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출처 : NIGHT KNIGHT KINGDOM
작가 : 二条 慧님
번역 : 스피카
1.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말아주세요.
2. 본문중의 (하늘색)은 제가 단 주석입니다.
3. 오타 및 잘못된 번역의 지적은 감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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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마술사, 훌륭한 마법사 - 57화 - 총본산 (전)
마스터와 합류하고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났을까.
태양은 가라앉고, 하늘은 암적색으로 물들고 있다.
들려오는 것은 바람에 스쳐지는 나뭇잎과
걸어가는 소년 소녀의 발소리와 이야기소리 뿐이다.
「오, 보이는데」
시로가 이마에 손을 갖다대고 멀리 응시한다.
확실히 입구인 듯한 것이 보인다.
관록있는 대목(大木)에 의해 만들어진 입구는,
모든 사람을 거절하는 것과 동시에 모든 사람을 받아들인다.
그런 감각마저 느껴진다.
「렛츠 고!」
「아. 이봐, 잠깐만 파루(하루나의 애칭겸 팬네임)!?」
하루나의 구령과 함께 다른 아가씨들은
건물로 달려갔다. 그것을 멈추려는 듯이 아스나와
네기 꼬마가 뒤를 쫓는다. ……뭐, 저 아가씨들이
멈추라고 해서 멈춘다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지만.
「그러나……이렇게까지 크면 조금 긴장되는걸……」
「뭘 말하고 있나. 평범하게 들어가면 괜찮다. 평범하게」
조금 압도된 기색의 마스터를 기가 막힌 얼굴로 한숨을 내쉬는 에반젤린.
어깨를 으쓱이면서 먼저 간 아가씨들의 뒤를 쫓는다.
『뭐, 에반젤린이 말하고 있는대로다.
큰 건물 정도 본 적 있잖아?』
「본 적이 있는 것과 실제로 들어가는 것은 다르다.
한층 더 말하면 여기는 협회에서 말하는 시계탑같은 거라고?」
『그다지 꺼림칙한 일을 해서 봉인 지정을 당한 것도 아니잖아.
자, 가자고 마스터』
「우…………」
목이 맨 듯한 목소리를 흘리며 나로부터 얼굴을 돌리는 마스터.
뭐냐고 그 반응. 마치 꺼림칙한게 있는 것 같잖……아,
『……그런가. 너는 봉인 지정 당할 정도의 일을 저지르고
이쪽 세계로 도망쳐 온거였지』
「그 말대로……」
쓴 웃음으로 뺨을 긁적이는 시로.
뭐 마술을 은닉하지 않고 계속해서 행사하면 그거야 붙잡히겠지.
야박한 현대구만. 이쪽 세계는 그 근처의 규제는 부드러운 것 같지만.
그렇지만, 과연 이 나라의 서쪽을 다스리고 있는 곳이구나.
쳐진 결계는 모든 적을 거부하는 성벽과 같지만,
동시에 상냥하게 감싸는 옷처럼 상냥함을 띤 모순결계.
아니 정말이지, 극동의 섬나라라고 바보 취급하는 것이 아니다.
사실 내가 있던 세계의 『마법사』중에도 일본인이 있는 것 같고.
이런이런, 하고 어깨를 움츠리는 나. 였지만,
「왓!」
갑자기 울려퍼지는 퍽 하는 둔한 충돌음.
뒤돌아 본 앞에는 걸어가는 동작 그대로 끄떡도 하지 않는 최강의 마법사.
무릎을 꿇고 그대로 보이지 않는 벽에 체중을 맡겨 질질 넘어지고 있다.
아무래도 결계가 흡혈귀로서의 부분에 반응한 것 같다.
『……어이, 안면부터 넘어졌다고. 방금』
「괘, 괜찮은거야 에바?」
「무……문제 없다. 조금 코를 부딪혔을 뿐이다」
코를 누르면서 눈물을 글썽이는 에반젤린.
손가락 사이로부터 피가 새고 있다고.
「에바, 코피 코피」
거기에 재빠르게 티슈를 전하는 시로.
……과연 극동의 술사에 의한 결계.
웃음도 담당한다니 심오하다.
◇◆――――――◆◇
벚꽃 만개.
그것이 관서 주술 협회의 내 첫인상이었다.
일본풍의 목조 건축에 좌우 대칭으로 벚꽃길.
그것은 끊어짐없이 눈보라처럼 꽃잎을 흩뜨리고 있다.
『꽃놀이 하자고~』
「어이 기다려. 아일랜드의 영웅」
상관없잖아 그다지.
그렇다고는 해도 영체화한 것이 정답이었다.
우리들은 현재, 커다란 홀 같은 곳에 앉아있다.
의자나 책상은 없고, 방석이 깔려있을 뿐인 휑하니 넓은 공간이다.
우리들을 마중나온 녀석들은 무장을 하고 있었지만,
경계한다……라기 보다는 연무인지 뭔지를 하는 것 같은 분위기다.
현악기나 타악기를 연주하고 있고.
느긋한 이 나라의 독자적인 음은 싫지 않다.
그러나 어째서 이 나라는 정좌같은 무릎에 나쁜듯한 자세를 취하는거야.
코노카나 세츠나야 어쨌든, 마스터까지 정좌에 익숙해져 있고.
『너 정좌에 익숙한데』
「집이 부케야시키(武家屋敷:전국시대 이후. 성시(城下町:봉건영주의 거성을 중심으로 해서 발달한 도읍지)에 무사가 주군으로부터 받아서 거주한 저택)같은 구조였으니까」
『아……아- 아- 생각났다.
그러고 보니 토장이라든가도 있었지?
거기에서 세이버를 불러냈잖아, 너』
「아아……그렇네」
마스터는 쓴 웃음을 띄우고 천정을 올려다본다.
아니, 천정이라고 하기보다는 어딘가 먼 곳을 올려다보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제멋대로 구는 왕에게 당해 그 후의 일은 모르지만,
마스터에게 있어서 세이버는 특별하고,
세이버에게 있어서도 마스터는 특별한 존재였던걸까.
교회 지하에서 시로를 찔렀을 때, 진지하고 너무나 예의바른 세이버가
나를 문답 무용으로 베려고 했던 것.
그리고 그 뒤의 물음의 대답으로 용이하게 판단할 수 있다.
……뭐, 좋은가.
본 느낌으론 마스터도 떨쳐버린 것 같고,
일부러 화제로 낼 일도 없겠지.
「기다리게 했습니다」
중앙에 있는 계단으로부터 하얀 의복의 남자가 내려왔다.
신사의 신주와 같은 복장을 한,
뺨은 야위어 있고, 겉으로 봐서는 보통 일반 시민으로 보이지만……
「어떻게 보여? 랜서」
『상중(上の中). 지금은 어쨌든 전성기는 꽤 강했던게 아닐까?』
무기는 잘 모르겠지만 어딘지 모르게 분위기로 그렇게 느꼈다.
뭐, 출생만으로 감당해 낼 수 있을만큼 간단하지 않을 것 같고,
상당한 실력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아버지, 오래간만이예요─!」
「하, 하하. 이런이런 코노카」
갑자기 일어선 아가씨가 남자에게 안긴다.
아버지……라고 하는건 코노카의 아버지인가.
『마스터는 알고 있었던거야?』
「일단은. 학원장으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에……그랬었나요!?」
「나도 금시초문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꼬마와 아스나도
코노카의 아버지가 서쪽의 장이라는 것은 몰랐던 것 같다.
「스승……어째서 가르쳐 주지 않았소이까?」
「아니, 묻지 않았고」
어이없어 하는 마스터.
그것을 지잉, 하고 쳐다보는 카에데와 아스나.
카에데는 원래부터 실눈이지만.
「그렇다고 할까 시로, 조금 전부터 누구와 이야기하는거야?」
「응? 유령이야」
흠칫거리는 아스나에게 신경쓰지 말라며 시로는 웃는다.
그러나, 이 녀석의 사람을 놀리는 듯한 행동은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데.
부모와 자식의 오랜만의 대면이 끝났는지,
코노카는 다시 방석 위에 앉고,
아버지라 한 사람이 대표하는 듯이 일례한다.
「처음 뵙겠습니다 여러분. 코노카가 언제나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담임의 네기 선생님도. 거기에……」
힐끔, 시선을 옆으로 향한다.
그 앞에는 에반젤린이 기분 좋지 않다는 듯이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있었다.
입가는 'へ'의 글자로 구부러져 있고, 이마에 핏대를 떠올리고 있다.
「코노에 에이슌. 우선 한대 맞아라」
「침착하라고 허○이○니¹」
「……시로, 그거 다음에 말하면 빠뜨려 버릴테니까?」
「어, 어디에!?」
발발, 작은 동물처럼 떠는 마스터.
뭐~ 나도 그건 말하지 않는게 좋을거라 생각한다.
이런저런 곳에서 불평이 올 것 같고.
「아니, 죄송합니다. 설마 당신이 이쪽으로 온다고는 생각하지 않았기에.
입구의 결계를 느슨히 하는 것을 게을리한 것은 이쪽의 실수입니다. 거듭, 죄송합니다」
「괜찮잖아. 에바의 코피 정도로 끝났고」
「네 녀석이 용서하냐!」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말야. 빨리 친서를 건네주자구.
꼬마가 기다리다 지쳐서 허둥대고 있잖아』
내가 말해서, 조금 전부터 봉서를 가지고 두리번두리번, 하고
코노카의 부친과 에반젤린을 교대로 보고 있는 꼬마를 겨우 알아차린 세 명.
「저기, 이것……동쪽의 장, 마호라 학원 학원장 코노에 코노에몬으로부터
서쪽의 장에게로의 친서입니다. 받아 주세요」
예의바르게 일례하고 나서 봉투를 부친에게 건네주는 꼬마.
……그러나, 상당히 지나치게 공손하다 이녀석.
「……확실히. 받았습니다」
부친은 봉한 부분을 잘라 안으로부터 편지를 꺼낸다.
편지는 석장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첫 장과 두번째 장을 읽는 표정은 변함이 없었지만,
세번째 장으로 옮겨갔을때 쓴 웃음을 떠올린다.
그러나 그것은 고생으로부터가 아니라 친애의 의미를 포함한 미소였다.
「…………좋겠지요. 동쪽의 장의 뜻을 존중하여, 저희들도 동서 갈등의 해소에
진력을 다하겠노라 전해 주세요. 임무 수고했습니다! 네기·스프링필드군!」
그 말에, 방금전까지 불안하였던 꼬마의 얼굴은 펴지고,
와아, 하고 꼬마를 축하하는 3-A의 녀석들에게 부대껴진다.
「그런데, 지금부터 산을 내려가면 해가 져 버립니다.
당신들은 오늘 여기에서 묵고 가도록 하세요.
환영의 연회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에? 얏호─!」
우와, 또다시 들끓는 아가씨들.
환영의 연회……영체화한 것을 조금 후회하는 나였다.
「아, 스승. 저는 돌아가기로 하겠소이다.
후우카나 후미카가 기다리고 있고」
「응, 알았다」
「그럼」
닌닌, 하고 중얼거리고 손가락에 손을 대고 사라진다……
그렇달까 고속으로 밖으로 나가는 카에데.
오오, 빠르다 빨라.
코타로라 했던 꼬마와 같은 류인가.
흐뭇하게 아가씨들을 보고 있던 코노카의 부친은 시선을 시로에게로 옮긴다.
「에미야씨……로 괜찮겠지요?」
「처음 뵙겠습니다. 에미야 시로라고 합니다」
「그렇게 공손해하지 않아도. 이번 일은 뭐라 답례를 말해야 좋을지…….
세츠나군으로부터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코노카와 세츠나군을 지켜주신 일,
그리고 동서의 친교를 위한 심부름을 해주신 일.
정말로 감사합니다」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학원장에는 은혜를 입었고, 제가 좋아서 한 일이므로」
정말, 욕심이 없구만 이 녀석.
어디의 정의의 사자인거냐.
머리 속이 팥소(餡子)로 되어있는게 아닐까?
「그렇습니다만, 이쪽에서도 무엇인가 예를 표하지 않으면……」
「……그렇다면 하나만」
그런데도 여전히 물러나지 않는 코노카의 부친에게 쓴 웃음을 띄우며
마스터는 착, 하고 집게 손가락을 쑥 내밀어, 환하게 웃는다.
「주방을 빌려써도 괜찮을까요?」
――――――Interlude―――
오늘은 바람이 강하다.
예보에서는 남풍이라 말하고 있었으므로, 저녁때인 지금도 따뜻한 바람이 불고 있다.
총본산의 저택은 문자 그대로 산의 정상 근처에 있기 때문에, 아래쪽보다 기온은 낮았다.
아마가사키 치구사에게 있어서, 기분 좋은 남풍이 유일한 구제일 것이다.
산 중턱의 거목 위에서 치구사는 분한 듯이 엄지를 씹는다.
「흠, 그래서 어떻게 할건가 아마가사키 치구사. 저기는 당신에게 있어서 귀문 같은 것이겠지?
라고 말해도 이대로 팔짱만 끼고 있으면 당신의 목적은 달성할 수 없다.
이런이런. 손쓸 방법이 없다는건 이런건가」
「시끄러워요!」
크큭, 하고 바보 취급하는 듯이 웃는 어쌔신.
그 뒤에 표정없이 대기하고 있는 것은 페이트·아웨룬크스²다.
이누카미 코타로는 거목에 의지하여 자고 있다.
낮의 네기, 시로와의 싸움으로 생긴 피로를 풀기 위해서다.
인외의 피가 섞여 있는 그는, 생각 이상으로 회복도 빠를 것이다.
전력은 충분히 있다.
하지만, 저쪽은 술사에게 있어서……아니 쳐들어가는 쪽에 있어서 요새와 같다.
친서도 건네받았을테고,
자신의 목적인 동쪽의 마법사들을 내쫓는다는 작전은 불가능에 가까워졌다.
「이봐 신입! 네가 쫓지 않아도 된다고해서 내버려두었다가
본산으로 들어가 버렸잖아!」
이번 코타로가 당한 시점에서 손을 쓰지 않았던 것은,
페이트의 지시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보는대로, 최악의 사태를 불러버렸다고 할 수 있다.
「괜찮아요」
표정도 감정도 싣지 않고 중얼거리는 페이트.
거기서는 과연 치구사도 의아스럽게 페이트를 바라본다.
「나에게 맡겨 주세요」
자신도 과신도 없이, 페이트는 사무적으로 대답했다.
탕, 하고 나무 줄기를 차고, 지면으로 내려선다.
지면은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도 웅덩이가 되어있어,
페이트는 퐁당, 하고 마치 풀에 뛰어든 것처럼
웅덩이 속으로 사라져 갔다.
「……괜찮을까?」
「당신이 저것의 책략을 택한거라고?
그렇다면 끝까지 지켜보는 것이 위에 선 자의 의무라는 것이다」
어쌔신은 이런이런, 하고 중얼거리며 큭큭 웃는다.
「그럼, 페이트·아웨룬크스가 어떻게 움직일까…….
저 녀석의 실력은 모르지만, 적어도 달구경의 술안주가 될 정도로는 즐겁게 해다오,
최강을 구가하는 창술사. 그리고 최강이 모인 전쟁을 이겨 낸 승리자여」
달이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다.
장소, 시간, 그리고 세계.
어디에 있어도 변함없이 비치는 달을 올려보며
어쌔신은 지금부터 시작될 극을 손꼽아 기다리기로 했다.
――――――Interlude Out―――
시로 「알고있어. 가득 담으면 되지?」
에반젤린 「알고 있지 않잖아! 넣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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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설명
1. 허○이○니
원문은 'ハ─○イ○ニ─'인데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 제보좀 (굽신
헤리 포터 시리즈의 캐릭터, 'Hermione Jean Granger'
한국에서는 '헤르미온느'로 번역된 '허마이오니'를 말합니다.
에바랑 조금 닮았을지도.. (웃음
도움을 주신 달지않은고구마 님, 감사드립니다. :)
2, 페이트·아웨룬크스
네기마 정발본에 초반에는 '아웨룬크스'로 번역이 되었었는데 19권부터였던가 '에버룬쿠스'로 번역이 되어 나오더군요.
이 케릭터의 일어표기법은 'フェイト・アーウェルンクス'. 읽으면 '페이트 아웨룬크스'가 맞습니다.
그런데 19권의 유우나 아버지가 읽고 있던 페이트에 관한 자료문서에는 'Fate·Averruncus'라 표기되어 있더군요. 이것때문에 번역이 바뀌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기서 생각한게 작가분이신 아카마츠님께서 설마 자신의 작품의, 그것도 케릭터 이름 표기를 잘못하셨을리는 없다. 고로 저건 영어식으로 읽으면 안된다. 라고 멋대로 결론을 짓고 인터넷을 뒤졌습니다. (어이
일단 네기마는 마법 영창이라든가~ 라틴어 혹은 그리스어로 되어 있으므로 그쪽이 아닐까 싶어 그쪽을 찾아봤습니다.
찾아본 바로는 라틴어는 알파벳 'V'를 'u'로 발음된다고..
뒤의 'e'와 붙여읽으면 '웨'에 가까운 발음이 되...네? 아마도 영어가 아니라 라틴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담입니다만 'Averruncus'는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마이너한(…) 신들 중 하나더군요. '혐오(?)의 신(god of aversion)'으로 또다른 이름은 '출산의 신(god of childbirth)'이라고..
어쨌든 저는 일어표기법으로 따라갑니다.
■역자 후기
오오오- 의역이랄까. 정발본을 무시(!!)하는 처사가 일어났습니다만 뭐 괜찮겠지. (담배
에바양~ 그렇게 가려먹으면 쑥쑥 자라지 못한단다~vv
어쨌거나 기쁜 소식 하나!
드디어 9편 남았다!!!!!!!! (너만 기쁜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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