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번역/[나노하] 관리국 X-FILE

관리국 X-FILE seasonⅡ file-1 「여운」

spica_1031 2008. 9. 20. 21:46

1차 출처 : 局員の溜まり場
작가 : 局員X님
번역 : 스피카

1.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말아주세요.
2. 본문중의 (하늘색)은 제가 단 주석입니다.
3. 오타 및 잘못된 번역의 지적은 감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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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FILE No00256389, 통칭 「아스라 승무원 소실 사건」, 그 사건으로부터 1개월이 지났다.
로스트로기아의 정체·목적 등 실태는 불명인 채였지만 대상의 파괴라는 형태로 사건은 처리,
나는 마음 구석에 의문을 품으면서도 일상 생활로 돌아오고 있었다……

찰칵

나 「다녀왔습니다」
딸 「다녀왔습니다─」

평상시는 구면의 친구에게 부탁하고 있었지만, 그 날은 드물게 정시에 돌아올 수 있었던 나는 유치원으로 딸을 마중 나갈 수 있었다.

딸 「대장~ 대장~! 소포가 있어요!」
나 「응?」

우송료가 수취인 부담으로 된 소포……드물게 관리국이 아니라 민간 택배 업자에게 맡긴 것이었다.

나 「발신인은……린디·하라오운……?」

그것이───시작이었다.







관리국 X-FILE seasonⅡ file-1 「여운」

 


나 「우선……어흠, 대장은 그만두세요라고 말했었잖아」
딸 「그치만 대장~인걸. 강하고 멋있는 대장─!」

전에 부하들을 집으로 불렀을 때 내가 대장으로 불리며 존경받는 모습을 보고 감화되어 버린 것 같다.

딸 「있잖아 있잖아! 오늘 그림 그리기때 대장을 그렸어!」
나 「아니, 으~음 그러니까……에? 그림 그리기?」

내민 도화지에는 서투른 터치로 칠해진 사람 같은 모습.
대장이라고 쓰여져 있지 않았다면 그것이 나라고는 대략 상상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나 「내 그림을……크흑……그런가, 잘했ㄴ……훌쩍」

하지만 부모라는 것은 도리로 사물을 파악하지 않는 생물이다.

딸 「대장? 우는거야?」
나 「운다고? 그럴리가 없잖ㅇ 훌쩍……아아 그렇지 내용물은……」

얼버무리듯이 소포를 개봉하면, 거기에는 데이터 디스크가 하나 있을 뿐이었다.

 


데이터 디스크……관리국을 통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건가.

딸 「대장~ 배고파~」
나 「아아, 그렇네. 우선 저녁밥이군. 오늘은 돈까스다」
딸 「해냈다 대장! 내일은 홈~런이다─!」

………………

딸을 재우고 나서 나는 서재로 향하여 예의 데이터 디스크를 본다.
내용은 사건 후, 아스라의 사후 처리나 파괴 상황의 상세한 내용 같다.
하지만 의리있게 보고해 줄거라면 본국으로 보내면 될텐데, 직접 나에게 보냈다는 것은……

나 「있다……이건가」

보고서 문서 파일의 중간에 전혀 관계없는 문장들이 있었다.
거기에는 사건에 대한 고찰이 서술되어 있어 내 생각도 들려주었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었다.
과연 X-FILE 취급의 사건을 파내는 듯한 내용으로는 본국에 주목받을 것이다.
그러나 어째서 이러한 형태로……? 듣고 싶은 것뿐이라면 직접 만나서 이야기할 방법도 있을텐데.

 


후일 나는 사후 처리의 절차라는 명목으로 아스라로 직접 향하였다.
린디 제독, 그녀가 저런 빙 두른 방법으로 접촉해 온 이상, 절대 무엇인가 있다.
그렇게 짧지 않은 교제로 봐서 확실히 귀찮은 일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그것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후배라고 하는 입장의 슬픈 숙명이다.

위잉

트랜스 포터에 도착하면────

국원 「기다려─! 돌려줘─! 팥소()! 사탕 줄 테니까!」
국원 「봐봐─ 프리큐어의 칠하기라고─ 응? 누구냐 이거? 가짜?」
국원 「핫! 시대 착오도 참 좋을 때구만. 알겠나 스플래쉬 스타(프리큐어 3기)는 말이지」

순간, 나는 그 사건으로 경험했던 통증을───
결사적인 장면에서의 긴장감, 그것과는 또 다른 위협.
───그 사건으로 경험했던 위의 통증을 되찾아버렸다.

 


꾹, 하고 주먹을 억눌러 그들에게 묻는다.

나 「실례. 여기의 함장, 린디·하라오운 제독에게 면회 약속을 한 사람이지만……」
국원 「에? 아, 대장씨 아닙니까」
국원 「그 때는 신세를 졌습니다! 어라? 경례는 어떻게 하는거지?」
국원「아 아─! 겨우 손에 넣은 내 DSLite가─!?」

보면 본 기억이 있는 아이가 접이식 단말과 같은 물건을 반대로 열어 부수고 있었다.

에이미 「아! 죄송해요 자리를 비우고 있어서……어서 오세요. 함장이 기다리고 있으니 이쪽으로」

이 세상의 마지막과 같은 통곡을 울려 퍼지게 하는 국원을 두고 나는 응접실로 향하였다.

에이미 「저기~ 저건 별로 신경쓰지 말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 「아아 알고 있어……그쪽도 큰일이다」

나는 그녀의 평상시 걱정을 상상하며 마음 속으로 동정했다.




슈웅

응접실에는 이미 그녀가 있었다.

나 「오랫만입니다. 린디 선ㅂ, 크흠 죄송합니다, 린디 제독」
린디 「오랫만이야. 일전에는 인사 뿐이었으니까. 거기에 선배로 괜찮다고 말했었죠?」
나 「아니요, 어떤 일도 구별이 중요하므로」
린디 「변함 없네. 뭐, 그게 당신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우선 차라도 마시면서」
나 「아니요, 일단 용건을! 부디! 곧바로! 차는 사양하는 것으로!」

노후를 생각하면 그 혈당치 상승 음료는 사양하고 싶다.

린디 「어라 그래? 그럼 주제로 들어가지만……데이터 디스크는 본 거지?」
나 「네, 그 사건에 관해서 제 견해를 듣고 싶다고……」
린디 「응. 해결한 당사자이며 유일하게 사태를 지켜본 당신의 생각을 들려줬으면 좋겠어」
나 「관리국을 통하지 않고 보낸건?」
린디 「그치만 위대한 분들이 싫은 표정을 하잖아? 최악, 당신에게 닿지 않을지도 모르고」

자신도 충분히 그 위대한 사람에 포함되는 지위라고 하는 것을 무시하며 '정말이지~' 라는 얼굴을 하고 있다.

 

 

나 「제 견해를 말하는 것은 상관없습니다만……어째서인지 물어봐도 괜찮겠습니까?」

아주 당연한 의문으로서 물었지만 나는 곧바로 그것을 후회했다.

린디 「물론 당신에게도 설명할 생각이예요? 그 때문에 오게 한거고」

───아차 ……이 사람은 그랬다.
한가로운 공기를 감으면서도 항상 자신의 페이스에 주위를 말려들게 한다.
그녀가 제독에 취임하기 전, 내가 그녀의 부하였을 무렵에도 실컷 경험해 왔지 않은가……
토벌 지정의 생물에게 동정하여 사람이 없는 벽지로 이주시켜 허위 보고를 한다. (내가 서류를 위조)
형태가 있는 증거는 없지만 원죄(冤罪)라고 판명된 지명 수배범을 돕는다. (내가 증거를 날조)
부정을 묵인하도록 압력을 가해 온 상관을 해고. (내가 주간지에 정보를 누설)
관리국 복무 규정에 저촉되는 수많은 사건의 한 구석을 협력해 온 것이다.
이 사람은 이기주의적인 일부의 상층부를 싫어하고 있다. 말하지는 않지만 그만큼 행동으로 보이기 때문에 무서운 것이다.
그런 그녀가, 린디·하라오운이 무언가 꾸미고 있다고 간파할 수 있는 그 웃는 얼굴을 띄우고 있다.
아아……나는 당당하게 함정에 어떤 의문도 가지지 않고, 깨닫지 못하고, 발을 디뎌 버린건가……

 

 

그 뒤,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줄 테니까라며 나는 왜일까 회의실로 안내되었다.
방에 들어가면 크로노 집무관을 시작해 아스라의 주요 스탭이나 관계자가 모여 있었다.

크로노 「오래간만입니다. 그리고 앞의 건에서는 폐를 끼쳤습니다……」

입을 열자마자 먼저 인사와 동시에 사죄해 온다. 병실에서도 충분히 사과를 하였는데도 성실하다.
그는 아무래도 책임감이 너무 강한면이 있는걸.
확실히 책임이 있는 입장으로서는 좋은 일이지만 나처럼 위가 약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그 밖에도 에이미양이나 마도사의 소녀들……아니 한 사람은 소년인가. 거기에 어째서인지 그 국원들도 있다.

린디 「그럼, 모두 모인 것 같고 시작할까?」

에이미양에게 눈짓하는 제독. 그녀가 패널을 조작하는 것과 동시에 방에 기밀 결계가 쳐진다.
염화도 통하지 않는 정보 기밀을 목적으로 한 결계……아아 싫은 예감이 부풀어 왔다.
지금부터 듣는 이야기가 좋지 않다는 것, 즉 내 위가 아파지는 이야기라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다.
거기에 무엇보다───린디 제독이 굉장히 즐거운 듯한 얼굴을 하고 있다.

 

 

나노하 「저……린디 제독, 저희들이 어째서 여기에 있는건지 모르겠는데요……?」
린디 「우후후 미안해요. 지금부터 그것도 설명할 테니까」

아무래도 사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건 나만이 아닌 것 같다.

하야테 「(소근소근) 뭔지 모르겠지만 린디 제독 즐거워 보이는데」
비타 「그렇다고 할까 흉계를 꾸미고 있다~라는 얼굴인걸」
린디 「어머, 그렇게 보여?」
하야테 「이 녀석! 무슨 말을 하는거야 비타!」
비타 「에! 에, 아, 그, 죄송합니다……」
국원 「비밀 얘기를 염화에 의지하고 있으면 이러할 때에 음량 조절을 할 수 없네요」
국원 「하지만 그게 좋다!」
시그넘 「정말이지……그러한 배려의 미흡함이 미숙하다고 하는거다」
비타 「뭐라고!? 뭐만하면 미숙하다, 미숙하다고 같다 붙이지마. 이 젖가슴마」
시그넘 「더 이상 말하지 마라!」

……이야기는 언제 시작될 것인지.

 


국원 「시그넘 공! 방안! 방안이라오!」
페이트 「시, 시그넘 침착해!」
시그넘 「너라고 하는 녀석은 걸핏하면 사람의 신체적 특징을 왈가불가하고……그러고도 기사인가!」
비타 「그런거 피차 일반이─겠지요─! 할거라면 밖으로 나와 밖으로!」

파파─팡

하야테 「두 사람 모두 그쯤 해두지? (고고고고고고」
시그넘 「우……죄송합니다. 주 하야테. 소란을 피웠습니다」
비타 「우~ 미안해……」

소녀이면서 관록이 붙은 말은 과연 야천의 주인이라고 하는건가. 하지만 그 종이를 겹친 듯한 무기는 뭐야?

린디 「그럼, 침착해진 것 같고 주제로 들어갈까요」

저 익숙한 표정, 이런 일이 일상다반사인가……나에게는 무리다. 1주정도 입원해 버릴 것이다.

린디 「그럼, 우선은 유노군 부탁해요?」
유노 「아, 네」

간신히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 같다. 재촉받아 자리에서 일어선 것은 블론드 헤어의 소ㄴ……소년.
몇 번을 보아도, 목소리를 들어도 틀릴 것만 같은데……적당히 익숙해지지 않으면 그에게도 실례다.

 

유노 「에 그럼, 우선은 이 아이를 소개하고 싶습니다만」

이 아이? 말해져서 처음 눈치챘지만 그의 뒤에 숨듯이 누군가 있다.
아이……? 그렇지. 내가 도착했을 때에 국원들과 함께 있던 아이다.
간단히 늘어진 흑발, 검은 옷……이라고 할까 단순한 천에 머리와 손의 구멍을 뚫어 놓았다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 이런 아이는 처음 본다. 어째서 그 때 「본 기억이 있다」 같은 것을 생각했지?

린디 「이 아이, 그 로스트로기아의 일부 같아」

 【주위를 보면 녀석의 가지에는 부자연스럽게 큰 열매가 붙어 있다.】

 【반투명 막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안에는 지금까지보다 좀 더 윤곽이 뚜렷한 그 검은 단말이 보인다.】

 【나 「네 아이라는거냐……섬뜩한데」】

………………하?

 【내가 마지막에 본 지금까지 다른 윤곽이 있는 단말, 생각해보면 사람의 형태로 보지 못할 것도 없었다.】

 【녀석의 능력 "의태", 그것을 단말 역시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 피해자들을 분석하고 있었다면……】

 【보면 본 기억이 있는 아이가───】

린디 제독───선배는………………무얼, 말하고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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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후기
관리국 엑스 파일, 시즌2 입니다.
시즌 1 최종화로부터 거의 한달 반만이네요. 혹시나 기다려주신 분들께는 죄송. ┌(_ _)┐

이 ss는 말이죠. 의성어, 의태어 표현이 많고, 이를 번역하는데 애먹고 있습니다..;; 계속 그럴 것 같습니다. 고민이군요.
뭐~ 느긋하게 하렵니다. (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