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번역/[나노하] 관리국 X-FILE

관리국 X-FILE No00256389 「아스라 승무원 소실 사건」- 제1화 「발생」

spica_1031 2008. 6. 4. 01:42

1차 출처 : 局員の溜まり場
작가 : 局員X님
번역 : 스피카

1.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말아주세요.
2. 본문중의 (하늘색)은 제가 단 주석입니다.
3. 오타 및 잘못된 번역의 지적은 감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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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ss에는 원작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의 네타가 들어 있으며, 오리지널 캐릭터와 설정이 존재합니다.
네타를 당하기 싫거나, 오리지널 등이 싫으신 분은 알아서 피해주세요.





관리국 X-FILE No00256389 「아스라 승무원 소실 사건」

제1화 「발생」











관리국 X-FILE No00256389 「아스라 승무원 소실 사건」

내가 본국으로부터의 요청을 받은 것은 출근 직후의 일이었다.
시공 관리국 소속 차원 공간 항행 함선 · 순항 L급 8번함 아스라.
이 함이 갑자기 정시 연락을 끊고 그 후 일절 교신 불능이 되었다고 한다.

아스라 정도의 규모와 전력을 겸비한 함이 갑자기 연락을 끊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이상성(異常性)은 충분했다.
함재 통신 기기의 고장이나 상태가 좋지 않은 것도 생각할 수 있었지만 본국도 바보가 아니다.
그것만이 아니라 승무원의 사적인 통신 기기나 장거리 염화에도 응답이 없는 것이다.
나는 곧바로 준비를 하고 수사 팀을 편성해, 아스라 주둔 포인트로 향했다……



우리가 목표 포인트에 도착하자, 예상대로 아스라는 아무 일도 없이 그 자리에 정박해 있었다.
적어도, 함내에 접어들 때까지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함내로 발을 디디자 그곳에는 방금전까지 사람들이 생활하고 있던 흔적이 있었다.
밀크와 설탕이 들어간 아직 따뜻한 녹차,
세이브하지 않고 기동한 채로의 PS2,
스크린 세이버로 바뀌지 않은 PC,
그러나 지금은 사람의 기색이 전혀 없다. 도대체 이 아스라에 무슨 일이 있었다는 것일까……
나는 팀의 인원을 배분한 뒤 수색을 명하고 해산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것은 이 눈으로 확인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이다.


나는 함내를 탐색하는 동안 승무원의 물건이라고 생각되는 수기를 찾아냈다.

 ~ 나의 일기「언젠가 아스라가 미소녀 투성이가 되는 날을 꿈꾸며」~

○월 x일
몸이 갑자기 아프다……내 몸에 뭔가가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월 △일
이상해, 머리, 잘 생각할수 없어


가렵
맛있¹

○월 □일
거짓말 일기도 질리는데.

나는 그 점프 정도의 두께를 가진 일기장을 찢어버렸다.
국원 일해라.



그 후에도 몇개의 수기를 발견했지만 성과는 얻을 수 없었다.
그렇다고나 할까 모두 망상이든지 사적인 소설 비슷한 것이나 게임의 공략법을 쓴 것이었다.
처음은 일종의 뇌작용 바이러스 테러인가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본국에 조회를 해보자, 단순한 인간성인 것으로 판명.
나는 단번에 피로를 느끼고 얼른 돌아가서 목욕탕에 들어가 맥주라도 마시고 잠을 자고 싶어졌다.

……아니 안되지 나는 진실을 눈으로 확인할 때까지 꺾일 수 없다.
이 함의 인원이 일제히 사라진 것은 사실이다.
국원은 어찌됐든 수완좋은 제독이나 엘리트 집무관이 사라졌다는 것에서 사건성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수색으로부터 1시간, 나는 이번에야말로 착실한 기록을 발견했다.
약간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 개인일지 에이미 · 리미엣타 ~

○월 ×일
오늘도 아스라의 운항은 순조롭다.
지금은 크로노군이 놀러 온 리제씨들로부터 도망치고 있는 것 이외에는.

○월 △일
매우 작지만 로스트로기아의 물건이라고 생각되는 반응을 포착했다.
정체는 알 수 없지만 함장과 크로노군의 표정이 평소와 다르게 험했던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무엇인가 짐작이 있는 것일까?



○월 ○일
드물지만 요전날과 같은 반응이 종종 감지되었다.
함장은 뭔가 확신한 것 같아 본국에 보고하는 서류를 작성하다.


이 일자는 확실히 어제,
즉……린디·하라오운 제독은 무엇인가를 본국에 전하려 했었다?
나는 초조한 기분을 진정시키고 오늘, 즉 아스라로부터의 연락이 끊어진 일자를 보았다.

○월 □일
오늘은 아침부터 바빠서 허둥지둥하다 겨우 휴식 시간이 생겼다.
함장의 생각이 올바르다면 이것은 이제 아스라만으로는 대응할 수 없을 지도 모르다.
그렇지만 본국으로부터의 증원을 기다릴 여유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것 역시 사실,
실제로

여기서 이 수기는 끊어져 있었다……



나는 갑자기 한기를 느꼈다.
장난스러운 기록뿐이라 긴장이 느슨해져 있었지만 역시 틀림없다. 이 아스라에 무엇인가가 일어났던 것이다.
그것을 알기 위해서 우선 린디 제독이 본국에게 전하려 했던 사태를 파악해야 한다.

핏- 핏-

 ! ?

아무 것도 아닌, 부하로부터의 연락을 나타내는 단순한 콜 싸인이었다.
정말이지 뭘 무서워하고 있는거냐. 이런 상태론 진실을 도저히 알 수 없다.
기합을 다시 넣고 연락을 받자 함내 모니터의 로그를 발견했다는 일이었다.
함내 모니터……혹시 사건 해명의 열쇠가 되는 뭔가가 찍혀 있을지도 모르겠군.
나는 쓴 사람이 진심을 전하지 못한 채 끝나버린 수기를 손에 들고 방을 나왔다.



내가 모니터 룸에 들어가보니 몇 명의 부하가 대기하고 있었다.

부하 「대장, 이걸 봐주세요. 최신 감시 카메라의 녹화 데이터입니다.」

데이터를 보자 우리가 도착하기 몇 분전까지 기록되고 있던 녹화 데이터인 것을 알았다.

나 「좋아, 2시간전으로 되감아 재생해 줘」

즉 우리의 도착보다 약 1시간전이라는 것이 된다.

지- 짓-

국원 「이봐! 큰일이다!」
국원 「침착해! 뭐야! 무슨일이 있는거냐!?」
국원 「A'sDVD 전권 예약 판매 예정이 중지됐다고!」
국원 「잠깐, 그것 정말이냐!? 중대사잖아!」
국원 「일하고 있을때가 아니야! 곧 전원 모아 오겠어! 우리들의 캄파(kampanya:대중에게 호소하여 정치 자금을 모으는 활동. 또는 그렇게 모은 자금)가 쓸모없게 되버려!」

나는 그 때 모니터를 깨부수고 싶어지는 자신과 싸우는데 필사적이었다.



어떻게든 냉정해져 한층 더 뒤로 돌려 확인하고 있었다.
그러자 화면의 구석에서 단념한 듯이 달려 나가는 국원의 모습이 있었다.

국원 「하앗 하앗! 여, 여기까지 오면……」

감시 카메라의 범위에서 근소한 차이로 빗나가 있기 때문에 모습은 안보이지만 음성은 들리고 있다.

국원 「젠장! 어째서 이런 일이! ……!? 어, 어째서 여기에! 그, 그만둬! 오지마 우와아아아!」

부하 「대장! 이것은……!」
나 「아아, 정답일지도 몰라……!」

마른침을 삼키며 모니터를 보고 있자 갑자기 카메라 중앙에 비친 문이 열렸다.

에이미 「시끄러워!! 겨우 쉴 수 있게 됐으니까 조용히 해주세요! 왜 떠들고 있는거야!」
국원 「아, 미안해요~ 한가해서 감시 카메라의 촬영 범위를 이용한 에일리언 놀이를 조금」

나 「#$%&@*+¥! ! ! ! !」
이번만큼은 모니터를 쳐 날렸다.



부하 「대장! 침착해 주세요!」
나 「이거 놔! 오늘은 딸의 참관일이었다고! 조퇴할 수 있었다고! 그것을! 그것으으으을!」

……잠깐. 지금 나는 뭔가를 깨달았다.
그래, 여성이 나온 방, 저곳은 바로 조금 전 내가 있었던 방이다.
발언으로 추측해봐도 그 수기를 쓴 것은 그녀일 것 이다.
즉 이 후 무엇인가가 일어났다……?

국원 「그럼- 자아 모니터 룸으로 가서 박진의 연기를 확인해볼까」

카랑카랑

갑자기 소리가 끊어지고 무엇인가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

에이미 「? 무슨 일이야? 뭔가 떨어진 것 같았는……!」

다시 방으로부터 얼굴을 내민 여성의 표정이 얼어붙었다. 응시하는 방향엔 국원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에이미 「함장 큰일입니다! 틀렸습니다! 벌써 안에」

카랑

똑같다, 반대 방향으로 달려간 그녀이지만 보고를 끝내는 일 없이 그 소리는 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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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설명
1. 바이오하자드1에 나오는 '사육사의 일기'를 패러디한 것입니다.

■역자 후기
개그와 시리어스와 다크(??)한 분위기가 나름 잘 섞인 작품인데다가 분량도 그닥 많지 않기에 날림으로 쓰윽~ 해치웠습니다. ('정의의~'랑 '봉래의~'는 어쩌고!!)

시간상 아마 A's이후, SS이전인 것 같네요.

한편당 분량은 그닥 많지 않지만.. 화수가 엄청나더군요. 넵 총 160여화정도..
얼마나 번역할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가벼운 맘으로 달려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