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번역/[東方Project]

코우린의 하루

spica_1031 2008. 9. 19. 00:48
1차 출처 : 동방창상화
작가 : カプチーノ님
번역 : 스피카 (번역일 : 2007/06/01)

1.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말아주세요.
2. 본문중의 (하늘색)은 제가 단 주석입니다.
3. 오타 및 잘못된 번역의 지적은 감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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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우린의 하루




6:00
아침, 무언가 잘 수 없다고 생각해 일어나면 아야가 이불 위를 타고 올라와 신문을 머리에 씌우고 있었다.
본인은 가볍게 장난치고 있는 작정인지도 모르지만, 텐구의 힘으로 꽉 눌려지고 있는 것이니까 위험하게도 질식해 죽을뻔했다.
벌떡 일어나 베개나 이불을 내던지자, 웃으면서 떠나갔다.


6:10
양치를 하고 얼굴을 씻고 있으면 마리사가 빗자루로 돌진해 왔다.
운 나쁘게 빗자루의 끝이 허리에 부딪혀, 원래 있을 수 없는 형태로 몸이 구부러졌다.
마리사는 혀를 내밀고 윙크하며 「미안해용!」 이라고만 말하고 상품을 강탈해 떠나갔다.


6:30
아침 식사를 끝마치고 리어카를 이끌고 무연총으로 출발하려고 했는데,
리어카에 검은 공 모양의 루미아가 타고 있었다.
아무래도 리어카를 물어 뜯고 있는 것 같아서 그만두게 하려고하자 머리부터 덥석 물려버렸다.


7:20
무연총에 도착해 아이템을 수집하고 있으면 사신이 농땡이치러 와 있었다.
콧물방울을 내며 자고 있었다.
현실에 콧물방울을 내는 인간이 있다고는…이라고 감탄하며 보고 있자 돌연 일어나 「봐버렸으니 살려둘 수 없어」 라든가 말하며 낫으로 머리를 맞았다. 3분정도 의식이 없었다.


7:50
아이템도 모았기에 슬슬 돌아가려고 리어카를 당기자, 꽤 무거웠다.
「크읏, 무거운데…」 라고 중얼거렸는데 하늘을 날고 있던 레티가 돌연 주위의 기온을 내리기 시작했다.
무연총을 나오기까지 동사할 뻔했다.


8:00
길을 걷고 있노라면 미스티아가 리어카에 뛰어들어왔다.
걷지 않아도 이동할 수 있는 것이 즐거운 것 같다.
당분간 실은 채로 끌어주자, 답례로 노래를 불러 주었다.
눈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발을 헛디뎌 벼랑으로 떨어졌다. 주운 아이템을 전부 떨어뜨렸다.


8:20
당분간 방황하며 걷고 있자 해바라기 밭에 도착했다.
무언가의 연주가 들려 유쾌한 기분이 되어, 훈도시 차림으로 돌아다녔다.


8:25
다른 연주가 들려 갑자기 기분이 가라앉고, 자신은 무슨 바보같은 일을 하고 있었던 건가하며 벗어 던진 옷을 가지러 돌아왔다.


8:30
유충을 짓밟아버려 리글의 기습을 받았다.


8:35
시끄럽다며 유카의 기습을 받았다.


9:20
간신히 가게로 돌아갔다.
레밀리아가 집사를 갖고 싶어하므로 홍마관까지 오라는 메모가 놓여져 있었다.
지쳤기에 당분간 이불에 누워 있자, 어느새인가 머리에 나이프가 박혀 있었다.


10:50
홍마관 문에 도착했다. 문지기가 없었기 때문에 자력으로 문을 열려고 하자 열리지 않는다.
방법이 없었기에 마음껏 밀자, 마리사의 습격으로 약해져 있었던 것 같은 주위의 벽 전체가 무너졌다.
안쪽에서 문지기가 달려와 날라차기를 먹였다.


11:00
집사의 모습을 하고 레밀리아에게 차를 내었다.
호화로운 홍마관의 주인답게, 과연 티타임도 호화롭다.
다리가 가라앉을 만큼 폭신폭신 한 융단에 거대한 샹들리에.
글래스도 물론 고급품으로, 거기에 내가 지참한 현미차를 붓는다.
돌연 발밑에 구멍이 열리며 떨어뜨려졌다. 어쩔 수 없지 않은가, 가난하다고.


11:10
도와줘! 여기에서 내보내줘!


11:20
리얼한 술래잡기도 끝나 모처럼이니 도서관에 들렀다.
파츄리가 2권의 책을 내밀며 어느쪽이든 준다고 했으므로, 1권 선택했다.
책을 열자 불길이 몰아치기 시작해 머리카락이 탔다.
탈락이었던 것 같아서 다른 1권을 받았다. 열어보자, 불길이 불거져 나왔다.


11:25
큰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곳에 소악마가 왔다.
하나만 소원을 들어주는 것 같다.
상처를 치료받은 후, 지갑이 없어진 것을 눈치챘다.


11:50
돈을 받고 가게로 돌아간 후 가끔씩은 요리집에서 점심 식사를 하려고 생각해 마을로 왔다.
꽃집에서 릴리가 심부름을 하고 있었다.
봄이구나라고 말을 건네자, 봄이에요-와 탄막 공격을 받았다.
다른 표현을 하면 좋았을 텐데.


12:00
꼬치구이 가게에서 점주의 추천메뉴를 주문하자 미스티아가 나왔다.
달리 방법이 없었기에 맛있게 받았다.


12:20
케이네가 들어 왔으므로 말을 건넬까하고 생각했지만, 뿔이 나 있었으므로 그만두었다.
그랬더니 하지 않을 것인가라고 말하기 시작했으므로 계산을 하고 가게를 나왔다.
케이네도 나왔으므로 달려 도망쳤지만, 뿌리칠 수 없었다.
마을을 나온 근처에서 잡혔다.
국화가 흩날렸다.


12:50
츠키모노(憑きもの:사람에게 들린 마귀, 불행)를 떨어뜨려 주기 위해서 아픈 엉덩이를 누르면서 신사에 갔다.
신사 앞에서 스이카가 놀자고 했기 때문에 술래잡기를 했다.
무리한 운동을 해, 엉덩이가 드디어 절단났다.


13:00
거의 없는 돈을 지불해 레이무에게 불제(祓い : 신에게 빌어 죄·부정·재앙 등을 떨쳐 버리는 것. 혹은 그 의식)를 받았다.
이것으로 우선 안심, 이라고 콧노래를 노래하면서 스킵(スキップ : 번갈아 한쪽 발로 가볍게 뛰면서 가는 일)을 하고 있으면 신사 앞의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맨 처음 계단까지 굴렀다.


14:00
가게를 열어 상품의 진열을 하고 있자 치르노가 과자를 사러왔다.
눈깔사탕을 주자 매우 기뻐했으므로 자루마다 주었다.
그러자 의리가 있는 치르노는 답례로 눈깔사탕과 같은 수의 개구리를 가게에 두고 갔다.


14:30
개구리를 다 치우면 대요정이 흠칫흠칫 가게의 앞에 서 있었다.
치르노가 눈깔사탕을 가지고 돌아간 것을 보고 부러워졌을 것이다.
밖으로 나가 초콜릿의 봉투를 건네주자, 대요정은 기뻐하며 초콜릿과
같은 수의 요정을 가게에 두고 갔다. 어떤 것이든지 일을 도와 주는 것 같다.
창고를 청소하게 했지만, 나중에 보면 창고가 텅 비어 있었다.


15:00
앨리스가 가게에 왔다.
새로운 인형의 실험을 하는 것 같다. 짚과 대못과 나의 머리카락을 사 갔다.
머리카락은 무엇에 사용할까. 연애점의 마법?
그렇다면 쑥스럽네.


15:15
메디슨이 왔다. 점내를 신기한 듯이 돌아보며, 은방울꽃의 꽃다발과 교환해 장난감 반지를 사 갔다.
특별히 해는 없기에 화병에 꽂아두자, 점점 머리가 아파졌으므로 역시 버렸다.


15:30
가게의 밖의 물건을 정리하고 있으자, 자전거의 바퀴에 산토끼가 목이 끼어 움직일 수 없게 되어 있었다.
놓아주자 잠시 후에, 달의 토끼가 왔다. 은혜를 갚으러 온 것 같다.
다만 죽림의 안쪽까지 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하기에, 엉덩이가 아프기 때문에 긴 여행은 사양한다고 하자, 좌약을 놔 주었다.


17:30
영원정에 도착한 나는 맨 처음 그곳의 공주를 만나러 갔다.
「뭐하러 왔습니까? 에…이나바를 도왔어? 1마리만? 에?」
공주는 나의 내방을 몹시 기뻐하며 저녁식사를 맛있는 음식으로 해 주었다.
내용은 보리밥과 당근조림. 공주님은 순백의 쌀밥과 순요리¹와 생선회와 경단을 드시고 계셨다.
양의 차이에 대해 질문하자, 원근법으로 크게 보일 뿐 같단다.
오는게 아니었다.


18:00
모처럼 왔으므로 매점에서 무엇인가 토산물을 사려고 생각했지만 돈이 없는 것을 눈치챘다.
계산대의 토끼가 외상으로 해 두세요라고 말했으므로, 몇갠가 사고 영수증을 보자 숫자와 엔(¥)의 사이에 작게 「억」 이라고 쓰여져 있었다.


18:30
그런 큰 돈 지불할 수 없다며 항의하자, 실험 재료의 알바를 소개받고 수수께끼의 여의사로부터 이상한 약을 먹게 되었다.
깨달았을 무렵에는 죽림안에 버려졌고 양쪽 유두 모두가 버튼이 되어 있었다.
오른쪽의 유두를 누르자 양팔이 바깥을 향해 날아갔다.
왼쪽의 유두를 누르자 엉덩이로부터 불이 나와 하늘을 날 수 있었다.


19:00
하늘을 날아 가게에 돌아오니 유카리가 있었다.
한가하기 때문에 마요히가에 오라며 억지로 데리고 가졌지만 나의 몸이 절반 끼인 상태로 스키마가 닫혀버려, 상반신만이 공중에 떠올라 있는 형태가 되었다.
실컷 큰 웃음거리가 되었으므로, 로켓 펀치로 반격했다.


19:30
첸이 나의 유두의 스윗치를 재미삼아 마구 눌러댔다.
아마 스키마의 저쪽 편에서는 공중에 떠오른 남자의 엉덩이로부터 연속적으로 불길이 분출하는 기괴한 광경이 전개되고 있을 것임에 틀림없다.


20:00
란이 불쌍하게 생각했는지 저녁 식사의 스프를 가져와 먹여 주었다.
그러나 나의 배꼽에 버튼이 있는 것을 깨닫고 나서, 누르고 싶어서 견딜 수 없는 것 같았다.
누르게 해 주었다. 자폭 스윗치였다.


21:00
이번에야말로 죽어 버린 것 같아 피안을 건너 염라님을 만났다.
염라님은 나의 처지에 동정하며 눈물까지 흘린 후, 지옥행의 판결을 내렸다.
염라는 이제 믿지 않는다.


22:00
지옥에 가기 전에 백옥루에 들러 유유코를 만났다.
염라에게 말해 소생하게 해 주는 것 같다. 고맙다.
하지만 그것과 교환하여, 무연총에서 매입한 드문 식료품은 모두 백옥루에 보낼 약속을 하게 하였다.


23:00
요우무가 나무 손질을 하고 있었다.
도울 생각에 사다리를 붙잡고 있자 운 나쁘게 요우무가 백루검을 떨어뜨려버려 머리에 박혔다.
이것으로 간신히 잠들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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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설명
1. 筍料理
순요리. 대나무의 순(싹)으로 만든 요리를 통틀어 말하는 단어인 듯 합니다.
순으로 밥을 짓기도 하고, 익혀서 먹기도 하고, 조려서 먹기도 하고, 이 조림을 튀겨서 먹기도 한다네요.


■작가 후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자 후기
린노스케씨도 드디어 탄막..비스무리한 것을 쓸 수 있게 되었네요. 더불어 하늘도 날 수 있구요.
경사로세 경사로세-
가난한 탓에 돈을 얼마주지 못했던 탓일까요- 어째 레이무로부터 불제를 받은 후의 상황이 더 심해보이는 건 기분탓이려나요.... (먼산
탈도 많고 상처도 많은 하루였지만 건강하다니 다행이네요- 린노스케씨, 부디 힘내시길!!

덧] 작가분이 만든 린노씨.. 은근히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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