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번역/[네기마 x FATE] 정의의 마술사, 훌륭한 마법사

정의의 마술사, 훌륭한 마법사 - 14화 - 도서관 섬으로 렛츠 고 (완결편)

spica_1031 2008. 4. 26. 22:51

1차 출처 : NIGHT KNIGHT KINGDOM
작가 : 二条 慧님
번역 : 스피카

1.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말아주세요.
2. 본문중의 (하늘색)은 제가 단 주석입니다.
3. 오타 및 잘못된 번역의 지적은 감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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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마술사, 훌륭한 마법사 - 14화 - 도서관 섬으로 렛츠 고 (완결편)





중력 가속도라는 말이 있다.
지구의 지표 부근에서는, 물체는 지면의 방향으로 향하는 중력을 받고 있고 그 크기는 물체의 질량에 비례하고 있다.
이 비례 정수를 중력 가속도라고 하는데, 자유 낙하하는 경우의 가속도이기도 하다.

뉴턴이라고 하는 학자가 발견한 물리적 운동이지만 아무튼 어려운 이야기는 던져두고.
결국 높은 장소에서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속도는 빨라져, 지면에 충돌했을 때의 위력도 크다고 하는 것이다.

덧붙여서 인간은 빌딩 3층 높이에서도 가볍게 죽는다는 것은 상식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어째서 여러분은 팔팔한 겁니까?」

「우와……알토리아가 팔팔하다는 말을 했어……」

「그건 졸자들이 공부엔 약하지만 운동신경이 좋기 때문이라오」

아니 운동신경 운운의 문제라는건 말도 안된답니다 카에데씨.
마력 방출로 충돌의 위력을 완화시킨 나는 차치하고 500M정도의 높이로부터 떨어져 팔팔한 당신들은 초인말고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여기는 어디야?」

팡팡하고 옷에 붙은 모래를 털면서 아스나는 주위를 바라본다.
여기도 마법의 책의 안치실같은 수준으로 신비로 가득 흘러넘치고 있었다.

등불도 없는데 밝고, 천정은 큰나무보다 굵은 가지로 덮여있다.
책장은 난립해, 호수에 반이상 메워져 있는것도 있다.
기온도 3월인데 춥지 않고. 애초에 덥지도 않다.
꼭 봄의 따끈따끈한 느낌이라고 말하면 괜찮을까.

「이, 이곳은…설마 환상의 지저(地底 : 땅을 뚫고 들어간 속이나 땅의 아래) 도서실!?」

갑자기 큰 소리를 지른 아야세에게 그 자리에 있던 전원이 주목한다.
아야세는 눈을 반짝반짝 거리면서, 마치 아이돌을 찾아낸 여자아이와 같은 눈을 하고 있다.
평상시에서는 이런 얼굴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

「지저 도서실……알고 있는 것입니까 유에?」

「네, 지저임에도 불구하고 빛으로 가득 차 동서고금 모든 나라의 귀중한 서적이 모여 있다고 하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확실히 낙원이라 할만한 환상의 도서관……
다만, 동시에 이 도서실을 보고 살아 돌아간 사람도 없다고 하는 소문도 있는 거에요」

후후후하고 담담히 설명하면서 눈을 번뜩거리는 아야세가 제일 무섭다.
사사키는 울상이 되어서 뒤로 물러나고 있다.

「저기저기, 모두 잠깐 여기 와봐∼」

소리에 뒤돌아 보자, 어느새인가 조금 떨어져 있는 작은 목조집을 향해 코노카짱이 이동하고 있었다.
부르는 대로 집을 향하자, 코노카짱은 노트같은 것을 가지고 있다.

「코노카, 그것은?」

「이건, 우리들이 사용하는 영어 교과서랑 같은 거야.
봐봐, 영어만이 아니라 전교과」

코노카짱은 테이블에 노트보다 한층 큰 교과서를 늘어놓는다.
확실히 국어, 수학 등 기본적인 것은 모두 갖추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세워져 있는 책장에는 아직 사용하지 않은 노트까지 있다.

나는 뭔가 짐작이 왔기 때문에, 크게 한숨을 쉬어 버렸다.

「뭘 생각하는 걸까요, 그 사람은……」

「? 알토리아, 왜 그러는거야?」

「아니요. 별일 아니랍니다. 저는 출구의 탐색과 식료를 조달해 오죠.
네기, 당신은 자신의 학생들의 공부를 가르쳐 주세요」

한 번 머리를 턴 나는 그대로 뒤꿈치를 돌려 근처를 바라본다.
반드시 학원장의 일이다. 공부 도구가 있다면 생활용품도 어디엔가 놓여져 있을 것이 틀림없다.

「알토리아공, 졸자도 함께 가겠소」

「각하입니다. 당신은 아스나와 함께 바보 레인져의 한사람이지요」

「쿨럭……심장에 나이프를 찌르는 것 같은 말씀……」

나의 한마디에 카에데는 무릎을 꿇고 붕괴된다.
그래도 진짜니까 봐주지 않고 말했다만……

「그렇다면 내가 대신 도와줄까?」

「괜찮습니다 코노카. 당신도 시험이 있는 것은 카에데와 같겠지요?
여기는 할 일이 없는 제가 하겠어요」

말을 다 끝내는 것과 동시에 나는 다소 마력을 방출해 달려가려 했으나

「아, 그렇지만 여기에 냉장고 있는데?
고기, 물고기, 야채로 레퍼토리 풍부하게 요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크게 푹 고꾸라져 안면부터 모래 밭에 돌격,
촤아아아아악하고 나이키의 마크같이 새우 모습을 하면서 미끄러진다.
학원장, 아무리 뭐라해도 너무 직접적입니다.

「그렇지만, 이대로 우리들 돌아갈 수 없게 되는건 아닐까…」

「잠깐 마키에짱, 불길한 소리하지마」

알 수 없는 곳에 와 버려서 아무래도 불안하게 되버린 것이다.
카에데는 아니지만, 모두 불안을 포함한 표정을 하고 있다.

「여, 여러분! 힘내 주세요,
근거는 없지만 반드시 돌아갈 수 있어요!
단념하지 말고 공부합시다!」

그것을 지운 것은 꼬마 선생님인 네기군이었다.
선생님인 자신이 꺾이면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것을 듣고 모두는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며 웃기 시작한다.

「이런 때에 공부를 하는건가해? 네기 도령~」

「네! 근거는 없지만 반드시 돌아갈 수 있어요!」

「아무튼, 지금 쯤 연락이 닿지 않게 된 파루들이 구원을 불러 와 줄테고,
우리들은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합시다」

모두들 서서히 웃는 얼굴을 되찾는다.
아이라곤 해도, 선생님으로서 제대로 모두를 리드하고 있다.
훌륭해 네기군.

「그럼, 저는 야식을 만들도록 하죠.
다행히 냉장고에는 어느 정도 종류가 갖추어져 있는 것 같고.
한밤중이니 주먹밥으로 괜찮겠습니까?」

「상관없다해∼」

「부탁해요~ 알토리아씨」

그렇게 말하면서 각자 집안에 있던 깃털 펜을 쥐고 책상에 앉아,
(아마도 학원장이 준비한 듯) 이동식 화이트 보드를 꺼낸 네기군의 스터디 그룹이 시작된다.

그러면, 노력하고 있는 모두에게 힘이 날만한 것을 먹여주자.
주먹밥이라고 해도 이 집에는 부엌이 붙어 있기 때문에, 속재료는 맛있게 조리할 생각이다.

우선은 고기를 볶아서 돼지고기 생강구이라도 만들까------

 

 

 

 

a narrator―――Makie Sasaki

 

 

지저 도서관에 온지 3 일째.
기말 테스트까지 앞으로 하루남은 오늘, 우리들은 어제에 이어서 네기군의 스터디 그룹을 계속하고 있다.
지금 공부하고 있는 것은 네기군의 담당 수업이기도 한 영어.

꼬마 선생님이라고 해도 네기군의 수업은 기억하기 쉽고 알기 쉽다.
서투른 선생님보다 가르치는게 능숙한거겠지.

휴대전화을 보자, 마침 점심의 12시를 표시하고 있었다.

「네기군. 점심이야∼~」

「아, 정말입니까? ……그럼, 일단 쉬고 점심을 먹읍시다」

지쳤어~ 하고 나는 책상에 엎어진다.
평상시 불성실하다고는 말하지 않지만, 이 정도로 열심히 공부한 적이 없기 때문에 상당히 괴롭다.
모두 같은 것 같고, 유에는 머리에서 검은 연기를 뿜고 있다.

「수고 하셨습니다. 점심식사의 준비가 끝났으니 집안으로 모여 주세요」

모두가 그 자리에 녹초가 되어 있자 알토리아씨가 집으로부터 이쪽으로 온다.
요리를 끝낸 직후일까, 에이프런을 한 모습이다.
나는 기다리지 못하고 먼저 집안으로 향한다.

「앗, 마키에가 혼자 먼저갔다해-!」

「잠깐 마키짱, 비겁해―!」

뒤에서 비난을 하고 있지만 무시 무시.
하지만 알토리아씨의 요리는 굉장히 맛있는걸.
쿠페이나 아스나는 보기와 다르게 상당히 많이 먹으니 빨리 가지 않으면 없어져버릴 것 같거든.

「어림없다해!」

「먼저 간다-!」

「실례하겠소이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이 세 명에겐 먼저 달려도 당해 낼 수 없었다.
간단히 추월당한 나는 적어도 거리를 줄이려고 필사적으로 달리는 수밖에.

「그렇게 달리지 않아도, 오늘은 어제나 엊그제와 달리 넉넉하게 만들었니까 부족하진 않을거야」

도착지점에서 코노카짱이 쓴웃음을 띄우고 있었다.
에이프런 모습으로 국자를 사용해 맛을 보고 있는 모습은 정말 그림이 된다.

코노카짱의 경우, 그런 쪽 이외에도 조숙한 분위기도 있다고 할까, 교토 미인이란 말이 굉장히 어울린다.
가끔 아스나와 정반대의 성격인데도 마음이 잘 맞는구나 하는 생각을 해버린다.

덧붙여서 어제의 야식인 주먹밥은, 맛과 칼로리 계산까지 보장되어 있다고하자 순식간에 없어져 버렸다.
그 빛나는 풍경을 보고 쓴웃음을 짓던 코노카짱과 알토리아씨가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어제는 아침식사, 점심식사, 야식과 함께 모두 먹어버려서 반대로 양이 부족하게 되버렸다.

「오늘은 무난하게 카레로 했습니다.
후쿠진츠케(절임 식품의 하나. 무·가지·까치콩·연근·생강·차조기·표고 등 에 비긴 일곱 가지 야채를 잘게 썰어 소금물에 담갔다가 건져 미림·설탕·식초 등으로 양념하여 간장에 담근 것)는 그 중앙의 작은상자 안에 있으니까 각자 가져드세요」

나중에 온 알토리아씨는 씻은 손을 에이프런으로 닦고, 그 에이프런을 의자에 걸친 후에 앉는다.

이렇게 재차 보면, 알토리아씨는 정말 미인이다.
연령은 아마 우리들과 같은 정도란 느낌이다.
신장은 코노카짱보다 조금 큰 정도로, 몸집이 작다.
아름다운 피부를 강조듯 루비와 같이 붉은 머리카락.

아이돌이라고 해도 아무런 위화감을 느끼게 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과 비교해 보자……조금 우울해져 버렸다.

「마키에? 구석에 쭈그려 앉아서 글씨를 쓰고……무슨 일입니까?」

「아뇨, 별 일 아닙니다」

기분을 고쳐 테이블에 놓여진 요리를 바라본다.
아무래도 질보다 양을 취한 것일테지, 캠프의 요리로서 대명사이기도 한 카레다.

얇게 썰은 사과도 담아 있어, 몹시 맛있을 듯한 향기가 감돈다.
나중에 온 네기군과 유에도 자리에 앉아, 모두가 양손을 모아 가볍게 코노카짱과 알토리아씨에게 인사를 한다.

「 「 「 「 「잘먹겠습니다~」 」 」 」 」

스푼으로 퍼서, 입에 옮긴다.
전언 철회다. 질보다 양을 취했다 라고 했지만 그런일은 없다.
녹는듯 순하고 심하게 맵지도 않아서 밥이 잘 넘어간다.

「굉장해, 맛있어!」

「소량이지만 사과와 벌꿀을 넣어 보았습니다.
매운 것이 싫은 사람도 있다고 생각해서 단맛으로 했습니다만…
입맛에 맞은 것 같아 다행입니다」

빙긋 미소지은 뒤, 알토리아씨도 먹기 시작한다.
왼쪽을 보면 대단한 기세로 카레를 먹는 쿠페이와 아스나.
우와아, 먹는 방법 하나로도 품위있게 되는구나.

「 「한 그릇 더!!」 」

「빨라!?」

그리고 동시에 한 그릇 더를 외치는 레드와 옐로우.
잘 먹겠습니다로부터 불과 5초. 어쩌면 기네스 기록의 스피드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레인져란 이름이 붙는 부대에서 노란색을 맡은 사람은 언제나 카레를 잘먹는 것 같네요?

「역시 조미료에 벌꿀과 사과를 넣은게 잘됐나봐, 나 이런건 몰랐었어」

「자주 텔레비젼의 선전하고 있는 것 같아서, 적당량을 넣으면 단맛이 나옵니다.
…시로에게 배웠으므로, 이번에 배우는건 어떻습니까?」

「호에∼…시로씨한테서인가, 역시 알토리아씨는 요리가 능숙하겠다∼」

두 사람의 밥과 카레를 담으며 알토리아씨와 코노카는 요리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있다.
유에와 나가세는 끄덕끄덕하고 수긍하면서 일심불란하게 계속 먹고 있다.
그 모습이 햄스터를 닮아서 잠깐 재밌는 상상을 해버렸다.

문득 자신의 뒤로, 벽에 기대어 세워놓아 있던 검에 시선이 간다.
분명히 알토리아씨가 가지고 있던 검이었지.

나는 스푼을 입에 문체로 일어나 검에 다가간다.
진짜는 처음으로 보지만 검이라고 하는 것은 의외로 크다.
죽도보다 길고 칼집도 검의 손잡이도 장식이 골고루 되어 있어, 꽤 고가의 물건 같다.

「저기-저기―, 이거 알토리아씨의 것이야?」

「에, 아, 네. 일단 제 검입니다만……」

알토리아씨는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하고 있었다.
그러자 유에는 다 먹었는지 입을 행주로 닦은 후 이쪽으로 다가온다.

「잠깐 봐도 괜찮겠습니까?」

「괜찮지만 조금 무거워요? 거기에 칼날이 있으니까 칼집에서 꺼내진 말아 주세요」

원래 독서를 좋아하는 유에일 것이다.
이러한 환타지적인 물건에도 흥미가 있는 것일까.
물끄러미 검을 바라본 후, 조용히 들어 올린다.

「으응……무, 무겁습니다∼」

비틀비틀거리면서도 유에는 검을 놓지 않는다.
그 근성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잠깐 유에짱 괜찮아? 내가 들까?」

동시에 다 먹은 아스나가 유에가 든 검에 손을 걸쳐 지지한다.
테이블을 보면 빠르게 3그릇까지 더 먹었다.
과연 체력 바보라고 말해질만큼 잘 먹는걸.

「우, 우아앗, 무겁다!? 뭐야 이거 알토리아 이렇게 무거운걸 가지고 다녔어!?」

유에한테서 받아든 검은 정말로 무거웠나보다.
그 바보같은 힘이 있는 아스나조차 제대로 서 있을 수 없는 것 같다.

「그러니까 말했었지요 ……괜찮습니까?」

알토리아씨는 유에가 들고있던 검을 한 손으로 들어 올려 부엌옆에 있는 설겆이대의 옆에 검을 기대어 세워놓는다.
그리고 그대로 아무일도 없는 것같은 얼굴로 식기를 씻기 시작하는 알토리아씨.

「거짓말……」

나는 생각지도 않는 사건에 말이 막혀 버린다.
아스나가 들 수 없는 검을 가볍게 들어 올릴줄은……
그 가냘픈 팔에 얼마나 힘이 깃들여 있는 것일까?

「그럼, 식후이니까 1시간의 휴식시간을 가지죠.
여러분은 자유롭게 돌아다녀도 괜찮습니다」

네기군도 다 먹었는지, 식기를 알토리아씨가 있는 장소로 가지고 간다.
씻으려고 하지만, 「조금은 당신도 쉬세요」라고 허리에 손을 대고 집게 손가락을 세운 알토리어씨에게 화를 내고 있었다.
이런 점은, 역시 아직 아이야.

그런 일을 생각하고 있자 문득 입가에 대고있던 자신의 손에 눈을 돌린다.
그리고 셔츠의 팔을 올려, 킁킁 냄새를 맡아 본다.

깨닫지 못했지만, 어제는 목욕을 하지 않았다.
그다지 냄새나진 않지만 이런점은 나도 여자아이기 때문에, 신경이 쓰여 버린다.

나는 남몰래 폭포가 있던 곳으로 향한다.
여기의 물은 왜일까 아름답고 수온도 따뜻하다. 잠깐만이라도 좋으니 인생 첫 수영을 하려고 생각한다.

걸어서 5분 정도의 장소에서 그것은 있었다.
천정으로부터 흩날리는 폭포.
너무 아름다워서 옛날 그림책으로 본 환타지의 세계에 섞여 버렸을까하고 생각할 정도이다.

교복을 벗어 제대로 접은 후, 나무집에 있던 타올을 감고 폭포에 가까워진다.

「으앗!?」

지나친 수압에 머리를 눌려버려 놀랐지만, 계속 맞으니 수압때문에 꽤 아프다.
하지만, 그것도 처음에만, 잠시 후가 되니 자연의 샤워가 매우 기분 좋다.

「어랴, 선객이 있었다해∼」

소리가 나는 쪽으로 얼굴을 향하면, 쿠페이와 아스나까지 이곳으로 왔다.
아무래도 생각하는 것은 같다.

「아스나들도 수영?」

「응. 아무리 그래도 이틀정도 씻지못했고」

「우리들도 성숙한 소녀다해」

하하~ 하고 웃으면서 옷을 벗는 쿠페이.
아니……아무튼, 실례입니다만 쿠페이의 입으로 부터 「성숙한 소녀」라고 하는 단어가 나왔던 것이 조금 이상한 위화감을 들게 하지만.

「네기군이나 유에들은?」

「세 명 모두 독서에 열중. 코노카하고 유에짱은 도서관 탐험부이고,
네기는 네기대로 레토로(복고풍)한 것을 상당히 좋아하니까」

헤에, 두명은 차치하고, 네기군이 그러한 것에 흥미가 있다니 의외다.
아니……그렇지도 않은가.
네기군은 언제나 붕대와 같은 것으로 감은 지팡이를 별일이 없는 한 몸에서 떼어 놓지 않고 가지고 있다.
거기에 일전에 놀러…원래는 공부를 배우러 갔을 때에 본 네기군의 공간에는 은제 티컵같은게 놓여져 있었고.
그렇게 생각하면 역시 네기군은 영국인이야.

그런일을 생각하고 있자, 하나의 의문이 떠오른다.

「어? 그렇다면 나가세랑 알토리아씨는?」

「아, 알토리아라면 카에데짱과 둘이서 탐색하러 간다고.
나도 도우려고 생각했지만, 그 두 명 발이 너무 빨라서……」

하아, 하고 한숨을 쉬면서 「그 속도는 인간이 아니지」라고 중얼거리는 아스나.
그렇지만, 그런거라면 인간을 배구공으로 세로로 2회전, 옆으로 3회전하면서 공중으로 날려버리는 아스나도 인간이 아닌것 같은 생각도 드는데…….

그런것을 생각하고 있으면서 세명이서 10분 정도 얘기를 하며 몸을 씻고 있었는데,

「아랴?」

갑자기 엉뚱한 소리를 높인 것은 쿠페이.
얼굴을 돌린 쿠페이는 손을 이마에 대고, 어느 한 곳을 집중해 보고 있다.
그 시선의 끝에는……

「나가세와……알토리아씨?」

나무와 나무의 사이부터 보이는 풍경의 끝에는, 나가세씨와 알토리아씨가 뭔가가 얘기를 하고 있다.

「신경쓰이네……가까이 가보자」

유언실행. 아스나는 결정하면 행동이 빠르다.
나뭇가지에 매단 타올을 가지고 물이 소리를 내지 않게 나무에 신체를 숨기면서 가까워진다.

얼굴을 들여다 보자, 꼭 우리들이 수영을 하고 있었던 아래쪽 장소에서알토리아씨와 나가세가 수영을 하고 있었다.

나가세는 신체를 타올로 가려놨지만, 왠지 놀라고 있는것 같아 보인다.

그 놀라고 있는 이유는 나도 알았다.
알토리아씨에게 넋을 잃고 보고 있다.

외국인 특유의 하얀 피부는 비단과 같이 아름답고, 다홍색의 머리카락은 그것을 한층 더 강조시키고 있다.
눈동자는 흑진주와 같아, 마치 보고있으면 빨려 들어갈 것 같다.

하지만 특별히 나가세가 이쁘지 않다고 하면 큰 착각이다.
실제로 나가세는 그 훤칠한 신체로 알토리아씨보다 머리하나 정도 더 큰 장신이고,
글래머인 가슴이나 좋은 스타일에 갖추어진 얼굴 등, 모델을 하고 있어도 이상하진 않다.
분명히 말하지만 나가세도 미인이다.

단지, 단순하게 알토리아씨가 신화의 여신처럼 아름다울 뿐이다.

「우와…다시 봐도 대단해 알토리아……」

「호에호에∼」

아스나도 쿠페이도 말이 막혀있다.
아스나는 한 번, 네기군 혼욕사건으로 알토리아씨의 신체를 봤겠지만, 마치 유명한 회화를 다시 본 것 같은 표정을 하고 있다.

그만큼 아름다웠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들의 뒤로부터 다가오는 석상을 깨닫지 못했던 것은---

 

 

a narrator―――Altria-Pendragon(Shiro-Emiya)

 


「스승, 있었소~ 이곳이외다.」

카에데가 말한 소리의 방향을 향한다.
손을 들이키면서 카에데는 폭포의 뒤에 시선을 향하여 있다.

「……과연, 자연의 은폐문입니까.
당연히 눈에 띄지 않겠군요」

도서관섬에 온지 3일째.
오늘안에 돌아가지 않으면 시험은 힘들어진다.

점심의 설거지를 나는, 휴식시간을 사용하는것으로 카에데와 함께 출구를 찾고 있었다.

그리고 겨우 찾아낸 출구…비상구일 것이다.
문의 위에는 이 풍경과는 부조화인, 녹색의 사람이 달리고 있는, 여기 일본에서 사용되고 있는 비상구 표시등이 붙어 있었다.
혹시 이것도 학원장의 취미일지 모른다.

「그러나…이상하네요.
문이라면 도어 노브나 손잡이 정도는 있어야 할텐데」

그렇다, 문에는 손으로 잡아 누르거나 당길만한 것이 없다.
혹시 누르는 것만으로 열리는 문인가하고 생각하고 있자

「아―…그것이 어째서인지 모르겠소만 스승……」

벌레를 씹은 것 같은, 실로 말하기 힘든 것 같은 얼굴로 카에데는 문의 윗부분, 조금 길어 보이는 타일을 손가락으로 가르킨다.
나는 문의 정면으로 서서, 문에 쓰여진 문자를 본다.



―――문 1
영단어 「read」의 과거분사는? ―――



쿵, 하고 나는 그대로 문에 머리를 부딪쳐 버린다.
……괜찮아. 단언해도 좋다.
우리들은 내일의 시험에 저어어어얼대로 재시간에 도착한다.
이런 대대적인 장치까지 해놓았다.
늦는다면 그야말로 학원장의 계획은 물거품인 것이다……!

「카에데, 일단 돌아가서 모두를 불러 오죠」

「음? 그렇지만 스승, 이곳은 우리들이 먼저 들어가서 위험을 확인해 보지 않아도 괜찮은 것이오?」

「위험따윈 없습니다. ……정말로, 학원장이 여기까지 공이 든 못된 장난을 베풀어 둘줄은,
우리들이 당황하는 모습을 즐거워하는 얼굴이 눈에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 아무튼, 우선 수영이라도 하지 않겠소 스승.
역시 이틀정도 씻지않으면 졸자도 냄새에 신경이 쓰이기 때문에 함께 하는 것은 어떠하오?」

「에에, 괜찮겠죠. 그러면 저는 저 쪽……에서?」

수영의 제안에 나는 느낌표를 머리에 띄운다.
하지만, 그것을 이해한 순간 로보트같이 기기기하고 뒤를 돌아 본다.

「저기…카에데씨? 지금 뭐라고?」

「그러니까, 졸자와 함께 수영이라도 하는게 어떠할지 제안했소만」

방글방글 웃는 얼굴을 없애지 않고 이쪽의 대답을 기다리는 카에데.
그 미소에 악마와 같은 미소가 포함되어 있는 것은 결코 기분탓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기다리세요 카에데. 지금 저는 이러한 모습을 하고는 있지만, 일단은 남성입니다.
이성과 함께 목욕한다던가 당신에게는 아직 빠른……다고 할까, 잠깐! 옷깃에서 손을 놓으세요!」

「문제는 없지 않소이까. 스승은 지금 여자아이의 모습. 그렇다면 당황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하오만」

카에데는 유무를 말하지 않고 내 목덜미를 잡아서 질질 끈다.
나는 카에데의 손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만, 힘으로는 압도적으로 내가 이기고 있을텐데
마치 이 빛나는 풍경에 물리법칙이 바뀌어 버린듯 옷깃을 잡은 손은 떨어지지 않는다.

「잠깐, 이거 놓으세요 카에데, 얌마! 멈춰---!!」

이럴수가, 나는 이 여성에게 장난감이 된다고 하는 절대 법칙에 당해 낼수 없는 것일까.
참으로 두려운 에미양의 법칙……

신이시여, 제가 무엇인가 나쁜 일을 했습니까?



「…라고 말하는 것은 이번 사건, 모두 학원장의 작업이란 것이오?」

「에, 에에. 그렇게 되네요」

얕은 호수에 어깨까지 넣으면서 대답한다.
함께 들어가는 것은 부끄럽기에, 어떻게든 타올까지 양보받았다.

물론 그것은 카에데뿐이고, 나에게는 그런 물건 일절없다.

「네기에게 최종 과제가 나와서. 내일 학기말 테스트가 있잖아요?
그래서 최하정도만 아니라면 네기는 정식 직원으로서 고용된다는 것입니다」

「하아? 졸자는 최하라면 초등학생을 다시 해야한다고 들었기에 온 것이오만?」

「에?」

「 「…………」 」

서로 아닌 밤중에 홍두깨의 이야기에 눈을 마주친 채로 잠깐 경직된다.

「어쩌면……졸자들의 착각?」

「아, 아하하하하……」

풀이 죽는 카에데를 보며, 나는 아무말도 못하고 쓴 웃음을 지을수 밖에 없었다.

「뭐, 아무튼 모두에겐 미안하지만, 네기도령을 위해서라도 이대로 속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오만」

「고맙습니다. 일단 학원장도 말했었기 때문에.
학생 및 네기군에게는 알려지지 않도록」

「졸자에게 가르쳐줘도 괜찮은 것이오?」

「괜찮습니다. 여기까지 농락당하고도 한가지 반격도 없다면 기사왕으로서의 이름이 운다고 하는 것입니다」

흥, 하고 코를 울리며, 저 말을 생각해 낸다.
뭐랄까. 나이를 먹을만큼 먹었는데도 너무 건강한 모습이 라이가 할아버지와 마음이 맞는다고나 할까.
벌써 나의 머리속에서 저런 취급이네 학원장.

「기사왕?」

「아니요 이쪽의 일입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

세이버의 어조를 계승했기 때문일까, 아무래도 이 상태면 프라이드가 나온다고 할까.
식사때도 아무렇지 않게 밥 3그릇이라든지 의사와는 정반대로 마음껏 젓가락이 움직여버린다.

「그렇다고는 해도, 스승은 의외로 젓가락을 움직이는 것이 빠른 것 같소.
아니, 실로 의문이지만 그 가녀린 몸의 어디에 그 양을 저축하는 위가 있는 것이오?」

신기하오 하고 턱을 쥐는 카에데.
그것은 나도 동감이다.

그래, 세이버화하면 식사가 매우는 커녕 이상하게 맛있게 느낀다.
생전 세이버가 얼마나 맛이 없는 식사를 했었던 걸까 문자 그대로 몸을 가지고 실감할 수 있었다.

「거기에 관계해서는 노 코멘트로 부탁하겠……카에데? 멍하니 해서 무슨 일입니까?」

신체를 숨기면서 뒤를 향하자, 이쪽을 향한 카에데는 어째서인지 빨간 얼굴을 하면서 아래를 보고 있다.

「아니…그……스승은 좀 더 그 상태에는 자신의 신체를 좀 더 깨달아야 하겠소」

「하아?」

그대로 호수에 신체를 가라앉혀 얼굴 반까지 물에 들어간뒤, 부글부글 거품을 내며 가라앉는 카에데.
나는 이유를 알 수 없어서 머리위로 물음표가 난무하고 있었다.

「꺄아아-!!?」

한숨섞인 숨을 내쉬는 것과 동시에 갑자기, 비명이 울려 퍼진다.
아마 목소리의 주인은 방금전 수영하러 갔음이 분명한 사사키다.

「이 소리는……」

「마키에!?」

순간 나무에 매달아 둔 타올을 감아 폭포를 문자 그대로 뛰어 오른다.
아마 물의 정령의 가호를 가지고 있는 거겠지.
세이버 상태가 되면 물위를 걸어가는 일이 가능하다.

「괜찮습, 니……까?」

무심코 그대로 멍하게 서 있는 나.
폭포를 다 오르자 변태 석상이 사사키를 붙잡고 있었다.
                                               브로큰 판타즘
손에 든 롱소드는 투영한 것인데, 망가진 환상 일보직전이다.

「호옷호옷호♪」

「고, 골렘! 혹시 우리들과 함께 떨어졌는가!?」

아……편두통이……신이여, 나는 아직 연극에 참가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일까요?

우선 「호옷호옷호」라고 즐거운 듯이……애초에 웃으면서 악역을 최대한 즐기고 있는 '저것'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일각이라도 빨리 그 비상 계단으로 모두를 유도해야.

한숨을 쉬고 방침을 결정하자, 네기군이 한 걸음 내디뎌, 손에 가진 지팡이의 천을 푼다.

                                   운데킴  ·스피리투스 · 루 키스
「마키에씨를 풀어줘!! 빛    의     정    령      11 주!
코에운테스 사기텐트 · 이니미쿰

 여기 모여  적을 쏘아   맞춰라!

그리고 네기군은 영창을 개시하고……우앗!?
일반인이 보고 있는데도 마법을 사용할 생각입니까 스프링필드 선생님!?

「기다리세요 네기!!」

나의 말도 닿지 않고, 영창을 종료하는 네기군.
그리고 한 손으로 골렘을 가리킨다.

                        사기타 · 마기카
「먹어라 골렘! 마 법 의  사 수!

해버렸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마술……아니 마법은 발동하지 않는다.
순간에 단념한건가?
나뿐만이 아니라 골렘까지 갸웃하고 있다.

「응? 아! 여러분 저기, 골렘의 목 언저리!」

모두가 갸웃하고 있는 중 , 재빨리 무언가에 깨달은 아야세가 골렘의 목 언저리를 가리킨다.
거기에는 한권의 책이 걸려 있었다.

「아, 저것은 메르카톨의 책!」

「다릅니다. 메르키세데크의 책입니다 아스나」

「덧붙여서 메르카톨은 네델란드의 물리학자예요.
잘 아네요 아스나씨」

츳코미를 넣는 나에게 재빨리 설명을 하는 아야세.
으~응, 아야세는 마술사의 소질이 있을 지도 모르다.
아스나는 카앗하고 빨간 얼굴하고 있다.

「어, 어쨌든 좋아! 모두, 목표는 저걸로, 가는거야!!」

「알겠다해!」

「알겠소!」

아스나의 호령과 함께 쿠페이, 카에데가 달린다.
선수는 쿠페이. 제대로 한 자세로 양손을 사용한 충장.
위력보다 상대의 움직임을 멈추기 위한 공격과 같다.

「야앗!」

그 후 신체를 일회전시켜, 뒤꿈치로 사사키를 잡고 있는 골렘의 손목에  맞혀 움켜쥔 손을 푼다.
그리고 크게 도약한 카에데가 목욕타올을 사사키에 감아 골렘의 사정권에서 이탈한다.

「야앗!」

사사키는 카에데의 팔에 안겨있으면서도, 어디선가 꺼낸 신체조 리본으로 걸려 있던 메르키세데크의 책을 붙잡아 힘차게 끌어당기자 책은 사사키의 손안에 들어간다.
바보 레인져끼리의 나이스 콤비네이션.
그리고 뜻밖의 일로 아야세뿐만이 아니라 아스나도 통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모두, 탈출이야!」

「하지만 아스나, 출구는 어디냐해!?」

「이 앞의 폭포뒤에 비상구를 찾아냈습니다 서둘러 주세요!」

「모두, 교복!」

아스나의 호령에 쿠페이가 의문을 가지지만, 곧바로 그 의문에 내가 대답한다.
교복을 가진 코노카짱은 모두에게 나눠주면서, 우리들은 단번에 달리기 시작했다.
그것을 갈아입으면서 나는 네기군에 다가간다.

「잘 참았어요, 네기」

나는 네기군을 칭찬하지만, 네기군은 아무래도 벌레를 씹은 얼굴을 한 채로 아래를 향해 계속 달린다.

「아, 아뇨 전 지금 마법을 봉인하고 있어서……해제되는 것이 오늘의 밤 12시입니다」

「하아? 어째서?」

갑자스런 일에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다.
봉인? 이라고 하면, 역시 마법을 의도적으로 사용할 수 없게 하는 것일까?

「왜 그러한 그런것을? 
이러한 위험지대에서는 당신의 마법이 도움이 될텐데」

다소 기가 막히면서도 대답을 기다리는 나.
네기군은 팔에 쓰여된 체인모양을 응시하면서 대답한다.

「그것이, 아무리 제가 마법사라고 해도, 아직 교사로서도 견습이잖아요?
어느쪽도도 미숙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그러니까 , 내가 마법을 쓰지않고 일반인으로서 어디까지 선생님의 일을 노력할 수 있을까 시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역시 무리였지만, 하고 쓴 웃음을 띄우는 네기군.
나는 그것을 들으면서, 네기군의 결의에 놀라고 있었다.
아직 나이는 2자리수가 된 바로 직후.
게다가 서투른 이국에서 이정도까지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다니……

아직 10세라고 하면 초등학교 4학년 정도일 것이다.
놀아도 놀 것이 부족하다고 할만한 나이인데……
그러니까, 위태롭다.
그가 나를 닮았고 생각한 것은 그 위태로운 결의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문득 생각난 것이 있었다.

「네기, 그것은 당신의 마법으로 봉인했습니까?」

「아 , 에? 네. 3일간의 맹세로, 오늘 12시에는 해제될 겁니다」

「……룰 브레이커로 해제할 수 있을지도……」

네기군에기 들리지 않게 나는 중얼거린다.
마법으로 봉한 것이라면, 성배 전쟁에서 캐스터가 가지고 있던 그 단검으로 해제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 나는 룰 브레이커를 투영 해, 네기군의 봉인을 풀려고…그만두었다.
확실히 푸는 것은 간단하지만, 그러면 학원장이 일부러 과제로한 의미가 없어진다.
무엇보다 여기서 봉인을 풀어 버려 네기군이 자신을 한사람의 선생님으로서 노력하려 하고 있는 모습을 쓸모없게 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네기, 당신은 강해요」

「에?」

갑자기 내가 던진 말에 놀라는 네기군.
그대로 말을 계속한다

「확실히 당신은 아직 마법사로서도, 물론 교사로서도 미숙하겠지요.
하지만, 그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처음부터 잘하는게 아닙니다. 초심은 누구나가 통과하는 길입니다.
문제는, 그 방면을 얼마나 제자리 걸음을 하지 않고, 실각하지 않고, 똑바로 진행될지 어떨지입니다.
그 결의는 긍지높은 것입니다. 그 강한 결의를 가슴에 새겨서 결코 잊지 말아주세요」

「―――네!!」

나는 얼굴을 네기군에게 향하지 않고, 그대로 비상구로 향해 계속 달린다.
그 얼굴을 보지 않아도, 그 대답으로 한 사람 몫의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비상구의 문제는 이미 카에데가 풀 수 있었으므로,
남은 것은 지상으로 계속되는 나선 계단.
지상으로 향하고 있어야할 계단인데, 하늘은 암흑.
불길한 예감이 들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 미치광이 골렘에게 잡히는 편이 좀 더 캄캄하다.

「호옷호옷호, 책을 돌려다오∼♪」

어째서 어미에 ♪까지 붙이고, 마치 즐기는 것……이로구나!! 학원장!!!
이쪽의 고생따윈 저 돌멩이는 알리가 없쥐!! 인 것이다.
당신도 마법 숨길 생각 없는거지 학원장?

「우우……지쳤습니다……」

「나, 나도……」

역시 문과계의 두 명은 이미 다운 직전이다.
아무튼, 움직이기 힘든 모래밭 다음엔 계단을 전력 질주했으니 당연한가.

「유에공은 졸자가 업고 가겠소이다」

「죄…죄송합니다……」

헥헥 하고 숨을 난폭하게 하면서 땀 흠뻑인 아야세.
카에데는 효잇하고 아무것도 아닌듯 아야세를 등에 진다.
과연 닌자이다. 닌자이니까 괜찮은가 어떤가는 접어두자.

「그럼, 코노카는 제가」

업으려고 생각하자 등에는 롱소드를 지고 있는 것을 깨닫는다.
                                              악취미로
덧붙여서 이 롱소드, 학원장이 모으고 있던 기사 갑옷의 부속품을 카피한것이다.

「방법이 없군요. 실례하겠습니다 코노카」

「에, 무슨 알토리아씨……꺄앗!」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나는 그대로 코노카짱을 공주님 안기로 나선 계단을 뛰어 오른다.
솔직히 계단을 달려 문제를 푸는 것보단, 그대로 벽을 차버리는 쪽이 빠르지만,
모두가 따라잡을 수 없는데다가 모처럼 학원장이 만든 문제가 쓸데없게 되버린다.

……후자는 어떻게되도 상관없지만.

「다, 답은 6! 하아…후우…… 우, 우리들 얼마나 올라온 거야 정말!」

아스나가 수학의 문제의 대답을 푸는 것과 동시에 문이 열린다.
신문 배달의 아르바이트로 아스나는 몸이 단련하고 있을 것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괴로운것 같다.
아니, 이미 이리저리 30분정도 아스나나 쿠페이, 카에데뿐만이 아니라 네기군까지 달리고 있으니까 대단하다고 하면 대단하지만.

「아, 아스나씨! 저기, 엘리베이터입니다!」

네기군이 가리키는 먼저는 ”지상 직통” 이라고 쓰여진 엘리베이터가 있었다.
문이 열린 상태이므로 미끄러져 들어가면 이쪽의 승리이다.
우리들은 라스트 퍼트라도 하듯이 맹 스피드로 헤드 슬라이딩을 한다.

그리고 아스나가 땅위로 향하기 위해 문을 닫으려고 하자,

삐이-!!

갑자기 큰소리가 나면서, 지옥에 초대되었다.

「주, 중량 오버!?」

「그런 바보같다해-!!」

나는 엘리베이터의 버튼위에 쓰여된 설명서를 본다.
제한 인원수는 6명으로 쓰여져 있다.

「한, 둘, 셋……나를 포함해 여덟명입니까」

「모두, 입고 있는 것 벗어! 조금이라도 가볍게 하면 움직일지도 몰라!」

그렇게 말하자 마자, 바보 레인저들은 고속으로 의류를 벗어 던진다.
하지만, 역시 버저는 멈추지 않다.

「꺄아- 어떡해―!!」

울상이 되면서 당황하는 2-A들.
그런 때, 네기군이 엘리베이터로부터 물러나 골렘과 대치한다.

「제가 내립니다! 그 틈에 여러분은 먼저 가 주세요!」

지팡이를 잡으면서 점점 나선 계단을 올라 오는 골렘.
다리가 떨리면서도 모두를 지키려고 필사적으로 흔들림을 버티고 있는 네기군.

「……어쩔 수 없지! 책을 두고 가자 모두!」

「  「  「  「  「  「에!?」  」  」  」  」  」

아스나의 갑작스런 제안에 모두로부터 의문의 소리가 높아진다.
그것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아스나는 책을 던져 의류의 위에 떨어뜨린다.

하지만, 제한 인원수는 6명이기 때문에, 오르려면  한사람은 포기해야한다.

나는 일단 하아, 하고 한숨을 토하며 네기군의 어깨를 잡는다.

「―――에?」

뒤돌아 보는 네기군을 잡아당겨,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것과 동시에 네기군을 엘리베이터의 안으로 밀어넣는다.
그것을 아스나가 받아주지만, 모두는 무엇을 할 생각인지 하는 눈으로 나를 보고 있다.

「내가 멈춥니다. 그 사이에 아스나들은 지상에」

「잠깐, 무리야 알토리아! 당신 스스로 뭘 말하는건지 아는거야!?」

「아니, 괜찮을 것이오 아스나공」

나를 멈추기 위해서 내리려고 하는 아스나를 카에데가 톡 하고 어깨를 잡아 그것을 멈춘다.

「어느 쪽이든 이대로는 이 엘리베이터가 움직이지 않을것이오.
그렇라면, 여기는 제일 전투 능력이 높은 알토리아공에게 저것을 막고,
먼저 우리가 오르는 것이 현명하지 않겠소」

「하지만 그러면……」

「괜찮아요 아스나. 나도 곧바로 갈테니까」

환하게 웃으면서 아스나를 본다.
그리고 되돌아 서서, 롱소드를 잡고, 칼집을 뽑는다.

「……미안. 알토리아, 그러면 부탁할께. 그 큰녀석을 막아줘」

「알겠습니다. 아 맞아맞아 아스나. 한가지 질문이 있습니다만 괜찮습니까?」

문이 닫히기 시작하고, 엘리베이터는 상승을 개시하려 한다.
나는, 매우 미안해하는 아스나와 네기군을 한 번 바라본 후

「막는 것은 괜찮지만……쓰러뜨려 버려도 괜찮겠죠?」

「……에?」

나는 아처와 같은 대사를 아스나에게 전하고 떡하니 입을 연 채로 모두는 문의 저 편으로 사라졌다.

「……후우」

그것이 이상하고 무심코 웃음소리가 나와 버렸다.
과연, 원래는 나인데 사람을 조롱하는 것을 좋아했던 녀석의 기분이,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런데」

나는 그대로 되돌아 봐, 올라 온 골렘을 올려본다.

「…무슨 농담입니까 코노에 학원장」

「호옷호옷호. 들켜버렸군. 알토리아공」

웃으면서 잘도 간파했군 하는 변태돌멩이.
관자놀이 근처가 쑤시지만, 어떻게든 참으면서 이야기를 진행시킨다.

「아니 , 이미 트위스터 게임의 시점에서 깨닫고 있었습니다만…
그래서, 이런 익살극을 한 이유를 가르쳐주면 좋겠습니다」

「말하지 않으면…어떻게 할 것인가?」

분위기가 바뀌어, 조용히 나를 응시하는 마법사.
나는, 처음으로 마법사 코노에 코노에몬을 본 것 같았다.

「코노카에게 숨기지 않고 모든것이 학원장이 장난을 친거라고 보고할 겁니다」

「도서관 섬의 수많은 트랩을 최종 과제로 해서
아이인 네기군이 학생을 제대로 지키면서 선생님의 임무를 잘 할 수 있을지 어떨지 보고 싶었습니다
미안해요 이 일은 말하지 말아주세요」

하지만, 비장의 카드를 낸 바로 그때 그 큰 덩치로 땅에 엎드려 조아리면서 경어로 즉답하는 골렘 학원장.
방금전까지의 멋진 모습은 1초만에 어딘가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정말……장난이라든지 그러한 나이도 되었으면 그러한 레벨도 아니란거죠 이건」

하아~ 하고 성대하게 한숨을 쉬는 나.
진짜, 요즘 한숨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자네는 에미야군의 친구라는 것으로 괜찮을까?」

「에? 아∼……네. 그러한 느낌이군요」

설명하려면 변신해야하니……
그게 귀찮아서 애매하게 대답을 한다.

「……그래서 왜 시로군이 아니고 제삼자인 자네가
코노카들을 서포트 해 준 것인가?」

「아 , 그러니까 시로는 급한 볼일이 생겼기 때문에,
그 쪽도 큰일이지만 네기들도 놓아 둘 수 없다고 해서 제가 대신에」

당황하면서도 어떻게든 말을 고치는 나.
흐음-하고 수상한 눈으로 나를 응시하는 학원장.
아아, 의심받고 있어 의심받고 있다.

「그, 그럼 전 네기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돌아가도 되겠습니까?」

나는 그 자리를 벗어나기 위해서, 아스나들이 벗어 던진 교복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상관하지 않지만, 책만은 두고 가지 않겠나 시로군?」

「아, 네.알겠습니……다?」

나는 학원장에 책을 전하려다 경직된다.
지금, 학원장이 나를 무엇이라 불렀는가.

「아, 그……들킨 겁니까?」

「아니~ 자네가 이곳으로 향하는 것을 감시하던 중에 꽤 재미있는 것을 볼 수 있었어∼.
이런이런이런, 시로군에게 이런 특기가 있었을줄은 몰랐네~」

후옷후옷호 웃는 흰독말풀머리.(キチガイナスビ頭 : 학원장의 머리끝에 난 머리카락 보고 하는 소리인 듯)
빠직하고 내 머리의 뭔가가 소리를 낸다.
……선생님. 인내의 한계가 파슝-하고 날아가 버렸습니다.

「―――그렇다면……처음부터 좀 더 나은 시험을 내주세---요!!!」

「호오?」

나는 크게 휘두른 메르키세데크의 책을 골렘의 안면에 내던진다.
책이 금빛에 발광하면서, 눈부심에 학원장은 한 걸음 물러선다.

하지만, 한 걸음 물러선 장소에 길은 없고, 나락에의 입구이다.

「후오, 후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 . . . .」

                                                      모든 악의 근원
그대로 지옥으로 노 로프번지를 하는 학      원      장.
후우, 정의는 최후에 이기는 것이다.

「그럼, 바보같은 흉내를 내고 있을 틈이 없겠네요.
빨리 네기들을 쫓지 않으면」

되돌아 서서, 나는 닫힌 엘리베이터에 손을 걸친다.

「분노!!!」

그리고 마음껏 힘을 넣어 자동식의 문을 수동으로 무리하게 비틀어 연다.
물론 아직 엘리베이터는 돌아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 천정이 지상으로 연결되어 있다면 기다릴 필요는 없다.

이 몸이 가짜라고 해도 세이버.
그렇다면, 이 정도의 어둠, 가볍게 뛰어오르는 것은 너무나 쉽다.

벽을 차면서 반동으로 지그재그로 뛰어오른다.
그리고 빛이 새어 이번은 비상용의 사다리를 차면서 달린다.
그것은  마치, 라이더와 싸웠을 때의 하늘에 떨어지던 세이버와 같았다.

나는 가능한 한 빛에 가까워져 사다리를 잡고 멈춘다.
빛은 새고 있지만, 엘리베이터의 본체가 방해되어 더 이상은 오를 수 없다.

무엇인가  없을까 하고 주위를 둘러보자, 꼭 엘리베이터의 바로 밑에 손잡이가 있는 것에 깨달았다.
아무래도 정비원이 엘리베이터내에서 아래로 들어가기 위한 비상문인 것 같다.
방금전의 엘리베이터내를 생각해 보니 확실히 그런 장치가 있던 것을 생각해 냈다.

나는 손잡이를 잡고 그대로 밀어 올린다.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나왔으므로 일순간 눈이 보이지 않았지만, 서서히 익숙해지자 거기에는 가라앉기 직전의 석양이 눈에 들어 왔다.
저녁놀, 요근래 제대로 보질 않았기 때문에 매우 아름답게 느낀다.

「알토리아-!」

「알토리아공-!」

「알토리아씨~!」

하지만, 잠깐 아래를 보니 대단한 기세로 달려 오는 아스나와 네기군, 그리고 카에데.

「에훅!?」

그리고, 그녀들은 그대로 나에게 다이빙해 왔다.
특히 네기군은 머리부터 돌진해서 명치에 부딪쳤다. 매우 아프다.

「무사했군요―! 다행이다∼」

눈물을 흘리는 네기군.
감동의 재회인데 나는 배를 잡고 그 자리에 무너지듯이 쓰러졌다.
잘은 모르겠다. 하지만, 엄청 배가 아프다.

「아, 어라? 알토리아씨! 역시 어딘가 상처를!?」

아와와와 어쩌죠~하고 당황하는 네기군.
그 후에, 달려 온 미야자키나 사오토메들이 쓴 웃음을 보면서,
나의 의식은 멀어져 갔다. ――――――


 











―――덤




「―――그럼, 저녁식사도 다 했으니, 목욕을 마치고 모두를 모은 것은 다름아닌…」

나를 포함한 바보 레인져는 네기군의 방에 긴급 징집되어 있었다.
우선, 도서관 섬에서의 공부 프린트를 모두에게 돌려준다.

「당신들은 평상시 성실하게 수업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네기군은 해고되어 버립니다」

꿀꺽…… 누군가가 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린다.
나는 한 번 눈을 감고, 탕하고 코타츠를 두드린다.

「따라서 , 당신들에게는 특별 강습 「I · TI · YA · ZU · KE!!(一夜漬け : 하룻밤 사이에 익힌 or 벼락치기)」를 행해 받습니다!」

「 「 「에에―」 」 」

부~하고 축 늘어지는 블랙과 옐로우와 핑크.
하지만 이대로라면 네기군이 정말 위험하다.

「조용히하세요. 이대로는 네기군의 과제는 커녕 당신들을 진급시키는 것조차 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알토리아씨는 선생님이 아니잖우와앗!?」

파캉하는 소리와 함께 투영한 쵸크가 사사키의 이마에 명중한다.
가루가되어 부서졌으므로 투영한 초크는 소멸했다.

 「무슨일 있었습니까 마키에?」

「아, 아니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각하!!」

쵸크를 손으로 돌리면서 도끼눈으로 사사키를 노려본다.
파밧! 하고 경례를 하는 사사키.
좋습니다 라고 말하며 나는 모두를 바라본다.

「분명히 말해서 간단한 방법으론 당신들의 학력 UP은 바랄 수 없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나는, 벽에 붓글씨로 쓰여진 습자의 종이를 팡!하고 두드린다.
거기에는 「몸으로 기억해라」라고 쓰여져 있었다. 물론 나의 직필이다.

「따라서, 다음에 이 화이트 보드의 문제를 틀린 사람에게는
문답 무용으로 쵸크를 던지겠으므로, 그점 명심해주세요」

손을 가볍게 움직여, 단번에 3개 투영한 초크를 손가락에 끼우면서
이마에 핏대를 세우며 활짝 웃는다.
후후후, 정직하게 말씀드리면 학원장의 「두근두근 도서관 탐험대♪」에게 화가 나지 않은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너희들의 평소의 행동(수업을 받는 태도)이라든지.
덧붙여서 이 쵸크는 투척용이며 화이트 보드에 문자를 쓰기 위해서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 각자 시작해 주세요!」

삐익- 하고 네기군이 피리를 울리고, 모두 내가 진심인 것을 깨달았는지 필사적으로 프린트와 대치한다.

「마키에! 거기의 문장, 「안녕하세요」는 「hello」입니다!
그렇게 적으면 hollow 잖아요!!」

「히잉-!」

미간을 향해 투척 한다.

「쿠페이! 왜 사과의 철자가 Ringo가 되는겁니까! 사람의 이름입니까!」

「미 ……미안 으걋!!」

인중(코와 입과의 사이에 있는 세로의 홈(주:인체의 급소. 착한 아이는 흉내내지 말아줘요♪))을 향해 투척.

「유에! 왜 자고 있습니까!!!」

「아우, 아우아우!?」

오의 , 연속 쵸크 던지기.

「아스나! 카에데! 당신들은 우선 중학 일년의 후반부터입니다!
적어도 문장의 교체 문제만은 맞추세요!」

「아야, 아야야야야 아프다구 알토리아!」

「죽을 것 같소∼」

         쵸크 배럴 · 풀 오픈
비의, 전 투 영 연 속 층 사.

「거기 변태영감! 훔쳐보기를 하다니 좋은 담력입니다!!」

「우옷!?」

하는 김에 창문에서 들여다 보고 있던 학원장에게
샤이닝 · 위자드 작렬.
3일간의 분노를 받아라.

「……코노카. 저, 뭔가 나쁜 일을 했습니까?」

「아. 아하하하하………」

뒤로 식은 땀을 흘리는 네기군과
그것을 쓴 웃음으로 대답하는 코노카짱은, 어쨌든 모두의 나쁜 점을 볼까하고 생각했다.

덧붙여서, 다음날의 기말 종합 평균은 조금 지각한 사람이 있었지만, 우리 2-A가 탑이었다는 것을 여기에 적어두자.






바보 레인저, 벼 · 락 · 치 · 기 !! 가 트라우마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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