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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앨리스 통신 vol.7 (동방문화첩 ~ Shoot the Bullet 오마케 스토리)

spica_1031 2008. 4. 1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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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문화첩 ~ Shoot the Bullet 오마케 스토리

상하이 앨리스 통신 vol.7

                                                                상하이 앨리스 환악단장  ZUN
                                               200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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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첩.
  그것은 텐구가 기사의 재료를 써둔 이상한 수첩.

마리사 「그러고 보니, 이전에 기분 나쁜 수첩을 주웠어, 누구건지 모르겠네」
레이무 「그래, 태워버렸어?」
마리사 「어째서 갑자기 태울 필요가 있는거야. 그리고, 그 수첩에는 사진이 빽빽이 붙여져 있고,
            각각에 혼잣말같은 해설이 쓰여져 있었다고.
            기분 나쁘겠지?」
레이무 「기분 나쁘네. 그래서 태웠어?」
마리사 「아아 태워버렸지. 마음 속으로.
      요괴와 탄막만 촬영한 이상한 사진뿐으로 『이 사진은 사용할 수 없다』라든가
           『이 사진은 재료가 된다』라고 써 있었다고.
            있잖아, 기분 나쁘지?」

 까마귀가 울고 있다. 이제 슬슬 해가 떨어지려 하고 있었다.
 울고 있는건 뻐꾸기가 아니라 다행이다.

레이무 「그래서, 그 수첩은 어디에 있는거야?」
마리사 「기분 나쁘니까 가지고 돌아갈까 생각해서 들뜬 마음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왜인지 이미 손에 없었어.
        젠장, 까마귀가 가져간걸지도 모르지」
레이무 「그쪽이 기분 나쁜 얘기네.
    태우는 것은 수첩이 아니라, 너네」

 까마귀와 함께 텐구는 최고 속도로 환상향을 달려 나간다.
 호외가 난무하는 가운데, 환상향의 신문쟁이 샤메이마루 아야의 재료 수집을 위해 요괴를 찾고 있었다.