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方Project/스토리 및 설정 번역

동방비상천칙 스토리 모드 - 치르노

spica_1031 2009. 8. 17. 17:58


th12.3 동방비상천칙 ~ 초대형 기뇰의 수수께끼를 쫓아라




번역 : 스피카 (http://maihitoyo.tistory.com/746)

치르노의 스토리 모드 대사입니다.
오타, 오역의 지적은 언제라도 환영합니다.
다른 곳으로 퍼가지 말아주세요.



STAGE 1。다이다라봇치
                      (안개 낀 호숫가)

♬ 갑론을박

치르노 : 좀 전의 그건……
             그건 전설의 대요괴
             다이다라봇치가 틀림없어!
             녀석을 길들이면 무서울 건 없다!
사나에 : 분명 이 근처에서 사라진 것 같은데
치르노 : 오? 커다란 게 사라졌다고 생각했더니
             이번은 작은 게 나타났다.
사나에 : 거기의 요정 씨. 이 근처에서 거대 로……
             커다란 움직이는 인영을 보거나 하지 않았나요?
치르노 : 다이다라봇치 같은 거 본 적 없어.
사나에 : 다이다라봇치?
             제가 그런 걸 말했었나요?
치르노 : 아, 아니. 아무 것도 아냐.
             난 아무 것도 보지 못했어!
사나에 : 설마, 당신이 뭔가 꾸미고 있는 건가요?
             짙은 안개 속이고, 브로켄의 요괴인 척하고

♬ 신앙은 덧없는 인간을 위해

vs 코치야 사나에
사부 「구름을 헤엄치는 큰 뱀」
기적 「패프러츠키스(fafrotskies)의 기적」
*패프러츠키스 : '하늘에서의 낙하물(FAlls-FROm-The-SKIES)'이란 뜻으로, 하늘에서 물고기, 개구리, 돌, 얼음 등이 떨어지는 현상.

치르노 : 응.
             오늘은 상태가 좋은걸!
             그럼,
             다이다라봇치를 찾아서 가보도록 할까!
사나에 : 아야야얏.
             요정이라고 해서 얕보고 덤비면 안 되는구나.




STAGE 2。혼자만의 기우

                      (홍마관 시계탑)

♬ 냉음한취

메이린 : 좀 전의 것이 태세성군이라면, 이렇게 있을 수는 없지.
             이제 곧, 재화에 휩쓸려 버릴 것이다!
치르노 : 뭘 투덜투덜 혼잣말 하고 있는 거야?
메이린 : 뭐, 뭔가요?
             어라, 요정이잖아.
치르노 : 요정이야.
             단지 지나가는 것뿐이지만.
메이린 : 그래. 난 지금부터 큰일을
             완수하지 않으면 안 돼.
             그러니까 얼른 지나가라고.
치르노 : 좀 전에 뭔가 허둥대고 있었지.
             그런 거 신경 쓰이는걸.
메이린 : !? 요정이 나설 자리가 아니야!
치르노 : 다이다라봇치보다
             이쪽이 재미있을 것 같아!
메이린 : 할 수 없지. 얼른 방해꾼을 쫓아버릴까.


♬ 상해홍차관 ~ Chinese Tea

vs 홍 메이린
채상 「비화낙엽」

채부 「극채패우」

치르노 : 음, 그러니까 뭘 하려고 했었더라?
메이린 : 에?
치르노 : 음~ 음~
             언니, 나 뭘 하려하고 있었는지 알아?
메이린 : 에? 아- 그래그래!
             다이다라봇치라든가 말했었어.
치르노 : 그랬지! 다이다라봇치를 찾고 있었어!
             가지 않으면 안 돼!
메이린 : ……




STAGE 3。목욕 후에 한 잔
                      (간헐천 지하 센터 입구)

♬ 이어구승

마리사 : 여기 온천은 몸에 잘 듣는구만~
             여기에 잘 차가워진 술이라도 있으면 최고지만.
치르노 : 이 근처였던가.
마리사 : 옷. 잘 차가워진 요정이.
             이런 곳에서 드문걸.
치르노 : 이 근처에서 다이다라봇치를 보거나 하지 않았어?
마리사 : 다이다라봇치라고?
치르노 : 굉~장히 커다란 요괴야!
             좀 전에 봤었어! 이 근처에서
마리사 : 호오 호오. 커다란 요괴군.
             흐흐~응. 모를 것도 없지.
치르노 : 에? 정말로?
             어디어디?
마리사 : 비밀이다.
             요정에게 가르쳐 줄 의리는 없어.
치르노 : 아픈 꼴을 당하고 전부 내뱉어 내면 돼!


♬ 사랑빛 매직

vs 키리사메 마리사
성부「익센트릭 아스테로이드(eccentric asteroid)」
유광「슈팅 에코(shooting echo)」
마부「매지컬R360」


치르노 : 자아! 어디에 있는 거야!
마리사 : 아야야얏.
             말할 테니까 기다려 줘.
             그 녀석은……
             이 간헐천 지하 센터로 들어갔다고.
치르노 : 정말!?
             그럼, 곧 발견하겠네!
             내가 제일 먼저다!
마리사 : 그러면, 전부 거짓말이지만.
             저 안은 녀석에겐 굉장히 더울 테지만.
             고소하군.
             하지만 다이다라봇치라니 뭘까……
             음, 뭐지? 숲 쪽에……




STAGE 4。업화현란

                      (핵융합로 중심부)

치르노 : 더워! 이건 참을 수 없어!
우츠호 : 이물 발견!
             융합로의 온도 저하에 요주의. 즉석에서 이물을 배제한다!
치르노 : 와와와와와!


♬ 영지의 태양 신앙 ~ Nuclear Fusion

vs 레이우지 우츠호
열부 「브레이크 프로미넌스」

치르노 : 이건 더워!
             도망치지 않으면 안 되겠어!
우츠호 : 여기서 배제할 때까지 놓칠까 보냐!
치르노 : 배제되기 전에 도망칠 거야!
우츠호 : 내게서 네가 도망칠 수 있을지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널 쫓아내는지
             승부야!


핵열 「핵반응 제어 불능 타입」

「핫 쥬피터 낙하 모델」
핵열 「인공 태양의 흑점」

치르노 : 지금이 찬스다!
             지금 당장 도망치자!
우츠호 : 자아, 다음 공격은 피할 수 없을 거다!
             그런데, 어라-?
             설마
             화력을 너무 줘서 흔적도 없이 증발해 버렸나.
             조금 너무한 것 같지만, 뭐 됐어.
             그러면 일하러 돌아가자.



(간헐천 지하 센터 입구)

♬ 이어구승

마리사 : 어라, 빨리 돌아왔구만.
치르노 : 터무니없다고!
             저 안은!
마리사 : 그렇겠지.
             여긴 온천의 보일러니까 말이야.
치르노 : 다이다라봇치가 저 안에 살고 있다니
             포기할 수밖에 없나……
마리사 : 뭐, 기다려.
             그렇게 실망하지 마.
치르노 : ?
마리사 : 좀 전, 숲 쪽에서 뭔가 거대한 요괴를 봤다고.
             어느 틈엔가 이동한 것 같다고.
치르노 : 정말!?
마리사 : 아아, 이번에도 거짓말이 아니다.
             저쪽이다. 봐, 보이지?
치르노 : 진짜다.
             뭔가 커다란 게 있어!
마리사 : 저건……뭘까나.
             어쩐지 상상이 되지만.



STAGE FINAL。진짜 다이다라봇치

                                (앨리스의 집 앞)

♬ 인형이 있는 풍경

앨리스 : 아직 연구가 필요하네.
치르노 : 이 근처일까.
             오옷!
앨리스 : 어머, 드문 얼굴이네.
             미아?
치르노 : 아, 아니 헤매거나 하지 않았어.
             그것보다 말야. 이 근처에서
앨리스 : 이 근처에서?
치르노 : 다이다라봇치 보지 못했어?
앨리스 : 다이다라봇치?
치르노 : 굉~장히 커다란 요괴야!
             좀 전까지 이 근처에 있었어!
앨리스 : 커다란 요괴……
             아하~앙
치르노 : 봤어?
             알고 있는 거야?
앨리스 : 알고 있어. 아마도.
             너도 보고 싶니?
치르노 : 보고 싶어, 보고 싶어!
             오늘은 계~속 그걸 찾고 있었어!
앨리스 : 아직 실험 단계지만,
             시험해 보기엔 딱 좋네.
치르노 : 빨리! 빨리!
             다이다~라봇치!
앨리스 : 마법 재충전까지 조금 힘이 필요해.
             너의 그 기력. 조금 받아가겠어!


♬ 언노운 X ~ Unfound Adventure

vs 앨리스·마가트로이드
인형「세미 오토마톤(automaton)」
기사「돌 오브 라운드 테이블(doll of round table)」
희생「슈사이드 팩(suicide pact)」
시험중「레벨 티타니아(level titania)」
시험중「골리앗(goliath) 인형」




ENDING。

♬ 모색창연


──환상향 동쪽의 경계. 하쿠레이 신사.
언제나 매미가 시끄러운 신사에 매미보다 소란스런 무언가가 있다.
그것은 어쩐지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것 같았다.


레이무 「그래서? 다이다라봇치가 어쨌다는 거야?」
치르노 「다이다라봇치는 커다란 요괴였어!」
레이무 「그렇겠지」
치르노 「그러니까. 그 요괴는 아무래도 인형인 것 같아서……」
마리사 「흐~응」
치르노 「어쨌든 커다랗고 자유롭게 움직이는 거야!
            그런 게 날뛴다면 환상향의 위기야!」
레이무 「커다란 인형이라면……
            혹시 이거 아냐?」


레이무 「비상천칙──거대 요괴형 자동 조작 인형」
치르노 「비상천칙?」
레이무 「캇파가 만든 커다란 인형이야」
치르노 「캇파-?」
레이무 「이거라면 모두 보고 있었어.
            지금 산기슭에 가면 볼 수 있어.」
치르노 「뭐야~ 모두 보고 있었나~
            재미없어」
치르노 「비상천칙……
            응-?」
레이무 「움직임은 굉장히 리얼해.
            뭐라더라 증기로 움직이는 장치를 한 것 같아」
치르노 「뭐야……이거?」
레이무 「네가 다이다라봇치라고 착각한 것, 이겠지?」
치르노 「응-? 이런 거였던가」
레이무 「어쨌든 단순한 목각 인형(でくの坊)이니까 무서워 할 필요는 없어」
치르노 「음-?
            아니, 이런 모양이 아니었어!
            절대로 틀려!」
레이무 「에?」
치르노 「좀 더 리얼한 인형으로-
            좀 더 공격을 거는 듯 한 느낌으로-
            어쨌든 전혀 틀려. 틀리다고!」
레이무 「헤~
            그 이야기, 좀 더 자세히 가르쳐 줄래?」

치르노는 필사적으로 떠올리며 상세하게 전하였다.
다이다라봇치를 쫓아 간헐천 지하 센터까지 갔던 일.
거기서 더위로부터 도망쳐 온 일.
그리고 숲에서 커다란 요괴를 본 일.
그러나 치르노의 이야기에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빠져 있었다.
만났던 인간, 요괴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했던 것이다.
즉, 누구와 만났는지가 빠져 있었던 것이다.
그로 인해, 치르노의 이야기는 일종의 도시 전설화하였다.
플롯(plot)만은 되어 있는데 중요한 요소가 빠져 있었기 때문에.
이야기는 전해질 때마다 변화하여, 어느덧 훌륭한 괴담이 되어 있었다.
한 여름의 거대 요괴 전설.
그렇게 불리게 되어 있었다.

♬ 유구의 증기기관

그 이야기가 앨리스의 귀에 들어왔을 때에는 이미
자신이 연구하고 있었던 「인형 거대화 계획」의
일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변화하고 있었다.

앨리스는 확신했다.
빨리 인형의 거대화 마법을 자신의 것으로 하여,
미지의 거대 요괴와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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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르노는 자세 하나하나가 자신만만해 보여서(웃음) 너무 좋습니다.
...어디서 저런 자신감이 나오는 지는 몰라도.
특히 저 자세가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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