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번역/[네기마 x FATE] 정의의 마술사, 훌륭한 마법사

정의의 마술사, 훌륭한 마법사 - 66화

spica_1031 2008. 9. 25. 02:39

1차 출처 : NIGHT KNIGHT KINGDOM
작가 : 二条 慧님
번역 : 스피카

1.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말아주세요.
2. 본문중의 (하늘색)은 제가 단 주석입니다.
3. 오타 및 잘못된 번역의 지적은 감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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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마술사, 훌륭한 마법사 - 66화








 


급속히 온도가 변화해버린 물체는 무르다.
냉동한 철이 급격하게 가열되면 부러져 버리는 것은 그 탓이다.
그 역 또한 마찬가지.
상온이 절대 영도까지 단숨에 내려가 버리면,
그것은 세계에 존재하는 것조차 용서되지 않는다.
 
요컨데, 에바가 발한 마법은 그런 것이다.
 
빙결이 흩날린다.
일순에 스쿠나의 거체를 감싸는 얼음의 마법.
그것은, 이전 토오사카가 버서커 팔을 얼렸던
마법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의 크기다.
 
상당한 위력으로 여파가 이쪽까지 날아온다.
얼음은 스쿠나의 거체를 다 가려버릴 기세다.
끼릭끼릭, 하고 얼어붙는 소리도 엄청나고,
순식간에 스쿠나는 얼음 덩어리로 변모해간다.
급격하게 차가워지고 있기 때문인가, 끼릭끼릭 발밑으로부터
금이 들어간다.

나는 한 손으로 눈에 들어오는 얼음을 막으면서 그 광경을 올려다보며, 한마디.
 
「이거, 뭔가 괴롭힘?」
 
「라고나 할까 추워. 아파. 춥고 아파─!!」
 
날아온 얼음 알갱이를 어째서일까 몇번이나 얻어 맞으면서
카모는 내 어깨로부터 굴러 떨어져
몰아친 거대한 얼음 덩어리의 직격을 맞고 날아가 버렸다.
 
……두려운 네기 월드 (명명자, 나).
설마 저렇게나 강력한 마법이 존재한다고는.
 
「누, 누, 누, 누구야 당신─!」
 
「아앗하하핫! 운이 나빴구나, 계집!
나는 악의 마법사, 에반젤린·A·K·맥도웰이다!」
 
그리고 두려운 에반젤린·A·K·맥도웰.
토오사카를 넘어선 진성의 초S다.



『끝나버린 세계』

 

따악, 손가락을 튕긴다.
불쌍한 스쿠나는, 그 몸이 갈라지며
몸이 산산조각 난다.
완전한 에바의 승리였다.
 
「시로우씨!」

「시로!」

목소리에 돌아보면, 거기에는 네기군과 아스나, 두 명이.
두 사람 모두 베인 상처가 신체에 있을 뿐만 아니라,
아스나에 이르러서는 의류를 몸에 걸치지 않았다.

「……아스나, 너 옷은?」

「그 꼬마의 석화 주문을 막았더니
옷만 돌이 되어 부서져 버렸어.
그다지 이쪽 보지 말아줄래?」

「아, 미안 미안」

「별로 상관없지 않나.
보여줄 정도로 풍만한 몸도 아니잖아?」

목소리가 들린 쪽으로 '아앙' 하고, 반 정도
이성을 잃고 돌아보는 아스나.
거기에는 여우 가면을 쓴 랜서가 서 있었다. 

「츠쿠요미와 그 아이는?」

「아아, 어쩐지 저 큰 놈이 진다고 판단했는지
잽싸게 도망쳤다고? 쫓지는 않았지만 그닥 상관없겠지?」

「저희 쪽은 아스나씨가 힘껏 후려쳤을 뿐입니다」

……그럼. 랜서의 보고는 어찌됐든,
아스나가 힘껏 후려쳤다, 는 보고가 나는 걱정됩니다.
살상적인 의미로.

「시로씨! 네기 선생님! 아스나씨-이!」

이번의 목소리는 상공으로부터.
올려다보면, 세츠나가 코노카짱을 안고서 내려왔다.
세츠나에게는 다소 베인 상처가 보이지만,
코노카짱 쪽에게 도달해서는 상처 없음.
건강 그 자체인 것 같다.

「다행입니다. 모두……무사해서」

조금 눈물을 글썽이며 기뻐하는 세츠나.
평상시에 보이지 않는 표정인만큼,
나는 조금 멍해져서 아스나와 눈을 마주친다.
하지만 곧바로 빙긋, 서로 웃는다.

「당연하잖아. 아직 젊은데 죽을까 봐」

파앙, 하고 세츠나의 등 뒤를 치고,
거기에 자라난 하얀 날개를 찰싹찰싹, 하고 만진다.

「정말이지 세츠나씨도 못됐다고.
이~런 아름다운 날개를 숨기고 있고 말야!」

최고의 웃는 얼굴.
그 표정에 두려움이나 경멸은 조금도 없다.
정말로, 카구라자카 아스나는 그 날개를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아, 정말이지.
카구라자카 아스나라고 하는 녀석은 유쾌하다.

그러나, 세츠나의 표정은 개이지 않는다.
코노카짱을 힐끔힐끔 보면서
있기가 불편한 듯이 고갤 떨군 채다.

「너, 아직도 자신이 코노카짱 옆에 설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구나」

「아얏」

꾸욱, 머리를 가볍게 찔러준다.

「있잖아. 코노카짱이 그 정도로 너를 싫어할 리가 없잖아.
그야말로 코노카짱을 바보 취급하고 있다고, 너.
그리고 말야, 만약 코노카짱이 날개가 나 있는 정도로 싫어할 것 같은 작은 그릇이라면,
너는 절대 그녀와 친해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나는」

그러니까 너는 전신 전령(全身全靈)으로 그녀를 지키려고 하는게 아닌가?
의미를 담아, 머리를 감싸며 나를 올려다보는 세츠나는 멍해진다.
지금까지 생각한 적도 없었던 것이다.

「거기에 관해서는 나도 시로와 동감.
이 덜렁이 코노카가 날개 100이나 200개 나 있는 정도로
싫어할 리가 없잖아」

「아, 아스나씨? 확실히 그건 그래픽 적으로 무리가 있지 않을……」

「조용히 해」

수도를 네기군의 인중으로 넣는 아스나.
데굴데굴, 얼굴을 누르며 네기군은 구른다.
 
「그렇다구?」

쿡쿡, 코노카 짱은
네기군과 아스나를 보고 웃으면서 세츠나에게 다가간다.

「아름다워, 셋짱. 천사님 같아」

꼬옥, 앞에서부터 안겨붙어, 등 뒤의 날개를 만진다.

「아가……씨……」

뚝뚝, 하고 눈에서 눈물이 흘러 떨어진다.
그것을 코노카짱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걸까,
세츠나는 코노카짱에게 꽉 매달린다.

「미안, 미안해 코노짱……
나……난……」

오열을 참으면서 지금까지의 일을 떠올렸을테지.
사죄의 말을 반복하는 세츠나에게,
코노카짱은 단지 괜찮아, 괜찮아 라고 대답해 주고 있었다.

「그럼, 남은 문제는 아직도 상공에서 홍소(입을 크게 벌리고 웃거나 떠들썩하게 웃음)를 높이고 있는
초S지만……」

「전혀 내려 올 기색이 없네요─」

「적어도 좋은 이야기인채로 끝내자고」

정말이지 그렇다.
나사가 3개 정도 날아간 것처럼,
에바는 홍소를 잇고 있었다.
억압된 반동은 무섭구나~
승리의 웃음 소리를 높이는 에바. 

「핫핫핫핫하……응?」

그러나 그것은,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
피식, 하고 마치 가스가 빠진 차처럼 소리를 내며
서서히 고도가 내려간다.

「아─, 떨어지는건가?」

「떨어지지 마라」

「떨어지네요─」

「아니 느긋하게 말하고 있을 때가 이니겠지!」

나나 네기군, 그리고 랜서의 말에
아스나가 태클을 건다.

「이, 이런. 벌써 마력이 바닥난건가!
에에잇, 시로 손을 빌려다오. 이대로라면 낙하한다!!」

허둥지둥 날뛰지만 속도는 자꾸자꾸 올라간다.
아무리 불사라고 해도, 저 높이에서 낙하한다면
꽤나 아프겠지.

「어쩔 수 없군……」

「어떻게든 해라……그나저나 그 손에 쥐고 있는
멋지고 유쾌한 붉은 천은 뭐냐?」

「응─? 낚싯줄」

「아니, 역시 됐다. 시로.
돕지 않아도 괜찮다!
이건 그거다.
신체조의 흉내같은 거다!」

사냥감이 무언가 외치고 있지만, 나는 무시.

「하하하. 그런 스카이 다이빙식의
노 로프 번지가 신체조에 있을리 있겠냐.
넌 전국의 신체조 선수에게 전력으로 사과해라」

덧붙여서 미끼는 없음.
그리고 장대는 오른손이다.
추 대신에 카모를 감아,
머물어라, 카렌의 뱃속까지 새카만 영혼!

「하나─둘!」

나는 올가미 줄을 쥔 카우보이처럼
성해포를 던진다.

「피슝!」

빙글빙글 에바의 몸에 휘감기는 성해포.
캐치는 훌륭히 성공했다.
에바는 허둥지둥 날뛰고 있지만 무시. 

「그런데 저기, 시로우씨?
저대로라면 아무래도 에반젤린씨
지면에 낙하 한다구요?」

「문제 없다」

「에, 잠깐잠깐잠깐 기다」

나는 성해포를 힘차게 잡아당겨,
 

 

 

 

 


 

 

 

그대로, 호수 방향으로 세차게 내던졌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울음 소리
고함 소리를 높이면서 공중을 나는 진조.
풀려난 에바는 멋진 스핀 엑셀을 보이고, 호수로 뛰어들었다.
이마에 손을 댄 랜서가
오─, 하고 탄성을 뱉는다.

「9.8 정돈가? 점수는」

「좋아」

「좋아, 가 아니잖아!
당신, 뭘 하고 있는거야!」

아니, 그치만 어떻게 봐도 호수에 던져 넣는게 가장 안전하고.
그러고 보니 흡혈귀는 물 속에 떨어뜨려도 괜찮았던가?
하고 후에서야 문제점이 떠오른 나. 

「에바짱, 기분 좋아 보이네……
저렇게 하늘을 날고」

「코노카, 넌 역시 굉장해요」

 

 

 

 

 

 

◆◇――――――◇◆
 

 

 

 

 

 

 

 

「그럼, 모두 무사한 것 같고 다행이네요」

「다행이지 않아─!」

공중에서 반 회전하면서 돌려차기를 내보낸다고 하는
곡예를 피로하는 에바.
덧붙여서 젖은 유카타는 네기군이 말렸다.
편리한데 마법.

「여러분, 정말로 감사합니다.
덕분에 아가씨도 무사히 구출해 낼 수 있었습니다.
뭐라 답례를 말해야 좋을지……」

「에이」

「아얏!?」

조용히 머릴 숙이는 세츠나의 이마를
아스나가 손가락으로 튕긴다.(원문은 'デコピン(데코핀)'으로 일명 마빡튕기기(...))
눈을 깜빡이면서 이마를 눌러,
조금 놀란 표정을 하고 아스나를 본다.

「있지, 코노카는 세츠나씨의 친구이듯이,
내 친구이기도 하다고?
답례를 받을만한 일은 하지 않았어.
게다가, 세츠나씨에게는 여러가지 신세를 지고 있고,
무승부야 무승부」

아, 하고 말을 흘리며 멍해지는 세츠나. 

「전에 말했었지 않나.
가능한 한 폐를 끼치고, 폐를 받아주라고.
전부 혼자서 할 게 아니라
좀 더 동료를 신용하라고」

「너, 그런거 말했었냐」

「뭐, 선인(先人)으로서 어드바이스의 하나 정도 해 주지 않으면 하고, 말이지.
뭐라해도 위태롭잖아, 이 아가씨?
자기 혼자서 누군가를 지키려 한다면
좀 더 마음에 여유를 가지지 않으면 안된다고」

「우……죄, 죄송합니다……」

추욱, 꺾이는 세츠나.
여유를 가지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다는 것.
그러한 의미에서는 세츠나도 아직 정신면이 어리다. 

「자아. 뒤는 사람들을 원래대로 되돌리고 임무 완료다」

「아아. 첫 일로서는……
뭐, 괜찮은 일이었구만」

표표하게, 랜서는 대답한다.
이번 싸움은 좋았던 거겠지.
성배 전쟁에서는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진심의 기쁨이 거기에는 있었다.

나른하게 하품을 한 번.
랜서는 창을 어깨에 싣고,

「……아?」

갑자기 밸런스를 무너뜨리며, 창은 그대로 지면에 구른다.
무릎을 붙여, 양손으로 넘어지는 것을 막지만
그 양손도 힘없이 접혀 지면으로 넘어지고 마는 랜서. 

「어, 어이. 왜 그래?」

「몸이 움직이지 않아……이봐 이봐, 뭐야 이거」

랜서 자신도 몸의 이상에 놀라고 있었다.
쓴 웃음을 띄우며 일어서려고 한다.
하지만, 팔은 힘없이 경련을 일으킨 채로,
조금 전까지의 여유가 거짓말같다. 

「자, 잠깐. 괜찮은거야?」

「아─ 뭐야 이거.
몸이 나른해……젠장,
농담이 아니라고 이거.
미안 마스터. 영체화한다」

「아, 어이」

말하자마자 즉시 실행.
안개처럼 랜서는 설명을 나에게 맡기고,
재빨리 영체화 해 버렸다.

「사, 사라져 버렸어요!?」

「시로씨, 소우카씨는 대체……」

「괜찮다……고는 생각한다.
원인은 조금 나로서도 모르겠는데」

영체화했다, 고 하는 것은 소멸하는 일은 없겠지만.
어느 쪽이든 걱정이다.
하지만 소멸한 기색은 없기 때문에, 일단은 안심한다. 

영체가 된 랜서는 보이지 않지만,
근처에 있는 것은 라인을 통해서 어떻게든 알고 있으니 문제없─────

 

 

 

 

 

 

 

 

「─────아」

적이, 다가오고 있었다. 

 

 

 

 

 

 

 

방심도, 확실히 있었다. 

「……읏」

모두 끝났다고.
뒤는 돌아가, 사람들을 고치는 것 뿐이라고
이긴 뒤에도 방심하지 말라, 라고 자주 말해진다.
잔심(殘心). 전장에서는 방심은 금물이며,
승리를 확신한 뒤가 가장 방심하기 쉬울 때다.

미끌, 하고 에바와 세츠나의 배후의 물이 흔들린다.
그것은 사람의 몸을 형성하고, 양손에는 마력이 머문다.

표정이 없는 듯한 그 얼굴은, 살의도 적의도 없이
두 명의 등 뒤로 다가간다.

탕, 하고.
생각보다 몸이 먼저 반응을 했다. 

목적은 두 명.
에반젤린·A·K·맥도웰과
사쿠라자키 세츠나.
에바와 세츠나를 좌우로 들이 밀친다.

「아얏! 뭐하는거냐 시……로?」

화난 얼굴을 이쪽으로 향하였지만, 다음 순간에는 멍한 표정.
나나 에바도 절실히 무르다.
세츠나의 정신이 어리다고 한 직후에 이러하다.

「───정말이지, 이런 바보같은」

당한다고 직감한 나는, 바위의 창이 꿰뚫는 것보다 먼저 자조의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투웅, 하는 충격과 내장을 몽땅 가져 가버리는 감각.
희미해져 가는 의식 속에서, 모두의 절규를 들으며 나는 의식을 놓았다.












유에 「화장……실」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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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설명


■역자 후기

            정의의 마술사, 훌륭한 마법사
                          ~ Fin ~
                                              
                                                        출연 : 에미야 시로
                                                                 네기·스프링필드
                                                                 에반젤린·A·K·멕도웰
                                                                 스즈카제 소우카 (랜서(쿠후린))
                                                                 카구라자카 아스나
                                                                 사쿠라자키 세츠나
                                                                 코노에 코노카
                                                                 알베르 카모밀
                                                                 아마가사키 치구사
                                                                 료우멘 스쿠나노카미
                                                                 페이트 아웨룬크스
                                                 우정 출현 : 아야세 유에













. . . . . . . . . . . . . . . . . 호수에 멋지게 다이빙한 어디의 진조님처럼 저도 머리 나사가 한 두어개 빠졌나봅니다.
새벽이라 그렇습니다. 배고프네요-
이대로 끝낸다면 시로는 둘째치고, 유에가.. (먼산

스쿠나 전도 끝! 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넵. 아직 페이트씨가 계셨지요.
아스나의 철권 한 방에 나가 떨어질 정도는 아니지요.

랜서는 털썩, 시로는 hp게이지가 바닥난채로(아니, 0인가..) 끝나버린 66화. 과연, 네기 파티의 행방은!?
COMING SOON!!

 

덧1] 유에키치, 이젠 대충 아무대나 실ㄹ..(거기까짓!!!)
덧2] '정의의~' 번역을 대강 따라잡았습니다. 앞으로 3편 남았군요. 요즘 작가님, 갱신속도가 빨라져서 내심 긴장중. ^^;
Fate/SN 관련으로 나노하+트라하와 크로스한 【Scaffold of Person condemn】를 번역하기 시작했습니다. o(`・ω・´)o
네기마 관련으로는.............................음~ (웃음
덧3] 66화는 타이틀이 없습니다. 빼먹었다거나 이런게 아니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