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번역/[東方Project]

비범한 사쿠야 ~The Inimitable Sakuya~

spica_1031 2008. 9. 19. 00:23
1차 출처 : 동방창상화
작가 : らくがん屋 님
번역 : 스피카 (번역일 : 2007/05/10)

1.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말아주세요.
2. 본문중의 (하늘색)은 제가 단 주석입니다.
3. 오타 및 잘못된 번역의 지적은 감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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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범한 사쿠야 ~The Inimitable Sakuya~ 
 ※타이틀은 사쿠야입니다만, 주인공은 레밀리아입니다.
 ※이 SS는 「비범한 지브스」라고 하는 소설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만, 모르는 사람이라도 즐길 수 있도록 썼습니다.
  오히려 모르는 것이 재미있는 것일지도…….


   ◆  ◆  ◆


「안녕 사쿠야」 내가 말했다.
「안녕하세요, 아가씨」 사쿠야가 대답했다.
그녀는 홍차의 컵을 침대 옆 테이블에 살그머니 두고, 나는 눈을 떠 한 입 마신다.
「변함없이 완벽하구나, 사쿠야」
「송구합니다」
언제나대로, 사쿠야의 홍차는 완벽했다.
너무 뜨겁지 않고, 너무 씁쓸하지 않고, 너무 얇지 않고, 너무 진하지도 않는다.
조금 드리워져 있는 피의 양도 딱 좋다.
또, 당연히 컵 받침에는 한 방울의 물방울도 존재하지 않는다.
실로 이 사쿠야, 경탄해야 할 메이드이다.
「오늘의 날씨는 어때? 사쿠야」
「달은 입대(立待月 : 음력 17일 밤). 구름 한 점 없는 좋은 날씨입니다」
「무언가 주목해야 할 것은 있었는지」
「죽림에서 작은 불 소란이 있던 것 같습니다만, 홍마관에 영향은 없습니다. 그리고 파츄리님으로부터 호출이」
「그래. 뭐라고 말했어?」
「 「일어나자마자 왔으면 좋겠다」 라고」
그렇다면, 이 한 잔을 마시고 몸가짐을 정돈하고 나서도 충분할 것이다.
정말로 중대한 용건이라면, 자기쪽에서 내 방에 오니까.
「파체의 모습은 어땠어?」
「언제나대로, 라고 말해도 좋을까요」
「언제나대로, 구나……」
사람을 호출해놓고, 언제나대로 일리가 있어?
그렇게 생각해도, 나는 그것을 입에 내지 않는다.
사쿠야는 판단하고 말하는게 결정되어 있는 것.
나는 비운 컵을 두며 갈아입어요, 라고 사쿠야에게 말했다.
다음 순간, 사쿠야는 나의 갈아입을 것을 가지고 있다. 언제나대로라고 하는 것은 이런 것을 말하겠지.


「그런데 아가씨, 그 네크리스(necklace)는 처음 봅니다만」
내가 찬장에서 꺼낸 네크리스를 보고, 사쿠야는 그렇게 말했다.
「이것? 어제 샀던 바로 직후인걸」
「어제입니까? 아가씨가 나가셨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사쿠야, 밖에 나가지 않고도 쇼핑은 할 수 있어. 「우사네트에 있어요」의 통신 판매에서 샀어. 어깨 결림에 효과가 있는 자기(磁氣) 네크리스라고」
사쿠야의 얼굴이 움찔 움직인 것 같았지만, 분명 기분탓이겠지.
완벽하고 산뜻한 메이드가 이 정도로 동요할 리는 없잖아.
「실례하지만 아가씨. 「우사네트에 있어요」의 세간의 평판을 알고 계십니까?」
"실례하지만”이라고 서론을 붙이는 사쿠야의 말에, 제대로 된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나는 알고 있다.
차라리 동요해주는 편이 기분이 편한데, 이렇다니까 이 아이는.
「글쎄, 아는바 없어요」
「그 통신 판매 업자는 의약품의 종류에는 가격에 상응하는 신뢰성이 있습니다」
「좋은 일이네」
「입니다만, 그 이외의 물건이 되면 양이라고 칭하여 개의 고기를 팔 뿐입니다」
「맛없지않나, 개」
「거기에 아가씨」
사쿠야는 계속했다.
「주제넘지만, 그 네크리스의 디자인은 조금 화려하고 지나치지 않을까하고」
조금, 짤그랑거렸다.
쇠사슬을 본 뜬 이 네크리스, 쓰여진 문구에는 「전파츠 18금 사양!」이라고 적혀있었다.
이 은장식, 사쿠야에 있어서는 “화려하고 지나치다”겠지.
그렇지만, 나는 홍마관의 주인이다.
어린 외관을 보충하기 위해서라도, 조금 정도 화려한 악세서리를 대어도 좋잖아?
……카리스마 부족하지 않아? 어딘가의 공주×2와의 차이는, 이 홍마관에 나타나고 있어요.
어쨌든, 이 복잡한 아가씨의 마음이, 사쿠야가 이해할 수 없다고는 생각되지 않는 것이지만.
「사쿠야, 나는 이것이 마음에 들어」 내가 말하면,
「잘 알았습니다, 아가씨」 사쿠야가 대답한다.
「파체에게는 나 혼자 가요. 당신은 관의 일을 하세요」
「잘 알았습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산뜻한 태도를 티클만큼도 무너뜨리지 않고 , 사쿠야는 퇴실했다.


   ◆  ◆  ◆


도서관의 문을 두드리자마자 소악마가 나와, 나를 안내해주었다.
「늦어요 레미. 일어나자마자 와달라고 말했잖아」
첫마디부터 파체. 어쩐지 기분이 나쁜 것 같구나.
「이쪽이라도 형편은 존재해」
나는 그녀의 정면에 앉으면서 그렇게 말했다.
「그것은 금시초문. ……어머나, 드문것을 하고있네」
그녀의 시선이 네크리스에 향하고 있는 것은, 눈 감고도 잘 알겠어.
소악마도 신경쓰고 있는 것 같았고.
「어울려?」
「꼭 맞아. 야쿠자주인씨(ヤクザ屋さん)도 창백해지겠네」
「야쿠자가게(ヤクザ屋)? 들은 적이 없는 장사로군」
(말장난. "명사+屋(さん)"는 "~가게"또는 "~주인"으로 해석.)
「밖의 세계의 장사인걸. 몰라도 어쩔 수 없어」
「에. 어떤 것?」
「무언의 압력과 위엄으로써, 나와바리(縄張り : 구역·영역, 조폭집단 등에서 쓰는 말)라고 하는 지역을 다스리는 일이야. 어머나, 역시 레미를 닮았잖아」
홍마관 주변에 악질적인 요괴가 존재하지 않는 것은, 나의 위광에 의하는 바가 크다. 파체는 그것을 말했을 것이다.
「과연, 비슷할지도 모르겠네. 그래서, 야쿠자가게는 알았지만, 주제는?」
「그것이지만, 오늘은 사쿠야는 오지 않는구나」
「그렇네. 하지만, 나에게 용무가 있었겠지?」
「……순서대로 이야기할까. 소악마, 차를 태워 와 줘」
「잘 알았습니다」
아, 차가 필요하다는건 긴 이야기일터. 조금 각오가 필요할까.


「마리사가 책을 돌려주지 않는거야」
아아-또 그것인가, 라고 나는 이해했다.
파체 심정을 괴롭힐 수 있는 대상의 9할은, 마리사와 책과 거기의 소악마다.
그러니까, 「평소의 일이 아닌가」 라고 나는 말했다.
파체는 조금 화를 내며,
「그만큼이 아닌거야. 책을 빌리러조차 오지 않아」
「그리 말하고보면, 최근 메이린의 비명을 듣지 않았네」
「1개월이야 1개월. 마리사가 처음으로 여기에 오고 나서, 이렇게 사이를 비웠던 적은 없었어」
「좋은 일 아냐?」
문은 망가지지 않는다. 문지기도 망가지지 않는다. 나는 조용하게 잘 수 있고, 더 이상 도서관의 책이 줄어들 일도 없다.
이상으로 보아, 나는 솔직한 감상을 말했는데,
「좋은 일이 아니라고!」
라고 고함쳐져 버렸다. 음, 무엇이 나빴던 것일까.
「나는 홍마관의 주인이라고 하는 입장으로 감상을 말했던 것이지만, 기분을 나쁘게 해 버린 것에 대해선 사과할께. 미안해 파체」
「…………」
사람이 솔직하게 사과했는데, 아직 기분이 풀리지 않은 모습이다.
파체는 차를 한모금 마시고, 한숨 돌린 뒤 이야기를 계속했다.
「그런고로, 마리사를 여기에 데려와줘.」
나는 「스스로부터 가면?」 이라고는 말하지 않았다.
시작부터가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사태가 되는 것은 자명한 이치인걸.
「소악마를 마리사의 집에 보내어 이끌고 오면 좋잖아?」
「요전날 가게 했어. 저기 소악마」
「네, 그렇지만 문전 박대였습니다. 미안한 것 같은 모습이 보였습니다만」
파체의 뒤에 서 있는 소악마가 말했다.
「소악마로 되지 않았다면 누가 가도 똑같은거 아닌가? 그 밖에 내세울 좋은 방법이 있다고 생각되지 않지만」
「그렇네」 시원시럽게 동의되었다.


「그래서, 사쿠야의 지혜를 빌리려고 생각했어」


「사쿠야의?」
지금은 그다지 듣고 싶지 않은 단어가, 갑자기 나의 앞에 뛰쳐나왔다.
「어째서 사쿠야에게 용무가 있는데, 나를 호출할까」
「사쿠야의 주인은 당신이지. 무단으로 빌리는 것도 주눅들었고, 당신을 부르면 사쿠야가 붙어온다고 생각했어」
「잠깐, 사쿠야는 나의 부속물이 아니야」
「어머, 반대였을까나」
흘겨보면, 파체는 넉살좋게 홍차를 마시고 있었다.


나는 부정했지만, 파체의 말은 분명 잘못되지 않았다.
평상시, 나는 저택 내를 걸어다닌다고 해도 사쿠야를 데리고 있는 일이 많다.
그렇지만 오늘은 예외다.
기분좋게 눈을 뜬 후에 저런 처사를 받아서는, 관대한 나여도, 그녀에게 평상시와 같이 접하는 것은 할 수 없다.
거기에 더해 기분이 나쁜 것은, 파체가 끝까지 사쿠야의 지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
그녀가 유능하다라고 말하는 것은, 관안에 머물지 않고 밖까지 퍼지고 있다.
홍마관 내의 일에 대해 그녀보다 우수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고, 세속적인 일에 대한 지혜는, 눈 앞의 움직이지 않는 대도서관과 대등, 아니 웃돌지도 모른다.
……라고 할까, 이 대도서관 그다지 믿을 수 없잖아?
파체는 “친구의 유능한 시녀”를 의지하기 전에, “유능한 친구”를 의지해야 하는 것이다.
애정 사태의 상담은, 더욱 친구에게 먼저 하는 것이 당연한 것.


「레미, 잠자코 있는데 어디 아파?」
「음, 나쁘네 파체. 방금 머릿속 회의가 종료됐어」
「하? 무엇을 말하고 싶은거야?」


「즉, 당신의 현안 사항에 대한 지혜를 가지고 있는 것은, 사쿠야만이 아니다라고 하는 것이야」


몇 초 간격을 둔 파체의 첫 말은,
「소악마, 차가 미지근해」
「아, 다시 내오겠습니다」
테이블 위에서 작업하는 소악마에게 파체는,
「저기 소악마」
「네, 무엇인지요?」
「당신, 사쿠야 이외의 누군가가, 예의 건에 대해 적절한 어드바이스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
「하아,……레이무씨라든가..입니까?」
이봐.
「과연, 그것은 깜빡 잊고 있었어」
조금 기다려.
「그런데 레미」 파체는 이쪽을 다시 향했다.
「안에서 해결하고 싶기에 사쿠야를 목표로 했어. 그러니까 레이무에게는 알리지 마--」
「잠깐 파체! 거기에 소악마!」
통, 하고 한번 테이블을 두드린다.
「이 내가,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선다는데, 그 태도는 뭐야!」
한번 더, 테이블을 통!
흘러넘친 홍차를 소악마가 닦기 시작했다.
「……소악마, 오늘의 날씨는 눈, 우박, 그렇지 않으면 폭풍우?」
「확실히 쾌청이었습니다만, 자신할 수는 없습니다……」
「아, 쾌청인 것은 레미의 머리겠지. 그렇다면 이해할 수 있어」
「기다리라고 했잖아. 시침때는 콤비」
회화의 방향이 묘하게 흘러가기에, 나는 말참견했다.
「세입자의 고민을 듣는 것은 주인의 일이라고 말하잖아. 하물며 나와 파체는 친구야? 이것은 반드시, 나에게 문제를 해결해라고 말하는 신주의 계시가 틀림없어」
「신이 아니고 신주입니까?」 라고 소악마가 말하면,
「거기는 흘리세요」 라고 파체가 말했다. 훌륭해요 파체.


「음- 레미, 언제나 자고있어 피마시고 있어 사쿠야에 응석부릴까 신사에 놀러갈까 동생님과 싸움할까 메이린에 참견할까 정도밖에 하지 않는 당신이, 무슨 바람이 분걸까?」
「나는 파체에 그렇게 보여지고 있었군」
「소악마가 그렇게 말했었던거야」
다릅니다 말하지 않았습니다, 라고 당황하는 소악마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파체는 우아한 행동으로 홍차를 마셨다.
그렇게 마시면 화장실에 가고 싶어져요.
「파체, 이유라면 조금 전 이야기했잖아. 친구의 부탁 1개 들어줄 수 없는 흡혈귀는, 자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라고 소악마가 말했으므로, 가볍게 노려봤다.
「잠깐, 그만둬줘. 소악마가 무서워한다고.
……어쨌든 그렇구나. 의지는 충분히 있고, 당신에게 부탁할까. 그런데, 레미」
파체는 또 한 입 홍차를 마셨다. 이번은 나도 이끌려 마신다.
「조금전에도 말했지만, 이 건, 안에서 해결하고 싶은거야. 사쿠야라면 좋은 지혜를 주던지, 혹은 그녀가 능숙하게 해 줄거라고 생각하지만」
평상시라면 으쓱해질텐데, 지금은 그다지 기쁘지 않은 이야기다.
「하지만, 뭐?」
「……당신이 사쿠야를 쓰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면, 다른 메이드들도 쓰지 말고, 혼자 힘으로 해주지 않을래」
라고, 파체는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것일까?
사쿠야 이상으로 의지가 되는 메이드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른 메이드를 의지할 정도로라면, 최초부터 사쿠야를 의지하게 된다구.
「걱정하지마 파체. 내일  낮에는 문지기가 비명을 지를테니까, 즐겁게 기다리고 있어줘」
「……아무쪼록 부탁해, 레미」
그렇게 말한 파체의 웃는 얼굴에, 씁쓸한 것이 섞여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반드시 기분 탓일거다.
나는 컵에 남아 있던 홍차를 한숨에 마시고, 도서관을 뒤로 했다.


   ◆  ◆  ◆


은밀하게 관을 탈출해, 날기를 잠깐.
오랜만의 혼자서의 산책은 꽤 기분이 좋지만, 오늘의 목적은 따로 있다.
밤의 하늘을 즐기면서도, 나는 곧장 마리사의 집으로 향했다.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는 문의 노커(ノッカ― : (현관 문에 달린) 문 두드리는 쇠붙이)를 치며 소리를 높였다.
「마리사, 있겠지? 열어!」
10초 기다려 보았지만, 열리지 않는다. 대답도 되돌아 오지 않는다.
한번 더 노커를 땅땅 쳐보지만, 같은 결과였다.
「불도 켜진거보니 거짓 부재도 아닌것 같은데 말야……」
문 손잡이를 비틀어 보았지만, 역시 열쇠가 잠겨있었다.
어쩔 수 없기 때문에 힘주어 잡아당겼다.
열렸다.
「어머, 열쇠가 열려있네. 조심성이 없구나」
드라이버와 쇠망치로 문을 부수어, 「세공은 가지가지」 라고한 선인은 누구였는지?
「실례해요」 라고 말하고 나는 안에 들어갔다. 아아, 어쩜 이렇게 예의도 바 · 를 · 까.
조금 걸어 거실을 들여다 보지만, 마리사의 모습은 눈에 띄지 않는다.
「이상하네, 어디에 있을까」
하니까 안쪽에서 소리가 났다. 하는 김에 「뭐냐, 누가 있는 거야?」 라고 하는 소리도.
그쪽에 가 보면, 마리사가 있었다.
굳이 문학적 표현을 하자면, 태어난 채로의 모습으로, 였다.
「…………」
「……물도 방울져 떨어지는 멋진 여자네」
문자 그대로 젖고 있었으므로, 본 대로 말해 보았다. 그러자,
「우오오오오오오 잠깐 기다려, 기다리라고!」
당황하며 도망치는 마리사. 목욕탕에 틀어박힌 것 같네.
「정말, 목욕하고 있다면 그렇다고 말하라고」
「도리에 맞지 않는것을 말하지 마!」 라고 소리가 되돌아 온다. 「대체 열쇠는 잠궜을텐데!」
「열려고 당겼더니 열렸어」
「열지마!」
문은 열기 위해서 있는데, 마리사는 무슨 말을 하고 있을까.
「라고 할까 망가뜨렸지! 망가뜨린거겠지!」
「그래서, 용건이지만」
「무시하지마! ……그렇네, 돌아가라고는 말하지 않을테니, 거실에서 얌전하게 기다리고 있어줘……」
「All right, 마리사」
여기는 양보하기로 했다. 어머, 나도 참 겸허.


「그래서, 무슨용무냐 도대체」
단단한 소파에 앉아 있으니, 평상시와 틀린 파자마 착용의 마리사가 나왔다.
어깨엔 타올을 걸쳤고 머리카락에는 아직 물방울이 붙어있다.
파체가 보면 코피를 흘렸을까. 카메라를 가지고 왔으면 좋았겠네.
「그나저나 네가 혼자서 여기에 오다니 도대체 무엇이 있었냐? 사쿠야는 어떻게 했어」
또 사쿠야? 내가 혼자서 행동하면, 사쿠야에 대한 설명을 해야 할 책임이 발생하는 것 같다.
「그 아이, 오늘은 관의 일에 전념하고 있어」
「그런가. 아, 지금 물 밖에 없어」 라고 두명 분의 컵을 두는 마리사.
「상관없어. 당신의 피라면 받아도 괜찮겠지만」
「나의 피는 값이 비싸다고? 홍마관의 재정이 기우뚱한다고. 그리고, 다시 묻지만 무슨 용무야?」
「당신, 최근 관에 오지 않는다고 생각해. 파체도 플랑도 싫증내고 있어」
파체의 이름을 내는 것만으로는 노골적일지도 모르기에, 조금 위장을 해 보았다.
「그것을 말하려고 홍마관의 주인전이 행차했나? 야단스럽네」
「어머나, 소악마는 쫓아버렸잖아」
그것을 말하니, 마리사는 '으-읏'하며 말문이 막힌 뒤, 「뭐냐, 알고 있었나」 라고 짜내었다.
「나를 호출하기 위해 마중의 랭크가 올라간다면, 다음은 사쿠야 근처가 적절하겠지」
「이야기는 거기까지. 어째서 소악마를 쫓아버렸는지?」
「그것은……」
아-라던가 우-라든지 신음한 다음에, 마리사는 말했다.
「……조금, 바빴어……」
어머나, 어떻게봐도 마리사같지 않은 태도네.
「이유가 되지 않아. 무엇이 어떻게 바빴어」
추궁하자, 마리사는 한층 더 우물거렸다.
에잇, 날이 새버리겠네.
「어쨌든, 당신에게 어떤 사정이 있으려고, 관의 책을 훔쳐가고 있는 일로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강제 수사로 가겠어」
나는 일어서, 침실이 있을 2층 계단으로 향했다.
「아, 이봐 잠깐 기다려!」
「아까부터 그말뿐이네」
한번뿐인 말림을 무시하고 2층에 올라가, 적당히 문을 연다.
그러자,


「…………뭐야 이거?」


연 것은 침실의 문이었지만, 안은 침실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 이상했다.
침대 이외의 도처에, 종이가 산란해 있었던 것이다.
「보지마 레밀리아! 이봐, 빨리 나-크아악!」
우라켄(裏拳 : 타격기술)정도로 입 다물다니 힘이 약하구나. 제대로 식사는 하고 있는거니.
얼굴을 감싸고 괴로워하는 마리사를 가만히 두고, 나는 발밑의 한 장을 줍는다.
「――이거, 원고용지?」
바둑판 모양으로 단락지어진 그 종이에는, 약간 둥근 글자가 빽빽이 쓰여져 있었다.
「어디어디, 「나는 마리아, 16세. 사랑, 사랑을 하는 여자아이」……」
「읽지마 바보! ――박쥐도 그만둬―!!」
박쥐 30마리 정도를 불러 붙여놓자, 마리사는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다. 역시 힘이 약하구나.
흩어진 종이를 적당하게 주워, 10매정도 대충 훑어본다.
「――의외네. 당신에게 이런 취미가 있었다라곤」
박쥐를 되돌려, 마리사를 해방시키고 나서 말했다.
그녀는 숨을 난폭하게 내쉬며, 「불만있냐……」 라고 말한다.
「불만이 아냐, 순수하게 의외였던 것뿐. 이라고 해도 상당히 많이 썼네. 무척 많지 않아?」
꼬깃꼬깃 둥글게 구겨진 원고용지도 포함하면, 대충 3백매는 있을 것이다.
이만큼 쓰려면, 과연, 바쁘지 않으면 무리겠네.
「저,저기 레밀리아. 오해하지 마. 파츄리에 빌린 책중에 재미있는 소설이 있어서, 그래서 변덕스럽게 써 보았을 뿐이야.
결코, 언제나 이런 것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해하지 마」
「변덕으로 1개월이나 박혀있었어?」
「나는 열중하는 성격이야. 알고 있잖아?」
「알고는 있지만, 이 상황에 변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아. 그런데, 이것은 자료일까」
「아! 그, 그것은……」
내가 손에 든 것은, 침대 위에 놓여져 있던 1권의 책.
타이틀은, 「여자를 설득하는 666의 방법」.
마리사는 다부지게도, 「말 그대로, 참고 자료다」 라고 우겼다.
문득, 나의 머리에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리고 즉시 실행.
「그렇지만 마리사? 이 책, 글을 쓰는 자료로 하는데, 신빙성은 있을까」
「어이 그건 무슨 의미야?」
「말 그대로야. 내용을 실천해보지 않고는, 자료로서의 가치가 있을까, 수상하지 않아?」
「너, 너말야」
마리사는, 고개를 숙이며 머리를 긁었다.
「실천이라니, 누구를 설득하는 말을 하란말야」 마리사는 말했다.

좋아, 지금이다!


「당신은 의식하고 있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어, 집에」

「하아!? 너, 조금 전부터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야!」
마리사의 얼굴이 새빨갛게 되었다. 역시 짐작이 가는 것이 있을까?
「말 그대로, 조금 전부터 말하고 있잖아」
「그럼 너, , 그러니까……!」
이 정도 동요, 이제 충분할까.
「그러면, 오늘은 물러갈께. 일부러 내가 와 주었으니까, 분명하게 내일, 홍마관에 와」
「어이 조금 기다리라고!」
나는 무시하고 창을 열어, 그대로 밖으로 뛰쳐나왔다.
마리사의 외치는 소리를 뒤로, 나는 밤하늘로 춤추며 뛰어올랐다.


   ◆  ◆  ◆


일을 완수한 충실감, 그리고 해방감에 잠겨 날고 있으면, 어느새인가 상당히 관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좀 더 산책해도 좋았을런지. 아니아니, 주인이 언제까지나 부재중이라는 것은 안되지.
게다가, 벌써 발견된 것 같고.


「아가씨! 언제 나가셨습니까!」


아래로부터 날아온 메이린에게 나는 손을 흔들었다.
「다녀왔어 메이린」
「네, 돌아오셨습니까……가 아니고!」
「어머나, 주인과 주고 받는 인사는 싫어?」
「그런 일은! ……그러니까, 그렇지 않다구요」
「말하고 싶은 것이 있겠지? 자아 빨리 빨리」
좀 더 쿡쿡 찔러도 괜찮겠지만, 불쌍하기에 그만뒀다.
메이린은, 조금 불끈 화를 낸 후 , 후-우- 한 번 심호흡하고,
「마음대로 밖에 나가시거나 하면, 모두가 걱정합니다」
「그런것치고는 관이 조용한 것 같은데?」 라고 말했다.
「그, 그것은,……아가씨께서 기색을 지우는 것이 능숙해, 분명 눈치채고 있지 않으니까요!」
「그렇구나. 기를 조종하는 당신에게 들키지 않았기 때문에, 나도 굉장한거네」
「웃!? 그, 그것은, 저의 힘은 평상시 외부로 향해 있기 때문이라서……」
「네네, 그런 것으로 좋아요」
이렇게 말해도, 신경이 쓰이는 것이 하나 있다.
메이린의 말을 통채로 삼킨다고 해도, 그것은 사쿠야가 나의 부재를 눈치채지 않았다는 이유는 되지 않는다.
「메이린, 사쿠야는 뭔가 말하고 있든?」
「아니오. 정시 연락에서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사쿠야씨에게도 눈치채이지 않다니, 역시 아가씨는 대단하십니다」
……뭐, 그런 것으로 해둘까.


「관 안에 도착할 때까지 함께합니다」 메이린은 우겼다.
어쩔 수 없기 때문에 함께 날고 있으면, 메이린이,
「그런데 아가씨, 그 네크리스 예쁘네요」
「메이린, 눈치채는 것이 늦어. 그렇지만 고마워. 당신은 악세서리라든지 붙이지 않는구나」
메이린은 조금 유감스러운 얼굴을 하며,
「만의 하나, 방해가 되어 버리니까요. 흥미는 있습니다만……」
「이거, 자기 네크리스라고 하는데, 어깨 결림에 효과가 있는 것 같아」
「그렇습니까! 우와아, 좋네요―……」
어머나. 진열장의 완구를 보는 아이의 눈이네.
「문지기 일은 어깨가 뻐근해?」
「체내의 기맥 등으로 조정은 할 수 있습니다만, 어떻게하든 피로는 모여 있으니까요. 저기, 그거, 얼마 주셨습니까?」
「에-그러니까, 확실히 (삐-)」
「…………」
「……만약 마리사를 퇴치하고 할 수 있으면 보너스 줘도 좋다고?」
「노, 노력해보겠습니다 ……」
기운없이 처량한 메이린은, 역시 사랑스럽네.


   ◆  ◆  ◆


관의 입구에서 메이린과 헤어지고, 나는 자신의 방에 돌아가지 않고, 그대로 파체가 있는 곳에 가기로 했다.
조금 신경이 쓰이는 것은, 저택에 들어온 여기부터, 누구에게도 만나지 않는 것이다.
메이드들의 반수 이상은, 나와 플랑의 활동시 도움이 되게하여 밤에 움직이고 있다.
그런데, 쥐 한마리 보이지 않는다.
정말로 쥐가 있으면, 청소 담당자는 벌을 받겠지만.
「역시 사쿠야의 지시일까?」
생각하기 어렵지만, 그것밖에 생각해내지 못하다. 이라고 해도 동기를 알지 못한다.
「……짖궂음?」
아니아니, 사쿠야에 한해서, 그런 일이 있을리 없어.
그런 일을 생각하고 있는 동안에, 도서관에 도착하고 있었다.


「파츄리님, 레밀리아님이 돌아오셨습니다」
「어머나, 빠르네 레미」
「그런가」
테이블 위의 탁상시계를 보면, 잠시 전의 토론으로부터 3시간도 지나지 않았었다.
「그래서, 일의 결과는?」
「최상이야. 마리사는 내일 확실히, 여기 홍마관에 올꺼야」
그토록 말해놓았는데 오지 않으면, 마리사의 신경을 의심해야지.
만약 오지 않으면, 여기로부터 강제적으로 끌고온다.
「네가 말한다면 틀림없겠지. 하지만, 불안하네」
「실례네. 나는 힌덴부르크(ヒンデンブルグ (Hindenburg)¹)급의 큰 배야?」
「…………」
「……저, 레밀리아님」
「농담이야」
파체의 차가운 시선과 소악마의 뭐라 드릴 말씀이...같은 소리를 꺼내기 위해 말하지 않아.
「자, 파체, 내일에 대비해 냉큼 자. 모처럼 마리사가 왔는데 수면 부족으로 쓰러지거나 하면 웃을 수도 없다고?」
「말하지 않아도 그렇게 할꺼야. 자아-자아- 레미, 친구의 편한 잠을 위해서 냉큼 돌아가세요」
「말하지 않아도 그렇게 할꺼야. 자아- 자아- 소악마, 차를 한잔 더 줘」
「이봐 이봐 레미, 언동이 일치하고 있지 않아」
「그러니까, 농담이라니까 정말」
도서관을 나온 나는, 방으로 돌아가 잠을 청하기로 했다.
내일 낮에는 마리사가 올테니까, 파체와 같이 잠을 자 둡시다.


   ◆  ◆  ◆


흡혈귀라고 하는 것은, 2, 3일 철야해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어쩐지 스케일의 작은 이야기로 들리지만, 사실은 사실인걸.
뭐 3일은 커녕 몇년이더라도 죽지는 않을 것이지만.
이라면 최초부터 그렇게 말하자고. 나.


쓸때없는 이야기는 그만하고.
투쾅 혹은 퍼펑하는 굉음에 깨어났다.
십중팔구 마리사라고 알고 있으므로 천천히 몸을 일으키면, 겨드랑이쯤에 사쿠야가 대기하고 있었다.
「안녕 사쿠야」
「안녕하세요, 아가씨」
「무엇인가 있었어?」
「키리사메 마리사가 대문과 메이린을 날려버린 모양입니다」
「어머나, 오래간만이군요」
아무래도 어제의 책략은 성공한 듯.
대문 정도의 피해는 상정한 범위내이고, 메이린이 날려 버려지는 것도 일의 범위 안이니까 문제 없음.
「그래서, 그녀는 도서관에 갔는지」
「아니오, 다릅니다」
「그래. …………응?」
다르다, 라니 무슨 일일까.
「사쿠야, 거기는 「yes,ma'am」이겠지요?」
「말씀드립니다만, 저는 아가씨를 「ma'am」이라고 부르는 허가를 얻지 않았습니다」
「그런 말이 아니라」 나는 다시 말한다.
「마리사가 여기에 오는 목적은, 도서관 이외,……플랑에게 갔어?」
만약 그러면, 커다란 전략 미스로서 파체에 사과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것은 절대 싫다.
하지만, 사쿠야의 대답은 나를 한층 더 혼란의 도가니에 빠뜨려 주었다.
「아니오, 다릅니다」
「자, 그럼 어디에 갔다는 거야!」
「이쪽입니다」
「…………사쿠야, 말의 의미를 모르겠어」
「죄송합니다. 말을 바꾸면, 이 방, 레밀리아님의 침실을 목적지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뭐야 그건.
「근거는? 오랜만의 습격으로 길을 잃고 있을 뿐이 아닌거야?」
「그것은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마리사는 레밀리아님의 이름을 연호하면서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나는 눈앞이 깜깜하게 되었다. 요컨데 눈감아 주었다.
「……사쿠야, 명령이야」
「네, 아가씨」
「나를 파체가 있는 곳에 데리고 가.
그 후, 마리사를 묶어둬. 무리하게 되돌려 보낼 필요는 없어」
「잘 알겠습니다, 아가씨」
파체에게 무슨 말을 해야할 것인가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는데, 내가 사고에 소비할 수 있는 시간은 불과 갈아입는동안 뿐이지만.
시간을 조종한다는 것도 좋기도 나쁘기도 하네.
생각하면서 도서관까지 걸어가? 마리사를 만날 것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에 논외.


   ◆  ◆  ◆


「어머나 레미, 왜? 여기에 오는 것은 마리사가 아니었던 것일까」
문을 열고 파체의 첫 대사는, 내 심장을 정확하게 뚫었다.
사쿠야를 데리고 오지 않은게 정답이었네 . 데려올 수 없다, 가 현실이지만.
신경이 쓰이는 것은, 소악마의 얼굴에 「싫은 예감이 듭니다」 라고 써 있는 것. 의외로 감이 좋네…….
「저기 파체, 침착하고 들어줄래. 아주 조금 문제가 있는 것 같아」
「레미, 내가 문제 한두개 정도로 동요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야? 움직이지 않는 대도서관의 이름은 겉멋이 아니라고」
「그렇게 말해 주면 매우 고맙고. 저기, 마리사는 나를 찾고 있는 모양이야」
「어머 그래. …………하아?」
파체가 나를 흘겨본다. 그것도, 수중의 책을 일부러 겨드랑이에 끼우고.
소악마가 아차-라고 하는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은 기분탓이다. ……기분탓이라고.
여하튼, 나에게는 상황을 설명할 의무가 있는 것 같다.
「자세한 것은 모르겠지만, 마리사는 내 이름을 연호하면서 관내를 이동하고 있어. 큰일이네」
「큰일의 원인은, 그럼 누구에게 있을까?」
크으, 가차없구나 파체.
「레미, 당신 어제 바보짓이라든지 하지 않았겠지?」
「파체, 친구를 부려먹는 듯한 그 말투……?」
키-잉 하고 왔다.
나는 테이블을 쾅하고 치며,
「바보짓이라니 그런! 나는 내가 해야 할 일을 했을뿐이야. 진인사대천명(人事を尽くして天命を待 = 盡人事待天命 : 자신이 할 수 있는 어떤 일이든지 노력하여 최선을 다한 뒤에 하늘의 뜻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당신 인간이 아니잖아! 게다가, 이러한 운명은 확인하지도 않았어?」
「너의 연애 정도에 힘을 사용하고 있으면, 365일 전부가 능력을 사용할 일이야!」
「아, 말했겠다 레미! 말했겠다!? 이――」


「두분 모두, 기다려 주세요!」


팡! 하고 소악마가 테이블을 두드려, 우리들은 말할 수 없게 되었다.
「레밀리아님도, 파츄리님도, 침착해주세요. 우선은 상황을 확인합시다」
정직히, 소악마의 말은 고마웠다.
「그래. 미안 파체, 큰 소리치거나 해서」
「이쪽이야말로, 의심하는 것 같은 말을 해 나빴어.
소악마가 말하는 대로, 상황의 확인이 필요하구나. 레미, 마리사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아?」
「사쿠야에 묶어두라고 말했어. 무리하게 되돌려 보내지 말라고 해 두었기 때문에, 아직 관내에 있다고 생각해.
어쩌면, 오랜만의 탄막 놀이로 감사해 할지도 모르겠네」
「응? 레미, 탄막 놀이가 오래간만이라는건 어떤 의미일까」
「아, 그것은――」


――어제의 키리사메 가에서의 사건을 이야기하면, 파체와 소악마의 얼굴이 녹즙을 마신 것처럼 되었다.
「……소악마, 저것를 가져와」
「저것이군요. 곧바로 가져옵니다」
「저것은 뭐야」
파체는 대답하지 않고, 뚱한 얼굴로 나를 응시했다.


말한대로, 소악마는 3분도 되지 않아 돌아왔다.
「저기, 그 수정구슬은 뭐야?」
관인지 코드인지가 붙어있는 수정구슬은 처음 봤어.
소악마는 수정구슬을 테이블의 중앙에 두면서,
「레밀리아님, 실례합니다」
이렇게 말하며 나의 모자를 벗겨, 4개있던 관인지 코드인지를 나의 머리에 붙였다.
「파체, 뭐야 이거?」
이것은, 이라고 파체는 말한다.
「대상의 뇌내에 있는 기억을, 영상과 음성으로 변환하여 꺼내는 도구야.
눈과 귀로 파악한 것을 그대로 꺼내기 때문에, 정신의 프라이버시는 보호된다고」
「……뭐, 어제는 굳이 꺼림칙한 일 없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편리한 도구가 있네」
「바라는 물건은 존재하게 해. 나는 마법사인걸」
뭐야 그거.
「형편 좋은 이론이네」
「마법사인걸. ――그러면, 시작할께」
파체가 양손을 수정구슬에 대어, 마력을 보내기 시작했다.
마력이라고 하는 것보다 전파라도 쏟아붙는 것처럼 보여. 말하지 않았지만.

 

   ―――― 재현 영상 상영중 ――――


마리사의 누드 신으로 파체가 코피를 뿜었지만, 그 이외는,
「특히 문제가 있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데」
「 「…………」 」
주종이 함께 지-잉하는 눈을 돌려주었다. 필요없다고 그런거.
노려보며 돌려주면, 소악마는 곧바로 그만두며,
「레밀리아님, 흔들다리 효과를 아시는지요」
「긴장에 의한 심박수의 상승을 연애의 그것과 착각 하는, 것이겠지」
「라면, 이제 아시겠죠……」
하아, 하고 소악마가 한숨을 쉬었다. 파체도 거기에 맞추었다.


어라?


나의 그림이 무너뜨려져, 거기로부터 새로운 그림이 떠올라 온다.
「…………저기, 내 생각이 잘못되어 있지 않으면, 몹시 무서운 일이 일어나고 있지 않을까」
「레미, 그 생각은 반드시 정답이야. 로열 플레어를 선물해버린다」
「파츄리님, 지금은 멈추어 주세요. 책을 지키는 것은 누구라고 생각합니까?」
「농담이야 소악마. 지금 여기서는, 뿐이지만」
――무려, 예상외의 사태가 되어 버렸다.
목욕한 뒤라는 상황. 알몸을 보여버린 쇼크. 은밀한 일을 보여버린 쇼크.
그것들 모두가 합쳐져, 서야?
「잠깐 기다려. 나는 파체 이름이 잘 나오게 하고 있다고」
「여동생님도, 겠지」
「그것은 위장. 어쨌든, 어째서 내가……」
「레밀리아님, 진심으로 말씀하십니까?」
소악마가 곤란한 얼굴인채 말해 왔다.


「 「설득하는 말을 실천해 봐라」는, 어디의 소녀 소설의 설득하는 말입니다와 같은 느낌이에요.
직접 말한 상대를 의식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게다가, 「일부러 내가」 라는 마지막 말입니다. 전형적인 “츤데레”의 “츤”입니다」


「나, 그렇게 파악하는 방법을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어……」
「자신의 대사의 의미를 생각할려고도 하지 않았다, 의 틈의 차이지」
「파츄리님!」
「괜찮아 소악마. 레미는 말해져도 당연한 일을 했다고. 그렇지?」
「우……」
파체의 말이, 나의 마음을 관통해간다.
나는, 뭐라고 말하면 좋은 것인지, 모른다.
「……어떻게 하면 좋지, 파체」
파체는 그늘을 떨어뜨린 표정인 채, 나에게 말했다.
「재차 부탁할께, 레미. ――사쿠야가 도와주도록」
「그것은, 그렇지만……」
확실히, 사쿠야라면 이 상황을 순간의 시간²도 들이지 않고 해결해 줄 것이다.
그렇지만, 할 수 있다면 사쿠야의 손을 빌리지 않고 이 장소를 거둬들이고 싶다. 나의 선택은, 처음부터 그랬다.
그러나 파체는 허락해 주지 않았다.
「레미, 이것은 이미 도서관의 장서 문제의 범주를 넘어 버렸어」
「다르겠지, 원래는 파체의 사랑아야-. ……소악마?」
「실례했습니다, 레밀리아님」
파체는 소악마를 한번 흘깃 본 후, 이야기를 계속했다.
「어쨌든, 이대로는 홍마관 전체에 악영향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원래 지금 마리사를 묶어두고 있는것은 누구? 사쿠야지?
그녀에게 있어 그 수고는, 상황을 종결시키는 것과 다르지 않을 거야.
아니, 오히려 불필요하게 고생하고 있을지도 몰라.
저기 레미, 너 무엇을 주저하고 있는거야?」
「…………」


파체도, 소악마도, 반드시 이 관의 누구나가, 나와 사쿠야의 확집을 모른다.
낮은 레벨도 없는 원인으로, 이런 사태가 되어 버렸다고 알려지면, 그녀들은 어떻게 생각하는 것일까?
상상하면, 슬퍼졌다.
분하지만, 나는 나인 것과 동시에, 홍마관의 주인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안된다.

나는 가볍게 숨을 들이마셔, 짝짝하고 두 번 손뼉을 쳤다. 그리고 말했다.
「사쿠야, 사쿠야-!」
「부르셨습니까, 아가씨」
말을 다 끝냈을 때에는 벌써 사쿠야는 나의 옆에 있었다.
「마리사는 어떻게 하고 있어?」
「무장 메이드 30명과 함께 폐쇄 공간에 가두었습니다.
탈출에 최저 5분은 걸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처는 만전. 과연 완벽하고 산뜻한 메이드다.
그런 그녀를 상대로 해, 어째서 나는 시시한 고집을 부렸던 것일까?
……한심하네요, 레밀리아·스칼렛.
「사쿠야, 부탁이 있어」
「부탁입니까?」
「그래, 부탁이야」
파체가 빙긋 웃었고, 소악마가 미소지었다.
「당신들, 뭔가 이상한거야?」
「굳이 이상하지 않아 레미. 오히려 자연스러워」
「잘도 말하는구나」
나는 사쿠야로 다시 향해 , 지금까지의 경위를 모두 전했다.
사쿠야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 동안, 몇 안 되는 맞장구를 칠 뿐이었다.
「사쿠야」
「네, 아가씨」


「이 상황을 종결시켜, 마리사가 또 도서관에 방문하는 정도의 상황으로 되돌려줘」
「잘 알았습니다, 아가씨」


사쿠야는 한번 고개를 숙여, 「그러면 아가씨, 문 밖에서 조금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말하며 양산을 건네주었다.
「저기 사쿠야」
「무엇인지요, 아가씨」
「방금, 시간을 멈추지 않았었지」
「그대로입니다만, 문제가 있으셨습니까?」
「전혀 없어」
어느쪽이냐면, 안심하는 쪽이었다.
나는 양산을 잡아 쥐고, 출구로 향해 걷기 시작했다. 사쿠야는 이미 이 장소로부터 사라지고 있었다.
「노력해 레미」
「레밀리아님, 무운을」
두 명의 말에 의미는 없고, 두 명도 그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녀는 세우는 책략까지도 완벽하고 산뜻해, 모두 그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아아, 그녀는 모든 것을 이해하고, 모든 것을 일순간에 해결해 버린다. 그것도 내가 바라는 대로.
그녀를 의심할 수도 있지만, 그 후 나는, 의심한 것을 후회하게 되어 있어.
그러니까 나는, 조금의 불만을 안으면서, 그녀의 손바닥으로 춤을 추는 것이다.


   ◆  ◆  ◆


말했던 대로 문으로 향하면, 왜일까 메이린의 모습이 없었다.
땡땡이라면 다음에 징계야. 사쿠야의 지시겠지만.
햇볕이 찬란히 쏟아져, 초여름의 방문을 소리높여 주장하고 있다.
양산이 있어도 더운 것은 덥다.
흡혈귀라도 더운 것은 덥다고.
「정말, 이 더운 가운데  어떻게 하라고 하는것인지, 사쿠야도 참……」


「어이쿠 레밀리아, 기다렸는지?」


소리에 뒤돌아 보면, 관으로부터 나오는 인간이 있었다.
그것은 사쿠야는 아니고,
「마리사, 벌써 귀가일까?」
사쿠야는 설득에 성공했는지.
모자를 깊게 쓴, 마리사는 상당히 침착해 보인다.
무엇보다, 오늘 얼굴과 맞대는 것은 이것이 처음이지만.
「아, 다녀왔다고. 용무를 한 개 끝마치고 나서」
「용무라면 사쿠야라도」
라고 거기서 마리사가 모자의 챙을 들어 올렸다.
거기에 있는 눈은, 일직선에 나를 매섭게 노려본다.
……에, 사쿠야는 설득에 성공하지 않았어?
「레밀리아. 오늘은 돌연 찾아오거나 해서 나빴어」
마리사는 이쪽에 다가서며, 입을 움직인다.
「이번, 재차 초대해 받았지. 책을 돌려주고 빌리지 않으면 안되, 플랑과도 상당히 무소식이다」
「아깝네. 돌려줄 뿐이라면 손님으로서 맞이해 주어도 괜찮은데」
「아니. 어떻게 하든, 잠시 동안은 손님으로서는 오지 않을거다. 전과 같은 일방적으로는 찾아오고」
그렇게 말하면, 마리사는 멈춰 섰다.


「관의 주인의 흥을 깨어버리면, 손님은 될 수 없겠지?」


「마리사, 너 무슨 말을 하는거야?」
확실히 이번 소동은 문제이지만, 나에게도 원인이 있다.
그런데도 이 말은, 사쿠야, 그 아이 도대체 어떤 설득을--.


「레밀리아――」


생각을 하고 있던 탓에, 반응이 늦었다.


「――소녀의 순정을 농락하지마아――!」


아, 팔괘로. 라는 것은――


   ◆  ◆  ◆


깨어났기에, 나는 말했다.
「안녕 사쿠야」
「안녕하세요, 아가씨」 평상시와 같은 소리가 되돌아 왔다.
그녀는 홍차의 컵을 침대 옆 테이블에 살그머니 두고, 나는 눈을 떠 한 입 마신다
맛있지만, 맛에 대해 다룰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사쿠야, 지금 몇 시일까」
「오후 9시입니다」
「그렇게나」
마리사에 격침당했을 때, 태양은 거의 바로 위였지.
「상당히 자 버린 것 같네」
「잘 자는 아이가 잘 자라는 법입니다」
「그 농담은 조금」
사쿠야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
나는 다시 한 입  홍차를 마셨다.
「……사쿠야」
「네」

「마리사에게 뭐라고 말했어?」

「요약해도 좋을까요?」
「상세하게 부탁해」
「잘 알겠습니다」
사쿠야는 얕은 인사를 하고, 말했다.

「우선, 「아가씨는 레이무가 진심이고, 당신과는 놀이예요!」 라고」

「풉!」
홍차를 조금 뿜어버렸다.
손에 쥐고있던 컵의 손잡이가 부서졌지만, 컵 자체는 쟁반 위로 순간 이동하고 있었다.
「마리사는 10초정도 침묵을 지키고, 「그럼 어제의 그것은 무엇이었어!」 라고 외쳤습니다.
거기서 저는, 「아가씨는 당신에게 마음이 있는 척을 하는 것으로 레이무의 관심을 끌려고 했어요」 라고 설명했습니다」
뿜을 홍차도, 부술 컵도 더이상 없었다.
「저는 거기에 「그렇지만 레이무는 조금도 개의치 않았어. 그러니까 아가씨는 당신을 버렸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아니, 조금은 의문을 가지라고 마리사. 어제 오늘이야? 어제 오늘이냐고!
「사랑은 맹목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뭐라는거야.
「이야기를 되돌립니다. 마리사는 고개를 떨구어 내내 서 있었으므로, 저는 메이드들에게 해산을 명했습니다.
그리고 두 명이 된 후, 저는 「또 재차 여기에 오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파츄리님은 당신을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고, 작은 아가씨도 그렇게.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니까」 라고도」
뭐, 잘도 술술 말할 수 있었네. 기가 막혀 말이 안나와.
「쓴웃음을 띄우고 낙담해 돌아가려고 하는 마리사에, 저는 말했습니다. 「아가씨는 문밖에 있어요」 라고. 그리고,

「일발이라면 내가 허락해요」 라고」

「너에게 그런 권한이 있었다니, 금시초문이야」
「저는 홍마관 메이드장으로서가 아니고, 친구로서 조언을 했기에 있습니다.」
그런 도리가 다니고 있었단 말인가.
「그리고 마리사는 정문으로 향해, 아가씨에게 마스터 스파크를 발사했습니다」
「너, 아가씨를 포격한 괘씸한 자를 놓쳤어?」
「양산까지 날아갔으므로, 아가씨의 보호를 일순위로 했습니다.
난폭한 자의 배제보다, 주인의 안전 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했으므로」
그거, 조금만 잘못했으면 나 죽어버린다고? 뱀파이어의 왕인데 죽어버린다고?
「나를 관의 밖으로 유도한 것은, 그 변명하기위해?」
「관내에서의 마스터 스파크는 수리등의 문제로 피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타의는 없습니다」
사쿠야는 시원스럽게 잘도 말했다. 이 거짓말쟁이.

나는 몇십초인가, 몇백초인가, 쭈욱 입을 다물었다.
사쿠야는 그 동안, 같은 자세로 옆에 있었다.
나는, 목에 걸린 채의 네크리스--의외로 그 포격에 견뎠던--를 사쿠야에 건네주었다.
「사쿠야, 처분해 둬」
나는 말했다.
이 네크리스가, 이번 일의 모든 원흉인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나에게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었다.
사쿠야는 말했다.
「아가씨, 부탁이 있습니다」
「뭔데, 사쿠야」
「처분하신다고 하신다면, 만약 괜찮으시면 저에게 양보해주실 수 없을까요?」
「에?」
뜻밖의 한마디.……아, 그렇지만 이것으로 의문이 풀렸어.
뭐라고 말해도, 사쿠야도 이 네크리스가 신경이 쓰였었던 것. 그러니까 저런 태도를 취했겠지?
나는 기분 좋게, 「좋아」 라고 했다.
「감사합니다, 아가씨」 라고 하고, 사쿠야는 네크리스를 에이프런의 포켓에 넣었다.
「어머나, 여기서 매지 않아?」
「아가씨의 앞에서, 그런 실례인 일은 할 수 없습니다」
별로 실례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산뜻한 종자의 프라이드일까?
그렇지만 나는, 그것을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할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갈아입을래, 사쿠야」 라고 나는 말했다.
「잘 알겠습니다, 아가씨」 라고 사쿠야는 말했다.


   ◆  ◆  ◆


「――――과 뭐, 그러한 이유야」
「레미, 당신, 역시 사쿠야에게는 이길 수 없잖아」
그렇게 말하며 파체는 깔깔 웃었다.
「저기 파체, “완벽하고 산뜻한”은, 저런 것을 말하는 거야? 더 온순한 것을 말하지 않을까?」
「온순한 아이에게는 곧 질려버리는 주제에. 소악마, 차 한잔 더」
「나에게도」
「네, 바로」
나는 사쿠야를 일로 보내고 도서관에서 사건의 전말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것으로 또, 마리사가 책을 돌려주러 오겠네」
「몰라 파체. 저녀석 플랑도 말했었다고」
「사쿠야에게 말해 현관과 도서관을 직결시킬까……」
「잠깐, 마음대로 관을 개조하지 말아줘」
나는 웃었고, 파체도 웃었다.
그 때, 소악마가 「누군가 온 것 같아서 보고 오겠습니다」 라고 했다.
돌아온 소악마의 뒤로 있던 것은, 도서관에서 만나는 것은 우선 있을 수 없는, 뜻밖의 인물이었다.
「어머나 메이린, 일은 어쩌고?」
「사쿠야씨가 시간을 주셨습니다. 아가씨는 여기에 계실테니까, 답례는 빠른 것이 좋다고 말하셔서」
「답례?」
거기서 나는, 메이린의 목의 반짝거림을 깨달았다.
「메이린, 그 네크리스……」
「네, 감사합니다, 아가씨!」
메이린은 고개를 숙였고 「도서관에서는 조용하게」 라고 하는 파체의 말에, 죄송합니다라고 돌려주었다.
「자기 네크리스, 라고 말했던 가요. 어쩐지 벌써 어깨가 가벼워진 것 같습니다」
「메이린, 그것, 사쿠야가?」
메이린은 의아스런 얼굴로,

「물론 그렇습니다. 사쿠야씨가 「아가씨께서 이것을 주며 노력하세요라고 말씀하셨어요」 라고」

이상한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왜냐하면 사쿠야는, 그녀는 홍마관 제일의 메이드인걸.
그녀는 주인의 종자에게 머물지 않고, 관 전체를 관리하는 메이드장. 그녀는 뭐든지 알고 있다.
메이린도 기뻐하고 있고, 그렇네. 버리는 것보다 상당히 좋은 선택이야.

「어울리네 메이린. 야쿠자씨가 무색할정도로」
「감사합니다, 파츄리님. 그렇지만, 야쿠자가게는 무엇입니까?」
「밖의 세계의 장사로, 무언의 압력과 위엄으로써, 나와바리라고 하는 지역을 관리하는 일이야. 문지기로서 그들을 닮으면 좋을지도 몰라」
「네, 노력하겠습니다! ……저어, 아가씨, 어디에?」
「사쿠야에 용무가 생겼어. 가끔씩은 여기로부터 가려고 해」
「아, 저도 함께 돌아갑니다」
「아니, 나도 휴식을 주겠어. 당신은 차를 한 잔 마시고 나서 돌아와」
「잠깐, 여기의 주인은 나야」 라고 파체가 말했지만, 나는 무시했다.


   ◆  ◆  ◆


이자요이 사쿠야.
완벽하고 산뜻한 종자. 홍마관의 메이드장.
나를 싫증시키지 않는, 매우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그녀.

「저기 사쿠야」
문 앞에 서있는 그녀에게 말을 건넸다.
「용무입니까, 아가씨」
사쿠야가 이쪽으로 뒤돌아 보았다.
「조금 아팠어. 몸도, 금전적으로도.
그렇지만, 마리사는 또 올 것이고, 파체나 플랑은 기뻐할꺼야.
소악마도 파체의 초조가 줄어들어 기뻐하는 걸까. 그렇지 않으면, 책이 또 줄어들어 슬퍼하는 것일까.
그래그래, 메이린, 그 아이 매우 기쁜 듯 했어」
사쿠는, 수긍하지 않고 조용하게 듣고 있다.
「사쿠야」
「네, 아가씨」
「당신이라면, 끝이 좋으면 모두 좋다, 라고 말하는 것일까」
「확실히 맞습니다, 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견고한 대답이다.
깨달으면, 나는 쿡쿡 웃고 있었다.

「저기 사쿠야」
「네, 아가씨」
「오랫만에, 둘이서 놀지 않을래?」
사쿠야는 산뜻한 미소를 띄우고, 조용히 인사했다.
「잘 알겠습니다,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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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설명
1. ヒンデンブルグ (Hindenburg)

찾아보니 순양전함, 비행선, 인물, 이렇게 세가지 정보가 있더군요.
"힌덴부르크 급의 큰 배"라고 하는 것을 보면 비행선쪽을 가리키는 듯.
독일이 만든 힌덴부르크는 현재까지 가장 큰 비행물체로 입니다. 길이가 무려 축구장의 세 배라고..
수소 용기 16개를 동력원으로 사용하여 여러차례 대서양을 횡단했다고 합니다.
이 거대한 비행선은 1937년 5월 6일 미해군기지에 착륙을 시도하다 화염에 휩싸여 폭파해버렸습니다.
불이 붙은지 32초만에 지상으로 추락해버렸다고 하네요.

2. プリンセスがテンコーする程度の時間
원문은 '
프린세스가 천호하는 정도의 시간' 입니다.
프린세스 천호.. 란의 스펠이지요. 탄막을 뿌리고 사라졌다 나타났다하는..
여기서는 찰나, 순간 정도의 시간. 즉, 짧은 시간을 가리키는 의미로 의역하였습니다.



■작가 후기
「파츄리님, 레밀리아 같다는 것은 츤데레입니까?」
「저것은 단순한 매저키스트야. 사쿠야 한정, 이네」

 ―――――― 이하, 약간의 해설 ――――――

서두에 썼던대로 이 SS는, 「비범한 지브스」(P.G.우드하우스저)를 모티프로 하고 있습니다.
지브스 시리즈는, 20세기 초의 영국이 무대입니다. 귀족의 나부랭이 청년 버티와 “경탄해야 할” 집사인 지브스에 의한 희극 소설. 「이것을 알고 있으면, 몬티·파이선을 더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라고 역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비범한∼」에는, 거의 전편을 통해 등장하는 조역에게, 버티의 친구 “봄이 올 때 사랑을 한다”라는 빙고가 있습니다. 버티와 지브스는, 그가 사랑을 할 때 말려 들어가 버립니다.
그리고 있을 때 생각난 것이, 레밀리아=버티, 사쿠야=지브스, 파츄리=빙고.
실제 쓰는데, 사쿠야=지브스는 닮은 부분이 많아졌습니다만, 다른 두 명의 같은 것은 지위만. 그래서 「단순한 패러디가 아닌, 동방인것 같은 SS」를 쓸 수 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I love Jeeves! I love 동방!


■역자 후기
번역 작업이라는 걸 시작한지 얼마지나지 않았을 때 번역한 작품이라..
..........................정말 날림이네요. ^ㅡ^
수정, 귀찮아서 못하겠습니다. llorz
그러려니~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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