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方Project/스토리 및 설정 번역

동방비상천칙 스토리 모드 - 코치야 사나에

spica_1031 2009. 8. 17. 03:26


th12.3 동방비상천칙 ~ 초대형 기뇰의 수수께끼를 쫓아라




번역 : 스피카 (http://maihitoyo.tistory.com/745)

코치야 사나에의 스토리 모드 대사입니다.
오타, 오역의 지적은 언제라도 환영합니다.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말아주세요.



STAGE 1。브로켄의 요괴
                      (안개 낀 호숫가)

♬ 갑론을박

치르노 : 좀 전의 그건……

             그건 전설의 대요괴
             다이다라봇치가 틀림없어!
             녀석을 길들이면 무서울 건 없다!
사나에 : 분명 이 근처에서 사라진 것 같은데
치르노 : 오? 커다란 게 사라졌다고 생각했더니
             이번은 작은 게 나타났다.
사나에 : 거기의 요정 씨. 이 근처에서 거대로……
             커다란 움직이는 인영을 보거나 하지 않았나요?
치르노 : 다이다라봇치 같은 거 본 적 없어.
사나에 : 다이다라봇치?
             제가 그런 걸 말했었나요?
치르노 : 아, 아니. 아무 것도 아냐.
             난 아무 것도 보지 못했어!
사나에 : 설마, 당신이 뭔가 꾸미고 있는 건가요?
             짙은 안개 속이고, 브로켄의 요괴인 척하고

♬ 말괄량이 연랑

vs 치르노
빙부 「아이시클 폴」

동부 「마이너스K」

치르노 : 브로켄의 요괴?

             뭐야, 그게
사나에 : 손발을 늘리거나 할 수 있는 커다란 요괴입니다만, 환영입니다.
             그런데, 그런 커다란 인영을 본 거네요?
치르노 : 봤어. 봤어.
             저쪽에서 봤어.



STAGE 2。대륙의 붉은 흉성

                      (홍마관 시계탑)

♬ 냉음한취

메이린 : 좀 전의 거인은 대체

             느린 움직임으로 산으로 향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후덥지근한 안개와 함께 재빠르게 사라져 버렸다.
             이건 분명 흉조의 그림자.
             태세성군(太歳星君)의 그림자!
사나에 : 저기
메이린 : 뭐, 뭔가요?
             손님이라면 늘 받고 있지 않습니다만
사나에 : 이 근처에서 커다란 움직이는 인영을 보거나 하지 않았나요?
메이린 : 커다란 인영이라면 산 쪽에서 보였지만
사나에 : 산 쪽……?
             전 산에서 왔는데, 어느새 앞지른 걸까요?
메이린 : 그런데, 당신. 뭔가요?
             멋대로 들어오거나 하고.
사나에 : 에?
             여긴 마음대로 들어오면 안 되는 건가요?
메이린 : 될 리가 없지. 이곳은 악마가 사는 저택이다.
             악마를 쫓는 인간은 들어갈 수 없어!

♬ 상해홍차관 ~ Chinese Tea

vs 홍 메이린
채상 「비화낙엽」

채부 「극채패우」

사나에 : 저택에는 흥미 없어요.

             어차피 그런 거대 로봇……인영은 숨길 수 없고.
메이린 : 에? 거대 로봇?
사나에 : 뭐지, 이 후덥지근한 안개는?
             산기슭!
             나타났어요. 거대한 인영이!


다시 나타난 거대한 인영은 산기슭에 있는
「간헐천 지하 센터」 부근에서 날뛰고 있었나, 하고 생각하면
다시 후덥지근한 안개와 함께 모습을 감추었다.
사나에는 간헐천의 지하가 이상하다고 노려보며, 태양이 머무는 지저로 내려가기로 했다.



STAGE 3。지하에 잠든 거신(巨神)
                      (간헐천 지하 센터 통로)

♬ 전설의 거신

사나에 : 간헐천 지하 센터.

             이곳은 카나코 님의 지시로 만든, 산의 기술 혁신의 장소.
             확실히 여기라면 있을 수 있어!
             거대 로봇의 출발 기지가!
             밖의 세계에서는 거대 로봇은 단순한 애니메이션에 지나지 않지만,
             환상향이라면 있을 거야.
             요정이 춤추고, 텐구가 날아다니는 환상향이라면 있을 거야!
레이무 : 뭐냐고.
             이 함정은!
             어라?
             여긴 대체?
사나에 : 레이무 씨.
             왜 그러시나요?
레이무 : 온천에 갈까, 하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지면이 무너져서……
사나에 : 어라 어라. 제대로 덮는다는 걸 잊었던 걸까요.
레이무 : 여긴 어디?
사나에 : 여긴 간헐천 지하 센터예요.
             핵융합 연구에 사용하고 있는 시설이에요.
레이무 : 또 이상한 일을 꾸미고 있는 거구나!
사나에 : 아뇨, 결코 이상한 일은
레이무 : 문답무용.
             이런 거대한 함정을 만들다니, 용서하지 않을 테니까.

♬ 이색연화접 ~ Ancients

vs 하쿠레이 레이무
부적 「요괴의 발을 묶는 부적」

영부 「몽상봉인 원(円)」
신령 「몽상봉인 순(瞬)」

사나에 : 여긴 제가 만든 것도,

             관리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레이무 : 아야.
             함정 낙하의 데미지가 지금에서야.
사나에 : 여긴 캇파가 건축해서 캇파가 연구를 하고 있는 곳.
             전……조금 흥미가 있어서 그저 왔을 뿐으로.
레이무 : 아, 그래.
             뭐, 됐어.
             뭔가 이상한 일이 일어나면 네 탓으로 할 거니까.
사나에 : 그럼.
             이제 곧 최하층이네.



STAGE 4。거대 기뇰(guignol)의 불

                      (핵융합로 중심부)

사나에 : 더워…

             이건 장시간 있기에는 위험한 온도네.
우츠호 : 이물 발견!
             핵융합로의 이물 혼입은 일단 반응을 정지하고,
             즉석에서 이물을 배제한다.
사나에 : !

♬ 영지의 태양 신앙 ~ Nuclear Fusion

vs 레이우지 우츠호
열부 「브레이크 프로미넌스」

사나에 : 기다려, 기다려!

             난 카나코 님의 무녀야.
우츠호 : 그러니까.
             카나코 님이 누구였더라?
사나에 : 결국, 까마귀는 새머리네.
             간단하게 말하면, 난 당신보다 훌륭한 사람의 부하.
우츠호 : 훌륭한 사람의 부하?
             부하라는 건 훌륭하지 않다는 거지?
             그런 훌륭하지 않은 인간이……라고나 할까,
             아아, 그러고 보니 핵융합로에 이물이 혼입했다고
             통지가 있어서 온 거였어!
사나에 : 아니, 그러니까
우츠호 : 그리고 이물 발견!
             훌륭한 사람의 훌륭하지 않은 이물을 배제하지 않으면!
사나에 : 그 기력을 전부 빼앗지 않고서는
             이야길 할 수 없을 것 같네.

핵열 「핵반응 제어 불능 타입」

「핫 쥬피터 낙하 모델」
핵열 「인공 태양의 흑점」

사나에 : 자, 거기까지야!

우츠호 : 그런데, 뭘 하고 있었던 거지?
사나에 : 후- 당신은 내 명령을 듣고,
             노의 조사에 협력하려 하고 있었어요.
우츠호 : 오, 그랬던가?
사나에 : 그랬습니다.
             그렇다는 걸로 해 주세요.
우츠호 : 그래서, 뭘 하면 되는 거야?
사나에 : 뭔가 거대한 것이 숨겨져 있지 않은지 조사합니다.
우츠호 : 거대한 거라니 뭐야?
             어느 정도 거대한 거야?
사나에 : 인형으로……
             100미터는 되지 않을까~
우츠호 : 100미터?
사나에 : 으~음. 이 노의 지름, 끝에서 끝 정도?
우츠호 : 그런 거대한 인간!
             있을 리가 없잖아.
             있다고 해도 내가 눈치 채지 못했을 리가 없어.
사나에 : 그러네요.
             하지만 분명 이곳의 지상에서 사라졌어요.



STAGE FINAL。아아, 이걸지도 모르는 로봇

                                (핵융합로 중심부)

♬ 전설의 거신

사나에 : 이쪽에도 특별히 숨을 장소는 없어.

             노 안은 생각했던 것보다 심플하네.
             그저 뜨거울 뿐……
             멀지만 서도, 이런 깊은 지하라고 해도 하늘이 보이는구나.
             하늘은 이렇게나 작게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니……
             흡혈귀는 이곳에서 사는 게 좋지 않을까.
             그건 그렇고 노의 중심은 뜨거워……
             여기서부터 바로 위로 증기가 솟아오르는구나.
             핫! 설마 좀 전의 인영은!
             여기서 솟아오른 증기에 노의 중심에 있던
             누군가의 인영이 투영되었던 것뿐이라던가……
             그런 일은 없겠지요~
             좀 더 입체감이 있었고~
(쿵)
사나에 : 뭐지?
(쿵)
사나에 : 뭔가가 걷고 있는 듯한 소리, 진동……
             환상향에는 밖의 세계에서 환상이 돼버린 것이
             흘러든다고 했어.
(쿵)

♬ 우리들의 비상천칙

사나에 : 이건 역시 그것이!

             실용성에서부터 실현될 것 같지 않은 그것이!
             동경하던 이족 보행 거대 로봇이 환상향에!
??? : 밑에! 위험해-!
스와코 : 어이쿠, 뭔가 밟은 것 같은데.
             어라~ 사나에잖아.
             무슨 일이야, 이런 곳에서?
사나에 : 아얏.
             대체 뭐가……
             에? 스와코 님?
             어째서 이런 곳에!
스와코 : 난 잠깐 볼일이 있어서 말야.
             그것보다 사나에가 있는 게 이상하지만.
사나에 : 맞아 맞아. 엄청난 걸 발견했어요!
스와코 : 헤~ 뭐야, 뭐?
사나에 : 전 어느 거대한 그림자를 쫓아 이곳까지 왔습니다만,
             거대 로봇이 있었어요.
             이 환상향에!
스와코 : 거대 로봇?
사나에 : 네. 아직 확증은 할 수 없지만,
             존재한다 해도 이상하지 않고.
스와코 : 그건 놀라운 걸!
             그래서 어디에서 본 거야?
사나에 : 여기 바로 위에서.
             제가 왔을 때는 스윽- 하고 사라져 버렸지만.
스와코 : 여기 바로 위?
             스윽- 하고 사라져?
사나에 : 그래서 스와코 님은 무슨 용무로
스와코 : 비상천칙(非想天則)의 상태가 나빠서 말야.
             재기동하려고 지저에 왔어.
사나에 : 비상천칙???
             뭔가요, 그건.
스와코 : 비상천칙이라는 건……어라?
             사나에는 거대 로봇을 봤다고
사나에 : 에?
             거대 로봇과 뭔가 관계가 있는 건가요?
스와코 : 아하하, 설마 사나에가 본 거대 로봇은
사나에 : 뭔가 알고 계시는군요!
스와코 : 아마도 말이지.
             거대 로봇은 아마 비상천칙이겠지?
             웃겨라.
             거대 로봇이란 말이 말야. 그리운 말이라서
사나에 : 사, 상관없잖아요.
             거대 로봇은 비상천칙이라고 하는 거네요?
스와코 : 천칙, 다름 아닌 하늘의 법칙을 생각할 수 없으니까
             붙인 이름이야. 즉, 바보 같다는 것.
사나에 : 헤?
스와코 : 그걸 쫓아 온 사나에도 바보네.
사나에 : 뭐라고요?
스와코 : 뭐, 거대 로봇이라든가 말하고 있었고 말야.
             비상천칙은 단순한……
             목각 인형(でくの坊:멍청이라는 의미도 있음)인데.
사나에 : 그 비상천칙인지 하는 건 카나코 님도
             알고 계시는 건가요?
스와코 : 모르는 게 아닐까~
사나에 : 대체, 최근 그런 일이 많다고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마음대로 이상한 일을 하거나.
스와코 : 별로 상관없잖아.
사나에 : 안됩니다! 이 핵융합로만 해도
             비밀로 했기 때문에 혼이 났는데.
스와코 : 그러니까, 비상천칙은 말야~……
사나에 : 오늘은 놓치지 않겠어요!
             인간인 저의 입장도 생각해 주시지 않으면.
스와코 : 사나에는 말야~
             인간이 아니라 신, 현인신이지만~
사나에 : 그럼 더욱더 입니다.
             저도 대등한 입장에서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스와코 님은 너무 자기 멋대로인 행동을 하세요.
             여기서 조금은 아픈 꼴을 당하셔야겠어요.
스와코 : 우햐아!
             좋네. 싸워 줄게. 즐겁게~
사나에 : 봐드리지 않을 거예요?

♬ 언노운 X ~ Unfound Adventure

스와코 : 지하라니, 내게 땅의 이점(利)이 있는 장소에서 싸우다니

             사나에도 성장했구나.
             이곳에서 내게 이길 수 있다면, 더 이상 우리들의 협력 없이
             이변 해결의 여행을 떠난다 해도 걱정 없을지도 몰라.
사나에 : 어라, 오늘은 혼자 여행했어요.
스와코 : 카나코는 걱정하고 있다고 생각해.
             돌아오는 길을 잊어버린 게 아닐까, 하고.
             자아! 대지를 만든, 날 놀래킬 법한
             신님다운 기적을 일으켜 봐!

vs 모리야 스와코
합장 「다이다라봇치의 참배」

신구 「모리야의 철바퀴」
「옥혈의 간헐천」
「마그마의 양서류」

♬ 하늘에 떠있는 물체 X

「환상향 공중 신전(神戦)」



ENDING。

♬ 모색창연


──환상향의 경계에 있는 하쿠레이 신사.

여름의 더위가 신사의 녹과 흑의 콘트라스트를 높이고 있다.
매미가 울지 않으면 현실감을 잃고, 사고를 정지시키고 있었을 것이다.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는 것. 무기물에게는 쉽겠지만, 인간에게는 어렵다.


마리사 「어~이. 이 신문 봤냐?」

레이무 「지금 보고 있어.」
            산공대장기 제47일 째라니」
마리사 「아아, 그런 승부가 나지 않는 장기는 봐도 어쩔 수 없다고.
            이전에도 비김수(千日手:쌍방이 같은 수를 3번 되풀이함으로써 무승부가 되는 일)가 됐는데도 눈치 채지 못하고
            며칠이나 반복하고 있었고 말야.

            그게 아니라 이거야, 이 기사」
레이무 「미래 수요(水妖) 바자.
            캇파가 만든 발명품에서 시리코다마(尻子玉:항문에 있다고 여겼던 구슬. 이걸 캇파가 뽑아 가면 얼이 빠져 익사
            하게 된다고 믿었다)까지. 비장품을 염가로 대방출」

마리사 「뭔가 재밌을 것 같지 않냐. 가보지 않을래?
            진귀한 게 발견될지도 모른다고」
레이무 「어떨까나~
            캇파의 발명품은 비릿한 것 같고」
마리사 「그런 일은 없겠지만」
레이무 「게다가 무엇의 어필인걸까?
            갑자기 바자 따위를 시작하고」
마리사 「자금 부족인 게 아닐까?
            핵융합로의 유지비로」
레이무 「그렇다면 상관없지만 말이야.
            아, 거대 인형에 관해서 쓰여 있어」


마리사 「어디 어디.
            『마침내 거대 요괴형 자동 조작 인형 비상천칙, 대면』
            『비상천칙은 멀리서도 보이므로, 그것을 향해 입장하면 될 것이다』」
레이무 「팔려고 내놓은 게 아닐는지」
마리사 「살 생각이냐?
            기사를 본 느낌으론 그저 표적인 것 같지만」
레이무 「시험 중에 보고 있었지만, 상당히 리얼한 움직임이었다고?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 걸까」
마리사 「글쎄다.
            실로 다루기엔 너무 크지만……」
레이무 「좋겠는걸……」


──새로이 산 위에 존재하게 된 신사. 모리야 신사.

산 위는 여름에도 시원해서, 산기슭의 고뇌를 비웃고 있는 것 같았다.
이곳에는 두 명(二柱)의 신과 한 명의……신이 있다.


스와코 「……비상천칙은 말야. 단순한 캇파의 애드벌룬이야.

            그렇지만 리얼한 움직임이지?」
사나에 「쓸데없는 리얼함이에요.
            전 틀림없이 거대한 로봇인가하고」
카나코 「흐~응. 이런 걸 만들고 있었네.
            내게 맡겨주면 좀 더 실용적인 것을 설계했을 텐데」
스와코 「난 실용이니 뭐니 보다, 아무 것도 사고하지 않는 편에 움직임이 리얼한 것만을 생각해서 만들라고 말했어.
            캇파의 설계도 훌륭하다고. 멋지게 속이 텅 비었고」
사나에 「아무것도 사고하지 않아요?
            거기에 무슨 의미가……」
카나코 「과연.
            마음대로 자아를 가지게 하면 곤란하니」
스와코 「그래, 저런 커다란 게 츠쿠모가미(付喪神:긴 세월을 거쳐 낡아진 대상에, 영혼이나 정령 등이 머문다고 하여 요
            괴화한 것의 총칭)하게 된다면 곤란하겠지?

            의미가 있는 움직임을 반복하면 거기에 사고가 태어나,
            그것이 머지않아 츠쿠모가미가 돼버려.
            그러니까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인형을 만들 필요가 있었어」
사나에 「그런 건가요.
            그렇지만 어떻게 그 리얼한 움직임을 재현한 건가요?」


스와코 「물론, 핵의 힘이지」
사나에 「핵은 뭐든지 되는 건가요?
            핵의 힘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카나코 「핵의 힘은 사실 빛에 지나지 않아.
            그저 그 빛의 양이 너무나도 방대할 뿐.
            거대 인형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무언가 다른 에너지로 바꾸고 있는 거겠지?
            열이라든가 전기라든가……」
스와코 「저건 말야~
            간헐천의 증기를 이용해서 움직이고 있을 뿐이야.
            증기의 힘이 늘어나면 팔이 늘어나고, 거두면 고갤 숙여」
사나에 「그건 단순한……」
카나코 「기구 같은 거네」
스와코 「완벽하게 텅 비었지?
            비상천칙」
사나에 「전 틀림없이 거대한 로봇과 싸우는 처지가 되는 걸까, 하고」
스와코 「사나에의 경우는 싸우는 게 아니라 타고 싶었다, 겠지?」
사나에 「사, 상관없잖아요.
            거대 인형 로봇은 인류의 꿈이에요」
카나코 「인간을 모으기 위한 인형.
            환상향의 요괴 역시 분명 신경 쓰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네.
            캇파는 장사를 잘하는구만」
스와코 「내가 지시했지만 말야」

이번 여름,

산기슭에서 행해진 미래 수요 바자는 대성공이었다.
캇파가 만든 여러 가지 발명품이나 반짝반짝하게 닦여진 시리코다마는
흥미가 있는 사람의 손에 건네진 것 같았다.
그렇지만 역시,
가장 주목받은 것은 비상천칙이었다.
움직임만은 리얼한 거대 인형을 한 번 보려고,
수많은 인간, 요괴가 찾아왔다.
레이무도 마리사도
이 거대 인형을 보고 만족한 것 같았다.

♬ 유구의 증기기관

인간은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는 것이 어렵다.

그렇기에 깨닫는 데도 무상의 경지를 구한다.
그러나 인형이라면,
처음부터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는 움직임이 가능하다.
인형은 깨닫고 있는 건가?
무상의 경지는 인간을 버리는 것인가?

그 대답은,

비상천칙을 본 자라면 모두 알고 있었다.
장수하는 요괴에게 있어서, 거기서 배운 것은
확실히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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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결론이다. 우츠호..

'이곳에서 내게 이길 수 있다면, 더 이상 우리들의 협력 없이 이변 해결의 여행을 떠난다 해도 걱정이 없을지도 몰라.'라는 스와코의 대사는 다음 작품에도 플레이어 기체로 사나에가 등장할 수 있다는 암시인 걸까요.
그렇다면 카나코 님과 스와코 님의 말씀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이변 해결을 하러 가는 사나에가 등장할 수도 있다는 건데..

..........................................................................................................................................레이무보다 무서울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