었다.
다른 동으로부터의 지원 요청은, 그들로 하여금 길동무로 만들수도 있었기에 도저히 취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었다.
동동의 붕괴는, 이제 모두가 보이는 곳까지 강림하고 있었던 것이다.
「메이드장, 북측 벽면이 한계입니다...」
눈 때문에, 녹초가 된 표정으로 온 메이드에게, 사쿠야는 말했다.
「고마워요, 그리고 수고했습니다. 모두 중앙동과 남동에 피난해 주세요. 내가 원호하겠습니다.」
「네...」
북측 벽면이 돌파되면, 이미 동동은 길게 갈수 없다는 것쯤 다 알고 있었다.
중후한 외벽을 파괴한 폭풍설은, 약한 내벽따위 순식간에 돌파해, 관내를 유린할 것이다.
그 맹위의 앞에서는, 동동의 난방시설같은건 없는것과 마찬가지일 것이다.
완벽하고 산뜻한 메이드장은 자신이 지키는 이 동동과 같이, 동이 붕괴해도 남을 것이다...동동군 집단의 모두는 그렇게 믿고 있었다.
사실, 동동의 일실(一室)은 사쿠야에 의해 엄중하게 은닉되었고 그곳에 '레밀리아를 불러 몰래 만난다'란 소문은, 반 공공연하게 속삭여지고 있어 사쿠야도 그것을 부정하지 않았다.
실은 이곳이, 사쿠야의 봉제인형이 꾸며져있는 훌륭하기까지한 '아가씨' 방이었던 것이지만, 그것은 레밀리아들도 잘 모르는 홍마관의 최고 기밀이었다.
메이드장이 자기전에 인형을 1시간에 걸쳐 '늘어놓거나' 마음에 드는 봉제인형을 '안고자선' 안 되는 것이었다.
물론, 출근 시에
「갔다오겠어, 뵤코짱.」
라고 하며 토끼 인형에게 인사하는 것도 금제였다.
「하지만...」
당황하는 메이드에게, 사쿠야는 엄연히 말했다.
「메이드장의 명령입니다. 각자 신속하게 중앙동 혹은 남동으로 퇴피, 이후 현지 부대의 지휘하에 들어갑니다. 복창!」
「각자 신속하게 중앙동 혹은 남동에 퇴피, 이후 현지 부대의 지휘하에 들어갑니다. 알겠습니다!」
반사적으로 경례로 응한 메이드에게, 사쿠야는 계속말한다.
「서두르세요, 길게 갈순 없을 거예요.」
과연 사쿠야의 직할부대였다. 모두가 신속하게 움직이기 시작해, 얼마남지 않게 된 자기자재를 옮기기 시작한다.
넘어진 사람들을 보고 돕는 메이드도 있었다.
그리고, 북측에서는 사쿠야의 명령을 무시한 메이드장 직속 부대<통칭 사쿠야친위대>가, 마지막 방어전을 계속하고 있었다.
사쿠야의 의지를 느끼고있던 그녀들은, 사쿠야를 위해 목숨을 버릴 각오가 되어있던 것이다.
「잔존 연료0, 제3 스토브 정지합니다!」
「제2도 한계입니다!」
「그 근방의 가연물을 벗겨 넣으세요, 모두가 탈출하는 시간을 벌어!」
「그러나 주위는 이미...」
메이드가 말했을 때, 그 눈앞에 갑자기 대량의 목재가 나타났다.
「에...」
「메이드장!」
물자를 들고 나타나는 그녀들에게, 기가 막힌 것처럼 사쿠야는 말했다.
「어쩔수가 없군요, 명령이 전해지지 않은 겁니까?」
「마법 수정이 망가져 수신할 수 없었습니다!」
눈앞에는, 마루에 떨어져 가루가된 마법 수정이 있었다.
「......」
「......」
말을 잃은 사쿠야를 응시하는 그녀들의 이마에 --멸사봉홍--(죽을때까지 붉은색을, 스칼렛을 모신다.)이나
--칠생보홍--(일곱번을 태어나도 붉은색을, 스칼렛을 보좌한다.)이라고 쓰여진 머리띠가 있었다.
그녀들의 시선은 곧바로 사쿠야로 향했고, 타오르는 결의를 나타내고 있었다.
「후... 알겠습니다. 그렇지만 남은 이상 각오는 해야할거예요.」
「 「 「넷!!!!」 」 」
잠깐의 침묵뒤, 그 끈기에 진듯 말한 사쿠야에게, 메이드들은 전력으로 대답했다.
사쿠야는 표정을 고치고 계속말한다.
「그러면...동동군집단 마지막 임무를 전해요. 그것은...」
중앙동
「사쿠야가 남았어!! 무엇때문에!! 왜 아무도 말리지 않았어?!」
울기 시작하면서도, 당장 동동으로 달려가려고 하는 레밀리아를 말리면서, 메이드는 외친다.
그녀의 눈에도 눈물이 흘러넘치고 있었다.
「말렸었습니다. 하지만...하지만 메이드장은, '모두 아가씨를 부탁해요' 라고 한 뒤 시간을 멈추고 사라져서...」
「사..쿠야...」
울며 무릎을 꿇는 레밀리아의 저 편에서 붉은 불꽃이 보였다.
동동
「북측 점화 완료! 불기운은 기세를 더하고 있습니다!」
「잔존 연료를 자꾸자꾸 넣으세요! 서서히 불타올라선 안됩니다. 단번에 태우세요!」
사쿠야의 지시에, 동동은 불길에 싸여 간다. 그것은 그녀의 뺨을 비추어,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옆에, 작은 그림자가 다가붙는다. 몸집이 작은 그 모습은 메이드장 직속 부대의 대장, 카나이다.
처음으로 사쿠야가 메이드장이 된 날부터 대장으로서 사쿠야의 옆에있던 메이드였다.
「메이드장...이상한걸요. 설마 우리가 홍마관에 불을 지르게 될줄이야...」
불타가는 동동을 바라보면서 중얼거리듯이 말한 카나에게, 사쿠야는 대답했다.
「응, 그렇구나...하지만, 이것이 중앙동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야.」
감돌아 오는 연기를 뿌리치면서, 사쿠야는 중앙동을 본다.
「아가씨...무사하시길.」
풍향은 북북동으로부터 약간 동쪽으로 변해있었다.
옥상의 풍향계는 모두 얼어붙어 날려가 사라졌었지만, 벽을 뚫고 들어온 눈과 갖가지 물건들의 침입 각도로부터 그 풍향은 예측할 수 있었다.
사쿠야는, 동동을 태우는 것으로, 중앙동과 그리고 남동의 지붕에 쌓인 눈을 녹여버리려고 생각했던 것이다.
분명히 자신들의 목숨을 버려야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양동도 태워 버릴수도 있는 위험한 일이지만 그 이외에 중앙동과 남동을 돕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또, 자신의 착오에 의해 사지로 몰아넣어 버린 메이드들을 위로하기 위한...
완벽하고 산뜻한 메이드장의 최후를 장식할 적당한 작전이었다.
「쿨럭!...슬슬..입니까?」
연기가 관내에 감돌아 시야가 나빠지고 있었다. 지금까지의 한기는 거짓말과 같이 사라졌지만 대신에 군데군데로부터 열풍이 내뿜어지고 있었다.
「그렇구나, 하지만 당신까지 이럴 필요는 없었는데...」
옆의 카나를 보며, 사쿠야는 중얼거리듯이 말했다. 거기에 맞추는 것 같이 대들보가 낙하해, 마루를 두드린다.
동동은 그 마지막 책임을 다하려하고 있었다.
그러나, 두 명의 메이드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이야기를 계속한다.
「무리입니다, 우리는 홍마관의 메이드이며,
메이드장의 지휘하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서 자랑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후까지 수행하겠습니다.」
밝음과 상냥함과 책임감과 그리고 경의...여러가지 것을 채워보낸 그녀의 말이 과연 사쿠야에게 어떻게 전해진 것일까.
그렇게하는 동안에도, 불길은 기세를 더해, 의무로부터 해방된 대들보나 기둥이 차례차례로 쓰러지기 시작한다. 동동의 최후이다.
그것은 언뜻보면 장엄하고 아름답게 보였다.
「...그래.」
천천히 중얼거리며 눈을 감은 사쿠야는 직후에 격렬한 충격을 느끼며 기절했다.
의식이 어둠에 완전히 사라지기전 사쿠야는 뵤코짱을 구해낼 수 없었던 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불기운은 더욱더 강해졌고 이윽고 동동전체를 감싸기 시작했다.
~몇일후~
「파츄리님! 푸른 하늘입니다! 푸른 하늘이 보였어요!」
'보여요 보여요'를 외치며 춤추는 소악마에게 파츄리도 미소지으며 대답한다.
「...예상대로 이제 괜찮을거야.」
몇주만에 밖에 나온 파츄리와 소악마가 홍마관의 위로 활짝 개이고 있는 하늘을 보았다.
그리고, 두 명이 선 베란다로부터 의연히 그 존재를 나타내는 중앙동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녀들은 한파로부터 승리한 것이다.
동동이 불꽃에 휩싸일때에 발생한 열기는 파멸의 다리를 걷고 있던 중앙동 지붕의 눈을 완전히 녹였다.
남동의 눈도 그 과반수가 녹아 사라졌다. 파츄리가 노린 중앙동집단의 철퇴 작전은 결국 불발로 끝났지만 그녀는 특별히 신경쓰는일 없이 중앙동 집단에의 지원을 실시하고 있었다.
그녀가 생각하고 있던 수용 작전은, 어디까지나 중앙동과 남동, 양자가 끝까지 지킬 수 없는 경우를 생각했을 때의 계책이었으니까.
귀중한 희생을 대가로 양동의 지붕으로부터 눈이 사라졌을 때 그녀는 현실에 맞는 계획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점성술 부문은 일주일간 이내의 기후 회복을 예측하고 있었다.
앞으로 일주일간...만약 중앙동을 끝까지 지킬수 있는 것이라면 그 쪽도 좋다.
중앙동의 지붕으로부터 눈이 사라져 그 사이에 방비도 어느정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파츄리는 즉시 중앙동 집단을 옮겨올 준비를 중지하고 중앙동에 지원을 개시했다.
지하 저장고로부터 옮겨 나오는 대량의 식료...연료...스토브...그것들은, 파츄리가 서적대라고 칭하며 받고 있던 예산의 대부분을 유용히 쓴 증거였다.
도서관이 없으면 책은 읽을 수 없고, 책을 읽어도 그 감상을(일방적으로) 이야기하는 상대가 없으면 시시하다.
그 일을 잘 알고 있는 파츄리였다. 그러한 이유로 발명된 결전용 스토브라고 명명된 이 스토브는, 마법으로 정제된 등유를 연료로 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온풍을 내뿜는 정도의 일」이 가능했다.
주변 밖에 따뜻하게 할 수가 없는 구형 스토브에 비해, 그 위력은 절대적이었다.
덧붙여서, 서동에서 중앙동의 통로 방위전에 없어진 결전용 스토브는 더미였다.
그 사건은 서동군집단을 독립시키는 것 외에 결전용 스토브의 존재를 공으로 해서 무의미한 난방에 귀중한 연료를 낭비하는 것만은 피하기 위해 신형 스토브 개발 계획이 실패했다고 가장하는 의도였던 것이다.
결전용 스토브 부대는 정제된 연료도 적었으나 위험한 상태인 구획을 여기저기 이동해다니며 그 조속한 행동으로 궁지에 몰렸던 각처를 구하고 있었다.
지휘하는 것은 옛 문지기대의 린나이다.
그녀와 신형 스토브가 지키는 장소는 난공불락의 성새가 되어 한기의 침입을 완강히 방어했다.
그녀는 후에 '철벽 린나'로 불렸고 그것은 문지기대에서 살아남은 그녀에게 있어 최고의 칭찬의 말이었다.
브왈 마법 도서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은 중앙동집단은 금새 소생했다.
북동군집단과 동동군집단의 인원 그리고 남동군집단으로부터의 지원 물자를 받은 중앙동집단은 지금까지의 내한내설전투를 통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동동이 불탄 후 한층 더 강해지는 풍설에 대해서도 우위의 전투를 계속해내며 중앙동을 지켜내었다.
또 전선을 날아다니는 플랑에 의해서 사기는 올라 레밀리아등은 모두 안심하고 싸울 수 있었다.
그리고...
「제7 구획에 스토브3 이송! 제6은 이제 괜찮겠어요. 거기까지 옮겨 주세요!」
적절한 지시로 모두를 움직이는 사쿠야는 확실히 완벽하고 산뜻한 메이드였다.
동동이 불타가는 한중간. 울면서 꼼짝달싹 못하는 레밀리아의 앞에 나타난 것은 새까맣게 그을어져 사쿠야를 짊어지고 온 카나의 모습이었다.
손에 곤봉을 가지고 있던 그녀는 사쿠야를 내던지면서
「메이드장이 일어나면 이렇게 전해 주세요.
당신은 '언제까지나 우리가 존경하는 메이드장입니다'...라고.」
라고 말한뒤, 모두가 말릴틈도 없이 다시 동동을 향해 달려갔다. 하지만 그뒤 돌아오진 않았다.
그 후, 눈을 뜬 사쿠야는 그 일을 듣고서 길고 긴 한숨을 뱉은 뒤 곧바로 총사령부로 향했다.
메이드장의 생환에 솟아오르는 분위기의 총사령부를 가라앉힌 사쿠야는 곧 바로 지휘를 하여 동동군집단을 받아들여 혼란했던 중앙동집단의 기능을 1시간도 않되는 시간에 회복시키고 북동군집단과 동동군집단의 인원을 각처에 적절히 나눈뒤(이 시점에서 북동군집단의 인원은 대부분이 예비로 되어 있었다.), 상황을 안정시켰다.
이 사쿠야의 지휘는 좋은 의미로 굉장하고, 나쁜 의미로는 레밀리아가 「...내 차례는?」이라고 말하게 할 정도였다.
또, 언제나 냉정하고 적절한 지휘를 하는 사쿠야를 보며 메이드들중에는「메이드장은 우리의 희생등 조금도 생각하지 않아.」라 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그녀들은 모르겠지.
사쿠야가, 매일 저녁 얼어붙어 간 메이드들에게로 참회의 편지를 쓰는 것을...
그리고, 탄 봉제인형의 귀를 가슴에 안고 울면서 자고 있는 것을...
하지만 비판하는 사람을 포함한 누구나가 사쿠야의 지휘에 의해 중앙동이 지켜졌다고 하는 일만은 인정하고 있었다.
메이드장은 완벽하고 산뜻하게 중앙동을 지켜냈던 것이다.
「파츄리님, 이것으로 금년의 겨울은 이제 괜찮은 걸까요?」
고개를 갸웃해 묻는 소악마에게, 파츄리는 대답했다.
「글쎄...이 정도의 한파가 왜 일어났는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되는지도...그야말로 지금 이상의 한파가 올지도 모르지.」
「네...」
불길한 파츄리의 말에, 소악마는 말을 잃었다.
「하지만...」
보는 동안에 새파래지는 소악마를 보면서, 파츄리는 계속한다.
「...모두가 있으면 어떻게든 될거야.」
그녀의 눈아래에서는, 메이드들이 바쁘게 일하고 있었다. 눈을 개간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을 회수한다.
봄은 아직 멀었고 각 관의 재건은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지만 파츄리의 눈에는 이미 장려한 홍마관의 모습이 보이고있었다.
「아하하, 파츄리님답지 않은 비논리적 말씀이시군요...하지만」
난간에 기대면서 밖을 보는 파츄리를 보고, 소악마도 난간에 기대며 똑같이 말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 기둥은 창고에! 아직 사용할 수 있어요! 그것은 무리, 연료고에.」
「알겠습니다!」
「스토브 발견!」
「보수반으로 옮겨요!」
「안됩니다! 무거워서...」
「알았어요, 스토브 회수반을 불러서..응?」
「모두-! 점심밥이야!」
「플랑드르님!」
「굉장해! 엄청 많아!」
「이런...어쩔 수 없네요. 모두 일시 휴식. 점심식사야.」
「메이드장의 말을 들어 받들겠습니다∼」
「마르레인, 당신은 이곳에 있으라구요.」
「히이잇!」
「아하하!」
「플랑~ 내 몫은? 응? 저기 말야...저기...듣고 있어?」
「그렇게 말하면 메이드장도 참... 실은 일전에 마을에서 인형을 사러...아아악!」
「어머나, 도라, 재갈을 하다니 이상한 취미네. 다음은 코일까?」
「헤엑! 요어애 우에요!! (용서해 주세요!!)」
「어머나, 깨끗이 하지 않으면 곤란하겠네.」
「으가악!!」
「저기 플랑! 잠깐 사쿠야도! 들리지 않는거야?!」
「아하하! 이봐 이봐 식어버린다구! 모처럼 내가 만든 스튜인데!!」
「우왓, 플랑드르님이 만드신!」
「먹고싶어요!」
「내가 1번이라구!」
「치사해 나도!」
「우물우물...」
「아! 메이드장! 시간을 멈추는 것은 반칙입니다! 」
「플랑의 스튜! 나도!나도! 조금만 줘!!!」
「맛있다!」
「그렇지―?」
「굉장해!」
「에헤헤헤.」
「뜻밖의 재능!」
「우물우물...조금더!!」
「잠깐! 나도 달란말이야!!」
.......
.....
...
쾌활하게 떠드는 모두의 모습을 보면서, 베란다의 두 명은 오랫만에 천천히 홍차를 마시고 있었다.
그래, 몸도 마음도 천천히... 사쿠야가 웃으면서 레밀리아가 있는곳에 걸어가는 모습은, 실로 한가로웠다.
봄이 눈을 뜨기엔 아직 멀었기에 그때까지 무수한 곤란을 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그러나 그 사이의 휴식을 모두 진심으로 즐기고 있었다.
희생은 컸지만 얻은것도 컸다. 형태로서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지만 모두의 마음에는 기억과 그리고 경험으로서 여러가지의 것이 남았던 것이다.
홍마관은 상도 언덕 위에 그 위용을 유지해,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게 될것이 틀림없다.
그렇게...거기에 사는 모두가 있는 한, 홍마관은 계속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다.
'소설 번역 > [東方Projec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밀리아님에게 콩을 던지는 대회【후】 (9) | 2008.05.06 |
---|---|
레밀리아님에게 콩을 던지는 대회【전】 (0) | 2008.05.06 |
얼어붙은 피의 겨울 ~홍마관 눈과의 전쟁~ 03 (1) | 2008.05.06 |
얼어붙은 피의 겨울 ~홍마관 눈과의 전쟁~ 02 (1) | 2008.05.06 |
얼어붙은 피의 겨울 ~홍마관 눈과의 전쟁~ 01 (1) | 2008.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