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번역/[네기마 x FATE] 정의의 마술사, 훌륭한 마법사

정의의 마술사, 훌륭한 마법사 - 59화 - 월하결전 (시작)

spica_1031 2008. 7. 23. 01:59

1차 출처 : NIGHT KNIGHT KINGDOM
작가 : 二条 慧님
번역 : 스피카

1.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말아주세요.
2. 본문중의 (하늘색)은 제가 단 주석입니다.
3. 오타 및 잘못된 번역의 지적은 감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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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마술사, 훌륭한 마법사 - 59화 - 월하결전 (시작)









「전원, 준비는 되었지?」

영체의 랜서나 에바는 어쨌든,
아스나는 유카타가 석화된 것 같아 한 번 갈아 입으러 갔다왔다.
어째서 그녀 자체가 석화하지 않았는지는 수수께끼이지만, 지금은 그러한 것을 생각할 때가 아니다.

「그러면 가도록 하죠. 아가씨의 기색이라면 알 수 있습니다……이쪽입니다」

선두에 세츠나가 서고, 우리들은 그 뒤를 쫓아간다.
네기군은 지팡이에 올라타 아스나와 나란히,
그리고 내가 뒤로 따라가는 대열이다.
앞서 가는 모두에게 들리지 않도록 중얼거린다.

「랜서, 경우에 따라서는 모습을 보여져도 상관없다.
장해가 나타난다면 전력으로 분쇄해라」

『알았다. 편한 명령에 감사한다고』

승낙하는 랜서의 목소리는 유쾌하였다.
……아니, 실제로 즐겁겠지.
쿠후린은 전투를 위해 영령이 된 점이 있다.
이러한 상황은 익숙해져 있는 것 같아, 당황하는 모습도 없다.

「그다지 속도는 빠르지 않는데……녀석, 동료와 합류할 생각인가?」

이미 계단은 10단 정도 날아서 내려가고 있다.
나나 세츠나는 어떻든 간에, 아스나가 이 속도에 따라오고 있는 것은 놀랐다.
……재능인걸까?

오르는데 고생한 산길을 중력에 몸을 맡겨 내려간다.
……확실히 오르는 것보다는 내려가는 쪽이 편하지만, 실제의 피로는 내려가는 쪽이 크다.
중력에 몸을 맡긴 전신은 무릎이나 허리, 발바닥에 과도의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산 중턱까지 순식간이었다.
낮에 나나 네기군이 쉬고 있던 시내의 바위.
거기에, 아마가사키 치구사와 백발의 소년은 있었다.

「거기까지다!」

세츠나의 소리와 함께 우리들은 급정지한다.
우리들을 눈치채고,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미소조차 띄우는 아마가사키 치구사.

「……또 당신들인가」

「읍? 으읍─ 읍─!」

……다행이다. 코노카짱은 손발이 묶여있지만,
특별히 위해는 가해지지 않는 것 같다.

「아마가사키 치구사! 내일 아침에는 너를 잡으러 응원이 온다!
쓸데없는 저항은 그만두고 투항하는게 좋다!」

「후후, 응원 따위가 뭐라고」

아마가사키 치구사의 여유는 무너지지 않는다.
……이상하다. 녀석의 마력량은 모르지만, 마법은 네기군보다 조금 위정도일 것이다.
실력이 있다면 전의 전투 때 코노카짱을 되찾았을적에 나나 네기군들을 쓰러뜨렸을테고.

「그렇네……딱 좋아. 당신들에게도 아가씨의 힘의 일부를 보여주지.
본산에서 벌벌 떨고 있는 편이 나았을거라 후회하게 될거야」

그렇게 말하며 가슴 팍으로부터 한 장의 부적을 꺼낸다.
우리들은 공격에 대비해 자세를 잡는다.

「아가씨, 실례를」

하지만, 부적은 우리들이 아니라 코노카짱에게 붙혀졌다.
히죽, 아마가사키 치구사는 눈은 가늘게하여 웃는다.

「온·키리·키리·바쟈라·운핫타」

음양술의 영창일까.
아마가사키 치구사의 발밑, 그리고 그녀를 둘러싸듯이 10개의 빛의 원이 생겨난다.

거기로부터 불쑥 나온 것은 사람의 팔.
아니,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손톱이 너무 길다.
무엇보다 굵기가 이상하다.

『이런이런……』

나온 것은 거구의 오니(鬼).
그야말로 버서커와 같은 거체다.

『음?』

『후우……』

한체가 아니다.
빛나는 서클로부터 차례차례로 크거나 작거나, 다양한 이형의 자(者)가 넘치듯 출현한다.
그것은 이 세계에 처음으로 왔을 때, 학원장들을 덮치고 있던 녀석들과 아주 비슷했다.

「……소환, 술……」

세츠나는 침을 삼키며 잇달아 출현하는 오니들을 노려본다.
앞뿐만이 아니라, 좌우로부터도 오니들은 출현하고 있었다.

「자, 잠깐 잠깐 잠깐─!?」

「가, 가볍게 200……아직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코노카 누님의 마력으로 닥치는 대로 불러냈네」

당황하는 모두에게 만족했는지, 아마가사키 치구사 빙긋 웃는다.
가슴으로부터 꺼낸 부적은 거대한 원숭이의 봉제 인형같은 형태를 만들고,
거기에 매달려 아마가사키 치구사는 공중으로 떠오른다.

「당신들은 그 오니들과 놀라고.
뭐, 그쪽의 오빠 이외는 꼬마니, 죽이지는 말라고 말해둘 테니. 그럼」

기다려, 라는 제지를 들을 리도 없고 백발의 소년과 함께 아마가사키 치구사는 하늘의 어둠으로 녹아 들어갔다.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 속도는 그닥 빠르지 않기 때문에 따라잡을 수 있다.
그것을 위해서도 우선 여기를 돌파하지 않으면……

「네기군, 에바. 2, 3분이라도 괜찮으니까 장벽같은 것을 칠 수 없어?
조금 작전을 세울 시간을 갖고 싶다」

「그렇다면 제가. 라스·텔·마·스킬………」

네기군이 영창을 개시하는 것과 동시에,
옷자락이 당겨진다.
돌아보면, 어쩐지 즐거운 듯이 미소를 띄우고 있는 에바가 있었다.

「그래서, 어떻게 녀석들로부터 돌파할 생각이냐 시로」

「거기는 생각이 있다. 가다듬고 싶은 것은 작전 뿐이야」

        ─노비스·프로텍티오넴·아에리아렘      프란스·파리에스 웬티·웰텐티스
「……우리들에게 바람의 가호를    풍 화 선 풍  풍 장 벽 !!」

네기군의 영창이 종료했다.
우리들을 중심으로 주위를 맹렬한 회오리가 감싸고, 외적으로부터 격리된다.

「좋아, 지금 현상을 정리할까」

「적은 부적사의 아마가사키 치구사와 석화 마법을 다루는 자.
그리고 사역된 오니가 대강 300……아니, 400은 될지도.
그리고 그 군청 사무라이가 플러스 알파, 로……중과부적(衆寡不敵:무리가 적으면 대적할 수 없다는 뜻으로, 적은 수로는 많은 적을 대적하지 못한다는 말)이네요」

투덜대며 머리를 긁적이는 카모.
그는 전력으로서는 믿음직스럽지 못하지만,
참모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의지가 된다.

「우리들의 승리는 코노카 누님을 되찾는 것이니,
이콜(=) 녀석들의 패배예요. 형님이라면 지팡이로 날아갈 수 있고,
하늘이라면 백발의 소년은 어쨌든 그 사무라이와의 전투는 회피할 수 있으니……좋아요!」

생각이 결정되었는지, 카모는 퐁하고 손을 친다.

「……오니들은 아스나 누님과 세츠나 누님. 후위에 에반젤린을 남겨둔다.
형님은 일격 이탈로 코노카 누님를 탈취. 나리는 그 서포트.
뒤는 모두 전력으로 도망쳐 본산으로 향하고 있는 원군과 합류한다는 전법으로 어때요?」

「……아니, 에바는 나와 함께 앞으로 나가야겠어」

내 말에 전원이 놀라 나를 본다.
아니, 에바만은 무언가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나를 보고 있지만.
기분탓인가 납득하고 있는 듯이도 보인다.

「기본적으로는 카모의 작전에서 문제없어.
그렇지만 모두들 아는대로 에바는 마력이 봉인되어 있다.
하지만 실력은 외(外)로 보충하고 있으니 강해. 어쌔신전이 좋은 증거다.
그러니까, 녀석들이 수비하며 공격해 온다면 일대일의 기술이 높은 에바는 여기에 남아서는 안된다.
그 여자는 『죽이지 않도록』 오니들에게 명령하고 있었던 것 같고, 반대로 이쪽이 안전할지도 몰라」

여하튼 아직 어쌔신 녀석이 나오지 않았다.
녀석이 나왔다면 죽음을 각오하고 싸우지 않으면 안 되니까.
확실히 적은 코타로나 츠쿠요미도 있었지…….
그렇게 되면……아스나에겐 조금 고생을 시키게 될지도 모르는데.

「화, 확실히 그렇지만……하지만, 누님 두 명만으로는 너무 위험하지 않나요?
저 녀석들 가볍게 3, 400체는 있다구요?」

「아니, 남는 것은 아스나 혼자다」

「……에에!? 나, 나 혼자!?」

모두는 커녕, 에바까지 몹시 놀라고 있다.
뭐, 확실히 엉뚱한 작전이라고는 인정하지만.

「그, 그랬죠. 누님의 쥘부채는 때리기만 해도 녀석들을 되돌릴 수 있으니…….
그, 그렇지만 역시 엉뚱하다구요 나리! 분명하게 수로 밀려요!」

「전력이 불선명한 상대보다, 전력이 다소 많아도 바닥이 보이는 상대 쪽이 좋잖아」

「그, 그치만 누님 혼자서는……」

확실히 아스나 혼자서는 위험하다.
그렇지만, 카모는 착각하고 있다.
남기는 것은 아스나 혼자가 아니고, 전력은 아직 있다는 것에.

「거기는 문제없다. ……랜서」

「알았다. 정말이지, 드디어 차례인가」

영체화를 푼 랜서가 나른히 대답한다.
복장은 전과 같은 푸른 기모노에 여우 가면. 설명이 귀찮으므로 가면을 쓴 채로의 등장은 고맙다.
랜서의 무기인 게이볼그는 가지고 있지 않다. 아무래도 아직 챙기지 않은 것 같다.

「다, 당신, 낮의!?」

「원군, 스즈카제 소우카(鈴風 槍華)다」

……나, 금시초문이라고?
이 녀석은 그런 이름이었는가.

「그런데, 문제는 없지만. 뭐야 그 가명은」

「이런, 언제까지나 서번트 시대의 통칭은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클래스 스킬도 없고 말이지. 꽤나 꼬인 이름이잖아?」

라며, 허리에 손을 대고 자랑스럽게 대답하는 랜서.
어디가 말이냐. 스즈카제는 후린(フ─リン)의 역이고,
소우카는 자신의 상징인 『창(槍)』에 미야자키 『노도카』의 말장난이겠지.
전혀 꼬임이 없는 이름이다.
후우, 하고 한숨을 한 번 내뱉는다.
(鈴風 : 두 한자의 음독은 '鈴(リン:린)', '風(フ:후)'로 훈독은 '스즈'와 '카제')
(槍華 : '槍'의 음독은 'ソウ(소우)'. 여기에 노도카의 '카'를 붙여 소우카)

「어쨌든 이 녀석을 남겨두고 간다. 전력으로서는 더할 나위 없으니 안심해」

죽이지 않도록이라 아마가사키 치구사는 말했지만,
랜서를 여기에 남기는 것은 일종의 보험이다.
이 녀석의 다리라면 아스나를 안고 도망칠 수도 있을테고.

「그런거다. 뭐, 잘 부탁한다고 아가씨」

「아가씨라니……뭐 좋아. 확실히 지금은 이것저것 말할 때가 아니니까」

정겹게 이야기하는 랜서와 머리를 끌어 안으며 후우, 하고 심호흡하는 아스나.
이 상황에서 이 녀석의 스킨쉽은 긴장감을 푸는구나.

「그럼, 전력은 모인거고……남은건 그거네요」

「그거?」

「가계약요 가계약. 세츠나 누님과 쪽쪽이예요─!」

「입술을 쭉 내밀면서 공중을 나는 사이비 족제비. 솔직히 징그럽군」

「시, 심해요!?」

에바의 태클에 눈물을 글썽이는 카모.
응, 뭐어……미안. 나도 기분 나빴다.

「그런데, 어째서 여기서 가계약!?」

「긴급 사태라구요!? 손에 가진 패는 많은 것이 좋잖아요─!」

적반하장……아니, 역설하는 카모.
올바르다. 올바르지만 이 녀석이 말하면 어쩐지 뭔가 수상하다.
여관에서의 전과가 있고.

「긴그읍~~~사태예요! 패가 많은 쪽이 좋다구요─!
그리고 내 지갑도 두둑해지고!」

……후반이 본심 냄새가 나는 것은 기분탓인가?
그것보다도, 뒤에 뒤에.

「뭔가 말했어? 이 에로 족제비?」

「죄, 죄송……누님……기브……기브……」

삐걱삐걱 카모를 꽉 움켜지고 비트는 아스나.
그쯤해 두는 편이 좋다고.
카모 거품 물고 있잖아.

「바……방법이 없네요. 긴급 사태란건 확실하고……」

「아아 기다려라. 사쿠라자키 세츠나. 어차피 할거라면 시로와 해라」

……경직.
에바의 말에 공기는 커녕 시간이 멈추었다.
태연하게 뭔가 지금 어처구니 없는 것을 입 밖으로 내지 않았습니까, 이 로리타.

「……하아!?」

「자, 잠깐 기다려 주세요! 어, 어어, 어째서 시로씨와!?」

나와 세츠나의 소리가 겹쳐진다.
각오를 정하고 있던 세츠나는 그 각오를 근원부터 꺾여져, 새빨간 얼굴로 항의한다.
나도 같이 항의를 하려고 했지만, 에바의 표정은 매우 진지했다.

「꼬마. 카구라자카 아스나의 마력 공급을 방어 등 최저한으로 절약해서
최대 몇분까지 늘릴 수 있어?」

「에? 그러니까……5……아뇨, 10……15분은 할 수 있습니다」

「뭐어, 그런거다. 거기에 한층 더 사쿠라자키 세츠나까지 마력 공급을 해 봐라.
저 녀석들과 전투를 개시하기 전에 피폐해 버릴테지」

정말이지, 하고 에바는 한숨을 쉰다.
아무래도 농담도 조롱할 생각도 아닌 것 같다.

「그 점에서, 시로는 마력은 꼬마 정도는 아니지만 피폐하고 있지 않다.
마력량도 적당히 있다. 지금 상황에서 전력을 얻고 싶다면 시로와의 계약이 타당하다」

뭐, 확실히 현재 제일 건강한 것은 나와 에바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이상한데.
나는 확실히 보통 정도의 마력량이 아니었던가?

「저기……그렇다면 별로 내가 아니라 너라도 괜찮지 않을까?」

「난 마력을 봉쇄당했으니까 논외다. 그렇다기보다 할 수 있어도 싫다. 귀찮고」

「우~와, 본심이 새어 나왔어─」

「시끄럽다. 그렇게 되면 필연적으로 네 녀석이 된다.
상관없잖아. 입맞춤 100이나 200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

우와─ 단위가 세 개 정도 틀린 것은 애교일테지, 이 진조 녀석.

「너말야, 성숙한 소녀에게는 청춘이라는게 있다고」

「유사시에는 개인의 청춘조차 소비되는 것이다」

「저, 저의 인권 무시─!?」

우와― 어디의 전쟁 군인이냐, 이 악의 마법사.
그리고 뭔가 쳐다보는 랜서.

「즐기는 중에 미안하지만, 이 바람의 장벽이 약해지고 있다고.
서두르는 편이 좋지않아?」

「즈, 즐기지 않는다고!」

「그렇담 실례」

쿡쿡, 웃음을 참는 듯한 목소리를 흘리는 랜서.
가면으로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단언한다. 이 녀석, 절대 웃고 있다.
그리고 이 상황을 즐기고 있다.

어흠, 하고 세츠나가 자세를 고쳐잡듯이 기침을 한다.
하지만 얼굴은 붉다. 역시 멈추는 쪽이 좋지 않을까…….

「바, 방법이 없습니다. 카모씨가 말하는 대로 긴급 사태이고……」

「어, 어이. 괜찮은거야 세츠나?」

「네. 게다가, 당신을 싫어하지 않으니까……」

「네?」

「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럼, 카모씨」

「알았어요!」

기쁘게 매직 스퀘어를 그리는 카모.
우우. 무언가 휩쓸린 감이 있는걸 부정할 수 없겠지만……
카모나 세츠나가 말하는 대로, 긴급 사태이고.
……계, 계약이 그게 아닌 만큼 괜찮겠지.

「좋아 완료! 자아 얼른요, 장벽이 풀리겠어요─!」

「그, 그럼 실례합니다……」

「아, 아아」

슥하고 눈을 감는 세츠나의 뺨에 닿아,
그대로 세츠나와 나는 입술을 겹친다.
눈부신 섬광과 동시에 카드가 한 장 출현한다.
카모가 그것을 붙잡고, 세츠나의 도안이 그려져 있었다.

눈을 뜬 세츠나는 뺨이 붉다.
당연하잖아. 갑자기라고는 해도 타인과 입술을 맞추었으니까.
이렇게 말하는 나도 분명 붉어져 있겠지만.

「좋아 준비는 됐어요……그렇다면 작전 개시예요!」

카모의 목소리에 핫, 하고 나와 세츠나는 서로 둘러싼 바람을 향해 무기를 잡는다.
그렇지만 전력 증강을 위해라고 해도 중학생에게 키스……

나, 27.
세츠나, 14.
나이 차이, 13…….

………orz.

「나, 범죄자……」

「하하하, 이 퓨어 보이(pure boy)녀석」

자신이 한 일에 새삼스럽지만 처진다.
아아, 정말 뭘한걸까 난.
그리고 유쾌하게 웃는 에바.

이런 만담을 하고 있는 동안에도 바람은 약해지고 있다.

「그럼, 제가 길을 열겠습니다. 라스·텔……」

「아니, 네기군은 마력을 온존(溫存:그대로 둠)해 둬. ……첫격은 맡겨줘」

「알고 있겠지? 카구라자카 아스나와 거기의 여우 가면은 놈들의 발 묶기.
그 이외는 시로의 공격과 함께 이곳을 이탈한다」

네기군을 멈추고 한 걸음 앞으로 나온다.
에바의 냉정한 상황 정리가 고마웠다.

전원이 전투 준비에 들어간다.
방금 전까지의 장난스런 공기는 없고,
있는 것은 썰리는 듯한 날카로운 전투 사고.

후우, 하고 심호흡을 해 눈을 감는다.
영창은 필요없다. 과거에 몇번이나 해온 단련과 같다.

만들어내는 것은 서양활.
움켜쥐는 화살촉은 나선의 검.
읊는 것은 단지 일절.
                                                                                                    오리지널 스펠
나, 그 자체를 나타내는, 이 세계에는 없는 단 하나의 유일 주문

            ─── 나의 골자는 비틀려 어긋난다
「 ─── I am the bone of my sword 」

우리들을 감싸고 있는 바람이 사라진다.
동시에, 나선을 그리는 화살은 비상하였다.





그 당시의 유에 「화장실, 화장실은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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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설명


■역자 후기
네기마 수학 여행에서의 가장 큰 이벤트인 스쿠나 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시로와의 첫 가계약 상대는 예상대로랄까요. 세츠나였습니다.
이미 던져놓은 떡밥도 많았고, 전개로 봐서도 세츠나가 (제 맘속에선) 1순위였지요. (먼산

아, '정의의~' 67화가 갱신되었습니다. 미리 다음 화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
작가분께서 새로운 팬픽을 쓰기 시작하셔서 내심 걱정을 했습니다만 다행히도 갱신갱신~
저도 얼른 번역을 따라 잡아야할텐데 말입니다. 그래야 미뤄둔 다른 걸 할텐데 말이죠;;

덧] 유에, 묵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